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청장 유태열)은 15일 경찰청 6층 대회의실에서 각 경찰서장과 형사과장 및 지방청 과.계장급 이상 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연시 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연말연시 들뜬 사회 분위기 및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서민생활과 직결된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와 생필품 등에 대한 생계형 절도, 취객 대상 퍽치기 등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불안 해소를 위한 민생치안과 법질서 확립으로 안전한 치안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유태열 경찰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범죄까지 많이 발생한다면 국민들은 더욱 실의에 빠지고 경찰의 신뢰도는 바닥까지 추락할 것”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방범활동이 아닌 직접 찾아가서 방범을 진단하고 미리보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경찰청 여론조사결과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신속한 출동과 처리임을 인식, 늑장출동이나 사건묵살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가용경력을 최대로 동원,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품 회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가환급금과 종합부동산세 경정으로 일선 세무서들이 대란을 겪은데 이어 이번에는 전국의 우체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일용직 근로자들에 대한 유가환급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환급 통지서를 든 일용직 근로자들이 우체국에 돈을 찾기 위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전국의 일용직 근로자 350만명에게 유가환급금 지급통지서가 발송된 뒤 이를 받은 일용직 근로자들이 대거 우체국에 몰려들면서 일선 우체국들이 업무 과다와 기존 체신업무의 지연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달 600만명이 넘는 일반 근로자들의 유가환급금 지급과 달리 일용직 근로자들에 대한 지급 과정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일용직 근로자들 대부분이 환급금을 돌려받는 계좌를 신청하지 않은 탓이다. 국세청 유가환급금 태스크포스 관계자는 “4천216억원의 환급금을 지급받을 350만명의 대상자 가운데 환급을 받기 위해 계좌를 신청한 사람은 전체의 10%인 35만명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300만명이 넘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국세환급금 통지서를 들고 환급금을 받기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대로라면 전국의 우체국들은 상당기간 몸살을 앓는 것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최근 임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매달 급여 자투리로 모은 성금으로 생활필수품을 이웃돕기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급여 자투리 모금에는 김종태 사장을 비롯, 150여명의 전 직원이 동참, 1년 동안 모금한 성금 300만원을 인천시 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질병세대, 한부모가정 등 총 3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필수품을 지원했다. 김 사장은 “최근 악화된 경제여건으로 이웃돕기 성금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조그만 도움이 그 어느 때보다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연말연시에 이웃사랑 실천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지난달 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와 청각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 지역학교 실습기자재 및 해양스포츠 육성학교에 경기용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국내항만 가운데 최초로 내년부터 연중 365일 24시간 개인별 휴대폰 및 편의점을 이용, 항만시설 사용료를 납부할 수 있는 수납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365 24 수납서비스‘라 명명된 이번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매체로도 연중 365일 24시간 사용료를 납부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정과 사무실은 물론 지하철이나 보행 중에도 휴대폰으로 항만시설사용료를 납부할 수 있다.
유류피해피해자 가운데 입증자료가 없는 맨손어업자들도 실질적인 조업사실이 인정될 경우 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는 14일 유류피해 지역별 피해정도와 정부통계, 과거 유사 보상사례, 위판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정당한 배상을 하기로 IOPC Fund(국제유류보상기금)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52개 유류피해대책위원회(피해주민단체)에 신고된 피해건수는 모두 11만1천여건(수산분야 9만6천건, 비수산분야 1만5천건)으로 이 가운데 수산분야의 맨손어업(7만8천건)이 전체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피해입증자료가 없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들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사고이후 맨손어업 피해 신고자 중 허위로 피해청구를 한 자는 배제하고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한다는 차원에서 피해조사 대상자 선정기준을 마련, 최근 조사대상자를 확정한 바 있다. 정부는 또 사고이전 맨손어업 신고필증을 취득한 피해신고자(3만6천명)는 전수조사를 통해 현지 피해조사를 이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사고이후 맨손어업 신고필증을 취득한 피해신고자(4만2천명) 중 조사대상자로 선정된 2만명은 내년 3월말까지 현지 피해조사를 완료, 신속하게 정당한 보상금을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연말연시를 맞아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 해상에서의 음주운항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달여 동안 해상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단속은 오는 19일까지 해양종사자 및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 및 계도활동을 실시한 후 본격적인 음주운항 단속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해경은 또 이번 단속은 주요 항포구 및 해상에서 여객선과 유.도선, 낚시어선, 레저보트 등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루어지며 해상사고발생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위험물 운반선 등 대형선박들도 검문검색시 음주측정을 실시해 적극 단속할 방침이다. 해상에서는 혈중알콜농도가 0.08%이상인 상태에서 선박을 운항하다 적발되면 해상교통안전법 규정에 의해 5톤 이상의 선박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5톤 미만의 선박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며 유.도선은 유선 및 도선사업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해상교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해양사고의 원인이 되는 해상 음주운항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두기)은 지난 9일 인천대학교 곽봉환 교수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CI프로젝트 자문위원회”를 개최, 지난 7월 14일부터 인천항의 통관서비스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한 ‘Clean 인천’프로젝트 추진성과를 평가, 만족도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Clean 인천’ 프로젝트는 물류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직원간 창의혁신활동을 통해 분야별 50개 과제를 선정, 5개월 동안 집중 추진해 왔다. 세관에 따르면 주요 추진과제는 수입화물 검사시스템 개선과 우범물품에 대한 기획검사 실시. 이사화물 통관예약 SMS 안내서비스 제공, 관리대상화물중 긴급화물 야간검사제 도입, 원산지 표시 민원 현장즉시 처리제 등 50개 프로젝트 추진한 결과 민원인의 96.6%가 불법물품 반입 차단에 긍정적 효과가 있었고 98.3%가 인천세관 행정서비스가 개선됐으며 청렴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10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 관계자는 “지난달 관세청이 외부조사기관에 의뢰, 실시한 국민만족도 조사에서도 인천본부세관이 서울과 인천공항, 부산 등 다른 본부세관보다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절·척추 한우물 팠더니 입소문 타고 환자 줄이어” 치열한 중소병원 경쟁 속 전문병원의 희망을 듣다 국내 최대 규모의 관절, 척추 전문병원인 힘찬병원은 지난 2002년 11월 인천 연수동에 개원한 이래 2006년 서울 목동과 지난 6월에는 인천 부평 등 모두 3곳에 위치하고 있다. 병상은 각 병원당 160~190개의 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목동병원의 경우 올해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관절 분야 전문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힘찬병원은 우리 몸의 모든 관절 부위를 다 진료하는 전문병원이다. 이에 본지는 인천 연수동 힘찬병원을 책임지고 있는 송문복 의무원장을 만나 전문병원으로서의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해외유명병원의 국내 진출과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이 대형화되고 있는데 전문병원이 성공할 수 있는 해법은. ▲ 병원간의 경쟁이 몇 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들이 연이어 증축을 통해 병상을 늘리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중소병원들도 제각기 전문화를 표방하면서 경쟁 대열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런 경쟁구도 속에서 전문병원으로 성공하려면 교과서적으로
인천공항이 연말연시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을 비롯, 인천공항 상주직원 및 면세점 직원과 고객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8 크리스마스 누드 엘리베이터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 상업시설 에어스타의 겨울시즌 행사인 ‘Winter Festival’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내년 1월말까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의 일반구역과 면세구역에 설치된 전등들이 오색찬란한 빛을 발하며 연말연시 분위기를 돋우게 됐다. 점등식에서 이 사장은 “인천공항에 놓인 수많은 전구들이 모여 묵묵히 아름다운 빛을 내듯이 어려운 때일수록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희망의 빛을 낼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지난 6월 신규 탑승동을 포함한 2단계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공항에서의 쇼핑에 대한 기준과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신개념 쇼핑공간을 선사하다는 목표 아래 상업 브랜드 ‘AIRSTAR’를 론칭한 바 있다”며 “오는 12일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