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8일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 공관)에서 8개국 10곳의 해외 바이어와 1천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도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곳은 대만(400만 달러), 베트남, 필리핀(이상 300만 달러), 중국(150만 달러), 홍콩, 싱가포르, 호주(이상 100만 달러), 태국(50만 달러) 등이다. 계약 품목은 딸기와 배·포도 등 신선농산물 6개품목, 김·유자차·막걸리 천경삼 등 종합식품 60여개 품목이다. 수출계약에 따라 도내 10개 농식품 수출업체도 해외시장 진출의 길이 열렸다. 가평 ㈜우리술은 50만 달러 규모의 가평 막걸리와 우리쌀우리술을 중국 대련 리엔투 인터네셔널 트레이드에, 성남 알엔지는 300만 달러 규모의 인삼과 떡류를 필리핀 아시필트레이딩에 각각 수출하게 된다. 또 이날 수출계약에 앞서 ‘2016년 농식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수출상담회에는 이날 계약을 체결한 8개국 10곳의 해외바이어와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10곳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경기 농산물 수출과 문화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기 우수 농식품의 세계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판
도, 생활안정 종합대책 발표 경기도가 내년 4월까지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난방 에너지를 구입할 바우처를 지원한다. 또 119구급대, 경찰, 의료기관, 종교단체 등과 협력해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 보호망도 구축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동절기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7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도민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에너지 지원, 화재, 설해(雪害), 소외계층 보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우선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이 전기와 도시가스 등 난방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내년 4월까지 지급키로 했다.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수급자인 노인(만 65세 이상), 영유아(만 6세 미만), 장애인, 임산부 등이 포함된 가구가 대상이다. 지원 규모는 1인 가구 8만3천원, 2인 가구 10만4천원, 3인 가구 11만6천원 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도시가스 요금이 체납되도 내년 5월까지는 공급중단조치를 유예해준다. 화재로부터 서민을 보호하기 위해 장애인 가구, 독거노인 등에 소화기, 화재감지기를 지원한다. 전기·가스안전공사 가스 등과 함께 안전점검도 벌인다. 앞서 도는 지난 9월까지 소화기 2만23개와 화재감지기 3만2
‘제2회 2016 넥트스 스타트업 어워드’가 오는 29일 판교 경기창조문화허브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성남시 주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성남산업진흥재단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올 한 해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도내 스타트업을 선발·격려하는 자리다. 행사는 ▲스타트업 전문가의 특별강연과 패널토의 ▲얼리 스테이지 스타트업 사전피칭 본선진출 스타트업 메인피칭 ▲2016 경기도 스타트업 백서 공유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총 상금 4천만원을 놓고 서류심사와 오디션 등을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얼리 스테이지 우수팀 등 4개 팀을 선발하게 된다. 각 수상자에게는 1천500만원~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창업 3년 이내의 문화콘텐츠·융합 분야 도내 스타트업이 참가 대상이다. 신청은 홈페이지(www.gcon.or.kr/archives/30659)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ggihub@gdca.or.kr, 031-776-4611)로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관광공사가 겨울 스키시즌을 맞아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슈퍼스키’ 상품을 출시, 관광객 2만명 유치에 나선다. 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 맞춤형 ‘경기도 슈퍼스키’ 상품을 출시했다. 타깃 시장은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6개국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기존 국가 단위가 아닌 지역별로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대상도 확대했다는 점이다. 중국은 기존 윈난성에서 상하이와 충칭으로 지역이 확대되고, 대만은 타이베이와 카오슝을 비롯한 모든 지역에 상품이 출시된다. 참여 여행사도 20곳에서 30곳으로 늘어난다. 특히 중국 윈난성에 출시될 슈퍼스키 상품은 부유층 스키마니아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경기도와 강원, 인천지역을 연계해 코스를 개발하고 1명당 250만원 수준의 고가 상품으로 현지에 출시했다. 동남아 지역은 태국 Journey tour, 싱가포르 Jun Air 여행사, 필리핀 Rakso 등 관련 슈퍼스키 상품 판매 여행사가 6개국 50여곳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공사는 슈퍼스키 상품을 경기북부와 동·남부 지역으로도 확대, 포천 베어스타운·용인 양지 파인리조트·
경기도시공사는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인 ISO 10002(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처음이다. ISO 10002는 고객의소리(VOS) 발생시 성공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론을 식별·관리·모니터링해 보다 나은 고객만족을 이루도록 하는 국제표준 시스템이다. 평가는 고객을 위한 기본원칙 이행 및 고객불만 처리시스템, 운영관리 등 3개 분야 21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공사는 일반민원부터 하자처리민원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 공사는 이 시스템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부서단위의 다양한 고객만족 활동 및 평가, 피드백 등으로 구성된 고객 섬김 프레임도 호평을 받았다. 최금식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올해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 3개 분야에서 최우수 및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6일 복지부의 ‘2016 복지행정상’ 유사·중복 복지사업 정비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읍·면·동 복지허브화 기반 구축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에 뽑혔다. 복지행정상은 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지역복지사업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도는 우선 광역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시도한 유사·중복사업 조정노력, 타깃복지로 효율화 추진, 신규 발굴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특히 유사·중복 복지사업 70건을 정비해 103억원을 절감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및 국가유공자 보훈수당·탈 수급 해봄프로젝트 발굴 등의 신규 사업을 도입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했다. 또 올해 초에는 필요한 곳에 지원을 집중하고 예산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타깃복지’ 기반을 구축, 사회복지시설 유
경기도의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가 시행 첫 해 6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스펙보다 직무 전무성을 중시하는 채용문화를 선도하자는 취지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 기준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4~11월 진행된 사업에는 52개 중소기업과 예비취업자 312명이 참여, 이 가운데 310명이 모든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수료자 가운데 63.5%인 197명이 52개 참여 기업을 포함한 159개 기업에 취업했다. 참여 기업의 만족도도 높았다. 52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실무능력이 일반 취업자보다 높다는 응답이 46.2%, 보통이다는 응답이 53.8%였다. 낮음은 0%였다. 이는 도가 서비스 지원에 앞서 사업 참여 기업 52곳을 대상으로 종합분석을 실시, 채용 빈도가 높은 10개 직무를 선정한 뒤 취업준비생에게 해당 직무와 관련된 NCS 과정을 54시간 이수토록해 연계한 결과다. /안경환기자 jin
경기도가 실시한 2016년 시·군 종합평가 결과 파주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성남시와 구리시도 그룹별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5일 이같은 내용의 도내 31개 시·군의 국·도정 주요시책 추진성과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종합평가는 31개 시·군을 인구규모에 따라 20만 미만과 이상, 45만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보건위생, 지역개발, 문화여성,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도시책 등 10개 분야 136개 세부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최종 평가점수는 올해 지표평가 결과(70%)에 정부합동평가 결과 30%를 합산해 산출했다. 평가결과 그룹별로는 인구 45만명 이상Ⅰ그룹에서 성남시가, 인구 20만~45만명의 Ⅱ그룹에서 파주시가, 인구 20만명 미만의 Ⅲ그룹에서 구리시가 각각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최고득점의 영예까지 안았다. 우수 시·군은 Ⅰ그룹 화성·고양시, Ⅱ그룹 광주·양주시, Ⅲ그룹 안성시·양평군이, 장려 시·군은 Ⅰ그룹 안양·부천시, Ⅱ그룹 의정부·이천시, Ⅲ그룹 연천·포천군이 각각 선정됐다. 그룹별 최하위 시·군은 Ⅰ그룹 용인시, Ⅱ그룹 군포시, Ⅲ그룹 동두천시, 하남시 등이었다. 포상으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5일 센터에서 경기도 착한기업 및 여성기업대상에 선정된 15곳에 상패와 트로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착한기업은 최근 3년간 사회공헌 활동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에 주어진다. 현장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개 대상 기업중 10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에이치엘사이언스(건강기능식품) ▲㈜에이텍(컴퓨터 관련제품) ▲㈜순성산업(유아용 카시트) ▲새희망(자동차 부품) ▲㈜뉴랩(식품 포장 랩 위생백) ▲㈜동성식품(면·떡류) ▲나라엔텍㈜(건축토목용 블록) ▲㈜동부케어( 사회복지돌봄서비스) ▲㈜명화극장(문화예술실버영화관)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보건의료사회서비스) 등이다. 여성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도내 여성기업에 주어지는 여성기업 대상에는 ▲기술혁신부문 ㈜템네스트(반도체부품) ▲경영혁신부문 ㈜수민기업(자동차부품 프레스) ▲수출혁신 부문 ㈜세신산업(주방용품) ▲사회공헌부문 농업회사법인 풍미식품㈜(김치류) ▲우수소상공인부문 ㈜엘리트프랜즈(친환경사무용품) 등 5곳이 뽑혔다. 이들 기업에는 앞으로 기업 및 제품소개 광고지원, 전시회 참여기회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문제가 일단락됐다. 올해 5천459억원 규모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도교육청의 내부유보금과 도가 넘길 법정전출금 등으로 해결키로 했다. 내년도 분은 국회가 3년 한시 조건으로 신설한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를 토대로 내년도 예산안을 수정하거나 내년 1회 추가경정예산 때 편성키로 했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국회의 특별회계법 신설로 내년 예산안 문제가 해소됐다”며 “문제가 됐던 올해 어린이집 미편성분은 도교육청의 내부유보금과 도의 도교육청 전출금 등으로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각 기관은 우선 올해 미편성분인 5천459억원 규모의 어린이집 누리예산을 편성키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 재원은 지난 3차 추경예산 심의과정에서 도의회가 유보금으로 돌린 3천132억원, 누리예산 미편성을 이유로 도가 넘기지 않은 교육협력사업예산 750억원, 추가세입에 따른 법정전출금 963억원 등을 통해 마련키로 했다. 또 누리예산 편성 시 교육부가 내려보내기로 한 목적예비비 614억원도 보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