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독감 국가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예방에 나선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고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전 국민 중 1900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무료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다. 앞서 중·고등학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 명), 만 62~64세(220만 명)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이 더 중요해지면서 정부가 무료 접종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자는 작년 1381만명에서 국민의 37%에 달하는 올해 19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질본은 올해 예방접종 대상자가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분산 접종을 하는 것일 중요하다고 판단,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 연령별 접종 시작 시점을 분리해 순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오는 8일부터는 면역 획득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우리나라를 빠져나갔지만 강한 비바람은 경기지역에 일부 피해를 줬다.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고등학교 건물 외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에 교사동 건물 외장재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소방당국은 장비 2대를 동워냏 나머지 외장재가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했다. 당시 학교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40여 명과 교사 등 300여 명이 있어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낮 12시 10분쯤 영동고속도로 의왕방향 북수원 톨게이트 인근에서는 강풍을 견디지 못한 나무가 도로로 쓰려지면서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가로막았다. 경찰과 소방, 한국도로공사가 합동으로 쓰러진 나무를 도로 밖으로 옮길 때까지 차량 통행이 지체됐다. 이처럼 이날 오후 3시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모두 64건의 현장 출동과 안전 조치 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수지원 2건, 담장·지붕 등 주택 안전조치 11건, 도로장애 20건, 간판 떨어짐 8건, 기타 23건 등이며, 사망자나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앞서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쯤 울산 남남서쪽 약 30㎞ 부근 육상에 상륙해 울진, 강릉 근처로 북진했고 4시간 30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계속해서 줄어들며 이날 경기지역에서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7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656명이라고 집계했다. 31명을 기록한 이날 전국은 119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전날 167명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으나, 일부에서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 이러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으며 연일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한 코로나19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달 15일 광복절 집회로 인해 폭발하듯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날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이후 24일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고양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이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현재 조사중이다. 파주에서는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한명은 지난 31일부터 발열 및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한명은 이전 확진자의 자녀로 조사돼 방역당국은 자택 방역소독을 진행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비소식인 가운데 경기도 곳곳에서도 빗길 사고가 이어졌다. 7일 오전 5시 25분쯤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고 현재 위중한 상태다. 이 사고는 앞서 승용차와 화물차의 1차 추돌 사고를 보고 뒤따르던 25t 화물차가 속도를 늦추던 중에 15t 화물차가 바로 들이받으며 연쇄추돌로 이어졌다. 이어 오전 10시 3분쯤 성남시 중원구 수도권제1순환도로 성남IC진입로 판교방향에서도 추돌사고가 났다. 사고는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트럭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앞서가던 1t트럭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트럭운전자는 추돌 직후 튕겨져 나와 큰 부상을 입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이천에서는 정차해둔 차량이 움직여 운전자가 차량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오전 9시 45분쯤 운전자가 주유소 앞에 관광버스를 정차시킨 뒤 화장실을 다녀오던 중 차량이 움직이자 서둘러 운전석 문을 열고 올라가다 옆에 정차된 10t트럭 사이에 끼이며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두 차량 사이에 끼인 운전자를 구조한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육부가 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국 10개 시·도 7939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재유행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직전 수업일인 4일(8252곳)보다 313곳 줄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교육부가 등교 수업일 조정 학교 집계를 다시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달 19일 이래로 증가세가 꺾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달 21일 849곳을 시작으로 지난 4일까지 연일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고3 제외)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지난달 26일부터는 문을 닫은 학교가 급증했다. 수도권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 수업은 애초 11일 끝날 예정이었다가 최근 20일까지로 연장됐다. 지역별로 보면 이날 서울 2천6곳, 인천 778곳, 경기 4천146곳 등 수도권에서 6천930곳이 문을 닫았다. 광주에서도 관내 596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전남 224곳, 강원 171곳, 충북 14곳, 경북 2곳, 부산과 대전 1곳 등에서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누적 468명으로 지난
7일 오전 10시 3분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수도권제1순환도로 성남IC진입로에서 발생한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다. 사고는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트럭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앞서가던 1t트럭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트럭운전자 A(60)씨는 추돌 직후 도로로 튕겨져 나와 큰 부상을 입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부부 싸움 중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딸의 신고로 붙잡혔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남편 A(42)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부천시 오정동 자택에서 아내 B(40)와 다툼을 하다 B씨의 목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손목을 긋는 등 자해를 시도하다가 딸 C(8)양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C양은 부모의 다툼 소리에 안방 문을 열었다가 피를 흘리는 B씨의 모습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7일 오전 9시 45분쯤 이천시 송정동 주유소 앞에서 관광버스 운전사가 차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자 A(59)씨가 좌측 골반에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A씨가 버스를 정차시킨 후 화장실에 다녀오던 중 차량이 움직이자 서둘러 운전석 문을 열고 올라가다 옆에 정차된 10t 트럭 사이에 끼이며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두 차량 사이에 끼인 A씨를 구조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관광버스 내에는 승객이 없어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지난 1일 개원 7주년을 맞아 ‘행복한 책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에 책 지원을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지원하는 도서는 학년별 학습지로,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이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초등생 학습격차 문제가 대두되자 조금이나마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수광 원장은 “우리의 미래는 아이들 교육에 달려있다”며 “작은 지원이지만 지역 내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학생들이 동교하기 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학생 건강 상태 자가진단’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서비스 첫날부터 오류가 발생했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 건강 상태 자가진단’ 아이폰용 앱은 이날 오전 0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오전 8시 20분쯤부터 오전 9시 15분까지 접속이 되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용자가 많이 몰리며 앱 서버 네트워크 용량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고, 현재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있다”며 “현재 앱 이용이 가능한 분들도 있고, 불가한 분들도 있는데 2∼3시간 안에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전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별로 개설된 자가진단 웹페이지에서 자가진단을 해왔다. 그러나 교육부는 최근 간편한 자가진단을 위해 앱을 개발했다. 자가진단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웹 형태로 운영되던 올해 6월 1∼2일에도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등에서 이틀 연속 자가진단 사이트 접속 불량이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안드로이드용 앱 서비스도 개시하려 했으나 못했다. 최근 안드로이드용 앱에서 발생한 보안 문제로 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