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허브항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0년까지 3조6천억원을 들여 짓는 인천 송도 신항이 1일 부분 개장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서남단에 위치한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이 1일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상업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미주 항로 대형 컨테이너선의 입항일에 맞춰 이달 말쯤 열릴 예정이다. 인천신항에 공식적으로 처음 입항한 선박은 이날 오전 11시 선광터미널 1번 선석에 접안한 중국국적 밍유(MINGYUE)호로 기록됐다. 단둥과 인천 노선을 주 2회 서비스하는 밍유호는 수산물이 담긴 컨테이너 132TEU를 내린 뒤 18TEU의 화물을 싣고 이날 오후 6시 다시 단둥으로 향했다. 당초 처음 입항 예정이던 레버런스(REVERENCE)호는 전항지인 중국 칭다오항의 짙은 안개로 출항이 지연되면서 2일 오전 3시에 입항하게 됐다고 공사는 전했다. 레버런스호는 선광터미널에 의류·가구·수산물·축산물이 실린 컨테이너 560TEU를 내린 뒤, 중고차·자동차부품·중고의류 530TEU를 싣고서 다시 칭다오로 떠난다. 인천과 칭다오항 간 주 2항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IQS(Inche
1일 개장한 인천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의 주요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항을 움직이고 있는 책임 있는 주체들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서로 약속하면서 신항이 운영 초기부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본부세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국립인천검역소, 인천항만공사는 1일 오전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신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주요 업무협력 내용은 ▲신항 조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체계 확립 ▲24시간 서비스 지원 여건 마련을 위한 노력 ▲신항개장의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 도모 ▲신항 활성화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극대화 등이다. 6개 기관장들은 이날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인천신항이 조기에 안정을 찾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긴밀히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신항에 개설될 신규항로를 이용할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재능대학교 간호과 제1회 졸업생이 전원 취업하는 쾌거를 이뤘다. 1일 인천재능대에 따르면 인천재능대는 올해 총 23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23명 중 10명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진학하여 학사학위 과정을 준비하고 있고 나머지 13명은 아주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전원 종합병원 이상의 우수 병원으로 취업하는 성공적 결실을 맺었다. 이는 지난 1월 제55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생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에 이은 전원 취업 달성이라 의미가 크다. 간호과 김윤주 학과장은 “국가고시를 대비하여 학과 전체 교수들이 국가고시 특강을 시행하고 10회 이상의 모의고사를 치루는 등 집중교육을 실시했다”며, “학생들 또한 열정을 가지고 잘 따라와 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IS 한림병원 응급실에 취업한 박수빈 졸업생은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후 간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늦은 나이에 간호과에 다시 입학했다”며, “고비가 있을 때마다 교수님들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지금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중소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안상수·홍일표·윤성현·윤관석·박남춘·문병호·최원식 국회의원과 최광문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인천지역 협동조합이사장 등 인천지역 정·재계 인사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 회장은 그동안 인천지역 협동조합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기려 심승일 전 인천지역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부회장단을 발표했다. 황현배 회장은 취임사에서 “인천지역경제와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활성화하고 인천경제가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소기업계의 자생적인 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권익대변에도 앞장서며,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정부·지자체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황현배 인천지역회장은 2003년 인천산업유통사업조합 이사장
인천신항이 2007년 첫 삽을 뜬 이후 8년만인 오는 6월 1일 역사적 개항에 들어간다. 인천신항의 개장으로 동북아 물류의 중심거점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항의 발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송도국제도시 서남단에 총 부두길이 1.6㎞로 건설한 인천신항 Ⅰ-1단계 중 선광터미널이 6월 1일 오후 6시 중국 칭다오에서 의류와 가구 등을 실은 팬오션 선사 소속 ‘레버런스’호의 입항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선광컨테이너터미널은 2차례 모선 하역 테스트를 실시한다. 1차로 이날 오전 6시 중국 푸저우에서 와 오후 5시에 다시 부산으로 출항한 천경해운의 ‘스카이 플라워’호를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하역 테스트를 완료했다. 인천신항은 기존 컨테이너 전용항인 남항 및 내항에 비해 운항거리가 최대 4㎞ 이상 짧아 선박 운항비용은 물론 시간적으로도 더 경제적이라는 점에서 선사와 화주에게 더욱 매력적인 대안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 유창근 사장은 “인천신항은 인천항에 글로벌 간선항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황해권 중심 거점항만의 지위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터미널 운영이 최단기간 내에 안정궤도에 오르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천에서 가장 비싼 땅은 부평동 문화의 거리 금강제화 부지로 1㎡당 1천8십만원을,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303 임야로 1㎡당 226원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6개월간의 조사를 거쳐 산정한 2015년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 이번 공시대상은 지난해보다 1만4천303필지가 증가한 63만355필지다. 인천시 토지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2.7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3.65%로 가장 높았고, 강화군이 1.5%로 가장 낮았다. 가장 싼 땅은 서구 공촌동 산 162-4번지 임야로 1㎡당 6천300원이다. 주거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은 송도동 웰카운티3단지 아파트로 1㎡당 268만8천원이고, 가장 낮은 곳은 교동면 대룡리 13-5번지 단독주택지로 1㎡당 4만800원이다. 또 공업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은 남동구 고잔동 134.11번지 정비공장으로 1㎡당 136만2천원, 가장 낮은 곳은 강화읍 월곶리 606-1번지로 1㎡당 9만5천200원이다. 이밖에 녹지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은 계양구 서운동 63-2번지 밭으로 1㎡당 98만700원, 가장 낮은 곳은 서구 공촌동 산 162-4번지 임야로 1㎡당 6천300원으로 분석됐다.
다음 달 1일 개장할 인천신항의 관할권을 두고 남동구와 연수구의 관할권 분쟁이 시작됐다. 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시, 연수구, 남동구 등에 신항이 위치할 송도국제도시 10공구 일원에 ‘귀속 자치단체 결정에 관한 의견조회’ 공문을 보냈다. 지방자치법에는 공유수면을 매립 조성한 매립지의 경우, 관할 지자체를 결정하기 전에 인근 지자체의 의견을 청취하게 돼 있다. 이에 남동구와 연수구 모두 인천신항의 관할권이 자신의 구에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남동구는 “관내 승기천의 해상 경계선을 이으면 인천신항까지 이어진다며 인천신항은 남동구 관할에 속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연수구는 “인천신항은 송도국제도시와 맞닿아 있어, 연수구 관할”이라는 입장이다. 두 지자체가 상대 구를 고려하지 않고 관할권 싸움을 시작한 것은 수백억원대로 추산되는 막대한 지방세 수입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두 지자체의 의견을 첨부한 ‘귀속 지방자치단체 결정 신청서’를 지난 1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해 행정자치부에 제출했다. 현재 매립지 관할 자치단체는 행정자치부장관이 결정하게 돼 있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김포 한강신도시 Ac-05블록 10년 공공임대리츠 1천763세대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Ac-05블록은 기존의 김포 한강신도시의 장점인 편리한 교통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와 연결돼 연장되는 김포한강로, 지하철 9호선과 연계되는 김포도시철도(공사 중), 일산대교, 송포~인천간 도로(공사중)가 서울과 일산과 인천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또 한강신도시는 높은 녹지율과 공원조성, 다양한 수변문화를 누릴 수 있으며 조류생태공원·최첨단 에코센터·생태마을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도심 속의 친환경 공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각종 대형할인마트 및 대형상가 등이 신도시 내에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입주자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다. 또한 풍부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편리한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인근 전세시세 대비 73%∼77% 수준의 저렴한 주거비로 거주할 수 있으며 수요자 선호가 높은 중소형 주택인 점도 분양전환 후 재산가치 상승에 유리하다”고 전했다. 단, AC-05블록은 서울시, 인천시 및
한국지엠은 아세안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각 나라 딜러 대표단 초청행사를 가졌다. GM SEA(GM South East Asia) 관할의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 9개국 딜러 대표 40여명은 지난 25일부터 3박 4일간 방한, 딜러 콘퍼런스를 가졌다. 한국지엠은 26일 딜러 대표단을 대상으로 회사소개 및 쉐보레 제품 라인업 시승, 생산 라인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쉐보레 제품과 생산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팀짐머만 GM SEA 사장은 “아세안 지역은 단일 시장으로 치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일곱 번째로, 쉐보레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신개념 고객서비스 등 쉐보레가 추구하는 고객 최우선의 가치 전달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코모 부사장은 “아세안 지역 각 국의 딜러 대표들에게 쉐보레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완벽한 품질을 추구하는 쉐보레의 자신감이
인천항에서 지난 4월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한 20만1천46TEU를 기록했다. 2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4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이 10만5천856TEU로 전체 물량의 52.7%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과 6TEU 차이로 소량 증가한 것이다. 수출은 9만2천325TEU로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으며,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2천57TEU, 807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이 12만4천914TEU로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했고, 베트남이 1만5천,525TEU로 33.3%, 태국이 9천162TEU로 16.7%씩 교역이 늘었다. 반면 폴란드 물동량은 자동차품목 수요 감소로 인해 88.7%가 급감된 274TEU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극동아시아가 14만8천190TEU로 4.1%, 동남아시아는 3만6천936TEU로 12.5%가 증가한 반면, 유럽은 2천865TEU로 49.6% 물량이 감소했다. 물동량의 주요 증가원인으로 중국과 베트남 수출입 물동량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동남아권 및 중국·일본과 연결되는 4개의 신규항로가 개설된 데 따른 항로 서비스 확장 효과로 풀이된다. 주요 증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