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에 경기도내 초·중·고등학교 35개교가 설립된다. 또 동탄2신도시 개발 계획 지역에 포함예정인 초등학교 2개교는 신도시 개발 계획과 연계해 추진될 수 있도록 설립이 보류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초 ‘2008년 학교설립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 2010년도 신설 추진 예정인 초등학교 22개교,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7개교 등 39개교에 대한 설립계획을 심의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심의위에서는 저출산 현상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 신도시 등 각종 택지개발사업에 의한 유입인구 증가에 따라 수립된 학교설립계획에 대해 개발사업의 규모, 입주 시기 및 학생수 증감 추이, 인근 기존학교와의 연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정 규모의 학교 설립이 이뤄지도록 했다. 심의 결과, 당초 계획대로 설립 추진 27교(초12, 중8, 고7), 기존 시설 활용 및 적정 학생수를 고려한 학급 규모 감축 6교, 추가 학생 및 개발에 따른 학급규모 증설 2교 등 35교를 우선 추진한다. 동탄 2신도시 개발 계획 지역에 포함 예정인 초 2교에 대해 동탄2 신도시 개발 계획과 연계 추진하도록 설립보류 했으며, 기존학교 잉여교실로 수용이 가능한 초 1교, 중 1교 대해
임충빈 양주시장이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교육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진춘 교육감은 지난 4일 양주시를 방문, 유재원 도의원, 강태원 동두천양주교육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임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 시장은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지난 한해 시가 교육경비로 2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5%를 증액 지원하는 것은 물론, 13억8천만원을 조성해 희망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송암천문대 운영,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교육사업에 많은 지원을 해 감사패를 받았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중등교육에 더 많은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명품학교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받은 임충빈 시장은 “인재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희망장학재단을 15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며 양주시의 중·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김진춘 교육감이 영어교사 국외연수 및 원어민보조교사 직접 채용 등 교류협력 활성화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의 공식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국 하와이대학 및 소노마주립대학과 교육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김 교육감은 방문 기간 동안 두 대학과의 양해 각서 체결 뿐만 아니라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에 소재하고 있는 각급 학교를 방문해 양국 학교 간 자매결연 확대 방안 등 교류협력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 이중 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클레어 릴리엔탈 초·중학교를 방문해 언어 몰입 교육 수업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또 재미 한국인 교장이 운영하는 학교로 친환경 소재로 건축된 미국 최초 한국인 이름 로스엔젤레스 소재 찰스 김 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로스엔젤레스 지역 한인교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도 갖고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과 영어몰입교육 등 영어교육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한국학교와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계획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경기지부는 4일 “도교육청은 폐지된 인수위의 영어몰입교육정책을 일방적으로 확대시키고 영어로 하는 영어교육이 공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무시하고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전국 최악의 교육환경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도교육청이 제반 교육여건과 교사들의 준비상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인수위의 영어교육정책을 가장 앞장서서 실현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영어교육확대 정책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또 준비되지 않은 영어교육확대와 몰입교육 확대보다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투자를 늘리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은 오히려 교육내용의 질을 떨어뜨리고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부담을 늘려 사교육을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무원칙의 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 선정에서 단국대학교가 탈락한데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총장직을 사퇴합니다. 이미 넝마가 돼버린 이번 발표의 전 과정을 전면 백지화할 것으로 강력히 촉구합니다.” 사실상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단국대의 권기홍 총장이 4일 총장직을 사퇴하는 등 로스쿨 선정에서 배제된 도내 대학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권 총장은 이날 죽전캠퍼스 법정관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로스쿨 인가를 받지 못해 반발하는 수준으로 비춰지 않고 법률과 시행령사이의 혼돈, 법학교육위원회 구성, 지역균형발전 등 로스쿨 인가의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확정발표에 앞서 이같이 사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국대는 로스쿨 인가를 받기 위해 법학교수 신규 충원, 법학전문대학원 건물 준공 등을 추진해 왔으며 법학전문대학원 건물의 경우 오는 11월 준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실정이다. 권 총장은 법교위 평가와 관련, “교수 연구실적, 교과목별 교수 적합성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거의 만점을 유지했으며 현지조사에도 크게 지적은 받은 바 없는 단국대의 탈락은 자의적인
교육인적자원부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본인가가 이뤄지는 9월까지 지역 배려 원칙에 따라 로스쿨을 1~2곳 추가 선정키로 하고 잠정안과 같이 25곳 대학에 대해 로스쿨 예비인가를 우선 확정했다. 4일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합동브리핑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로스쿨 설치 예비인가 대학 선정 확정안을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우수한 법조인 양성과 지역간 균형을 고려해 설치인가 대학을 선정한다는 기본원칙에 따라 예비인가 대학을 심사했다”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그러나 지역균형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고려해 본인가시까지 이행상황 부진에 따른 정원감축 또는 인가취소로 예비인가 대학에서 잉여정원이 발생하는 경우, 또는 관련법률 절차에 따라 총 입학정원을 증원하는 경우 지역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비인가에서 제외된 지역에 이를 추가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총정원을 확대해 로스쿨을 추가 선정할지, 총정원을 그대로 둔채 개별 정원을 조정해 추가 선정할 지 여부를 좀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내용은 이
매월 둘째·넷째주 찾아오는 쉬는 토요일. 썰렁한 여타의 학교들과는 달리 광주 경안초등학교는 학생들로 북적인다. 경안초 학생은 물론, 인근 광주초, 탄벌초 학생, 학부모들이 모여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지난 1992년 3월 개교한 경안초는 특수 1학급을 포함, 25학급이 운영되며 800여명이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과정모범학교로 선정한 이 학교는 높은 언덕과 좁은 운동장이라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이 즐길 수 있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놀이와 공부 함께하는 토요일이 나는 좋아 경안초의 토요프로그램은 크게 DHA(Dream and Hope in Activity) 동아리, 탐구활동, 체험학습으로 나뉜다. 주로 고학년인 4~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DHA 동아리는 교내에서 활동하는 발명동아리, 전통음식동아리 등의 모든 동아리를 한데 모은 것. 탐구활동으로는 풍선아트, 종이공예, 비즈공예 등이 운영되며 체험학습으로는 농촌테마마을, 지역내 명소를 찾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같은 토요프로그램외에도 경안초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 2,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