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30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컨테이너 화물의 부두직통관 과정에서 나타나는 걸림돌을 없애고 보다 나은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CY 검사협력창고’ 제도를 7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협력창고 제도는 부두내 CY 운영인이 자율적으로 인접한 보세창고를 협력창고로 지정, CY내 CFS가 혼잡할 경우 부두직통관 대상 수입신고 물품을 협력창고로 간편하게 신고,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세관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항내 CY의 CFS 면적이 협소, 컨테이너 화물의 적출 작업의 곤란과 재적입 작업 중 화물손상이 종종 발생, 타 창고로 운송할 경우 수입신고 취하, 보세운송 및 재수입신고로 인해 통관지체 및 화주불만 요인이 돼 왔다는 것이다. 이에 세관은 이 제도를 도입, 향후 수입신고 취하 및 보세운송 없이도 곧바로 협력창고로 통관하도록 해 CY의 물류터미널 기능 활성화 및 통관에 따른 시간과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기업들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적기에 원자재 등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인천항의 통관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해역에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해양기상관측시스템을 구축, 오는 12월부터 해상기상 및 해양 정보를 수요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7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의 해양교통시설 관리시스템에 해양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합 구축, 운영키로 하고 해상기상정보시스템 설치공사를 6월말에 착수했다. 지방항만청 관계자는 “현재 설치 운영중인 유인등대 4개소(부도, 팔미도, 선미도, 소청도) 및 무인등대(등표, 등부표) 등 모두 14개소에 각종 관측 장비를 설치, 해양 및 기상정보(풍향, 풍속, 기압, 파고, 수온, 염분)를 수집, 연안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전광표지판에 표시된다”며 “지방항만청 홈페이지와 휴대폰, ARS, 특정 단말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운항중인 선박 또는 레저보트 이용자 등에게 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 용유·무의 관광단지의 개발면적이 당초보다 4배 정도 늘어난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사업자인 “용유·무의 사업관리법인(PMC)’이 용유·무의지구의 당초 개발면적인 7.02㎢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국제업무지구 일부지역(396만㎡)과 남측 유수지 등을 포함해 총 면적 28.7㎢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PMC는 사업시행자인 인천시를 통해 오는 7월께 지식경제부에 용유·무의지구 개발계획변경(안)을 제출, 내년 10월까지 사업승인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2011년 4월께 대상 부지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2014년에는 1단계 개발사업을 끝낸다는 일정을 수립했다. PMC 측은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의 주민설명회를 주민과 토지주 등을 대상으로 가졌다”며 “용유도는 관광과 레저를 갖춘 도시, 무의도는 자연친화적 휴양과 메디컬 등 복합도시 개념의 ‘문화관광레저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어려워진 경제위기의 극복과 함께 일하기 좋은 일터(GWP, Good Work Place)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똘똘 뭉치고 있는 공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8일 용산역 아이파크몰 이벤트파크에서 노동부가 주최한 ‘노사화합 UCC 공모전’ 본선대회에 참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 모두가 인턴사원들로 인천항만공사의 건전한 노사문화를 타 기관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화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항만공사 참가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나와 회사가 모두 하나되고 항만공사의 건전한 노사문화가 인턴직원에까지 느낄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해 준 회사와 노동조합에 감사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월 임금동결을 골자로 하는 ‘무교섭 임금협약’을 노사가 합의했으며 경영진과 간부직원들은 일정비율의 임금을 반납하는 등 최근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도 함께 펼치고 있다.
옹진군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재정적·인력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했던 가로 숲 조성 및 등산로 정비사업과 옥외광고물 일제정비사업,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등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 및 군만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연안 쓰레기 제거사업, 행락지 환경정비사업 등 모두 12개의 사업을 선정, 인력을 배치한다는 것이다. 군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자들의 개인 기술 및 기능을 파악, 인력배치시 이를 적극 반영한 결과 중도 포기자가 전국 11.2%에 비해 3.8%로 나타나 참여자의 만족도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지역에 맞는 특화사업 발굴과 특히 다가올 여름 더위피해에 대비, 구급품 등 지원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희망근로 운영에 탄력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5만원 짜리 신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유통시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5만원권과 자기앞수표 등을 위조, 사용한 혐의(특가법상 통화위조및행사 등)로 이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3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은행에서 5만원권 1장을 바꾼 뒤 자신의 집에 있는 컬러복합기를 이용, 신권 5만원권 266매(1천330만원)와 농협 개포동지점 자기앞수표 80매(800만원) 등 모두 2천130만원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약 80장을 위조한 뒤 이 가운데 30장을 인천 지역 노래방과 호프집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돈벌이가 없어 집세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5만원 신권은 아직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 여부와 여죄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7월 3일부터 3회에 걸쳐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의 폐기물 위탁처리업체, 해양배출업체 등 53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해양배출폐기물의 불법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업체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21일 런던협약 ‘96의정서 가입에 따라 국제적 수준의 폐기물 해양배출 감축정책의 지속추진으로 감축에 따른 갈등조정과 상호 협력을 통한 폐기물 육상처리 전환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해경에 따르면 수도권을 3개 권역별로 구분 서울.인천권은 7월 3일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문화회관에서 실시하며 경기 남부권은 7월 6일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경기 북부권은 7월 9일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순회 실시하게 된다.
해양경찰청은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 언론사를 초청, 해경의 정책과 활동상을 홍보하는 프레스투어를 30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 정부의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참여 선언 등으로 남북관계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을 포함한 인천 앞바다에서 해경이 하는 역할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자단은 영국과 미국의 대표 방송사인 BBC와 CBS, 일본의 NHK와 후지TV, 일본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요미우리.산케이신문, AP, AFP 통신 등 외신 38개 매체에 소속된 50여명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5월중 인천항 국제여객이 5만6천663명(누계 28만6천6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7천998명(누계 29만1천827명)에 비해 2%(누계2%) 감소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항로별로 보면 인천/천진항로는 5천233명에서 2천183명으로 58%가 줄었으며 인천/대련항로는 5천565명에서 2천923명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인천/연운항로는 5천637명에서 4천616명으로 18%, 인천/단동항로는 7천70명에서 5천833명으로 17%, 인천/진황도항로는 5천914명에서 5천89명으로 14%가 각각 감소했다. 지방항만청은 올들어 3개월 연속 이용객이 감소한 것은 중국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경기가 불황인 여파에 따라 백두산이나 고구려 유적지, 북경 등을 관광하는 해외 여행객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농산물 수입을 위한 소상공인의 증가로 인한 인천/위해항로는 7천276명에서 1만164명으로 46%, 인천/청도항로는 5천162명에서 6천671명으로 29%, 인천/영구항로는 3천403명에서 4천185명으로 23%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항만청 관계자 “앞으로 국내 경기 호전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