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논에 콩·양파·감자 등 벼 대체작물을 재배하는 공동경영체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동경영체 지원 사업은 ‘논 농업 소득 다양화 사업’과 ‘쌀 안정화 특화단지 인센티브 지원 사업’으로 나뉜다. ‘논 농업 소득 다양화 사업’은 지난해까지 벼를 재배한 논(5㏊ 이상)에 쌀 이외의 밭작물을 심는 공동경영체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이들 공동경영체에는 생산시설·장비 구입, 건조·저장·가공·위생시설 설치,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재배면적별 지원액은 5∼10ha 1억원 이내, 11∼15ha 1억∼2억원, 16ha 이상 3억원 등이다. 도는 올해 8개 공동경영체 지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쌀 안정화 특화단지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 중인 공동경영체가 5ha 이상의 논을 추가로 전환하거나 올해부터 최소 10ha 이상의 논을 다른 작물 재배지로 전환하면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축제 및 요리경연대회 등 행사비, 직거래장터 운영, 벼를 제외한 작물의 마케팅 비용 등의 용도로 1㏊ 당 300만원이 지원되며 공동경영체 10곳을 선정하게 된다. 이관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 생산량 증가와
경기도가 올해 도내 작은도서관 300곳의 냉·난방비를 지원해 무더위·혹한기 쉼터로 활용한다. 또 군인아파트 등 정보소외지역에 작은도서관 13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및 운영 활성화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는 올해 6억원을 들여 작은도서관 300곳을 선정, 전기료와 가스비 등의 냉난방비와 에어콘·히터 등을 지원한다. 도는 무더위·혹한기 쉼터 활용을 신청한 31개 시·군의 작은도서관 가운데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총 8개월로 냉방비는 6~8월, 난방비는 11월~이듬해 3월까지다. 에어콘과 히터 구입비는 총 9천만원이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무더위쉼터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은 이용자층이 제한돼 있다는 단점이 있다”며 “작은도서관이 지역 내 나눔, 소통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은도서관은 면적 33㎡ 이상에 도서 1천권 이상을 비치한 도서관으로 도내에는 지난해 6월말 기준 1천382개가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이천과 의정부 2곳과 군인아파트 5곳, 작은도서관이 있으나 운영되지 않는 아파트 6곳 등 총 13곳에 작은도서관을 추가 조성한다. 추가 조성되는 작은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설 명절에 앞서 ‘설 성수기 축산물 특별 위생 감시’ 활동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와 수원, 안성 등 도내 7개 시·군이 축산물가공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등이 대상이다. 시험소는 위생감시반을 편성, 각 영업장의 ▲시설기준 준수 여부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상태 ▲기타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시중에 유통 중인 한우고기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도 벌여 수입 소고기의 한우 둔갑 판매행위도 감시한다. 점검 결과 법령 위반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임병규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 명절과 같은 성수기에는 급격히 수요량 증가가 이뤄져 철저한 위생관리가 더욱 강조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올해 초미세먼지(PM2.5) 측정소를 기존 55곳에서 83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측정기가 새로 설치되는 곳은 남양주시와 평택시 등 19개 시·군이다. 이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에 최소 1대 이상의 초미세먼지 측정기가 운영된다. 도는 또 미세먼지 측정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노후된 측정소 14곳을 전면 교체하고, 미세먼지 이동측정차량 1대를 추가로 현장에 배치해 운영한다. 각 측정소와 이동측정차량에서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외에 오존(O₃), 일산화질소(NO), 일산화탄소(CO), 이산화황(SO₂), 풍속, 기온, 습도 등 12개 항목을 측정한다. 각 측정소에서 측정된 내용은 경기도 대기환경정보 시스템(air.gg.go.kr)을 통해 도민에게 제공된다. 도민은 이 시스템에서 미세먼지 주의보·경고 문자서비스에 가입하면 미세먼지는 물론 오존주의보 발령 상황을 실시간 통보받을 수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37차례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경보·주의보, 63차례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안경환기자 jing@
지난해 경기도내 오존 주의보 발령 횟수가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총 31일간 62차례에 걸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년도인 2015년 13일간 27차례 발령된 것과 비교하면 발령 횟수가 2배 이상 늘었다. 오존 주의보 발령 기간도 전년보다 길었다. 지난해 도내 오존주의보 첫 발령은 5월 17일, 마지막 발령은 9월 24일이었다. 2015년에는 5월 27일 처음 발령됐고, 8월 23일이 마지막 발령이었다. 지난해 첫 오존 주의보 발령 시기는 전년보다 열흘 빨랐고, 마지막 발령은 한 달정도 늦어진 셈이다.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도 경보 2차례를 포함해 18일간 모두 37차례 발령됐다. 미세먼지는 주의보가 10일간 25차례, 경보가 1일간 2차례 발령됐으며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7일간 10차례 발령됐다. 이는 29일간 60차례 발령된 전년보다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2015년과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기준이 달라져 두 해 발령 상황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도내 연평균 오존 농도는 2
경기도는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로 90만388건 247억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과세액은 지난해(233억원)보다 14억원(5.8%) 늘어났다.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른 천연가스수출입업의 등록 등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과세대상이 50종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 각종 인·허가 등의 면허를 받은 자를 대상으로 시군에 따라 4천500원에서 6만7천500원까지 부과된다.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주택 수에 관계없이 3종으로 부과했으나 올해부터는 보유 주택 수에 따라 10채 이상 1종, 6~9채 2종, 3~5채 3종, 2채 이하는 4종으로 세분화됐다. 해당 주민은 16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모바일 위택스, 자동이체, 자동화기기(CD/ATM), 신용카드 포인트 등의 방법으로 통해 등록면허세를 납부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설 명절에 앞서 16~20일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설 성수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중·대형유통매장과 농축산물판매·제조업소, 전통시장 등이 단속 대상이다. 도는 31개 시·군 가운데 오산·안양·의왕·고양·수원 등 5개 시는 시·군과 합동단속에 나서고, 나머지 26개 시·군은 명예감시원 등과의 자체 점검에 맡길 계획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사리, 도라지, 대추, 밤, 조기, 갈치, 명태 등 제수용 식품 ▲갈비세트, 과일바구니, 한과류, 인삼제품, 전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선물용품 등이다. 도는 이 기간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혼동우려 표시, 위장판매 등 국산 둔갑 여부와 원산지 부정유통 여부도 집중 파악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개발제한구역(GB) 불법행위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일부 시·군은 단속인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21개 시·군에 걸쳐 1천171㎢가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다. 이 그린벨트 내 불법행위는 2011년 995건, 2013년 1천160건, 2015년 1천360건, 지난해 1∼11월 1천160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2011년~2015년)간 이들 시·군이 징수하지 못한 이행강제금만 428억원에 이른다. 도는 그린벨트 내 불법행위 및 이행강제금 미징수 건수가 증가하는 것이 부족한 단속인력, 넓은 그린벨트 면적, 높은 개발압력 등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자체장들의 의지가 중요한 단속인력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그린벨트가 있는 21개 시·군 가운데 안산, 시흥, 화성, 하남, 고양 등 13개 시·군의 현재 단속인력이 정원보다 70명 부족한 실정이다. 도는 그린벨트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자 앞으로 불법행위 발생 및 조치 실적, 이행강제금 부과 및 징수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시·군에 그린벨트 내 주민민원사업 국토부 추천과 그린벨트 해제 물량 배분 등에 우선
독도와 경기도의회에 소녀상 건립을 추진 중인 도의회가 오는 16일부터 모금운동에 나선다. 모금은 도의원 30명으로 구성된 독도 사랑·국토사랑회 주축으로 진행된다. 모금함은 도내 31개 시·군에 운영 중인 도의회 지역상담소와 시·군청 로비 등에 설치된다. 모금 목표는 소녀상 1개 건립에 3천5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 총 7천만원이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도의회에 소녀상을 건립한 뒤 독도에 세울 계획이다. 독도 사랑·국토사랑회는 일본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을 보름 앞둔 다음달 7일부터 2인 1조로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일 독도 침탈야욕을 규탄하는 시위도 벌일 예정이다. 독도 사랑·국토사랑회 회장인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3) 의원은 “일본 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지 5주년이 됐지만 일본의 역사 왜곡과 우경화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독도와 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오는 3월 시작되는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상반기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센터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9%씩 성장하는 해양레저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도가 안산에 마련한 지자체 최초의 해양레저 교육기관이다. 교육은 내연기관 및 선반 등 전반적인 이론 중심의 초급과정과 실습 위주의 중급과정으로 나뉜다. 참가자격은 해양레저분야 취·창업을 준비하는 미취업자와 졸업예정자다.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www.edumarine.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이메일(edumarine@gtp.or.kr)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기간은 3월 2일부터 5월 24일까지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센터는 서류전형, 면접심사 등 선발과정을 거쳐 모두 40명 안팎의 교육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 기술경영지원팀(031-500-30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