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가 제15회 청주MBC배 사이클경기대회 여자고등부 3㎞ 단체추발에서 정상에 올랐다. 연천고는 9일 충북 음성벨로드롬에서 열린 여고부 3㎞ 단체추발 결승에서 박수림과 양재희, 이혜진, 임효진이 팀을 이뤄 출전해 전남미용고(4분07초908)와 충북 음성고(4분14초505)에 앞선 4분00초37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2㎞ 단체추발 결승에서는 유용환과 정다스리, 김영광, 박선일이 팀을 이룬 인천 계산중이 2분34초015를 마크하며 남양주 동화중(2분37초070)과 경북중(2분37초718)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3㎞ 단체추발 결승에서는 정미화, 이나리, 이민정, 유효진이 출전해 3분54초320을 기록한 연천군청이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남중부 200m 기록경기 우승과 500m 독주경기, 단체스프린트 등에서 2위에 입상한 남양주 동화중은 합계 41점을 획득하며 경북중(38점)과 인천 계산중(30점)을 따돌리고 남중부 단체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첫날 여중부 200m(13초752)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양미래(성남 태평중)는 500m 독주경기 결승에서도 41초452를 마크하며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든든한 후원자 그랑블루가 하계 서포터스 캠프인 ‘청백적 축제’를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9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용인 지산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청백적 캠프는 250여명의 서포터스가 참여한 가운데 선수단 및 구단직원과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이뤘다. 또 서포터스가 선정한 인기상, 최고 이적선수상, 레전드상, 베스트 플레이어상 등에 대한 부문별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인기상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온 이싸빅, 김대의에게 돌아갔고, 지난해 대전에서 이적한 후 맹활약 중인 이관우가 최고 이적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또 레전드상과 베스트 플레이어상은 ‘거미손’ 이운재와 크로아티아 특급’ 마토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랑블루는 이와 함께 수원의 연고지 정착 방안에 대한 조별 토론회와 응원가 발표회 및 서포터스의 조직력을 다지는 서바이벌 게임 등을 진행했다.
한국 대표팀이 제22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 예선 최종전에서 중국의 벽을 넘고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을 겸해서 열린 대회 닷새째 중국과 1부리그 풀리그 예선 4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정선민(27득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2스틸)과 변연하(22득점·3점슛 3개·3리바운드·4스틸), 박정은(14득점·4리바운드·3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중국의 막판 추격을 83-8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예선 전적 5전 전승을 거뒀다. 지난 2005년 6월 22일 이후 2년여 만에 중국을 꺾은 한국은 태국과 첫 경기 완승을 시작으로 5전 전승을 거둬 1부리그 1위를 확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던 일본과 중국, 대만을 풀리그 예선에서 모두 꺾어 1999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베이징올림픽 티켓을 거머쥘 희망을 더욱 밝게 했다. 한국은 9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1부리그 4위와 결승행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경기 시작부터 중국과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친 한국은 1쿼터 후반부터 차츰 점수를 벌려나갔다. 정선
경기체고 이유진이 제2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양궁 여자부에서 5관왕에 등극했다. 이유진은 7일 제주 실내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양궁 여자부 50m에서 338점을 기록하며 김송이(대전체고·337점)와 석지현(경남체고·337점)을 제치고 우승한 뒤 개인종합에서도 1천369점으로 팀동료 정다소미(1천352점)와 진신혜(대구체고·1천349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첫날 60m(345점)와 70m(331점)에서 금메달을 목에걸었던 이유진은 단체전에서도 경기체고가 4천54점으로 대전체고(4천4점)와 광주체고(4천4점)를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양궁 여자부 30m에서는 355점을 기록한 정다소미가 허수연(충북체고·354점)과 동료 이유진(353점)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격 남자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홍성훈이 58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걸었고, 복싱 남자부 45㎏급과 91㎏급에서는 연성모와 강신좌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여자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임혜인, 유정아, 우주희, 김경화가 팀을 이뤄 3분54초96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여자부 400m 허들과 남자부 200m에서
광명 광문고와 고양고가 제15회 금석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광문고는 7일 전북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후반 25분 최창하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전주공고를 1-0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 서울 재현고를 5-3으로 누르고 8강에 오른 서울 경희고와 4강 진출을 가린다. 광문고는 강력한 미드필드 압박에 이어 발빠른 최창하, 소병일 투톱을 선봉으로 전주공고의 문전을 위협했으나 번번이 전주공고의 수비벽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헛심 공방끝에 0-0으로 후반을 맞은 광문고는 후반 25분 최창하가 단독드리볼로 수비벽을 돌파한 뒤 골키퍼와 1-1 찬스에서 수비수의 반칙으로 패널티 킥을 얻어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최창하는 자신이 얻어낸 패널티 킥을 직접 골로 연결 시켜 결승골을 기록했고, 광문고는 끝까지 1점을 잘 지켜 1-0 승리를 일궈냈다. 한편 서울 대신고를 1-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한 고양고도 군산 제일고를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따돌리고 8강에 오른 서울 중동고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다윗(남양주 동화중)과 양미래(성남 태평중)가 제15회 청주MBC배 사이클경기대회 남·녀중등부 200m 기록경기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다윗은 7일 충북 음성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중부 200m 기록경기 결승에서 12초446을 기록, 현주명(경북중·12초786)과 이재국(충북 주덕중·13초078)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200m 기록경기에 출전한 양미래도 결승에서 남궁선(충북 음성여중·14초548)과 이지연(충북 주덕중·14초849)에 앞선 13초752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정미화(연천군청)는 여일반 3㎞ 개인추발 결승에서 4분06초115를 기록하며 정인경(나주시청·4분04초588)에 이어 2위에 입상했고, 여고부 2㎞ 개인추발 결승에서는 나아름(전남)이 2분39초312를 기록하며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축구가 무난히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올랐다. 베어벡호는 2차예선을 통해 득점원을 다변화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올림픽 본선행을 위해서는 해묵은 불안요소인 수비 조직력을 더욱 가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을 함께 받았다. 올림픽대표팀은 2차예선에서 5승1패, F조 1위로 최종예선 티켓을 확보, 6경기를 치르며 10골을 넣었고 3골을 내주는 등 공·수에 걸쳐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가장 큰 수확으로는 다양한 득점원의 발굴을 꼽을 수 있다. 예멘과 2차예선 1차전에서 주전 공격수 박주영(FC서울)이 ‘배치기 반칙’ 퇴장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뒤 부상까지 겹쳐 이후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한동원(성남), 이근호(대구) 등이 공백을 잘 메워줬다. 공격형 미드필더 및 처진 스트라이커로 뛴 한동원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원정 2차전(3-1 승) 및 우즈베키스탄과 홈 3차전(2-0 승)에서 잇따라 2골씩 터트리며 올림픽대표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우뚝 섰다.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8골로 한국 선수 중 득점 1위(전체 7위)를 달리고 있는 이근호도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에서 센트럴리그 1루수 부문 2위로 뛰어 올랐다. 일본야구기구(NPB) 홈페이지가 7일 발표한 팬 투표 2차 집계 결과 이승엽은 8만1천191표를 획득, 1위 타이론 우즈(주니치·8만1천349표)에게 150표 가량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일 1차 발표 때 3위였던 이승엽은 구리하라 겐타(히로시마·7만5천362표)를 밀어내고 우즈와 양강체제를 구축했다. 성적에서는 우즈가 이승엽을 한참 앞서지만 이승엽은 대신 전국구 구단 요미우리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또 요미우리가 주니치에 앞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지목된다. 우즈는 6일까지 센트럴리그 홈런(20개)과 타점(52개) 부문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승엽은 홈런 12개와 타점 33개로 각각 리그 6위, 11위에 올라 있다. 우즈가 인터리그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217(23타수5안타)에 홈런 1개, 타점 2개로 부진한 편이어서 이승엽이 팬 투표 마감일까지 우즈와 격차를 좁힌다면 역대 한국프로야구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팬 투표로 뽑힌 올스타의 영광을 안을 수도 있다. 지난달 25
지난 주 긴트리뷰트에서 ‘거짓 부상’논란에 시달려온 위성미(18·나이키골프)가 이번엔 프로암 대회 매너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위성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린드주 하브데그레이스의 불록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프로암 대회를 마치고 기자 회견에서 “로암에 같은 조로 쳤던 사람들이 무례하게 굴었다. 있지도 않은 사실로 나를 공격했다”면서 “LPGA 측에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어느 누구에게도 사과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주장했다가 오히려 여론의 역풍을 맞았던 것처럼 프로암 대회와 관련된 상황 역시 위성미에게 불리하게 흐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골프 칼럼니스트 론 시락은 7일 인터넷판에 쓴 기사를 통해 “2주 연속 위성미의 프로암 파트너들이 그녀의 불친절함에 불평을 터뜨렸는데 그 사람들은 수천 달러를 내고 프로암을 치기 위해 온 사람들”이라며 오히려 위성미의 책임으로 돌렸다. 2주 연속해서 프로암 동반자들과 문제가 벌어졌다면 이는 아마추어들 쪽보다는 프로 선수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시락은 또 “6일 연습 라운드에서 위성미 측 관계자들이 연습 레인지
올림픽 대표팀이 아랍에미레이트(UAE)를 제압하고 아시아지역 2차예선 마지막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졌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마지막 6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기록한 이근호(대구)와 김창수의 쐐기골에 힙입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UAE를 3-1로 제압했다. 대표팀은 심우연(서울)을 원톱으로 발빠른 이근호와 김승용(광주)이 좌·우에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한동원(성남)이 백지훈(수원), 이요한(제주)과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강민수와 김진규(이상 전남)를 축으로 박희철(포항)과 김창수(대전)가 좌·우에 섰고, 부상에서 복귀한 정성룡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장을 폭넓게 쓰며 경기를 풀어간 대표팀은 전반 초반 김승용과 이근호의 좌·우 침투에 이은 센터링과 심우현의 문전쇄도로 UAE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전반 10여 분이 흐르는 동안 고질적인 수비불안과 잦은 패스미스를 보인 대표팀의 공격은 번번이 UAE의 수비에 차단당했고, 오히려 상대에게 역공을 허용하는 등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20분이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