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앓는 의붓아들을 찬물 속에 장시간 앉아 있게 하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살인죄로 검찰에 넘겨졌다. 여주경찰서는 살인,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A(31)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여주의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 B(9·언어장애 2급)군이 떠들고 돌아다니는 등 저녁 식사 준비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1시간가량 속옷만 입고 앉아있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지난 2016년 2월과 5월에도 A씨에게 학대를 당해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격리 조치됐지만,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2018년 2월 “학교에 보낼 나이가 됐으니 잘 키워보겠다”는 부모에게 인계됐다가 결국 또다시 학대를 당하고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초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지만 법리검토를 거쳐 부작위(不作爲)에 의한 살인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혐의를 변경하고, 아동학대 혐의를 추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법원에서 혐의가 바뀔 수 있지만 A씨가 피해자의 어머니로서 마땅히 해야 할 아동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아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만큼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
이천시가 지난 16일부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 신청을 받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이천시의 조기폐차 사업비는 약 29억 원 규모로, 대략 1천800대분 금액이다. 이천시는 책정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조기폐차를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사용본거지가 이천시로 환경부 배출가스 등급제에 따라 5등급으로 분류된 노후경유차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스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들이다. 조기폐차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일로부터 역산하여 2년 이상 연속하여 대기관리권역에 등록되었거나 ▲자동차관리법 제43조의2에 따른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자동차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발급한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 판정 차량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 ▲최종 소유기간이 조기폐차 보조금 신청일전 6개월 이상이상인 차량 등 5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지난 15일 지역민들을 초청, 자서전 ‘오직 한 길’ 북 콘서트를 연 조병돈 전 이천시장이 20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조 전 시장은 3선 관록의 인지도와 조직력은 강점이지만 고령에 대한 거부감이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자체판단에서 재직중 이뤄낸 하이닉스 증설, 마장·중리지구 택지개발, 경강선과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유네스코 공예도시 지정 등 이뤄낸 성과들을 홍보하면서 진실한 일꾼이 돼 ‘단단한 이천’을 건설하겠다는 전략으로 이를 극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조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풍문으로 나돌던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 젊은 권리당원들의 삼고초려 출마지지 소문과 당내 경선 흥행의 전략적 출마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는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감시활동은 연휴 전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안내문을 발송해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우려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연휴기간에 오염이 우려되는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며 유사시를 대비해 환경오염 신고창구 및 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연휴 이후에는 연휴기간 방지시설 가동중단으로 환경관리가 취약해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환경오염사고를 목격하거나 발견 시에는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 휴대폰은 지역번호+128), 환경보호과(031-644-2357), 당직실)031-644-2222)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김용진(더불어민주당·이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천시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온라인으로 정책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제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이천시 선거구 예비후보 중 처음으로 시행하는 온라인 정책공모다. 김 예비후보는 “이천시민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고 인사드리며 이천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높은 열망을 확인했다”며 “이천시민들의 열망과 참여를 열린소통채널을 통해 재확인하여 이천 발전을 위한 김용진의 혁신 솔루션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에게 정책을 제안하려면 인터넷(https://forms.gle/ywuCPccKvFzJes47A)에 접속하거나 네이버 밴드 ‘김용진과 더불어 이천’에 가입, 링크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를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생중계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시민과의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그동안 설왕설래 하던 조병돈 전 이천시장이 15일 오후 이천 미란다 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오직 한 길’의 북콘서트를 열고 총선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저자인 조 전 시장은 민선 4·5·6기 시장 재임기간중의 애환 특히, 하이닉스 증설 불허 결정에 대한 반대 시위는 M14 증설을 가져 왔고 군부대이전 반대 시위는 중리, 마장 택지개발로 이어져 결국 반도체 특수로 인한 1조의 이천시 재정 확보와 35만 계획도시의 실현 가치를 높여 이천시민의 자긍심을 확장했다는 시정성과를 소개했다. 또 이날 조 전시장은 북 콘서트에 앞서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과의 당 공천을 향한 출전 채비를 마친 셈이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는 2019년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금이 경기도에서 최고로 집행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하는 제도로, 시는 2019년도에 약 14억4천만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도(2018년) 금액인 4억5천만원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치로, 2001년 보험 도입 이래 최대치이자 2019년도 경기도 내 최고치다. 시는 2019년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총 2천521농가로, 2천851개 품목에 1만6천744필지이며, 면적은 4천252㏊(4천252만6천491㎡)라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가입한 품목은 벼로, 2천66개 농가에 3천665㏊였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 율면농협은 최근 설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10㎏) 50포를 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면내 저소득 가정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율면농협 박병건 조합장은 “율면농협이 비록 가입 조합원수나 예수금, 환원사업 등 규모와 위상이 크지는 않으나 그동안 지역사회의 애로와 고충에서 늘 함께 해온만큼 이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드과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율면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시민들의 건강한 체력과 정신을 함양하는 탈 정치의 순수한 민간단체로 거듭나도록 모든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이천시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정원진(55·사진) 전 상임부회장의 일성이다. 정 당선인은 이천시 씨름협회 이사로 체육회와 인연을 맺은 뒤 씨름협회장, 체육회 이사, 감사, 부회장, 상임부회장 등 체육회의 산증인으로 체육부문 이천시 문화상을 수상할 만큼 체육회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원진 당선인은 “체육회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체육단체, 체육인, 체육회의 삼위일체를 시민의 건강한 체력과 건전한 정서함양을 구현하기 위해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공동 추진위원회 구성 ▲시장, 시의회의장, 교육장이 참여하는 지역체육진흥협의회 구성 ▲체육단체의 균형발전과재원확보를 위한 조례 제정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의 체육사업 육성 ▲청소년을 위한 주말체육학교, G스포츠클럽, 초등스포츠 클럽 운영 ▲각 종목단체 공동사무공간 확보 ▲종목별 기업체 결연 추진 등의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자유한국당 송석준(이천) 의원은 14일 이천시 관내 그랜드웨딩홀(6층)에서 자서전 ‘촌놈, 상생과 조화를 이야기 하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외부인사 초청을 자제한 가운데도 지지자 600여명이 몰렸다. 또 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 추병직 전 국토부 장관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송 의원은 저서에서 유년 시절의 꿈과 공직자로서의 신념, 초선 의원으로서의 애환과 포부를 담은 의정철학 등 가치관을 밝혔다. 송의원은 “이천에서 촌놈으로 유년시절을 보내다 지금은 상생과 조화를 이야기하는 국회의원으로 초선의 임기 마무리하면서 다시한번 초심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 정상의 큰 정치를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