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범죄 대처 청정바다 만들 것” 해양경찰이 지난 55년의 역사를 넘어 21세기 신 해양 시대의 주역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 면적의 4.5배에 이르는 해양 영토를 지키는 해양경찰청장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부임한 43대 이길범(54) 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 “원칙을 준수하고 끊임없이 현장을 보살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을 섬겨 온정과 활력이 넘치는 국민의 해양경찰이 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해양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 청장은 “그동안 맡은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왔으나 이제부터 변화하는 환경과 국정철학에 부합하는 국민 중심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며 “해양경찰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의 핵심은 효율성과 미래 지향성”이라고 피력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함정 등 장비뿐만 아니라 시설관리와 업무수행 방법 등 전 기능과 과정을 면밀하게 검토, 효율성을 높이는 비전과 전략을 재설계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해상경비 등 기존 임무와 결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해상안전 업무 일원화 등 정부 차원의 거시전략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챙기고 있는 현안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8월말 완공예정인 연수구 송도동 13-44 소재 송도국제도시 공영차고지내 CNG(압축천연가스) 구축 및 운영권자로 지방교통 공기업인 인천교통공사를 선정했다. 17일 경제청에 따르면 공영차고지는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자, 지하 1층과 지상 2층, 대지면적 1만2천438평방미터로 지하층은 관리사무소 및 내방인 주차장으로 승용차 39대 규모이며 지상은 버스 7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고 있어 차고지가 없는 영세 버스업체의 경영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제청은 또 CNG 수익사업을 통한 지방교통공기업 선진화 계획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G구축에는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제청은 초기투자비용을 회수할수 있도록 충분한 수익보장기간을 주고 초기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 경영여건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하며 순익분기점이 되는 시기에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CNG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5월의 마지막 주인 25~31일 인천항 안팎에서 제14회 바다의 날(31일)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8일 시민 480명을 초청해 인천항 갑문과 내항, 해상교통관제센터 등을 관람하게 하는 ‘인천항 체험 및 투어 행사’를 갖는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IPA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내 최초의 등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인천 팔미도에도 29일 시민을 초청해 등대와 섬 일대를 견학하게 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8일부터 5일간 항만청 홈페이지(www.portincheon.go.kr)를 통해 신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30일에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인천항 갑문 등 인천시내 5개소에서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가 열리며 인천지역 초ㆍ중ㆍ고교 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부두에 정박한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해군 군함에 승선할 수 있는 체험 행사와 해군 군악대, 해경 관현악단의 연주, 해군 의장대의 시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남부경찰서는 14일 소득세 신고를 대신해주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전직 공무원 Y(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직 세무공무원인 Y씨는 지난 2007년 2월 25일 K(57)씨의 영종도 토지보상금에 대한 양도소득세 신고를 대신해주며 ‘2억원 중 1억원을 환급받도록 해주겠다’며 현금 2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2월 25일까지 5차례에 걸쳐 총 1천69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Y씨는 ‘세무자료 구입과 세무 담당공무원에게 청탁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부평경찰서는 14일 차량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차량 주인을 폭행한 혐의(폭력 등)로 C(25)씨를 불구속입건하고 군인 L(25)상병을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17일 오후 10시30분쯤 남양주시 A아파트 앞 노상에서 K(25)씨 소유의 에쿠스 차량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K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K씨의 차량을 구입하겠다고 유인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남동구 길병원사거리에서 길병원에서 남동구청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무쏘차량과 남동경찰서에서 올리브백화점 방면으로 직진하던 레토나 차량이 서로 부딪혀 레토나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레토나 운전자 박모(56·여)씨 등 3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직진 신호를 좌회전 신호로 잘못 보고 좌회전하다가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과 부딪혔다”는 무쏘차량 운전자 한모(50)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최근 미국의 델라웨어대학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분교(extended campus)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델라웨어대학의 송도 분교는 송도지구내 외국대학 집적단지로 조성되는 글로벌 대학캠퍼스 내에 개교 예정으로 델라웨어대학 본교와 같은 기준을 적용, 커리큘럼으로 학생을 선발, 델라웨어대학 본교의 학위를 수여하는 extended campus의 개념으로 개교할 계획이다. 경제청에 따르면 델라웨어대학교(University of Delaware)는 지난 1743년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이며 US News & World Report지의 대학평가 순위71위의 명문대학 중 하나다. 재학생 수는 2만여명과 100여개 분야의 학사학위를 제공하며 60여개 분야의 석사학위와 40여개 분야의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또 100여개가 넘는 우수한 학위프로그램 제공과 공학, 교육학, 자연과학, 컴퓨터 공학, 비즈니스, 해양학 등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옹진군은 올해 해양오염방지 및 수산자원 증대를 통한 소득증대 사업으로 해안쓰레기 수거 및 처리사업, 갯닦기사업, 불가사리 구제사업 등 노임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해안가쓰레기 수거사업 13억8천만원과 불가사리 구제사업 13억원, 마을어장 및 굴양식어장 갯닦기사업이 5억원 등 모두 31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책정,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또 이 가운데 해안가쓰레기 수거사업과 갯닦기사업은 각각 92.9%와 90%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불가사리 구제사업 산란시기인 6~7월에 집중 인력을 투입, 처리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쓰레기수거사업은 11억여원을 추경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며 "노임사업 인력동원시 60세이상 근로가능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우선 채용, 주민 생활안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