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재윤(수원 경기체고)이 제32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근대3종 남자고등부에서 개인전 패권을 안았다. 모재윤은 31일 수원 경기체고에서 막을 내린 경기에서 사격(1천84점), 수영(1천124점), 육상(1천168점) 등 고른 활약을 펼치며 합계 3천376점으로 팀 동료 손종성(3천124점)과 이범선(3천116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격에서 1천84점으로 손종성(1천12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모재윤은 수영에서 2분19초93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천124점을 획득, 합계에서 2천208점으로 손종성(2천200점)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모재윤은 마지막 육상에서도 9분18초78을 기록하며 1천168점을 추가해 1위를 확정지었다. 남중부에서는 신동환(부천 덕산중)이 합계 3천200점으로 서문휘승(평택 은혜중·3천052점)과 팀 동료 남권우(2천88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손종성과 김길섭, 박성호, 오영석이 고른 득점을 얻은 경기체고가 1만1천944점으로 대신고(1만1천236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덕산중이 합계 1만1천684점으로 대신중(여주·8천420점)을 누르고 금메달의
지수환(용인 백암중)이 제3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남자중등부 청장급(70㎏이하)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수환은 31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청장급 결승에서 성대식(강원 후평중)을 들배지기로 제압, 회장기 첫 패권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남달리 근력이 좋은 지수환은 준결승에서 들배지기로 김태호(대구 영신중)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최형욱(대구 능인중)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성대식을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또 한번 모래판에 꽂아 우승을 거머줬다. 남중부 용장급(75㎏이하) 결승전에서는 김기선(안산 관산중)이 서철주(대구 영신중)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남, 수원 꺾고 단독 선두 우승후보 맞대결 기선제압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성남일화가 ‘우승 후보’간의 대결에서 수원삼성을 잠재우고 3연승을 달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골을 터트린 한국판 ‘비에리’ 김동현과 결승골을 뽑아낸 김상식의 활약에 힘입어 ‘원샷 원킬’ 나드손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수원을 3-1로 완파했다. 3승 1무를 기록한 성남은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5골)에 앞서 1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김동현과 네아가, 모따를 쓰리 톱으로 공격의 선봉에 세웠고, 공격형 미드필드로 나선 김두현과 손대호, 김상식이 중원을 장악했다. 반면 수원은 에두와 나드손을 투톱으로 세우고 이관우와 김남일, 안효연이 미드필드를 구성해 성남에 대응했다. 양팀은 초반부터 미드필드 장악을 위해 치열한 볼 다툼을 벌였고, 초반 기세를 잡은 것은 홈팀 성남이다. 전반 2분 박진섭이 하프라인을 넘어 스루패스를 찔러주자 김동현이 순식간에 수원의 포백 라인을 뚫고 단독 돌
정규 킬러 재확인 … 골밑장악 승기 잡아 종료전 하은주 연속 공격범실 패배자초 ‘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안산 신안은행을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29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33득점과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로렌 잭슨과 3점포로 화력을 지원한 변연하(18점·3점슛 3개), 김세롱(11점·3점슛 3개)의 활약을 앞세워 맥윌리암스(36점·10리바운드)와 정선민(10점)이 선전한 신한은행을 73-69(20-26, 19-11, 14-14, 20-18)로 따돌렸다. 역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은 56.3%로 31일 홈구장에서 2차전을 맞는 삼성생명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정규리그에서 신한은행과 2승2패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삼성생명은 골밑을 장악한 ‘미녀용병’ 잭슨이 공격을 이끌었고,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은 변연하와 김세롱이 외각포로 득점에 가세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1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세롱이 3점포로 포문을
“최근 도체육회 몇몇 가맹단체에서 불미스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각 단체에서는 투명한 회계질서 확립을 위해 각고히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부회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29일 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회의에 앞서 규정 준수와 예산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차후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기도체육회는 다음달 9일부터 실시되는 감사원 감사에 앞서 이번 문제가 발생한 2개 단체와 도비 지원금을 받는 4개 단체 등 총 6개 단체에 대해 정산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는 장수진 경기도청 체육진흥계장이 참석해 계좌입금에 대한 투명성, 보조예산 정산서의 증빙자료, 장비 구입 및 폐기시 절차준수 등 규정준수와 투명한 예산집행에 대한 부연설명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무이사회의에서는 5월과 10월, 경상북도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 관련된 제반 현황들을 논의했다. 또 5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운영방침 및 주의사항, 불합리한 경기운영 대처방안 등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도 있었다.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는 29일 도체육회관에서 제6대 신임 회장에 이성수(52) 도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를 선임했다. 또 협의회는 감사에 최상진(도아마추어복싱연맹)·정병구(도검도회) 전무이사를 각각 선출한데 이어 새집행부 구성은 이 신임회장에 일임키로 했다. 이 회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가는 초석이 되길바란다. 가맹경기단체와 도체육회가 함께 협의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대와 용인대가 제53회 전국남·녀종별 탁구선수권대회 남·녀 대학부 단체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는 29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에이스 김영만과 강성용, 김진혁, 이명규, 박일희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순우와 라선일이 선전한 인하대를 3-2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 지난 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군제대 후 2년만에 복귀 한 에이스 김영만은 어깨 부상에도 불구,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주도하는 등 전력상 한수위인 인하대를 상대로 모든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갑진 승리를 일궈냈다. 경기대는 1단식에 출전한 강성용이 이근혁을 3-0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2단식에서도 에이스 김영만이 이순우를 3-1로 제압해 승기를 잡았다. 3복식에 나선 김진혁-이명규 조가 이순우-라선일 조에 0-3으로 완패했으나, 이어 출전한 김진혁이 4단식에서 라선일에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용인대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접전끝에 성균관대를 3-2로 제압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용인대는 1단식에서 김효남이 김남희를 3-1로 눌러 기선을 제압했으나, 2단식과 3복식을 연거푸 내주며 1
여환용(화성시청)이 제9회 한국실업 펜싱연맹회장기 선수권대회 펜싱 남자일반 플뢰레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2월 화성시청에 입단한 여환용은 29일 제주 서귀포 88체육관에서 열린 남일반 플뢰레 개인 결승전에서 접전끝에 정찬영(대전도시개발공사)을 15-14, 1점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첫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에서 이상진(울산광역시청)을 15-1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여환용은 정찬영의 기습공격에 잦은 실점을 했으나 빠른 스피드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승리를 일궈냈다. 남일반 사브르 준결승에서 김도훈(동양시멘트)을 15-13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한 이승원(안산시청)도 박민(국군체육부대)을 15-1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범석(화성시청)과 민현숙(안산시청)은 남·녀일반 사브르 준결승에서 박민과 이희락(익산시청)에 각각 14-15, 12-15로 무릎을 꿇고 3위에 머물렀다.
화성 안용중과 안산 부곡중이 제3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축구 남자중등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안용중은 29일 안산 풍경인조구장에서 제36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 2차 평가전을 겸해서 열린 남중부 결승전에서 한박자 빠른 패스와 강력한 미드필드 압박으로 이천중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중을 2-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른 부곡중은 양평중과 전·후반 70분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 6-5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남초부 수원 우만초도 준결승에서 안양 덕천초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고, 안산 광덕초는 양주 연곡초를 5-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라 우만초와 우승기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도생활체육협의회가 회계부정과 업무태만 등이 만연했던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도생활체육협의회 송제호 감사는 28일 도체육회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2007년 정기 이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러한 사례들로 인해 경기도 의회 및 경기도청의 특별감사를 받는 등 도생활체육협의회의 공신력을 추락시켰고, 대내외적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는 총체적인 위기사태가 발생했다”고 덧붙이며 “향후 이렇한 사태가 발생치 않도록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감사는 이사회에서 지난 1월 11일 오세구 사무처장 부임 후 총 9일간 2차례에 걸쳐 실시한 자체감사를 통해 업무태만과 회계장부 조작 등에 대한 부정사항을 적발했다. 감사결과 현금 출납부를 연필로 기재한 후 볼펜으로 재작성한 흔적이 있었고, 현금 출납부를 허위기재하고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 감사는 경리관의 승인없이 돈이 지출됐고, 각종 기부금액에 대한 세입, 세출 근거자료가 불분명하고, 50만원 이상 사용한 실명기재가 안된 지출 결의서 등도 60여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생체협 직원들은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사항들에 대해 담당자들에게 부연 설명 등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