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2007-2008 시즌 개막에 앞서 각 팀들의 전력을 재정비해보는 ‘안양컵 2007’이 9월 6일부터 9일까지 안양빙상장에서 열린다. 안양컵 2007은 매년 본 리그 개막에 앞서 일본에서 시범경기로 개최해오던 것을 올해는 팬 서비스 차원에서 안양으로 유치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안양한라를 비롯해 하이원(구 강원랜드)과 연세대가, 일본 측에서 세이브와 오지, 크레인스 등 양국 3팀씩 모두 6개팀이 참여해 두개 그룹(A그룹:하이원, 연세대, 세이브 B그룹:안양한라, 오지, 크레인스)으로 나뉘어 그룹별 풀리그를 벌인 뒤 전체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일정별로는 첫날인 6일에는 하이원:세이브(오후 3시), 안양한라:크레인스(오후 6시) 경기를 갖고 7일은 연세대:하이원(오후 3시), 크레인스:오지(오후 6시), 8일은 세이브:연세대(낮 12시), 오지:안양한라(오후 3시) 등이 예선전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각 그룹별 같은 순위 팀들 간 경기를 갖는다. 이번 안양컵 2007은 입장료 없이 무료 경기로 열리며, 케이블TV 스포츠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2007-2008 아시아리그는 다음달 23일 개막하며, 안양한라는 10월
인천시청이 제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카약 4인승(K-4)에서 정상에 올랐다. 인천시청은 30일 강원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남일반 카약 4인승 1천m 결승에서 신병섭-이공규-조현구-김선복이 팀을 이뤄 3분21초95를 기록, 부산 강서구청(3분28초28)과 울산시청(3분28초9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남일반 카약 1인승(K-1) 1천m 결승에서는 조현구(인천시청)가 3분58초95로 문철욱(충북체육회·3분58초24)에 0.71초 차로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양병두-양병철(남양주시청) 조도 남일반 카나디언 카약 2인승(C-2) 1천m 결승에서 4분47초94를 기록해 이수명-신동진(서울 강동구청·4분17초82) 조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신병섭-이공규(인천시청) 조는 남일반 카약 2인승(K-2) 1천m에서 3분50초26으로 3위에 올랐고, 이원재(인천해사고)도 남고부 카약 1인승 1천m에서 4분20초51을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성남 일화가 경남 FC에 일격을 당해 선수 탈환에 실패했다. 성남은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7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9분 이따마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 4분 박종우와 후반 19분 정윤성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경남에게 1-2로 패했다. 이로써 성남은 11승5무3패에 승점 38점으로 선두 수원(12승3무3패·승점 40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역대 전적에서 4전 전승으로 앞섰던 성남은 ‘절대 승리’의 각오로 경기에 임했으나 최근 연승 가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탄 경남의 거센 반격에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성남은 이따마르-최성국-모따 ‘트리오’를 공격 선봉으로, 김두현-김철호-김상식-손대호를 중원에 배치해 뒤를 받쳤고, 경남은 정성윤-정경호-이용승을 축으로 공격진형을 꾸려 성남 문전을 위협했다. 성남은 전반 3분 최성국의 헤딩슛을 시작으로 전반 16분 김두현이 올린 크로스를 이따마르가 달려들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또 전반 18분에는 모따가 상대 패스를 가로채 김두현에게 연결한 뒤 골지역에서 리턴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으나 반칙이 선언됐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성남은
김슬기(경기대)가 제5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여대·일반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슬기는 29일 춘천 의암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여대·일반부 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40초66으로 김아름(부산항만공사·8분46초86)과 윤소라(군산시청·8분51초02)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슬기는 첫 날 여대·일반부 더블스컬(8분46초52)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는 유정훈-김진웅(수원 수성고) 조가 8분05초85를 기록하며 유홍종-이승후(전남 장성실고·8분46초21) 조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여대·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과 남대·일반부 무타페어에서는 김명신-김영태(포항시청) 조와 박종찬-양영웅(한체대) 조가 각각 8분37초97과 7분12초71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강다현-엄찬미(진주여고) 조와 김연규-김솔지(서울체고) 조는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과 무타페어에서 각각 10분15초26과 8분38초35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지현(이천 이포고)이 제13회 경기도교육감배 학생골프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지현은 29일 용인 한화프라자CC(파72)에서 열린 여고부 개인전에서 71타를 기록하며 신슬이(용인 신갈고·72타)와 정혜원(성남 낙생고·73타)을 따돌리고 우승한 뒤 이봄-이한별-장혜원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219타로 1위를 차지해 두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신아린(동두천 보영여중)도 여중부 개인전에서 68타로 이예정(화성 비봉중·76타)과 박유라(안양 양성중·76타)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박지연-박정선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도 150타로 우승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한상훈-장준영-김기철이 팀을 이룬 과천 중앙고가 223타로 1위를 차지했고,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한영광-남관희-이상엽이 나선 안양 신성중이 143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동행했다. 민준규(화성 비봉고)는 남고부 개인전에서 69타로 허찬우(성남 이매고·70타)와 박요한(안산 단원고·70타)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최인혁(안양 신성중)이 68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북한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무적 함대’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2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보얀(2골)과 이아고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2005년 페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 진출을 노린 북한은 조별리그 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조별리그 때와 동일한 4-4-2 포메이션으로 스페인에 맞선 북한은 림철민과 안일범을 공격의 최전방에 세웠고, 스페인은 보얀과 아키노를 앞세워 북한의 골문을 위협했다. 북한은 전반 초반 수비를 두텁게 한 뒤 역습을 노리는 작전으로 나섰지만 경기초반부터 볼 점유율에서 크게 밀리며 날카로운 스페인의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스페인은 전반 27분 보얀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후반 32분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후반 22분 로페스가 문전 중앙으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이아고가 왼발로 가볍게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격에 나선 북한은 후
‘호화군단’ 수원삼성이 전남드래곤즈를 제압하고 K-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6분 ‘수퍼루키’하태균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지켜 전남을 1-0으로 꺾고 쾌조의 5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12승4무3패에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성남(11승5무2패·승점 38점)을 2위로 끌어내리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수원은 지난 4월1일 이후 4개월 28일 동안 지속되어온 ‘성남 천하’를 종식시켰다. 성남이 29일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하룻 만에 다시 선두 자리를 내주지만 성남의 장기 독주에 종지부를 찍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날 수원은 선두 추월의 호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초반부터 전남을 몰아쳤다. 전반 8분 이관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 1명을 제치고 날린 왼발슛이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14분에는 하태균의 패스를 받은 백지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네트 우측 상단을 노리고 정교하게 감아찼으나 크로스바를 넘겼다. 활발한 공격으로 전남의 골문을 위협한 수원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앞서 나갔다.
지난해 극심했던 투고타저는 올 시즌 들어 다소 누그러졌지만 올해도 30개 미만 홈런왕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03년 삼성에서 뛰던 이승엽(현 요미우리)이 56개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것을 정점으로 홈런수가 줄어들었다. 2004년과 2005년에는 박경완(SK)과 래리 서튼(당시 현대)이 각각 34개와 35개로 타이틀을 거머줬지만, 지난해에는 이대호(롯대)가 95년 김상호(OB·25홈런) 이후 11년만에 30개 미만(26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올해 역시 홈런 레이스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할 만한 확실한 거포는 나오지 않아 30홈런 이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현재 클리프 브룸바(현대)와 심정수(삼성)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25홈런으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고, 이대호(롯데·22)·양준혁(삼성·21)·제이콥 크루즈(한화·21)가 그 뒤를 잇고 있다. 126경기 중 104경기를 마친 브룸바는 지난 24~25일 두산전에서 이틀 연속으로 홈런을 추가하며 심정수와 다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당 0.24개의 홈런을 때린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딱 30개를 채운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로 홈런포를 계속 쏘아 올리기가 쉽
‘조정 명가’ 경기대 김슬기-김가영 조가 제5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여대·일반부 더블스컬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슬기-김가영 조는 28일 춘천 의암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여대·일반부 더블스컬 결승에서 8분46초52를 기록하며 김명신-이선미(포항시청·8분47초55) 조와 이선애-윤소라(군산시청·8분48초39) 조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대·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는 계효식-김홍석(인제대) 조가 7분48초43으로 임해동-나상열(경북도청·7분46초49) 조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평석(용인시청)도 남대·일반부 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27초45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대·일반부 무타포어 결승에서는 최동선-백두산-조일근-조인성(용인시청) 조가 6분59초25를 마크하며 서홍철-함성욱-백인호-한상수(수자원공사·6분49초70) 조와 최인수-조경홈-한창훈-임원혁(경북도청·6분55초54) 조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신노사문화 구축을 선언하고 나섰다. 재단은 27일 3층 소연회장에서 송기출 사무총장과 고민종 노동조합지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화합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는 이자리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축구발전을 위한 역할에 최선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무한협력을 통한 신노사문화 정착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복지향상을 위해 상호 대화와 협력을 통한 노사평화의 신기원 이룩 등 3개 항목을 공동 결의했다. 송기출 사무총장은 이날 “노사문화의 역사가 짧아 협상을 위한 기술과 경험 등이 부족했지만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협조로 포괄적인 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진정 재단을 위하고 노사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또 “앞으로 분기별로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사업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힘으로써 재단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민종 노동조합지부장도 “지난 수개월간 협상을 통해 노사간의 관계가 결코 대립이 아닌 대화를 통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