인천 지방자치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시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인천시의회가 스스로 자정작업에 들어갔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여·야 시의원 5명이 시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시찰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인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활동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발의했다. 이번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이 조례안은 기존의 시의회 훈령인 ‘인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정’의 내용에 대한 개선안을 구체화했다. 조례안의 핵심은 공정한 해외시찰을 감독할 7인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단순 시찰과 견학 등의 관광성 일정을 엄격히 배제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심사의원회에서 의결한 국외활동 계획가 달리 부당하게 지출한 경비는 환수조치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귀국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제출해야 하는 활동보고서도 개별임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 의회 관계자는 “공무국외활동의 사전심사를 엄격히 하는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단순 관광성 국외여행을 방지해 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했다. 그동안 인천지역 시·군·구 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관광을 비판해 왔던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관계자도 “먼저 시의회가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여행을 규제하는 조례안을 스스로 만든 것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12일 문학경기장에서 SK와이번스와 함께 ‘우리고장 호국영웅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프로야구’ 행사를 가졌다.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인천보훈지청은 SK와이번스와 함께 나라사랑 프로야구를 개최해 인천시민들의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인천출신 호국영웅 최득수(태극무공훈장 수훈자)옹을 초청, 시구행사를 진행했다. 또 행사 중 6·25참전 호국영웅 30명이 애국가제창을 하여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경기 중에도 전광판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의 의의를 알리는 영상과 호국영웅 최득수옹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수시로 상영되어 많은 시민과 야구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박노진 인천보훈지청장은 “ 앞으로도 최득수옹과 같이 나라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우리고장 호국영웅’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갈등과 분열의 분단 70년을 극복하고 통일시대 기반을 구축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도시공사는 지난 10일 ㈜굿몰과 미단시티내 준주거용지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굿몰과 계약을 체결한 토지는 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단시티 ‘준주거 2’ 용지로 면적은 5만5천571㎡이며 총 402억원, 5년 분할 납부조건이다. 향후 이곳은 아울렛 쇼핑몰, 외래관광객 대상 의료관광 컴플렉스 및 체류형 숙박시설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도시공사와 주식회사 굿몰은 미단시티의 관광레저도시 컨셉에 맞는 관광 앵커시설 유치를 위해 협상을 추진해 왔다.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투자유치본부장은 “미단시티 준주거2 토지매매계약은 인천도시공사의 전사적인 자산매각 및 투자유치 노력의 가시적인 성과”라며 “영종도 미단시티는 최근 정부의 복합리조트 신규사업자 공모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으로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로 미단시티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지엠은 오는 7월 1일부로 한국지엠의 선행 디자인 책임자인 스튜어트 노리스(사진) 상무를 디자인본부의 전무로 승진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노리스 전무는 2012년 8월 한국지엠의 선행 디자인 책임자로 임명돼 그동안 미래 제품 및 기술에 대한 디자인을 이끌어 왔다. 앞서 2004년 GM에 합류한 스튜어트 노리스 전무는 이후 GM의 글로벌 디자인 부문에서 일하며 여러 핵심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을 뿐 아니라 북미지역에서 중형 트럭 및 허머(Hummer) 제품과 허머 HX 콘셉트카의 실내 디자인을 담당했다. 이후 2007년부터 쉐보레 전기차 볼트와 캐딜락 ‘큐’(CUE) 시스템을 비롯, 뷰익, GMC, 오펠 브랜드의 실내 구성품 및 편의사양 디자인을 포함한 GM 글로벌 제품들의 실내 디자인을 담당한 바 있다. 이밖에도 노리스 전무는 GM 합류 이전, 재규어(Jaguar)에서 차량 실내·외 및 선행 디자인 분야에서 경험을 쌓기도 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오는 15일~7월 2일 연안여객선에 대한 안전특별점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하계 특별점검에는 선박검사기관들을 포함해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인천지방검찰청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특히 기존 선사와 운항관리자가 출항 전 점검하는 방식을 탈피해 안전운항 제고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심도있는 점검을 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해사안전감독관 도입 이후 처음으로 관계기관이 합동 실시하는 것으로 그동안 안전한 여객수송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중인 종사자들에 대한 격려도 병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여파가 인천공항의 관광 출입객 급감 뿐 만 아니라 대형 쿠르즈선의 인천항 입항까지 줄줄이 취소되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우려된다. 1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오전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 ‘퀀텀 오브 더 시즈호’ 측으로부터 오는 “10월까지 5차례 인천 기항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배는 역대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16만7천t급으로 오는 27일 첫 입항을 앞두고 있었다. 이날 오후 1시 인천항에 입항할 이탈리아 국적 크루즈 ‘코스타빅토리아호(7만5천t급)’도 전날 인천항 기항을 취소했다. 실 최초의 중국자본 크루즈선사인 보하이크루즈 소속 ‘중화태산호(2만4천t급)’도 “오는 12일, 22일, 26일 등 총 3차례 기항을 하지 않겠다”고 공사에 통보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입항 취소를 통보한 크루즈선은 3척으로 모두 9항차가 취소됐다”며 “수십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항 입항을 결정한 크루즈선도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보통 승객들을 육지에 내려 기항지를 둘러보는 관광은 취소하고 있다. 오는 12일 인천신항에 입항하는 로얄
최근 10년간 침체됐던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이 살아나면서 영종지역 부동산 시장을 고공행진으로 이끌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 공공주택용지 수의계약 토지를 민간이 참여하는 ‘주택개발리츠’ 방식으로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LH 영종사업단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되는 A39블록은 A60블록과 함께 수의계약 대상이며 5만4천141㎡ 규모다. A39블록에는 민간주도형 개발방식으로 1천34세대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공사는 신속한 공사착공과, 우수 건설 브랜드를 유치해 영종하늘도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서 민간주도형의 ‘주택개발리츠’로 개발방식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오는 7월 중 사업자 공모를 통해 주간사를 선정하고, 11월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인 A39블록은 영종하늘도시 기 입주단지(1만7천여명 거주)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내 공원 및 중심상업지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 영종하늘도시 내 최고의 요지로 평가되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신도시 개발중단에 따른 수도권 사업부지 확보 난을 감안하면 민간건설 참여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경식 LH 영종사업단장은 “최근 분양했던
인천항만공사는 9일 중국 톈진시 리츠칼튼 호텔에서 인천시, 해양수산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한·중간 물동량 증대를 위한 합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화북지역 대표도시의 화주기업과 물류업계를 대상으로 인천항의 입지적 비교우위와 성장 가능성, 비전을 설명하고 물동량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사는 설명회에 베이징과 톈진지역의 대기업 10여개사와 물류기업체 40여곳의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인천신항 개장 등 인프라 확충에 따른 한중 해운물류환경 및 서비스 여건 변화를 설명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의 컨테이너 교역추세를 소개하고, 인천항의 자매항만인 톈진항과의 국제물류협력 방안 등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인천항과 톈진항 간의 물동량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 홍경원 공사 운영본부장은 “설명회는 한중 양국 간 교역환경 및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증가 추세에 있는 전자상거래 화물 등을 흡수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 등 물류업계가 궁금해 하는 이슈를 적기에 홍보함으로써 항만 서비스 수요자들이 더 다양하고 편리한 물류처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본부는 9일 본부 대강당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하고 공정한 전기안전공사 구현’을 위해 ‘2015 인천 청렴·윤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 관계자와 다수의 인천시내 전기공사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부패 청렴 결의문 낭독, 인천 청렴·윤리 옴부즈만 임명장 수여, 청렴·윤리 릴레이 간담회, 전기안전공사 청렴도·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우수시공업체(진성소방전력 사장 박하진)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이 있었다. 모성엽 인천본부장은 “2015 인천 청렴·윤리 페스티벌 개최를 계기로 전기설비 검사 등과 관련한 낡은 규제의 과감히 개선하고, 공사의 청렴·윤리의식 제고와 고객만족도의 대폭적인 향상을 위해 고객중심 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인철 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장 역시 “인천본부의 반부패 청렴활동과 자율적 제도개선 의지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소통과 협업을 기반으로 관행적 부조리 개선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청 2015년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 수행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진흥원은 올해부터 최대 3년간 매년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 20여개의 유망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청의 전략사업이다. 3년 이하의 유망기업을 사전에 발굴하고, 선정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개발·구축, 사업아이템 보강, 자금·투자연계 등을 일괄 지원한다. 진흥원은 협력기관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주)세종벤처파트너스, AVA엔젤클럽,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창업기업들의 사업모델을 진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내 우수 창업초기기업들을 발굴,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