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정부의 온라인 민원신청 및 발급서비스 대폭 확대 시행에 따라 인터넷으로 처리가능한 민원을 1천800종으로 확대, 전체 약 5천종의 민원업무 가운데 35%를 안방에서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확대로 출생 후 주민등록 생성부터 변경, 말소까지 대부분의 주민등록 관련과 각종 도소매, 서비스, 판매업의 등록부터 변경, 휴·폐업까지 온라인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군은 특히 제3자 온라인 제출 서비스가 도입돼 지금까지는 온라인으로 서류를 발급받더라도 기관을 방문,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발급받은 서류를 종이로 출력하지 않고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바로 온라인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 온라인으로 서류를 발급받을 경우 처리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민원은 원칙적으로 발급 수수료를 무료로 하고 일부 발급 수수료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시간과 비용 절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운영 손실금 보전 문제와 운영법인의 기준 미달 등으로 개교에 차질을 빚어온 송도국제학교가 미국의 명문사학이 운영 법인으로 확정돼 오는 3월 개교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송도국제학교 운영법인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재 비영리 교육기관인 채드윅(Chadwick)스쿨로 확정하고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채드윅은 지난 1935년 설립된 K-12 과정으로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률이 높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10위권 내 명문사학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채드윅은 취득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WASC(Western Assocaition of Schools and College)인증을 획득해 송도국제학교 졸업생도 미국 대학에 입학할 자격을 얻게 된다. 송도국제학교는 지난해 캐나다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밴쿠버 국제학교재단이 교과부에 설립 승인을 신청했지만 심사 결과 교육과정, 교원, 재정 안정성 등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반려됐다. 인천경제청은 채드윅이 이미 검증된 미국 내 명문사학이라는 점에서 교과부의 승인을 받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저출산이 범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옹진군이 출산장려 지원시책을 마련, 적극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옹진군은 10일 군민 복지증진과 출산장려를 위해 LIG손해보험(주)와 ‘영·유아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위한 보험을 올해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대상은 지난 2007년 1월 이후 군에 주소를 둔 영·유아로 보호자중 1명이 군에 주소지를 둬야 하며 타지역 전출 없이 계속 관내 거주할 경우 5세까지 보장되고 출생일로부터 1년 단위로 자동 갱신된다. 이번 출생아 건강보험 지원사업은 저출산과 고령사회기본법 및 보건복지부 ‘지자체 출산지원시책 관련 지침’에 근거를 두고 있다. 건강보험 수혜를 받는 출생아는 120명 정도로 보험료 지원액은 신생아 기준 1인 연간 13만원원 정도이며 각종 재해와 상해와 관련된 보험금과 질병입원의료비 지원, 암진단 및 조혈모세포이식수술시 지원, 자녀배상책임 등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영·유아 건강보험 가입의 적극적 행정 실천으로 주민의 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고 주민 의료비 부담 감소를 통해 복지향상과 타 자치단체에도 좋은 복지정책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최근 기상 이변에 따른 폭설과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해안에 얼어붙었던 커다란 유빙 덩어리가 조류를 따라 인천항으로 떠밀려 오자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운항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0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연일 계속된 한파로 한강과 임진강 주변 염도가 낮은 해안에 두껍게 결빙되어있던 얼음이 잠시 기온이 상승하며 해빙돼 작게는 0.5m에서 크게는 10m 크기의 유빙 덩어리가 조류를 따라 인천항으로 떠밀려 내려와 인천항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운항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인천항으로 유입되는 유빙 덩어리는 두껍고 깨어진 얼음 덩어리 끝부분이 날카로워 선체가 약한 FRP 소형 어선이나 유선이 유빙과 충돌하게 되면 심각한 선체 손상을 입게 돼 선체가 침몰되는 대형사고 우려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인천항만 해역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조류에 의해 유빙이 떠밀려 이동하는 사항을 수시 확인, 유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가급적 한파가 계속되는 동절기에는 불필요한 선박운항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8일 오후 9시 47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 석바위공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여성이 불에 붙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중 10일 오전 끝내 숨졌다. 신고자 L(17)군 등은 경찰조사에서 “친구들과 공원에서 놀고 있는데 불이 난 것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 보니 사람이었다”고 밝혓다. 경찰은 사고현장 주변에서 성냥통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분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의 신원파악에 나섰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10일 올해 인천지역 항만건설예산이 지난해 예산 1천226억원보다 약 2배 증가한 2천420억원(연안항 포함)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항만청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이달 중으로 T/F팀을 구성, 상반기 안으로 총 예산의 70%인 1천494억원을 조기집행 할 계획이다. 올해 인천항 예산은 신항건설에 1천321억원을 편성, 진입도로 및 호안 축조공사 1, 2공구에 755억원, 관리부두축조공사에 1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배후단지호안 축조공사에 368억원, 인천신항 감리비 등에 4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인천북항 개발에 344억원과 제3투기장 연결교량 건설에 135억원, 용기포항 및 연평도항 건설에 198억원,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축조공사에 248억원, 기타 갑문유지보수 등에 89억원 등 모두 1천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인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호안증고공사에 32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도서민의 편익증진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의 항만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송도테크노파크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 2층 귀빈실에서 기업지원 사업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도테크노파크 신진 원장과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이영수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기업지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인천산업의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송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양 기관은 기업지원 프로그램의 중복 방지와 지원체계의 효율성 제고 등에 주력, 기업들의 요구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유망 벤처기업의 발굴·육성과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노력,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하던 IT, 자동차 등 지역특화산업을 결합한 융·복합 산업으로 확장,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 기업지원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운영, 각종 기업지원 사업의 공동 추진, 기업집적화 및 신규 융합사업 발굴 등에 대한 세부추진방안을 마련, 추진하게 된다. 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양 기관의 업무협력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클 경우 지역 내 다른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도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건설 중인 65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의 준공이 당초 계획한 올 3월에서 내년 상반기로 늦어질 전망이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NEATT 건설 공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난으로 지연되면서 현재 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제청은 사업 주체인 송도국제도시유한개발회사(NSIC)와 수 개월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해법을 찾지 못해 당초 계획보다 1년 가량 늦춰진 내년 상반기에나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NSIC가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총 사업비 4천90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NEATT는 지난 2007년 2월 착공했지만 미국 투자은행의 투자 포기와 국내 은행들의 자금 지원 중단으로 지난해부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청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한 자금 조달을 위해 NEATT 내부에 대규모 주거시설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세계적인 수준의 업무용 빌딩을 짓는다는 사업 목표와 배치돼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NEATT는 연면적 15만5천㎡, 높이 300m의 65층 건물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무선·정보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소인 미국 CEWIT(New York State Center of Excellence in Wireless and Information Technology) 연구소와 송도국제도시에 한국 분원을 설립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CEWIT 연구소는 400명 이상의 연구진을 보유한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산하 연구소로 지난 2003년 설립돼 정보기술(IT), 통신, 의료, 전기전자, 교통 등의 분야에서 기업들과 활발한 공동연구를 벌이고 있다. CEWIT 한국 분원은 이달 중 설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친 뒤 다음달 송도국제도시에 개원, 스마트 에너지와 공동네트워킹 등의 분야에서 한·미간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토착비리 척결을 위해 전국 14개 경찰서를 통해 2차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된 1차 단속에 이은 것으로 2차 단속은 이달부터 6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차 단속의 중점대상은 각종 해양사업 및 대형 국책사업 관련 공금횡령, 금품수수, 비자금 조성, 로비활동 등이고 지방선거 및 수협조합장 선거 사범, 공사 수주와 각종 인·허가 관련 이권개입 행위 등도 포함된다. 해경은 전국 3개 지방청과 경찰서 간의 수사네트워크를 활용, 유형별 사건사례와 첩보를 서로 교류하게 하고 맞춤형 기획수사를 벌이는 등 권력형 비리 발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