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는 22일 새벽에 귀가 중이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빈 집과 사무실 등에 들어가 금품 등을 훔친 혐의(강도강간 등)로 K(19)군 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C(16·여)양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31일 새벽 4시쯤 인천시 계양구 한 골목길에서 귀가 중이던 O(23·여)씨를 공터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현금 3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또한 이들은 지난 5월초부터 지난 16일까지 인천 일대 빈 집과 사무실과 주차된 자동차에 몰래 들어가 12차례에 걸쳐 총 1천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영종도를 순환하는 총 길이 53.7㎞의 도로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에 완전 개통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영종순환도로의 전체 구간 중 이미 개통한 27.4㎞를 제외한 나머지 23.1㎞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3.2㎞(중산동∼운북동)는 아시안게임 개최 전인 2014년 6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에 미개설 구간(3.2㎞)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재정투·융자 심사,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1년 12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 중구 을왕동과 남북동, 덕교동 일원의 용유도 남북 유수지간 도로개설공사가 시공사와 주민들간의 마찰로 공사중단 위기에 처해져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천789억원(국비 676억원, 시비 1천119억원)을 들여 11.76km를 잇는 공사로 오는 2010년 2월까지 준공키로 했으나 시공사인 동우건설(주)이 시공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마찰로 공사 중단 위기에 처해져 예산 낭비가 불기피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공사는 을왕동과 남북동, 덕교동 일원 도로개설공사 사업과 관련, 앞뒤가 안맞는 공사를 하고 있는 등 부실한 관리감독이 도덕적 해이 차원을 넘어 일부 법규까지 어긴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1일 본보가 취재한(6월4일자.6월8일자 보도) 결과 총괄적으로 이 사업은 인천시청과 경제청, 유신감리단 등 관리감독 소홀로 예산낭비와 행정처리 미흡, 관리미흡 등 크고 작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용유 남북 주민대책위원회 설진성위원장(46)은 “인천시의회와 경제청에 주민들의 탄원서를 제출하고 시공업체와도 협의를 했지만 경제청은 '동우건설(주)이 너무 힘들다'며 주민들이 이해를
인천본부세관은 22일 중국산 가짜명품 프랑크뮬러 시계 등 도합 9천100점, 진정상품시가 1천200억원 상당의 물품을 밀수해 온 판매총책 S모(여. 44)씨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으로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3명을 추적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중국에서 LCL 수입화물을 이용한 초과 무적화물 등으로 위장, 가짜 명품 시계를 밀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직의 실체파악에 주력한 결과 이번에 국내 최대 가짜 명품시계 판매 밀수조직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 4월 2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모두 9회에 걸쳐 가짜 명품시계 9천100점(1천200억원)을 밀수입, 이 가운데 5천500점(720억원)은 남대문 시장 등지에 시중유통 판매하고 나머지 3천600점(480억원)은 국내 판매를 목적으로 서울 용산구 소재 오피스텔 사무실에 보관해 온 혐의다. 조사결과 S씨는 명품시계 책자를 보고 시계명과 모델번호를 중국 공급책에게 주문, 국내 배송지를 알려준 장소에 7일 내지 10일 후에 물품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물품공급책과 구입책, 운반책 및 수금책 등 치밀하게 역할분담을 하면서 밀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인천세관은 이 사건 밀수조직과 같이 역할 분담형을 갖춘
인천남동경찰서는 21일 자동차공업사에 금품을 훔치기 위해 침입했다가 직원에게 발각되자 직원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상해 등)로 L(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쯤 남동구 구월동의 자동차공업사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으나 공업사 직원인 J(33)씨에게 발각되자 J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것을 비롯 늦은 밤에 식당과 상가 등에 침입해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21일 10여차례 걸쳐 새벽시간대 하수구에 오수와 분뇨 등을 몰래 버린 혐의(하수도법위반)로 환경업체 대표 K(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7일 새벽 4시쯤 인천시에 한 중학교 앞 하수구에 오수와 분뇨 14톤을 몰래 버리는 등 지난 1월부터 10차례에 걸쳐 총 130톤 가량의 오수와 분뇨를 하수구 등에 몰래 버린 혐의다.
직할시공 덕에 분양가 내렸지만 금융난에 민자사업 수익성 하락 서민용 주택프로그램인 보금자리주택 실용성 있을까. 지난해 집값이 떨어지면서 올 1분기 소비자들의 주택구매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건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 거주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1분기 소비자 주택시장 태도를 조사한 결과 ‘현재 집을 사기에 적절한 시점인가’를 묻는 주택매수지수가 122를 기록했다.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전 분기와 비교, 현재의 주택경기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이고 100 이하면 주택경기를 좋지 않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주택매수지수가 100을 초과했다는 것은 전 분기 보다는 집을 살 의사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3.6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방광역시(116)와 지방중소도시(100)도 모두 100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 집을 팔기에 적당한 시점인가’를 묻는 주택매도지수는 지난 4분기보다 3.3포인트 더 떨어진 마이너스 20.2를 기록했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공급한 ‘더샵 퍼스트월드’의 외국인
해양경찰청 간부가 심야시간대 음주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해양경찰청 소속 A(54) 경정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정은 이날 0시15분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인천시 연수구 연수고가 앞 편도 2차로를 달리다가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을 발견하고 유턴을 하려다 같은 방향 1차로로 진행하던 택시를 들이받고 유턴, 100m 가량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과 경기도 일대 골재채취 업체들이 인천 앞바다에서 채취하는 바닷모래의 양을 크게 늘려줄 것을 옹진군에 요청했다. 21일 인천과 경기도 평택·안산지역 19개 골재채취 업체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옹진군 자월면 선갑지적 제47호 등 12개 광구에서 3천600만㎥의 바닷모래를 채취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해역이용영향평가서 초안을 지난 10일 군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옹진군은 주민 공람과 주민협의회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적정한 바닷모래 채취량과 채취기간이 정해지면 이르면 오는 10월께 바닷모래 채취를 허가할 방침이다. 골재협회 인천지회는 지난해 연간 900만㎥의 바닷모래 채취를 신청했지만 610만㎥에 대해서만 허가가 났기 때문에 이번에도 관계기관 협의를 끝내고 나면 연간 1천200만㎥를 모두 채취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골재협회 인천지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 골재 수급을 위해 최소 1천500만㎥의 바닷모래가 필요하고 북한산 모래 반입은 4월 이후 중단된 상태여서 옹진군의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달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만6천22명에 비해 17% 증가한 15만9천303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연안 여객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증가와 지난해 10월부터 도입된 인천시민 50% 운임지원도 널리 알려지면서 여객선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권역 12개 항로 가운데 대부/이작항로가 5천827명에서 42% 증가한 8천286명이고 인천/연평항로는 5천150명에서 39% 증가한 7천147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인천/대난지 항로가 선박검사로 인해 운항횟수가 줄어들어 1천627명에서 31% 감소한 1천127명이 이용했고 인천/제주항로는 1만4천211명에서 12% 감소한 1만2천484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항만천 관계자는 “특히 이작 항로의 경우 TV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인천/이작, 대부/이작 2개 항로 모두 여객증가가 두드러졌고 연평항로의 경우 남북한 긴장관계가 지속되면서 접적지역에 대한 언론인등이 많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