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가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16~17일 이틀간 충남 태안군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을 개최했다. 올해 8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아웃도어 업체 블랙야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캠핑 문화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가족들과 자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이 소원을 들어주는 ‘쉐보레의 아주 특별한 선물’, TV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출연진의 미니콘서트 ‘쉐보레 히든싱어’, 응모 및 현장에서 접수 받은 사연을 라디오 프로그램 형식으로 들려주는 ‘쉐보레가 빛나는 밤에’, 텐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캠핑 영화관’, 진흙으로 쉐보레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쉐비 클레이 DIY(Do It Yourself)’가 크게 돋보였다. 또 캠핑장비가 없는 총 50가족에게는 ‘블랙야크 헤리티지 텐트’와 함께 캠핑장비를 제공하고 쉐보레
크루즈 선박의 인천항 기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에 대한 선석 배정정책이 확정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인천항 크루즈 선석배정 정책’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지역사회와 인천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선박에 선석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공사의 크루즈 선석배정 원칙에서 1순위는 전년도 4월 전까지 입항계획을 제출한 크루즈에 돌아간다. 충분히 일찍 인천항 기항을 확정지은 만큼 사실상 선석 예약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2순위는 인천항에서 손님을 태우고 출항하는 모항 선박에 배정됐다. 모항 항차는 크루즈 승객들이 배에 타기 전날 항 근처에서 하루 숙박을 한 뒤 승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근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일반 기항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인천항에 24시간 이상 오래 머무는 선박에 주어진다. 1박2일 이상 기항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크루즈 승객의 인천 방문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공사 설명이다. 이어 인천항에 자주 오는 선박, 승객정원이 많은 선박 순으로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와 그 가능성 등이 반영돼
인천시가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사업과 연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사업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2회째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전 국가적인 독서박람회 행사다. 시는 지난 4월 문체부 ‘201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모에 신청해 경북 구미시, 강원 강릉시와 경합을 벌여 상징성, 행사내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TF팀을 꾸려 최종안을 확정하고 9월 독서의 달에 3일간 인천시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문학·출판계뿐만 아니라 교육계, 시민사회, 예술인 등이 함께 만드는 종합문화축제이다. 시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개막식 및 독서문화시상, 책 읽는 도시 선포식, 북-콘서트, 유네스코 문화유산전시, 체험행사, 전국 독서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의 달 행사와 함께 풍성하고 다양한 책과의 만남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세계 책의 수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옹진군 영흥면 외리 산261번지에 위치한 무인도서 소어평도의 주택개발사업계획 승인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어평도 주택조성사업은 민간인이 직접 투자해 단독주택 8동과 접안시설 공사를 오는 7월쯤에 착공할 예정으로 있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관내에 무인도서의 우수한 지형·지질이나 생태계를 가진 무인도서에 대해서는 보전·유지함으로써 미래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게 하되, 개발가능 8개 무인도서는 다양한 개발을 통해 해양관광·레저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해양관광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할에는 95개 무인도서가 있으며 이 중 절대보전 10개, 준보전 32개, 이용가능 45개, 개발가능 8개로 나뉘어져 있다. /박창우기자 pcw@
중국 광시성(廣西省) 우쪼우시(梧州市) 고위 관계자들이 인천항을 방문, 경제협력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항만공사는 13일 우쪼우시 주쉐칭(朱學慶) 시장과 친전밍(覃振明) 부비서장 등 시정부 고위관계자 5명이 양장석 경영본부장, 홍경원 운영본부장과 면담한 뒤 인천항 내항과 갑문 등을 시찰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공사는 주 시장 일행에게 인천항 운영현황과 신항 및 새 국제여객부두 개발계획을 비롯한 인천항의 비전과 성장 잠재력에 대해 브리핑한 뒤 인천항이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마련을 위해 상대적으로 북중국 지역에 집중돼 있는 기존 항로와 네트워크를 남중국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임을 설명했다. 양측은 향후 경제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기로 했으며, 주 시장 일행은 이후 인천항 내항 및 갑문 등을 돌아봤다. 2천1백년 역사를 가진 도시인 우쪼우시는 인구 320만명의 광시성 중심도시다. 특히 광시지역과 광둥(廣東省)지역을 잇는 요충지에 위치한 관계로 우쪼우시의 항구인 우쪼우항은 2014년에 3천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등 중국의 대표적인 28개 내륙항구 중 하나로 기능하고 있다.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우쪼우시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네트워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전문제로 정부와 지역주민이 갈등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책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가 12일 열렸다. 회의는 연안부두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항동 제2국제여객터미널이 2018년 송도 아암물류단지로 옮겨질 경우에 대비한 방안에 대해 검토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항만공사, 인천해양수산청, 인천시청, 중구청 등 4개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2018년에 국제여객터미널이 이전되더라도, 지역주민들이 우려하는 주변지역 공동화는 없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구체적인 기존 건물 활용방안으로는 관공서 입주와 민간투자 유치 후 재활용 등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기존 건물 활용 방안에 관한 아이디어도 공모할 예정이다 공사 물류산업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대안 마련을 위해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아이디어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큰 틀을 정하고 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중구 주민들로 구성된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내항 8부두 전면 개방 비상대책위’는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반
인천시가 농산물 도매시장의 수급과 가격안정화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12일 구월, 삼산 등 관내 2개의 농산물 도매시장의 거래방식에 정가·수의매매 거래방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농산물가격의 큰 폭의 변화를 가져온 경매제 거래방식의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정가·수의매매 거래방식은 중도매인이 경매방식으로 필요한 품목과 거래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경우 도매시장법인에 필요한 물량구매를 사전에 요청하면 도매시장법인이 필요한 물량을 산지를 통해 직접 매수해 중도매인에게 정가·수의매매 방식으로 공급하는 거래방식이다. 기존 경매제 거래방식은 농산물의 수급이 불안정할 경우 농산물 파동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물가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이번 정가·수의매매 거래방식 확대로 사전 수요예측에 의한 수급 조절로 농산물 가격 안정과 시민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5%대의 실적을 보인 정가·수의매매 거래방식 비율을 올해 19%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도매시장 홈페이지 및 도매시장 이용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도매시장법인의 경진대회를 개최해 정가·수의매매 거래방식 활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주변에 서해5도 수산물전용 직판장이 건립된다. 경인아라뱃길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워터에이플러스와 옹진수협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는 국비 50억원 등 총 62억5천만원이 투입돼 2천900㎡,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여기에는 수산물 직판물 직판장과 함께 서해5도 관광 홍보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워터에이플러스와 옹진수협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센터를 착공한다. 또 서해5도 수산물을 신선하게 전달하기 위해 전용 운반선 도입도 추진한다. 향후 센터 수입의 80%는 서해5도 어민의 어업활동 촉진을 지원하는 데 쓰일 방침이다. 워터웨이플러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운반선 도입에 선례가 없다’며 정부가 난색을 보이고 있다”며, “만약 운반선 도입이 어려우면, 인천 연안부두부터 복합문화센터까지 육로로 해산물을 옮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음용하고 있는 수돗물에 대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본부는 엄격한 수질관리를 위해 총 173개 항목을 검사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의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어 이를 해소하고 안전성을 검증받고자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수질검사 신청은 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120 미추홀 콜센터 또는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가구에 대해서는 수질연구소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돗물을 채수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 결과는 접수 후 20일 이내에 홈페이지, 우편, SMS 문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명국 본부장은 “세계 수돗물 순위 8위를 차지한 우수한 품질의 우리 수돗물이 외면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100년 이상 사용해 온 동경측지계를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측지계란 지구상의 특정 위치를 좌표로 나타내는 것이다. 현재까지 사용해 온 우리나라의 측지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으로 일제 식민지 당시 구축해 놓은 측지계를 그대로 사용했다. 특히 기존 동경측지계는 전 세계적으로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와 비교할 때 남동쪽 방향으로 365m가 어긋나 있다. 시는 작년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을 추진해 57개 지구에서 3만9천318필지, 8만4천816천㎡를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했다. 올해는 목표량을 늘려 인천시 전체 변환대상의 12.4%에 해당하는 지역인 144개 지구에서 7만1천501필지, 16만4천242천㎡를 변환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좌표체계가 변환되면 토지의 불부합으로 인한 재산권 행사의 막대한 지장을 해소하고 이웃 간 토지 경계분쟁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체 등에서 실시하는 측량에 세계측지계가 이용됨으로써 불필요한 측량이 감소해 측량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