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군단’ 수원 삼성이 김대의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 FC와의 ‘라이벌전’에서 승리했다. 수원은 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이관우와 김대의의 연속골로 김동석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서울을 2-1로 격침시켰다. 이로써 수원은 10승4무3패(승점 34점)를 기록, 울산과 1-1로 무승무를 기록한 선두 성남(11승5무1패·승점38점)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혔다. 수원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에두의 왼발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수원은 이관우가 김남일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멋진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서울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또 전반 21분 김대의가 얻어낸 왼쪽 측면 프리킥을 이관우가 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지속적으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수원은 전반 종료 직전 이관우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얻어냈다. 전반 45분 박성배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대각선 패스를 올렸고 이관우는 이를 오른발로 슈팅으로 연결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수원은 후반 5분만에 추가골에 성공
최재은과 정하은(수원 매현중)이 2007 MBC배 수영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나란이 2관왕에 등극했다. 최재은은 16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중부 계영 400m에서 정하은-이혜빈-임윤희와 팀을 이뤄 4분08초77로 서울 대청중(4분11초10)과 충북 대성여중(4분15초7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첫날 접영 50m(29초10) 우승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전날 여중부 평영 50m(54초79)에서 1위를 차지한 정하은도 계영 400m 우승으로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충희(고양시청)는 남일반 자유형 100m(52초83) 우승에 이어 김군학-황준일-하영호와 팀을 이룬 계영 400m 결승에서도 전주시청(3분38초68)과 용인시청(3분48초91)에 앞선 3분38초32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골인해 두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중부 접영 100m 결승에서는 김서영(수원 천천중)이 1분02초44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02초86)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고, 남고부 자유형 100m와 남중부 배영 100m 결승에서는 김현준(인천 광성고)과 성락훈(수원 매현중)이 각각 53초22와 1분05초15로 우승했다. 또 김현아(오산시청)는 여일반 8
차범근 감독 기자간담회서…김남일 부상회복 자신감 비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차범근(54) 감독이 ‘라이벌’ FC서울의 공격수 박주영(22)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차범근 감독은 16일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잘할 때 박주영을 띄어주었다가 잘 못 한다고 막 밟으면 안된다”면서 “잘 하는 점을 칭찬하면 선수들은 신바람도 나고 용기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훌륭하고 어린 선수를 그렇게 하루 아침에 밟으면 상처가 오래 가고 못 클 수도 있다”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그저 밟기만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차 감독은 또 “박주영이 대표팀에 발탁돼 큰 경기를 치루면서 자신감을 얻어야 하는데 자꾸 정체되면 더 불운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9일 FC서울과의 라이벌전에 대해서는 한·일전을 예로 들며 “한국과 일본이 대표팀 경기를 치르면 팀에 누가 나오든지 동기 유발이 된다”며 “FA컵 16강에서 승부차기로 졌는 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 피할 수도 없고 어쨌든 승부를 가려야 하는 만큼 이번엔 진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스포츠 헤르니아 판정을 받아 일본에서 수술을 마친 뒤 지난달 부터 재활프로그램에
이날 영결식에는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가족과 경마팬 등 1천여 명이 참석,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KRA 한국마사회 이우재 회장은 추도문에서 “20여 년간 경마산업의 발전에 힘써온 작은 거인”이라며 “우리 경마계의 큰 일을 하신 분이 먼저 가셔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결식에선 故 임대규 기수가 영예기수로 추서됐다. 故 임대규 기수 영결식 이성희(용인대)가 제3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검도대회 여자 대학부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성희는 16일 강원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대부 결승에서 잇따른 머리치기 두번을 성공시키며 동료 이혜정을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임지혜(한양대)를 머리치기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이성희는 시종일관 이혜정을 앞도하며 자신의 주특기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완승을 거뒀다.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류재혁이 준결승에서 김정학(김포 제일고)을 연이은 머리치기 두번으로 누른 뒤 결승에서도 머리치기로 조진용(성남고)을 꺾고 우승했다. 한편 인천 서운고는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성남고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점수에서 5-4로 앞서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이밖에 상인천중은 중등부 단
안양 부흥중이 제15회 여왕기 전국종별여자축구대회 중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흥중은 16일 전남 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광영중과의 결승에서 전·후반 70분과 연장 20분, 총 90분간 사투를 펼쳤으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7-8로 아깝게 패했다. 부흥중은 김지은과 이은지, 허지연 트리오를 앞세워 광영중을 압박했으나 전반 내내 광영중의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할 슈팅 찬스를 잡지 못했고, 후반에 들어서도 김지은과 이은지가 좌·우 침투를 노렸으나 번번이 수비가 한발 앞서 공을 걷어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후반을 0-0으로 마친 부흥중은 연장 총력전을 펼치며 전반 4분과 후반 1분 이은지와 윤지현이 슛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7-8로 석패했다.
수원 태장중과 의왕 갈뫼중이 제1회 경기도교육감배 마스터즈 농구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태장중은 16일 수원 삼일상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8강전에서 의정부 부용중을 25-22로 제압하고 4강에 선착했다. 2회전에서 수원 율전중을 19-17로 따돌리고 8강에 오른 태장중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속공과 내·외각 슛으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부용중에 완승을 거뒀다. 갈뫼중은 첫 경기에서 부천 일신중을 19-13으로 완파한 여세를 몰아 평택 안중중을 26-25로 제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또 안양 신성중과 부천 중흥중도 8강에서 서울삼육중과 성남 하탑중을 각각 38-21, 26-14로 가볍게 꺾고 4강에 올랐다. 한편 태장중과 갈뫼중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신성중, 하탑중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미래 스타’들의 향연인 ‘2007 FIFA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U-17)’이 오는 18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개막전을 갖고 열전에 돌입한다. 다음달 9일까지 수원과 서울·서귀포·울산·광양·창원·천안·고양 등 8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유럽(5개국)과 아프리카(4개국)·아시아(5개국)·북미(5개국)·남미(4개국)·오세아니아(1개국) 등 대륙별 예선을 거친 24개국 8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특히 FIFA 주관 ‘월드컵 시리즈’ 중 가장 어린 선수들이 뛰는 무대여서 향후 세계 축구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미리 보는 월드컵’이다. 이번 대회 개막전은 18일 오후 5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토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과 페루의 A조 조별예선 경기가 벌어지며, A~F조까지 조별 4팀이 리그전을 치른 뒤 조1·2위 팀과 조별 3위 팀 중 상위 4팀을 뽑아 16강전을 벌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페루·코스타리카·토고와 A조에 속했으며, 북한은 잉글랜드·브라질·뉴질랜드 등 강호들이 즐비한 B조에 포함됐다. 또 C조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온두라스·시리아, D조는 프랑스·나이지리아·일본·아이티, E조는 미국·벨기에·튀니지·타지키스탄,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2007 한여름 밤 가족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평택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생활체육협의회와 시줄넘기연합회, 시국학기공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한여름 밤 가족 콘서트’는 생활체육을 통해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가족 구성원의 친목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생활체육 동호인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날 행사에는 음악줄넘기와 국학기공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시민들이 직점 참여해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양 부흥중이 제15회 여왕기 전국종별여자축구대회 중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부흥중은 15일 전남 함양 사계절구장에서 열린 중등부 준결승에서 이지은의 2골과 김지은의 추가골에 힘입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경남 함성중을 3-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부흥중은 전반 15분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올린 이은지의 크로스를 김지은이 패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1-0으로 앞선데 이어 전반 27분 김지은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이지은이 쏜살같이 달려들어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분 함성중에게 프리킥으로 한골을 내준 부흥중은 후반 31분 이지은이 단독 드리볼로 수비수 3명을 돌파한 뒤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슛으로 또 한골을 뽑아내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천 설봉중은 준결승에서 후반에만 2골을 내줘 전남 광영중에 0-2로 무릎을 꿇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부흥중은 16일 전남 공설운동장에서 광영중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 참가, 철인3종·요트·카누·수중핀수영·비치발리볼 등 9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8, 은 6, 동메달 8개로 종합점수 2천997점을 획득, 부산(2천821점)과 서울(2천122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폐막을 앞두고 열린 비치발리볼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안양 평촌고가 경북 현일고를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도는 이번 대회 철인3종에서 금 3, 은 1, 동메달 3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고, 카누(금 2, 은 3, 동메달 3)·수중핀수영(금 1, 은 1, 동메달 1)·비치발리볼(금 1, 은 1, 동메달 2)·요트(금 1)에서도 메달 행진을 펼쳤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수상오토바이를 제외한 8개 종목에 562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