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경기침체와 고유가·고환율의 영향으로 국제선 항공여객은 4.1% 감소한 반면 국내선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3일 지난해 항공운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여객은 3,552만명으로 전년대비 4.1% 감소했으나 국내선의 경우에는 제주도 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1.0% 증가한 1,72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국제여객 감소는 인천공항(2,956만명, 3.9%)에 비해 여타 지방공항(596만명, 5.2%)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포공항은 홍차우(中)와 하네다, 오사카 등 비즈니스수요 위주의 셔틀노선 운영으로 국제여객이 17.9%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또 내국인 출국이 11.6% 감소한 반면 외국인 입국은 6.3% 증가, 인천공항 환승률도 개항후 처음으로 15%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또 최근 국내선 환율상승으로 해외여행객이 제주로 U-턴함에 따라 제주노선이 6.4% 증가한데 비해 여타 내륙노선은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항공화물은 특히 3/4분기 이후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주(△9.7%), 일본(△11.0%)의 항공화물 감소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지난해 인천항의 항만국통제를 점검한 결과 모두 357척의 외국적 선박을 출항정지를 취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결함선박 점검이 약 80%에 이르는 281척을 발견, 중대결함선박 52척(15%)은 출항정지 조치하는 등 결함선박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했다. 출항정지 선박은 지난 2007년도 500척 점검 중 20척(4%)에서 지난해에는 357척 점검 중 52척(15%)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해운경기 활성화에 따른 노후 중고선 운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항만청은 또 중대결함 내역으로 소화와 구명설비 불량(148건), 항해.통신.오염방지 설비 불량(102건), 수밀상태 불량(72건) 등이며 인천항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출항전 시정하고 인천항에서 시정이 불가능한 사항은 타항만의 조선소에 입거 수리하는 조건으로 출항조치 했다. 출항정지 선박 국적별로는 파나마선적이 108척 중 19척(18%)으로 가장 많았으며 캄보디아 27척 중 16척(59%), 베트남 5척 중 4척(80%), 벨리제 7척 중 3척(43%), 리베리아 11척 중 2척(18%) 등으로 드러나 향후 이들 국적에 대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2009년 초호화 국제여객선과 크루즈선이 잇달아 인천항 입항으로 인천항의 크루즈 및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인천항에 입항 예정인 크루즈선은 모두 12척으로 최근 5년 동안 평균 입항척수 3척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지난해 5척의 크루즈선 입항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항만공사는 또 지난 2007년 인천시와 항만공사, 관광공사가 인천항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크루즈 유치 마케팅을 국내외에서 진행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크루즈 전문 박람회 참가 및 주요 선사 임원을 초청한 인천항 초청 팸투어 등의 활동이 2009년 입항예정 크루즈선을 크게 늘리게 되는 계기가 됐다. 올해 가장 빨리 입항하는 크루즈선은 미국 크루즈선사 아자마라 크루즈社의 아자마라 퀘스트호(3만227톤)으로 710명의 승객을 태우고 오는 2월 12일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며 3월 입항 예정인 독일선사 하팍로이드 크루즈社의 유로파호(2만8890톤)는 전 세계를 유람하는 월드크루즈이며 영국 선사 프레드올슨社의 발모랄
연수경찰서는 지난 9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행정인턴사원 및 업무 담당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실업문제 해소 및 장기구직자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된 행정인턴제와 관련, 채용공고와 원서접수 및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한 8명의 인턴사원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오리엔테이션은 경찰행정인턴 추진배경 및 경찰업무 소개와 보안교육, 복무관리 등을 실시했으며 행정인턴사원들은 올해 말까지 연수경찰서 및 지구대에서 정식으로 행정업무를 맡아 근무하게 된다.
(재)송도테크노파크(송도TP)자동차부품기술센터(이하 센터)는 환경조건과 함께 엔진과 샤시 및 전장분야의 자동차부품에 대해 KOLAS 인정(KSR1034)을 취득,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KOLAS 인정 취득은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국제기준의 적합하다는 인정을 받은 것으로 센터는 복합환경 진동시험장비에 대한 인정을 취득했다. 이번 인정을 취득한 복합환경진동 시험장비는 X, Y, Z방향을 각각 4톤까지 가진할 수 있는 진동시험기와 6톤까지 가진할 수 있는 진동시험기로 구성돼 있다. 이 장비는 온도(-50~150℃)와 습도(25~98%)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어 자동차부품에 대한 복합진동성능 및 진동내구시험이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정을 취득함으로서 인천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보다 신뢰성을 보유한 부품시험평가지원 및 기술개발지원이 가능하다”며 “인천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경찰서는 8일 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26건이며 해상으로 유출된 기름량은 14㎘로 전년도의 37건과 41㎘보다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관리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1건, 해난사고 11건, 기타 4건으로 관리자의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전체해양오염사고 건수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출량도 4.9㎘로 전년도의 1.2㎘보다 323% 증가하는 등 선박안전관리 소홀에 따른 해양오염사고가 주범으로 지목됐다. 해경은 해양오염사고 26건에 대해 기름의 종류별로 효율적인 방제방법을 선정, 오일펜스와 유류회수기, 유류 흡착제 등을 사용 기계적ㆍ물리적 회수방법으로 방제작업을 실시, 화학적 처리방식인 유처리제 사용을 억제함으로써 친환경적인 방제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홍보와 해양환경보전 교육을 통해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나가고 해양오염사고 대비 대응태세 점검, 민ㆍ관 방제협력체제 유지 등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6개 선석) 하부공 축조공사의 실시설계를 관계기관 협의과정을 거쳐 오는 4월 착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개발방식이 기존 부산신항과 광양항의 건설사 중심의 항만건설에서 탈피, 실제 터미널을 운영할 운영사의 터미널 운영계획이 상부공사에 반영돼 터미널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항만공사는 국내외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 및 물류기업 등 모두 66개 업체를 대상으로 터미널 운영시스템과 선측 및 야드의 하역장비 형식, 컨테이너 적치단수, 건축물 배치계획 및 선석수심 등에 대한 세부 설문조사를 실시, 하부공사 발주시 입찰 안내서상의 설계기준 및 조건으로 명시했다. 그 결과 하부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업체의 설계내용에 항만공사에서 제시한 설계기준 및 조건 이상으로 하부공사를 시행하는 것과 인천신항 1-1단계 A터미널의 경우 1만2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이 접안해도 터미널 운영에 제약사항이 전혀 없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신항 Ⅰ-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선정시기도 기존의 운영사
인천지방경찰청장(청장 유태열)은 7일 경찰청 2층에서 생계침해 범죄 대책추진단 현판식을 갖고 대책회의를 가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지난 1997년 IMF 전후부터 최근까지의 범죄추세 등을 분석, 경제불황이 범죄증가로 이어진다는 예측과 함께 치안분야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경제살리기를 위한 국정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은 또 향후 ‘생계침해범죄 연중 상시단속’과 ‘경제친화적 수사활동’을 전개, 실효성있는 정책관리를 위해 지방청 및 각 경찰서에 생계침해범죄 대책추진단(단속팀 포함 211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제불황에 따른 국가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치안분야에서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과 경제친화적 수사활동을 전개, 민생 안정에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추진과정에서 경제전문가와 지역상인 등을 초청,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 경제친화적 수사활동이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백령면 대표적 해수욕장인 사곶해변 일대의 콘크리트 옹벽에 벽화그리기를 실시, 도서경관개선 및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인천발전연구원에서 발간한 옹진군 관광진흥 종합계획의 사곶해변 경관개선 사업에서 처음 제안된 벽화그리기 사업은 지난해 1월 조윤길 군수의 백령방문시 해병대 제9196부대 이영주 부대장과 협의가 이루어지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군은 또 지난해 2월 옹벽 이미지에 대한 현상공모와 함께 백령면과 해병대 제9196부대 담당자들로 테스크포스가 구성돼 4월부터 옹벽 벽화그리기 사업을 시작, 지난 5일 현재 총 3km구간의 옹벽중 367m에 스포츠 인물과 관광지모습, 심청전 설화이야기 등 다양한 이미지들이 형상화돼 사곶해변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김정섭 백령면장은 “그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돼 오던 옹벽을 아름다운 관광자원으로 바꿈으로써 올여름 백령을 찾을 관광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사곶해변 옹벽 벽화그리기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150만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연봉 등 개인정보를 사고 판 대부업자와 은행 직원 등 18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7일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 은행 직원에게 대출 희망자를 알선해 준 혐의(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무등록 대부업자 A모(40)씨와 A씨에게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B모(30)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A씨에게 돈을 주고 대출 희망자를 소개받은 혐의로 은행 직원 C모(28)씨 등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7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인천 남동구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150만명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어 대출을 제안한 뒤 이에 응한 사람을 은행 대출담당 직원 C씨 등 4명에게 소개해 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기간에 B씨 등으로부터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 연봉 등 150만명의 개인정보 등이 담긴 CD 10장을 총 8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을 주고 사들여 이를 토대로 은행 직원에게 대출 희망자를 알선하고 대출금의 3~13%를 수수료로 받는 등 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