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향토문화발전과 민족문화 향상에 기여한 이천시문화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시는 지난 4일 이천시문화상심사위원회를 개최, 공적심사를 통해 학술·예술·교육분야 등 3개 분야 3명의 2007년도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인문과학·자연과학 부문에 공헌한 학술부문 수상자로 이성무(70) 현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을, 문화예술분야에 공헌한 예술부문에 도예가 방철주(85·동국요) 선생을, 학교·사회교육 등 교육분야에 공헌한 교육부문에는 김응호(65) 현 이천시민장학회이사장을 각각 문화상 수상자로 확정했다. 학술부문을 수상한 이성무 원장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에 기여했으며,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항해 구체적 근거사료를 통해 내용 수정을 요구하는 등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와 부원장, 1999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세종문화상(학술부문·2002)과 황조근정훈장(2004), 위암 장지연학술상(한국학부문·2004)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예술부문을 수상한 도예가 방철주 선생은 40년 넘게 도예가의 길을 걸어오면서 전통 고려청자의 비색 재현에 생애를 바쳤고, 해외전시를 통해 고
이천시 보건소가 올해 유행성독감 예방접종과 관련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산접종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사회복지시설수용자 및 방문보건대상 등록환자, 만성질환자(환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지참)에 대해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우선 접종을 실시하고, 일반 유·무료접종은 22일부터 12월까지(약품보유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1947년 이전에 출생한 60세 이상 노인(주민등록증 나이)과 기초보장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수용자, 만성질환자(심·폐질환, 신장, 당뇨, 만성간질환자, 악성종양 등)는 증빙자료를 지참할 경우 무료접종 받을 수 있다. 유료접종은 무료접종대상자를 제외한 생후 36개월 이상 접종희망자(만 3세~59세)에 한해 실시하며, 1회 접종비는 8천원이다. 생후 6개월에서 35개월 이하 영유아 및 임신 14주(4개월) 이상의 임부는 안전성을 고려해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이천시보건소 또는 각 읍·면보건지소, 진료소 등에서 접종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644-2590-3)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주민들의 문화, 여가활동을 위해 운영되는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그동안 키워온 실력을 뽐내는 평생학습축제가 이천시와 평택시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천시는 오는 11일 이천설봉공원에서 제3회 이천시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예년과 달리 ‘학습+축제’의 개념으로 일반시민을 비롯해 행사장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형식으로 구성됐다. ‘학습하나 희망 두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평생학습축제는 기존의 전시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 테마별로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다양한 테마학습관이 준비되고 참여관, 공연행사, 대형 생태체험관, 서당체험, 주민자치경연대회 등 많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복천 서희선생의 리더십을 배우기 위한 제1회 전국서예대전, 서희선생 얼 계승을 위한 학생발표대회, 전국평생학습 심포지엄, 창업무료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축제기간 중 이천시보건소에서 행사장내에 건강증진센터 코너를 마련,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건강상태를 무료로 체크하고 상담하는 행사도 갖는다. 이 코너에서는 웰빙한방체험관, 걷기운동체험관, 고혈압·당뇨검사, 동맥경
이천시 호법면 주박리 들녘에서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메뚜기잡기 행사가 펼쳐졌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5일 이천설봉공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이천쌀문화축제를 앞두고 고품질 이천쌀의 판매촉진과 친환경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임금님표 이천쌀 메뚜기잡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 강동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0여명이 참여해 어린시절의 추억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의 화합분위기 조성과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 생산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이 정말 좋은 쌀 이라는 것을 소비자에게 직접 확인시키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메뚜기잡기행사는 서울의 자매결연 도시를 중심으로 오는 5일 서울 성북구, 9일 강남구·성북구, 10일 서초구 등 여성단체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계속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 21일 정책회의를 열어 현재 서울 송파에 위치한 특전사 이전지로 이천시 마장면 양각산 일원 관리·회억리 지역 약 330만5천700㎡(100만평, 임야 70% 기타 30%)부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4월 11일 국방부가 특전사 이전 후보지로 시와 사전협의 없이 이천시 신둔면으로 정했다가 이천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이전에 난항을 겪다 최근 이천시가 전격 수용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함에 따라 최종 확정돼 5개월여 만에 부지선정문제가 일단락됐다. 장장 5개월 넘게 끌어온 특전사 이전이 이천시 마장면 양각산 일원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부대이전에 따른 국방부의 지역개발 인센티브 실현여부에 이천시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천시, 특전사 왜 받아들였나 이천시가 종전 반대 입장에서 180도 태도를 바꿔 수용한데에는 국방부가 제시한 다양한 지역개발 인센티브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때부터 지역발전에 이익이 된다면 군부대 수용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기 시작했다. 이천시가 유치신청에 앞서 가진 지역사회단체장 전체회의에서도 표결에 참여한 74명의 사회단체장 가운데 85%(63명)가 이번 군부대 유치가 지역발
이천쌀의 진수인 구만리뜰 앞에 자리잡은 이천의 명문고 출신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천제일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선기)는 오는 3일 제28회 총동문 체육대회와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55회 복하제를 모교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동문 체육대회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1부행사와 체육행사로 이어지는 2부로 개최될 예정이다. 체육대회는 원로 동문들을 위한 공굴리기와 족구 축구 등을 병행 개최하며 재학생들의 축제인 55회 복하제는 건설재료반과 보석가공, 마이크로로봇, 추억의 사진 동아리 활동의 작품전시와 풍물동아리의 사물놀이, 태권도 동아리의 태권도 시범 등을 펼쳐 선·후배 동문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전망이다.
국방부의 특전사 사령부이전 부지로 이천시 마장면이 확정된 후 군부대이전반대 시위를 벌여오던 마장면 관2~4리 주민들이 지난달 27일 국방부 방문 후 집회가 전면 휴회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특전사 이전부지 마장면 관리 주민들은 지난달 6일 이천시가 사회단체장 연석회의를 통해 마장면을 후보지로 정하고 국방부에 유치신청을 한 것에 반발해 지난달 27일까지 시청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마장면 특전사 유치반대 투쟁위원회 소속 주민들은 지난달 20일에는 농성 중 자살소동을 벌인데 이어 21일에는 특전사 이전이 발표되자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시청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21일 공식발표에 앞서 김광우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이천시청을 방문해 주민 대표 3명과 1시간동안 면담을 벌였으나 주민들의 반대입장이 워낙 강해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 주민대표들은 “대추리가 700여일간 반대투쟁을 벌였는데 우리는 1천일 이상이라도 반대투쟁을 벌여 나가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오후 5시쯤 국방부가 마장면을 이전부지로 발표하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자진해산한 후 추석 연휴 등으로 시위를 중단되는 듯했으나 25일에는 트랙
국방부의 특전사령부 이전부지로 이천시 마장면을 확정하자 이 일대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마장면 관리 군부대 유치반대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120여명은 27일 이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특전사 유치를 신청한 이천시와 국방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지난 21일 국방부의 특전사 이전 발표 이후 26일 시청 정문까지 뜯어내는 등 격렬하게 항의했던 주민들은 이날 집회에서도 ‘머리깎고 반대하던 군부대 유치 웬말이냐’, ‘군부대 유치 목숨 바꿔 사수하자’는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였다. 주민들은 “특전사가 직접적으로 위치하게 될 관리 지역 주민들을 배제하고 면사무소에서 날치기로 찬성 서명을 받아 추진된 사업”이라며 “주민 모두가 분노하고 있고 반드시 동네를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유치반대비대위 원유국 위원장은 “이천시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국방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고 국방부도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무시한 서류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며 “이는명백히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묵과할 수 없으며 이전결정이
아시아 최대규모의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이천에서 열린다. 브라질, 쿠바, 세네갈, 노르웨이, 대한민국 등 4대륙 13개국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이 참가하는 ‘2007원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10월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음악과 함께 하는 나눔과 배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원월드뮤직페스티벌(www.oneworldmf.com) 추진위원회(위원장 한대수)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무총리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추진되며, 티켓(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한국 뮤지션에는 4년 만에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윤 상씨와 국악과 대중음악의 접목에 20년 넘게 투구해온 가수 김수철을 비롯해 해금 디바인 정수년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와 퓨전 타악기그룹 들소리, 다이나믹한 타악과 부드러운 현악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일 플라워&비트서클 등이 출연한다. 또 남미 음악의 용광로라고 할 수 있는 쿠바와 브라질 출신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데, 브라질음악의 젠틀맨이라 불리우는 이방 린스, 생생한 리듬과 부드러운 멜로디의 소유
이천시가 오는 10월 8일 열리는 제12회 이천시민의날 행사를 예산만 낭비하는 각종 부대행사를 생략하고 기념식만 간소하게 치르기로 결정했다. IMF이후 예산절감과 행사간소화를 위해 체육행사와 시민의날 행사를 격년제로 치러왔던 시는 올해 시민의날 행사역시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시민의날 기념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명예시민, 명예시장, 통·리장, 새마을지도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하며, 다양한 부문의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