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사장 은수미, 대표이사 노재천)은 독립영화제작 지원작들이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영화계 중심에 우뚝 섰다고 9일 밝혔다. 성남문화재단이 2016년에 지원한 김보라 감독의 작품 ‘벌새’는 지난 3일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5일 개최한 백상예술대상에서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제치고 영화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벌새’는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시나리오상, 촬영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영화작품상, 영화감독상, 여자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더불어 김새벽 배우가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조연상까지 수상하며 다시 한번 국내 독립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2018년 지원작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 역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을 비롯해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영화 신인감독상, 남자조연상, 여자 신인연기상 등 3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주인공 찬실역을 맡은 강말금 배우가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기
아주대의료원은 전 교직원 4천900여 명에게 치즈 케이크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에서 24시간 밤낮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파견·용역직원 등 전 교직원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치즈 케이크를 선물했다. 아주대병원은 올해 초 코로나19 감염질환의 확산 징후가 시작되자마자 1월 7일 ‘코로나19 감염병 대응본부’를 편성했으며, 이후 응급실 선별진료소, 외래 선별진료소, 소아외래 선별진료소를 순차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또 2월 27일 ‘국민안심병원’, 3월 16일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잇따라 지정되면서 일반 환자와 호흡기 환자를 분리해 안전한 진료뿐 아니라 중증 응급 환자의 진료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아주대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동과 응급실에 위치한 11개의 음압병실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인공호흡기, 체외순환기(ECMO), 고농도산소치료기, 환자이송용 음압전용 바이오백 등을 갖추고 있다. 이에 대구·경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4관별 특성화 및 미술관 중장기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하부기구 기능을 개편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4관별 특성화를 위해 9일부터 ▲서울관은 상설·기획전시 및 국제화 기능 중심 ▲과천관은 야외조각공원, 어린이·가족미술관 중심 ▲덕수궁관은 근대미술 전시 중심 ▲청주관은 소장품 수장 및 작품보존·복원 기능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편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전시2과(서울관)는 현대미술1과로, 전시1과(과천관)는 현대미술2과로, 전시3팀(덕수궁관)은 근대미술팀으로 개편해 각 관의 특성에 맞는 전시를 추진토록 했다. 기존의 연구기획출판과는 미술정책연구과로 과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강화해 중장기적 정책 개발과 연구, 국제교류 업무 등을 통합·수행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됐던 미술관의 중장기 전시계획과 국제교류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교육문화과도 미술관교육과로 명칭을 변경해 과천관의 어린이미술관과 야외예술놀이마당 및 미술교육을 통한 문화접근성 향상 업무를 맡도록 했다. /신연경기자 shinyk@
결백 장르 : 드라마 감독 : 박상현 배우 : 신혜선 / 배종옥 / 허준호 대천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가 긴급 체포된다. 10일 개봉하는 영화 ‘결백’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치매에 걸린 어머니 채화자(배종옥)가 지목된 가운데, 딸인 변호사 안정인(신혜선)이 추인회(허준호)와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평범한 시골 농가의 장례식장, 농약을 탄 막걸리를 마신 마을 주민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태에 빠진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되는 ‘결백’에서 정인은 고향으로 내려가 사건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고 자신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 변호에 나서고, 마을 사람들은 화자를 살인자라고 손가락질한다. 정인은 사건을 추적하던 중 추인회 시장을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의 조직적 은폐와 거짓 진술 등 수상한 정황을 포착하고, 화자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과 맞서기 시작한다. 특히 어머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전할수록 드러나는 인물들의 과거와 그날의 기억조차 희미한 화자의 알 수 없는 표정은 엄마의 결백을 믿고
에어로너츠 장르 : 드라마 / 모험 감독 : 톰 하퍼 배우 : 펠리시티 존스 / 에디 레드메인 19세기 런던, 예측불허의 하늘을 이해하고 싶은 기상학자 제임스(에디 레드메인)와 가장 높은 하늘을 만나고 싶은 열기구 조종사 어밀리아(펠리시티 존스)가 하늘을 탐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에어로너츠’가 오는 10일 개봉한다. ‘에어로너츠’의 제작진들은 기계화된 비행기나 우주선을 통해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열기구 모험만의 낭만은 바로 인간이 직접 맨몸으로 창공의 대기와 맞닿을 수 있다는 점에 있음을 포착했다. 이에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고공 시퀀스를 IMAX 카메라로 촬영해 실제 하늘이 지닌 깊이감을 스크린에 담아내고자 했다. 특히 이 영화는 일기예보를 있게 한 19세기 천문학자이자 기상학자 제임스 글레이셔의 경이로운 도전에서 시작된 열기구 비행에 힌트를 얻어 탄생한 클래식 고공 어드벤처이다. 제임스 글레이셔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1만m 상공을 돌파한 인물로 목숨 건 열기구 비행으로 성층권에 돌입하며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처음으로 기상관측의 실마리를 발견, 영국에서 첫 일기도를 간행하는 등 최초의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오는 16일부터 2020 시민제안 공간실험 개인프로젝트 ‘실험가’를 진행한다. ‘실험가’는 지역 의제의 문화적 해결 및 거점공간의 실험적 활용을 위한 14인의 개인(자율) 프로젝트로 운영되며,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또 문화도시 수원 거점공간(실험목장 AGIT)의 장소적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시민(공간실험단)의 주도로 실행한다. 기간은 16일부터 9월 27일까지이며, 탑동시민농장 내 실험목장 AGIT에서 열린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실험목장으로 운영되던 공간의 역사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실험적 시도가 가능한 지역문화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간실험단은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다채로운 워크숍을 통해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보다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공간의 활용방식을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
의정부 시민들이 지역의 문화자원을 직접 조사하고 기록하여 특성화 콘텐츠로 개발하는 새로운 형식의 사업이 진행된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문화체육관광부 ‘2020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민참여형 문화자원 조사를 위해 ‘우리마을기록단 씀·바·귀’를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마을기록단 씀·바·귀’는 의정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조사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한다. ‘씀·바·귀’란 ‘의정부의 숨은 문화자원을 직접 찾아 (씀)쓰고 (바)라보고 (귀)기울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전문가나 활동가 중심으로 지역의 자원들을 조사하고 활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면, 이번 ‘우리마을기록단 씀·바·귀’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지역의 시민력과 문화력이 함께 성장하고, 문화도시의 효과와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외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이 오는 11일부터 2020년 열세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예술공간 봄은 1전시실에서는 11일부터 17일까지 윤경조 개인전 ‘굳은 선과 굽은 선이 어우러지다!’가 열린다고 밝혔다. 윤경조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사람들은 마치 판옵티콘에 갇혀 있는 재수자들처럼 저마다 자신만의 감옥에 갇혀 지낸다”며 “틀을 벗어던진다는 것은 관습이라는 굳은 선과 관행이라는 굽은 선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윤 작가는 ‘굳은 선과 굽은 선으로 둘러싸이다!’라는 주제는 이성과 감성에서 오는 대립 관계이며, 편견에 대한 출발이라고 설명하며 편견을 대신할 대상으로 책과 하이힐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실제 작품 ‘굳은 선과 굽은 선’, ‘편견의 회귀’를 살펴보면 수많은 하이힐과 책이 등장한다. 원덕식 작가의 개인전 ‘거꾸로 걷는 느림보’는 예술공간 봄 2전시실에서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원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계관에 대해 “내가 사는 작은 도시는 화려함
유럽 국가 가운데 첫 번째 코로나19 희생국인 이탈리아는 지난 3월 초 전 국민 이동 제한명령이 내려졌으며,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던 마누엘라 살비는 작가의 사명감으로 자신이 겪고 있는 디스토피아 상황을 기록하기로 했다. ‘소설 코비드19’는 3월 15일부터 마누엘라 살비 작가가 하루에 한 편씩 써 내려간 소설이 담겨있으며, 인류의 미래를 거시적 차원에서 바라보는 부분에서 추리소설과 판타지 기법을 사용해 팬데믹이 초래한 디스토피아 상황을 역동적으로 그려냈다. 마누엘라 살비 작가는 “미증유의 코로나바이러스와 그로 인한 오랜 봉쇄조치로 고통을 겪은 이탈리아 작가로서 코로나의 피해를 슬기롭게 극복한 한국에 깊은 연대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이라고 하는 전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전 세계가 평등한 입장에서 서로 단결하며 어려운 시기에 지혜를 배웠다”며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탈리아 출판계가 팬데믹으로 공황 상태에 빠져 인쇄본 책이 바로 출간되지 못했고, 이로 인해 &l
입시 전문가 김호창 선생이 알려 주는 대입 합격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대입 수험생을 위한 반드시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뚝딱 쓰기’는 상황별 예시를 통해 쉽게 이해하는 단계별 글쓰기 과정과 작성 시 유의사항, 지원 학과별 작성법 등을 담은 대학 입시를 위한 책이다. 수십 년간 입시 컨설팅을 하며 노하우를 쌓은 저자 김호창은 입시에 뛰어든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써야하는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방법을 이 책에 모두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게’, ‘무난하게’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 것이 아니다”라며 “최소한 다른 학생들보다 잘 쓴 자기소개서, 더 나아가 아주 뛰어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반드시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뚝딱 쓰기’는 자기소개서 쓰기를 4단계에 걸쳐 소개한다. 1단계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마주해야 한다며 글을 쓰기 전, 종이를 꺼내 장점, 단점을 비롯해 나와 관련된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