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종태)는 20일 국내 항만으로는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항동 7가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지열과 심야전기를 이용한 수축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사업’을 추진, 그린항만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IPA는 올해 안으로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지열활용을 위한 현장조사를 벌여 오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의 경우 지열을 활용할 경우 에너지 절감효과가 탁월한데다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 전국 항만 가운데 처음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16~17도 수준의 제1국제여객터미널 지하 온수를 끌어올려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냉난방시설이 가동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종태)는 인천항 배후물류단지내 기업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치 실적 유공자에 대해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제를 도입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사는 인천항 물동량 증대와 부가가치 창출 등 파급효과가 우수한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유공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투자유치 유공자 인센티브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투자유치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개인과 법인, 단체를 투자유치 매니저로 위촉하고 투자 자문 및 투자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유치 매니저에게는 유치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했다. 투자유치 유공자 인센티브는 외국인 투자유치 금액 규모에 따라 달라지며 이를 위해 구성되는 ‘투자유치 인센티브 지급 심의위원회’에서 투자유치 유공자의 기여정도와 프로젝트의 질적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최종적으로 확정 지급한다. 또 외국인 투자금액 인정범위는 실제 도착한 외화 금액 기준으로 투자 당해연도 부지임대료(임대보증금 포함)와 건축비, 기자재비, 설비비, 부담금 등을 포함하고 기업운영비와 인건비, 제세공과금 등 기업
옹진군 서해5도서 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이던 백령, 대·소청도 주변어장(B, C어장)이 총 96㎢ 확장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정부가 백령도 서단 C어장을 현재 57㎢에서 102㎢로, 소청도 B어장을 82㎢에서 133㎢로 확장 고시, 그동안 중국어선의 불법 싹쓸이 조업으로 인해 마음 졸이던 어업인들의 조업활동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특히 서해5도 확장어장 구역은 중국어선들이 빈번하게 불법침범, 조업하는 장소로 우리어선 조업으로 중국어선 퇴치와 어장확장 효과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어장확장은 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으로 어장확장에 따른 어장 관리·감독 및 어획량 증가에 따른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B,C어장 외 연평도 서북단, 백령도 북단 및 대·소청도 동단어장이 이번 어장확장에서 제외돼 아쉬움이 남지만 추후 남북 관계 등 추이를 보며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꾸준히 감소했던 인천국제공항의 화물 처리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19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국제 항공화물 처리량은 63만9천776t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53만3천807t 보다 20%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1~3월)는 48만854t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60만7천951t)보다 20% 이상 급감했고 2분기(4~6월) 12%, 3분기(7~9월) 2%씩 각각 줄었다. 또 지난해 총 수입 화물량은 전년도보다 8%가 늘어난 68만t으로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화물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 기업들의 해외 수출량이 많아지면서 선박 대신 항공기를 이용하는 수출업체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공항공사는 분석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항공화물이 증가한 점 등으로 볼 때 올해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공사 등 관련 기관과 연계, 화물 통관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계속된 강추위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인천공항을 통해 수입된 모피 제품은 12만7천벌(1천376만9천달러 상당)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의 두 번째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의 마크(사진)를 해군이 아닌 육군 상사가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역 육군 상사인 손규호(36)씨. 손 씨는 지난해 6월 자주국방네트워크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공모하자 6개월여의 제작 끝에 이 마크를 완성했다. 손 씨의 작품은 19일 해군의 두 번째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을 방문한 시민단체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 일행을 통해 율곡이이함에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손 씨의 작품과 함께 회원들의 모금으로 만든 가로 12.6m 세로 8.4m의 초대형 태극기도 기증됐다. 자주국방네트워크는 지난 2005년 대조영함을 시작으로 해군의 모든 구축함에 대형태극기를 기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군의 대형태극기는 모두 자주국방네트워크 회원들의 모금으로 제작된 태극기다. 손규호 상사는 “율곡이이함 마크 제작이 육군과 해군의 우정에 일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함께 제작에 참여한 장병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자주국방네트워크의 신인균 대표는 “수천명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들어가 있는 이 마크와 초대형 태극기가 율곡이이함의 무운장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과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철저한 내실경영을 통해 사상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6조6천757억원으로 지난 2008년 4조5천억원보다 48% 증가했고 매출총수익은 5천70억원으로 전년의 3천706억원보다 89% 증가했다. 수주실적은 지난해 목표인 8조5천억원를 13% 상회한 9조5천965억원을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에너지·플랜트부문이 4조3천여억원을 차지했고 건축부문과 토목환경부문은 각각 3조2천여억원과 2조여원을 달성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1조5천억원, 매출 7조2천억원으로 정하고 글로벌 성장기반 확립과 전사적 총력수주체제 구축, 기업체질 개선을 통한 이익률 증대를 3대 핵심전략으로 삼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패키지 딜(Package Deal) 형태로 미개척 유망시장에 진출, 그룹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며 내실강화를 위해 4대 혁신활동(공정혁신, 원가혁신, 일하는 방식의 혁신, 기업문화혁신)을 체질화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 철강플랜트 외에 기술경쟁력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종태)는 18일 올들어 프로보노(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펼치는 정보화 컨설팅에 이어 IPA의 자문위원들이 인천항 이용고객을 위해 무료 법률서비스를 시행하는 프로보노를 펼친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무료 법률상담서비스는 법무·세무·노무 상담서비스로 IPA의 자문 변호사와 회계사, 노무사가 상담위원을 맡아 일반 행정과 민·형사 분야 전반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항 이용고객의 경영·법률상의 비지니스 편의를 위해 마련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는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한 후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해 모두 51건의 상담 실적이 있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법무상담 서비스의 경우 매월 2·4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IPA 사옥에서 제공돼 인천항 이용고객과 종사자,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간단히 방문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IPA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운영계획마케팅팀(032-890-82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인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류오염 사고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고 유출된 양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해 1년간 관할 해역에서 전년(26건) 대비 26.9% 늘어난 33건의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따른 기름 유출량도 전년(14.086㎘)에 비해 20% 증가한 16.9㎘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사고 원인별로는 선박 운항 부주의에 따른 선박 충돌사고와 침몰 등 해난사고로 인한 기름 유출 사고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선박 기관연료 수급시 안전부주의로 인한 기름유출 사고 12건, 기상악화에 따른 자연재해로 선박 선체가 파손돼 기름이 유출된 사고가 5건, 고의로 해상에 폐유를 배출시킨 고의 유출사범 2건 순으로 집계됐다. 선박 종류별로는 예인선박 및 부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15건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유출된 기름 또한 벙커유 등 중질유가 8.8㎘로 전체 유출량의 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경은 지난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33건 가운데 방제작업이 필요한 28건은 기름 특성에 따라 오일펜스와 유회수기, 유흡착재를 사용, 친환경적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2차적인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옹진군은 설해예방대책 기간 동안 동절기 적설로 인한 도로교통 두절 및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제설장비를 추가 확보, 설해예방대책(도로분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폭설로 인해 가용장비를 총 동원함에도 불구하고 장비부족 및 염화칼슘의 제설작업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군은 조달청 구매를 통해 염화칼슘 155톤 및 트럭장착식 제설기 7대를 추가 확보, 7개면(북도, 연평, 백령, 대청, 덕적, 자월, 영흥면)에 투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은 “추가 확보한 155여톤의 염화칼슘 및 제설기가 공수되면 올겨울 제설작업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설시 주민실천 행동요령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시민 제설책임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겨울철 설해예방대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12월 15만9천TEU로 20여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인천항의 물동량이 15만9천400TEU로 지난 2008년 3월 15만8천900TEU 이후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항만청은 또 수입 컨 물동량은 7만8천TEU로 전월의 7만4천TEU보다 5.5%(4천TEU)가 증가했고 수출 컨 물동량은 7만4천TEU로 전월의 7만2천TEU보다 3.5%(2천TEU)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항의 지난해 총 컨 물동량은 155만3천TEU로 2008년의 170만3천TEU보다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에 보인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환적 화물 유치 전략을 새롭게 재점검하고 항만 배후물류단지를 활성화하는 등 물동량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