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최저임금의 90%였던 감시, 단속직 근로자의 임금이 올해부터 100%로 상향돼 고령근로자들이 실업위험이 증대됐다. 남동구는 우선 아파트 경비직 고령근로자의 이직과 실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비직 고령자 인건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 아파트는 현재 2010년 1월 1일 이전 준공되어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된 아파트 인정단지다. 또 공용면적 132㎡ 이상인 세대가 단지 내 전체 세대의 30% 미만인 아파트 단지로 60세 이상 경비 고용률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구는 자격요건을 갖춘 아파트 단지에 한해 60세 이상 고령경비직 5명까지 월 6만원씩 6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9일부터 20일까지이며 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구는 아파트 종사 근로자 다수가 고령자임을 감안, 취업 취약계층인 고령자의 고용안정·창출을 위해 ‘아파트 종사자 고용조건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상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이재원(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전 비서실장이 9일 임명된다. 신임 이재원 본부장은 서울 중동고, 인천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9월 공채를 통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입사한 후 인사부장, 업무지원팀장, 조합지원팀장, 제주지역본부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치밀한 업무스타일과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재원 신임 본부장은 “앞으로 인천지역 협동조합의 현안과제 및 애로해결에 앞장서고 소통과 화합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부평 미군기지 인근 부영공원에 대한 중금속 오염물질 정화작업이 시작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달 27일 부영공원 토양오염 정화사업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정화작업을 이번달 하순부터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정화작업은 국방부가 37여억원을 투입해 오염토지 3만1천202㎥를 대상으로 경작공법과 세척공법 등을 활용해 진행한다. 특히 중금속 오염토지를 정화하는 세척공법은 토양에서 중금속을 분리해 전문처리기관에서 처리한다. 공단은 내년 12월까지 정확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공원은 이용이 금지된 상태다. 구는 정화작업이 완료되면 공원 소유주인 국방부와 산림청에 구민을 위한 체육문화시설 신축 등 활용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부영공원은 지난 2012년 환경조사 결과 전체 12만7천800㎡ 가운데 2만4천298㎡에서 유류와 중금속 물질이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해 검출됐고, 이후 2013년 8월에는 앞다리가 세개인 기형 맹꽁이가 발견되며 부평구는 국방부에 토양정화작업을 요청했다. 이에 국방부는 오염 정밀조사를 마치고 토양 정화작업을 세웠으나 지난해 5월 문화재를 발굴하겠다는 문화재청의 요구에 정화작업을 연기했다. 그리고 문화재 조사결과 과거 일제시대 군사무기를
한국지엠이 국내자동차 부품업체의 해외진출을 꾸준히 지원하며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GM은 지난 5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현재 거래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우수 부품업체 78개사를 선정했다. 이 중 국내 부품업체는 28곳이 포함됐다. 조니살다나 GM해외사업부문 글로벌 구매 부사장은 시상식에서 “한국 부품업체가 거둔 이번 성과는 한국 업체들의 높은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잘 나타낸 것”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2008년부터 7년 연속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우수 협력업체가 한국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디발도크레팔디 한국지엠 구매부문 부사장 역시 “한국 부품업체들이 거둔 이번 성과는 한국시장 뿐만 아니라 GM의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중요성을 잘 나타낸다”며,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한국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GM그룹 내에서 국내 부품업체가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과 한국지엠의 글로벌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1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이 임박하면서 선거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인천선관위는 5일 남은 선거기간 동안 단속인력을 총동원해 금품·음식물 제공 및 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천선관위는 특별 단속활동 기간 ▲선거와 관련해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조합 임·직원의 선거관여 행위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후보자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등이 발생시 광역조사팀을 즉각 투입해 신속하고 엄중하게 대응하기 했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각 조합·후보자 측에 조합장선거의 ‘돈 선거’척결과 공정선거구현을 위해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조사해 고발 등 엄중 조치하겠다”며, “이번 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선관위는 5일까지 인천조합장 선거 불법행위와 관련 고발 2건, 수사의뢰 2건, 경고 13건 등 총 17건을 조치했다. /박창우기자 pcw@
최근 인천항만공사의 최고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정준석 위원장이 5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인천항만물류협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찾아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발전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항만위원회 대표 자격으로 항만 정책당국과 항만운영의 파트너, 도시계획 주체와 시민단체를 두루 만나 인천항의 현안과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상임 사외이사 회의체로서, 집행부의 공사운영 감독권을 가진 항만위원회의 위원장이 인천항과 공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와 유관기관, 업·단체를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위원장은 “올해는 인천항만공사가 창립 10주년을 맞는 해이고, 인천신항 개장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항만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과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하고, 많은 격려와 적극적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항만위원회는 항만공사의 업무집행에 관한 의사결정을 위해 비상임 이사로 구성되는 상설기관으로, 공사의 주요 운영 전략과 목
NH농협 인천지역본부는 지역본부 강당에서 인천 농·축협 상임이사·전무, 신용상무, 지점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상호금융 사업추진 방향 및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사업추진방향 회의에서 저성장시대에 상호금융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내실경영기반 확대 및 신뢰도 향상방안을 논의했다. 또 조합원 및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상생금융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금융사고 Zero’ 실천결의대회를 통해 전화금융사기와 전자금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최인태 인천본부장은 “지역 농·축협의 경쟁력 및 안전성을 강화하여 최고의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재능대학교는 4일 13층 회의실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산학협력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생산성본부 홍순직 회장, 이규현 미래경영컨설팅본부장, 한상대 취업&전직지원센터장, 김동춘 전략홍보팀장과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 윤현민 교학처장, 김수연 기획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한국생산성본부 자격의 전문교육센터 및 공인시험센터의 보급 확산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으며 인재개발, 산업인력개발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및 컨설팅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현재 국가 전체 생산성 지표를 살펴보면 서비스업이 정체돼 있고 그 중에서도 교육의 생산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인천재능대와 협약을 통해 교육 분야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국가 생산성을 높이는 데 서로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은 “인천재능대는 최근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WCC)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고등직업교육의 선도주자로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생산성본부와 힘을
부평구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오는 10일 부평구청 5층 중회의실에서 ‘미래도시 관점에서 바라본 도시형생활주택 토론회’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 1월10일 의정부에서 발생한 도시형생활주택 화재 사고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부평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또 현재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하고 이에 따른 개선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게 된다. 여기에서 부평구 구옥선 건축과장과 강원대 부동산학과 이재수 교수는 각각 ‘부평구 도시형 생활주택 현황 및 실태’와 ‘도시형생활주택의 지속가능성 검토’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부평구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박병상 위원장이 좌장으로 해 인천발전연구원 이왕기 박사, 부평구의회 강순화 의원, 부평소방서 석인규 대응구조구급과장, 부평4동 문성혜 통장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서민과 1~2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09년 5월부터 시행된 주거 형태로 각종 주택건설 기준과 부대시설 등의 설치 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한 주택정책에 의해 건립된 주택이다. 부평구에는 2014년 말 기준 5천여 세대가 도시형생활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홍미영
남동구는 야간 자율학습 등으로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학교길 가로등을 밝은 LED로 교체한다. 이번 통학길 ‘안심등불’ 사업은 2017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길 만들기’의 일환으로서 상대적으로 어둡게 느껴지는 기존 나트륨등을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고효율 친환경 조명기기인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학교, 도서관, 교육청 등 관련기관에 공문을 보내 교체요청에 따름 신청접수를 받고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석정여고, 석정중, 인천남고, 소래초, 남동중, 담방초, 상인천중, 남동고 8개교 주변도로를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2.4㎞ 구간에 142개의 LED 가로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금년에 시행되는 LED가로등사업은 기존 가로등 양방향시스템을 활용, 평상시엔 120W 밝기를 유지하다가 통행차량과 보행자가 적은 심야시간대엔 80W로 가로등 밝기를 33% 낮춰 에너지 및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1석2조의 사업이라는 평가다. 구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지선정은 올 9월경 신청접수를 받아 현장조사 후 어둡고 개선이 시급한 장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