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5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박근혜 교를 믿는 사이비 종교 신도 같다”고 폄하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남 지사는 이날 베를린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4면 이 대표가 이날 “지지율을 합쳐도 10%도 안되는 대선 주자들이 당에 먹칠을 한다”한 발언에 대한 반격인 셈이다. 남 지사는 이어 “일반 국민들이 지금 어린아이들까지 요구하고 알아들을 만한 수준의 이야기가 대통령께서 2선으로 후퇴하고, 이정현 대표는 빨리 당 대표에서 물러나라는 것”이라며 “이같은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에 대해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로, 언어로 대응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이비 종교를 믿는 사람과 같은 태도”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특히 “지금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이 대표가) 하루빨리 물러나야 한다. 공당의 대표로서 한시라도 자격이 없다고 생각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남 지사는 친박 핵심 인사들에 대해서도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남 지사는 “이 대표 뒤에 숨어 얼마남지 않은 권력을 유지하려고 새로운 모색을 하고 있는 친박 핵심세력도 당장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오는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북부 인사·HR 담당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인사·노무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이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 ‘중소기업에 적합한 성과평가 및 보상 연계방안’, ‘중소기업 인사노무관리 핵심 쟁점’ 등을 주제로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된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부여, 외국인 근로자 불법고용과 불법취업 등 올해 고용노동부 지도점검에서 나타난 주요 사항과 위법사례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선착순 80명을 모집하며 세미나는 전액무료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지역산업팀(031-850-7124, 8)으로 문의하면 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15일 수원 아동양육시설 경동원에 ‘GICO 나눔놀이터 1호’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GICO 나눔놀이터는 노후화된 도내 아동양육시설의 놀이터를 신설·개보수하는 것으로 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이날 나눔놀이터가 새로 문을 연 경동원은 지난 1952년 설립, 어린 영·유아를 보호·양육하는 사회복지시설로 60여년간 3천500여명의 아이들을 돌봐왔다. 하지만 47년 전 밭(田) 부지에 조성된 놀이터가 최근 지목에 맞지 않는 용도로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 행정처분으로 철거될 위기에 처했다. 이같은 사정을 전해들은 공사는 지난 10월 기존 놀이시설 이전 및 신설 놀이터 조경 공사에 착수했다. 신규 놀이터엔 영유아용 조합 놀이대 2개소와 자전거 트랙 등이 설치됐다. 또 놀이터 주변도 포장공사 등이 시행돼 깨끗한 환경이 조성됐다. 정동선 공사 주거복지안전본부장은 “오늘 개장한 GICO 나눔놀이터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
독일 베를린 자유대서 ‘제 4의 길’ 강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협치형 대통령제와 공유적 시장경제를 통해 정치·경제적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등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남 지사는 14일(현지시각)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 ‘독일의 경험에 비춘 대한민국 리빌딩, 제 4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이 자리서 “한국은 독점적 권력을 갖고 있는 대통령과 측근 비리로 인해 리더십이 완전히 실종됐고, 국회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와 경제 모순이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위기 상황에서 제 4의 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 공유를 통한 새로운 정치 시스템과 자원 공유를 통한 경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 시스템과 관련, 독일 연정을 정권 배분의 대표적인 예로 소개한 뒤 독일 시스템을 토대로 경기도가 구축한 새로운 연정모델을 설명했다. 남 지사는 “도민은 경기도의 대통령 격인 도지사를 직접 뽑았고, 부지사는 1당에서 추천했다. 또 각 당의 의석수대로 의회 지도자들이 장관으로 참여해 도정을 공동 운영한다”며 “독일의 시스템보다 한층 진화한 경기도식 연
남경필 지사는 14일 ‘100만 촛불 집회’와 관련, “위대한 국민이 이뤄낸 평화로운 명예혁명 앞에 한없이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뿐”이라며 반성문을 올렸다. 남 지사는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광화문광장에 모인 100만 국민이 한목소리로 외친 ‘정치는 삼류, 국민은 일류다’가 맞다. 그 과오의 한가운데 제가 서 있다”고 자성했다. 남 지사는 “보수정권이 나라를 파탄 지경에 이르게 한 참담한 현실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다”며 “때로는 행동 없는 말만으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닌지, 때로는 공익보다는 개인의 정치적 이해를 앞세운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남은 일은 단 한 가지밖에 없다. 국민의 뜻을 고스란히 받는 것”이라며 “지금 이 죄인 된 심정을 밑거름 삼아 저부터 비우고 내려놓겠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온전히 국민의 마음과 뜻으로 채워놓겠다”고 다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정부의 저가관광 규제 조치와 관련,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 개발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15~26일까지 중국 상하이시, 난징시, 항저우시, 충칭시, 선전시, 쿤밍시 등 눈(雪)을 보기 힘든 중국 남방 지역의 주요 경제 도시 8개 지역 40여개 여행사를 초청한다. 여행사들은 곤지암리조트, 베어스타운 등 도내 주요 스키리조트를 답사해 겨울 시즌 스키관광 상품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상품 고급화와 여행 코스 다양화를 위해 용인 에버랜드, 광명동굴, 여주 및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도내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커들의 숙박 및 음식에 대한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내 특2급 이상 호텔과 허브아일랜드 동화펜션 등 숙박시설을 체험토록 하고, 수원 왕갈비 시식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경기도 대표 겨울상품인 슈퍼스키(SUPER SKI) 상품을 통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만2000명 이상의 유커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2013년 타이베이 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출시돼 매년 겨울 유커를 유치해 왔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 시즌에 대비해 도내 스키장과 다양
경기도시공사는 시흥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교육·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1인 가구 무주택 청년 근로자에게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20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시세의 30% 수준이다. 전환보증금을 내면 월 임대료의 전부 또는 일부 대체도 가능하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이지만 2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6년을 거주할 수 있다. 예비입주자 모집은 시흥시가 맡는다.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말까지 시흥 지역의 생활주택(원룸형) 20여 가구를 매입한다. 입주는 12월 중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 후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중 이뤄진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버스 업체의 40% 이상이 경영손실로 인한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버스노선 10곳 중 6곳은 적자운영 상태였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도내 62개 시내·외(공항버스 포험) 버스 회사 65곳의 2014년도 기준 재무 현황과 경영·서비스 등을 분석한 결과 전체 2천598개 노선 가운데 64.4%인 1천672개 노선이 적자였다. 전체 버스업체 가운데 흑자를 내고 있는 곳은 42곳(67.7%)에 불과했고, 나머지 20곳(32.2%)는 적자운영 상태였다. 전체 버스업체의 운송 수지는 14억7천400여만원에 달했다. 특히 이들 버스업체 가운데 27곳(43.6%)은 자본잠식 상태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2014년 적자노선 비율과 적자업체 비율은 2013년도의 68.0%(2천832개 중 1천955개) 및 42.6%(61곳 중 26곳)에 비해 3.6%p, 10.3%p 낮아졌다. 자본잠식 업체 비율 역시 전년도 45.9%(61곳 중 28곳)에서 줄었고, 업체들의 운송 수지도 2013년 8억1천여만원보다 늘어 경영수지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4년말 기준 도내 시내·외 버스는 1만2천339대이고,
경기도가 도의회 교섭단체에 파견근무 중인 공무원들을 복귀시키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을 사흘만에 철회키로 했다. 하지만 교섭단체 정책위원회에 개방형 직위의 공무원을 두는 내용의 조례와 도(道) 산하기관장의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명문화한 조례의 재의(再議) 요구안은 취소하지 않았다. 1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일 제출한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철회 요청서’를 지난 11일 도의회에 전달했다. 도는 철회 요청서에서 “도의회, 행정자치부와의 협의를 위해 도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제출한 개정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8일 교섭단체의 입법활동을 보좌하고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을 교섭단체에 두도록 한 조항을 삭제한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 및 정치행위금지 위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행정자치부의 시정 명령이 개정조례안을 제출한 이유다. 현재 파견 공무원은 도의회 운영위원회 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 7명, 새누리당 대표실에 8명이 근무 중이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와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기본조례’도 재의 요구토록 했다. 두
인천경기기자협회와 씨디에스에듀㈜가 지난 10일 올바른 진로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의 학생 뿐 아니라 진로에 관심이 있는 직군들의 올바른 진로교육으로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 위한 것이다. EBS커리어를 운영중인 씨디에스에듀는 학생들의 적성을 파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 맞는 진로를 도출해주는 교육프로그램 전문 업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진로교육 콘텐츠의 보급 및 확산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진로교육 프로그램(EBS커리어) 활성화 및 홍보, 체험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진로교육 교재·교구 공동 개발 협력, 상호발전과 공익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 공동 추진 등도 진행한다. 최유탁 협회장은 “인천경기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진로에 대산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진로교육 전문 브랜드인 씨디에스에듀와 함께 올바른 진로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종성 씨디에스에듀㈜ 회장은 “세상의 사람들이 꿈을 찾고 실현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천경기기자협회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