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는 다른 지자체에는 없는 특별한 나눔사업이 있다. 바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출발한 ‘행복한 동행’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연말연시와 명절시기에 국한하지 않고 연중 수시로 재능기부와 성금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먼저 2013년 9월 출발한 재능기부에는 현재 493개소의 사업장이 참여해 저소득 주민과 노인, 장애인 등 복지혜택 및 사회활동 제약이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음식, 목욕, 이미용, 수리·수선, 기계·기구 제공, 체험이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정기적으로 재능을 기부하고 있으며, 수시로도 이웃들에게 인정을 기부하고 있다. 재능기부보다 2년이 늦은 2015년 2월 시동을 건 성금품 기탁은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1인 1나눔 계좌(1계좌 1천원)갖기’로 확장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현재까지 3천203명이 22억8천2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모금액은 지난해까지 학자금, 교복, 난방비, 에어컨, 보행기, 휠체어 구입 등으로 7억3천700만원이 지원돼 시청의 복지행정시책과 함께 민간자율의 복지사업으로 ‘지역사회 복지 2륜구
“우한교민 여러분의 건강한 퇴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건강한 나날을 보내시고 치유와 화합의 고장 이천에서 다시 만나길 시민 모두가 기원합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27일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국방어학원(장호원읍 이황리)을 떠나는 중국 우한 3차 귀국자들에게 지역 특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과 함께 서한문을 보내 퇴소를 축하했다. 엄 시장은 서한문에서 “교민 여러분들의 차분한 협조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큰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이는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대내외적 여건이 좋지 않다. 일주일 사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하지만 우리 모두가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서로 긴밀히 협조하면 지난 2주간 여러분이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신 것처럼 코로나19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시장은 “이천은 도자기축제와 쌀문화축제 등 전국 최우수축제와 다양한 먹을거리가 가득한 곳”이라며 “우리 고장에 즐거운 일로 다시 찾아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천시 지역위원회가 이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 민주당 김용진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27일 민주당 이천시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박종환 지역위원회 회장 등 고문단과 홍헌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 의원, 지역위원회 당직자 및 권리당원 및 지지자 등 50여명이 모여 지지선언을 했다. 김정수 지역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존경하는 시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이천시민의 정당"이라며 "이천시민들의 사랑으로 저희는 혁신적 발전과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김용진 후보를 국회로 보내려 한다” 며 “지역의 주요당직자 및 당원이 한 마음으로 단합하여 김용진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또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이천을 위한 여정에서 시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를 듣고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하여 개혁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모든 당원이 김용진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용진 후보는 “김정수 지역위원장 및 당원 여러분의 결정에 감사하다”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시민과 당원들의 지지에 보답하고, 이천시 더불어민주당을 든든한 반석 위에 확고히 자리잡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이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근 여성 인력의 안정적인 취업환경을 조성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7년에 이어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위한 업무연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관내 어린이집의 여성 인력이 전문적인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의해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전인교육, 인력양성에 관한 사항(교육과정 공동개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파견, 교육 운영 및 현장에 필요한 맞춤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또 이천시의 취업 정보 공유와 취업 활성화, 취업 지원을 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기타 여성 취업 활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한다. 백소영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이천 만들기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의 여성인력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보 및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매년 이천시 증포동사무소에 익명으로 쌀 1천~2천㎏를 기탁하는 천사가 최근 밝혀져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증포2통의 김용문 노인회장. 김용문 회장은 지난 1976년부터 32년간 교단에 선 교육자로, 2003년부터 올해까지 26년간 백미 2천㎏를 증포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으로 기탁해 왔다. 또 그 이전인 1994년부터 2005년까지는 사비를 털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익명으로 매년 10명씩 1천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증포동에 따르면 그동안 김용문 노인회장은 동사무소 접수창구 직원들과 지난 동장들로부터 익명을 밝히기를 요청받았으나 이를 완곡히 거부해왔고, 결국 사람들에게는 선행사실만이 알려져 왔다. 그러나 현 박원선 증포동장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번에 이름이 알려지게 됐다. 박원선 증포동장은 “지역에 이러한 분이 계셔서 사람 사는 사회가 더 따뜻해지고 있다. 참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신 데 대해 너무 감사하고 오래도록 깊이 그 뜻을 기려 함께하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용문 노인회장은 “이름이 알려진 게 부끄럽다. 저는 전부터 큰 부자의 선행보다 보통사람들이 서로 돕고 나누는 삶을 동경해
이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청 1층 종합민원실 민원 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크릴 재질의 투명 가림막은 가로 140㎝, 세로 80㎝ 크기로 민원 창구 15곳에 모두 설치됐다. 투명 가림막은 민원인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했는데 감염병 방지 목적으로 설치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민원실은 하루 500명 이상의 민원인이 찾아 감염병에 취약한 곳”이라며 “가림막 설치로 직원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민원인들도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전날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민원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소독과 청결유지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조병돈 전 이천시장이 25일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서 지역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후보측은 지난 15일 민주당의 긴용진 전 기재부차관의 단수공천은 예비후보자격심사와 공천면접, 여론조사까지 마친 상황에서의 공관위의 납득할 수 없는 처사에 분노하면서 그 경위와 컷 오프의 사유, 여론조사 결과 공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대후보에 대한 민주당 지역위원회 일부 당원들이 제기하고 있는 의혹 등에 대한 자체 검증을 후보등록기간인 3월 16까지 이어가겠다고 벼르는 분위기여서 조후보가 밝힐 내용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 중리동은 지난 24일 MG이천새마을금고에서 사랑의 좀도리 기탁품(이천 쌀 200㎏, 라면 10박스)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김정진 이천새마을금고 대표이사, 새마을금고부녀회원, 중리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천새마을금고는 매해 사랑의 좀도리 쌀, 연탄, 김장김치 등 나눔을 지속해 왔다. 김정진 대표이사는 “IMF 때에도 다들 겪었지만 이천새마을금고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이천의 발전과 함께해 왔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협력해왔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발길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시훈 동장은 “따뜻한 마음에 환영한다, 기탁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경기도 1호 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이 최근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청년들과 폭넓은 대화의 장을 가졌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전문성을 살린 ‘경제’와 ‘청년’을 중점으로 청년실업 문제, 지역의 청년 문화 활동, 경제와 교육 문제 등에 대해 청년들의 비판적인 질문과 건의사항을 듣고 경제관료의 관록과 대변인 출신의 유연함으로 대화에 임했다. 특히 국민연금의 고갈을 우려하는 질문에는 정확한 문제지점과 그에 대한 대안도 소신껏 나누면서 경제통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4차산업이자 융합 문화콘텐츠 산업인 일루젼산업의 글로벌 거점도시 ‘K-매직시티’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청소년의 상상과 창의력이 일루전시티의 성공을 좌우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청년창업, 문화 인프라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 입법을 통해 수권정당으로서 비전과 대안을 제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1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을 전면 휴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지역 167개 어린이집이 다음 달 1일까지 모두 문을 닫으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서는 휴원 기간 어린이집별로 긴급보육을 한다. 시는 또 장호원5일장의 경우 24일과 29일, 이천5일장은 27일과 다음 달 2일 각각 휴장하기로 했다. 이천지역 민속5일장이 휴장하기는 2011년 구제역 사태 이후 9년만이다.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 이용시설과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도 이달 말까지 휴관하며 3·1운동 101주년 기념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연기하기로 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