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 내가 버는 돈은 내 능력이 아닌, 사회 시스템에 의해 버는 것입니다.” 화성시에 위치한 ㈜OK종합특송에는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을 꿈꾸는 김덕천 대표가 있다. ㈜OK종합특송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화물운송 서비스업체로 화물중개운송플랫폼을 갖추고, 전국 네트워크망을 가진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전자배차 시스템과 GPS 관제 시스템으로 배차의 정확성을 높이고, 화주와 배송기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덕천 대표는 “기부는 상생이다. 내가 버는 돈은 내 능력으로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에 의해 버는 것이다”며 “그래서 주변분들이 잘 돼야 내가 잘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생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첫 번째 상생은 ‘기부’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게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역 복지단체에도 후원하고 있으며, 키다리 아저씨 프로첵드로 저소득가구 자녀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두번째는 ‘봉사’다. 화성서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보안위원으로 활동하는 김 대표는 “한번은 명절에 탈북민에게 선물을 직접 전달하러 갔는데,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는 탈북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명 이상 발생하며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경기지역은 지역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용인과 파주, 고양시 등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인근 고등학교와 교회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 받은 7명 중 6명은 지난 12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명은 용인 서원고에 재학 중이며, 이 학생의 부모(용인 135번)도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와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파주시에서는 야당동에 거주하는 부부(파주 26·27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의 딸이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자 파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부부를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에서는 50대 부부(의정부 75·76번)가, 고양시에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40대 남성
수원시 장안구 봉사단체 ‘장안사랑발전회’가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지원할 수해복구 물품을 장안구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안사랑발전회는 2012년 2월 설립된 후 복지사각지대 후원,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기부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수재민을 위한 재해구호물품으로 사용된다. 박충규 회장은 “최근 집중호우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원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모든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하셔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범선 장안구청장은 “힘든 시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물품을 달해주신 장안사랑발전회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해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용인시 죽전고등학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13일 용인시는 전날 확진된 죽전고 1학년 학생의 부모가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둘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인근에 사는 죽전고 1학년 학생도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연일 죽전고 추가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전 1학년 12개반 중 검체 조사를 받은 3반을 제외한 9개반 학생들과 교직원 등 30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올해 장마가 50일째 이어지며 역대 가장 길고, 늦게 끝나는 장마로 기록됐다. 올해 장마는 지난 2013년 49일간 이어진 장마 기록을 누르고 가장 긴 장마를 기록했으며 또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 역시 갈아치웠다. 비는 차츰 잦아 들었지만 아직 장마는 끝나지 않았다. 기상청은 12일 오후부터 밤사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오후 저수지에 비치는 석양이 매력인데, 수면이 연잎에 덮여 볼 수가 없어요.” 12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에 있는 만석거 앞에서 산책 중이던 인근 주민 이혜영(50)씨는 수면을 바라보면서 눈살을 찌푸렸다. 이씨를 비롯해 공원을 찾은 다른 시민들도 무성한 연잎과 녹조로 가득 찬 만석거 수면을 외면하는 등 공원 미관을 해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집중호우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24.7㏊ 면적의 만석거 수면은 절반이 넘게 연잎으로 덮혀 있는 상황이다. 번식력이 강하기로 유명한 식물 중 하나인 연은 한 번에 수십 개의 씨앗을 뿌려 일대에 순식간에 번진다. 실제 만석거 한 귀퉁이에만 서식하고 있던 연잎은 10여 년이 지나면서 만석거 수면 전체로 퍼졌다. 물 위에 넓게 퍼져 자라는 연잎이 녹조처럼 가득해 햇빛을 가린 채 방치된 만석거의 수질 오염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만석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 유근수(61)씨는 “코로나19로 멀리 가지 못하는 요즈음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하며 저수지를 보는 게 소소한 보람”이라면서도 “저수지를 가득 채운 연잎이 징그럽고, 보기 좋지 않아 잘 안 오게 된다.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안구청 공
12일 오후 4시 23분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녹십자연구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약 280명이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녹십자연구소 4층 화학실험 시약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탱크, 펌프 등 장비 27대와 인력 63명을 동원해 14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 신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는 9일 예배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남성 A씨는 예배 다음 날인 10일 미열과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고, 50대 여성 B씨도 같은날 발열과 기침등의 증상을 보였다. A씨는 11일 기흥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당일 밤 확진 됐다. B씨는 11일 수지구보건소에서 감사를 받고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9일 이들과 예배를 본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나 같은날 예배에 참석했던 일부 신도들이 예배 후 교회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서부경찰서가 다문화가정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세인트마리 여성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세인트마리 여성병원에서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과 손호정 세인트마리 여성병원장 등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수원서부서는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의료비 감면 및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이 같은 협약을 마련했다. 손호정 세인트마리 여성병원장은 “관내를 대표하는 여성병원으로서 다문화가정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탬이 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다문화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범죄 피해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협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12일 0시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1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시작한 감염이 남대문 상가까지 번진 가운데, 용인시 고등학교 2곳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용인시 10대 고등학생 4명과 30대 남성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고등학생 4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 거주 용인 이외 지역 20번 환자와 관련 있는 학생들이다. 수지 대지고 학생 1명과 죽전고 학생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용인시는 같은 층에서 수업을 한 학생들에 대해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과 별도로 감염된 영덕 2동 거주하는 30대 남성도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여 11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서도 추가로 신도 3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예배를 본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시 신곡 1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서울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