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24일 솔벤트, 톨루엔 등을 혼합해 만든 유사휘발유 수십만 리터를 유통시킨 혐의(유사휘발유 불법제조유통 판매 등)로 Y(51)씨 등 2명을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Y씨 등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김포시 일대에 S유업을 차려놓고 경유에 저장탱크, 혼유기 등을 이용해 솔벤트, 톨루엔 등을 섞어 유사휘발유를 제조한 뒤 인천 남구에 (주)A 유업이라는 석유 판매업을 등록, 서구 경서동에 대형 탱크 5기를 설치해 정상적인 연료인 것처럼 유사휘발유 속여 유통시킨 혐의다. 해경조사결과 이들은 그동안 대형 공사장 굴삭기와 건설장비를 비롯 수도권일대 주유소에 까지 유사휘발류를 판매해 온 것으로 보고 석유 제조업자와 유통 사범 등 일당 20여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경은 또 이들 가짜 휘발유 불법 제조 판매 일당들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불법 제조한 유사휴발유가 140만ℓ(약1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수도권일대 주유소 등을 상대로 유통경위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표 주거단지인 더샵 퍼스트월드의 전세가가 주변 아파트단지의 시세보다 최대 7천만원 가량 저렴, 전세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서울 잠실과 반포, 강동지역 등 주요지역 대단지 아파트도 지난해 입주 당시 일시적으로 전세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시간이 흐른 후 정상수준으로 회복한 바 있어 입주 초기가 전세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번에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오게 되면 이를 소화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전세가가 떨어지고 봄이나 가을 등 이사철을 지나면서 가격이 안정되는 만큼 전세 수요자라면 입주 초기에 미리 주거환경이 좋은 대단지를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더샵 퍼스트월드 아파트 112㎡의 전세가는 1억원대로 인접한 현대 아이파크 109㎡의 전세가가 1억2천~1억3천만원대임을 고려할 경우 2천~3천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더샵 퍼스트월드 155㎡의 경우 1억~1억2천만원대로 인근에 위치한 풍림 아이원의 152㎡(1억6천~1억7천만원)와 최대 7천만원까지 차이가 나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더샵 퍼스트월드는 대단지로 최근 경제위기 속에 입주가 시작돼 현재 일시적으로
경영효율화 통해 일자리 창출·입주업체 파격지원 이목 집중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 항공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많은 공항 입주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가 자체 경영효율화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입주업체 지원과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조직 20% 슬림화와 인력 11% 감축 등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를 추진해 온 결과 공기업 최초로 전 직원 임금동결과 대졸초임 인하 등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의 당위성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이를 통해 공사는 절감된 인건비를 활용, 청년인턴을 정원의 5% 이상 확대, 모집하고 사내복지기금의 일부를 재원으로 저소득층 고용사업을 추진하며 아웃소싱의 신규채용 규모도 확대하는 등 총 8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일자리는 주로 공항환경정비나 2단계 운영 등 필수적인 사업의 시행과 새로운 해외사업의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서 대부분 저소득층과 청년실업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그 취지나 내용도 매우 실질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자리창출 뿐 아니라
국내 저가항공사 최초로 제주항공이 지난 20일 첫 국제선 정기편을 띄우며 인천공항에 신규 취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지난 20일부터 인천과 일본 기타큐슈 및 오사카 2곳을 동시 취항하며 국제선 항공기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일본 정기편 취항식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30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과 제주항공 고영섭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제주항공의 첫 국제선 정기노선에는 B737-800이 투입돼 인천/오사카는 주7회 운항하며 인천/키타큐슈는 주3회(수, 금, 일) 정기 운항한다. 국내 제3의 정기 민간항공사인 제주항공의 인천공항 취항은 최근 환승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인천공항의 허브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천공항의 허브화는 근거리 노선에 많은 운항편이 투입돼 여객을 실어와 장거리 간선 노선에 연결시켜 주는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의 네크워크가 형성돼야 하는데 제주항공은 근거리 노선에서 많은 여행객들을 인천으로 수송할 수 있는 운항편과 가격 체제를 갖추고 있음으로써 인천공항 허브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공사 관계자
한국해양연구원은 해양을 통한 녹색성장 심포지움이 오는 26일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양연구원 관계자는 “전세계국가들이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세계적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녹색성장을 21세기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삼아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해양 과학, 항만, 물류, 수산, 중공업, 조선 등이 골고루 발달된 해양수산분야 산업 여건을 이용, 성장점 마련을 위해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24일 아시아·태평양지역국가 항만국통제 양해각서(Tokyo MOU)에 따른 회원국간 항만국통제관 교환근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인천해양항만청소속 항만국통제관 1명을 일본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항만국통제는 항만당국이 자국의 항만 및 계류시설에 있는 외국적 선박에 대해 자국연안에서의 해양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선박의 상태를 점검하고 결함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국가 항만국통제 양해각서(Tokyo MOU)’의 교환근무 프로그램이 시작됨에 따라 매년 홍콩과 러시아, 호주 등 국가와의 교환근무가 실시됐고 올해는 일본과의 교환근무가 시행된다. 특히 일본은 최근 일반화물선에 대한 항만국통제를 강화하고 있어 이번 교환근무로 우리나라 선박이 일본에서 항만국통제에 따른 출항지연 등의 불이익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그룹계열 IT업체인 유니컨버스(대표 조원태)와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강성욱)가 최근 다양하고 차별화된 통합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 이하 UC) 및 네트워크 서비스제공에 상호협력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니컨버스는 양사협력의 첫 사업으로 기존 PBX 기반의 대한항공 해외음성망 및 콜센터를 시스코 UC 솔루션으로 교체할 계획으로 이사업은 국내 최대글로벌 UC 적용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유니컨버스는 시스코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존의 단순 UC 서비스제공에서 통합 네트워크 서비스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며 시스코의 FT(라우터/스위치), AT(무선랜/보안/UC), ET(디지털미디어/ 물리적보안) 등 첨단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공동프로젝트팀을 구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조원태 유니컨버스 대표는 “시스코의 엔드-투-엔드(End-to-End) 네트워크솔루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UC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이 향후 네트워크 서비스사업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욱 시스코아시아 지역총괄 사장도 “유니컨버스는 이미 UC 서비스운영
대한항공은 24일 여성친화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 공항동 본사 대강당에서 예비 엄마·아빠 직원을 대상으로 ‘항공의료센터와 함께하는 스카이 맘(SKY MOM)’ 교실을 개최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가 주최한 행사에는 임신 중인 여성 직원을 비롯, 가임기 여성과 예비 아빠 등 임신·출산·육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임직원 및 가족 150여명이 참여, 대한항공 의료자문위원인 세브란스병원 박용원 교수 및 세브란스병원 소속 산모교실팀 강사 2명의 ‘여성의 건강관리’, ‘태교의 중요성’, ‘직장맘(MOM)의 임신 중 건강관리’, ‘성공적인 모유 수유법’ 등에 대한 강의를 청취했다. 이번 ‘항공의료센터와 함께하는 스카이 맘’ 교실은 여성친화 기업 문화를 더욱 확대하고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한 전문적인 정보 습득이 어려운 직원들에게 실질적이고 수준 높은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해양경찰서 월미파출소(소장 김석훈)는 오는 4월부터 영종도 인근의 바다를 찾는 행락객 및 수상레저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3일 영종출장소 인근해상에서 자체 긴급출동 및 사고예방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영종도는 서울이나 경기도 등에서 1시간 내 거리에 있는데다 북쪽으로는 신도·시도·장봉도와 서쪽으로 덕적도, 초치도 남쪽으로 무의도, 실미도가 자리 잡고 있는 장소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 이곳은 주말 등을 이용, 덕교선착장 및 왕산해수욕장에서 연안해역 또는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이곳은 잦은 안개로 인한 NLL(북방한계선) 월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주변해역은 수심이 얕고 항로가 복잡함과 동시에 양식장과 어망이 산재해 있어 해경 경비정 접근이 어려움이 많았던 곳으로 사고예방 및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지난해 11월 영종출장소를 신설한바 있다. 영종출장소 관계자는 “사고예방 구조훈련을 보유한 고속제트보트 및 수상오토바이를 이용, 1시간여 동안 해상인명구조를 실시, 이날 행락객 및 수상레저객에게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계도 및 안전사고 발생시 해상긴급구조 번호 122 전화신고 홍보물 등을 배포했고 레저기구 이용 바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