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 SK플래닛 등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들이 처음으로 통합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판교공채 1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박람회에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39개사가 참여, 100명 이상을 현장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주요 참가 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네오위즈게임즈, 다산네트웍스, 한글과컴퓨터, 신신제약 등이다. 참가기업들은 개별 부스를 설치해 구직자와 일대일 면접을 한 뒤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모의면접과 취업컨설팅, 메이크업 서비스 등 구직자에게 유용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국내 IT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판교테크노밸리에 우수 인재를 영입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판교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지난 2011년 83개에서 지난 7월말 기준 1천2개로 1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정보기술(IT) 기업이 643개사로 전체의 64.1%를 차지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민들은 도가 보건복지 분야에 내년 예산을 가장 중점적으로 투자하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경기도가 여론조사 온라인패널 8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예산 중점투자부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0%가 보건복지 분야를 꼽았다. 이어 경제투자 19,7%, 교통건설 8.6%, 여성가족 8.2%, 도시주택 8.0%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보건복지 분야를, 50~60대 이상은 경제투자 분야를 1순위로 꼽았다. 분야별로 보면 역점 복지정책으로는 기초생활보장과 위기가정 무한돌봄 등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이 30.8%로 가장 많았고, 공공보건 의료기관 기능강화(16.7%)와 취약계층 일자리 발굴(16.5%) 응답률도 높게 나타났다. 경기활성화를 위해선 중소기업 부담 완화(32.7%), 창업·투자 애로요인 해소(23.8%), 기업현장 애로개선 노력(22.7%) 등 규제완화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일자리 창출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5%가 수요자 중심의 청년·여성·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이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및 경제인프라 확충에는 자금과 판로 등 맞춤형 종합지원(30.
경기도는 지난 16일 광교 신청사 부지에서 초등학생 70명과 학부모 30명 등 100명을 초청해 청보리를 파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초등생과 학부모들은 도농업기술원 전문가로부터 청보리 특징, 파종 방법, 흙 덮는 방법 등을 배우고 파종행사에 참여했다. 청보리 파종은 신청사 개방사업의 일환이다. 도는 지난 9월23일 신청사 부지 개방사업 추진을 발표하면서 신청사 부지 11만8천200㎡ 가운데 청사와 융복합단지·공공업무단지 등 건축물이 들어서는 8만5천200㎡에 청보리와 호밀을 파종, 임시화단으로 조성키로 했다. 또 내년 봄(3월)에는 청보리 일부를 베어낸 뒤 유채를 심어 산책로, 포토존 등을 조성해 도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3만3천㎡ 규모의 잔디광장은 내년 3월 잔디를 심어 뿌리가 자리를 잡는 내년 6월쯤 개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파종 체험행사는 도심지 학생들에겐 색다른 추억과 경험을, 학부모들에겐 어릴 적 보리밭을 거닐던 향수를 제공했다”며 “내년엔 청보리 타작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도민과 즐거움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청보리 타작 등 축제가 끝나면 청보릿대를 도내 축산농가 사료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경기도와 중국 광둥성 간 청소년 교류가 6년여만에 재개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일 중국 광둥성 외사판공실 국제교류처로부터 도가 제안한 국제교류에 대한 적극 지지의사를 담은 공문을 받았다. 도는 지난 8월10일 양 지역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청소년 교류의사를 담은 공문을 광둥성에 보냈다. 앞서 남경필 지사도 지난해 12월 광둥성 방문 당시 후춘화 서기에게 양지역 청소년 교류 추진을 제안, 동의를 얻은 바 있다. 도는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 4~5월쯤 한-중 청소년 100여명 규모(파견 50명, 초청 50명)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교류단은 도내 만 24세 이하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꾸려지며 홈스테이, 전통문화 공연, 예·체능 발표, 학교수업 참관, 토론회 등의 교류를 할 예정이다. 도는 광둥성 초청 청소년에게 판소리와 한국무용 등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 K-팝 공연, 토론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와 광둥성은 지난 2003년 10월 ‘경기도-광둥성 간 경제협력촉진 양해각서’ 체결, 2010년까지 총 9회에 걸쳐 445명의 청소년 교류를 실시했으나 도의 재정악화 등으로 2011년 중단됐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내년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천억원을 집중 투자할 25개 사업이 선정했다. 경기도는 1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에서 ‘넥스트 경기 일자리창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도민의 아이디어를 내년도 경기도 일자리 정책에 반영, 2천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하기 위해 도가 올해 처음 마련한 프로젝트다. 토론회에서는 공모를 거쳐 도민과 도 및 각 시·군, 도내 공공기관 등에서 접수된 400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예비심사를 거친 70건을 대상으로 본심사가 진행됐다. 본심사는 도의원과 대학교수·기업인·연구기관 등 전문가 2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5개 분과로 나눠 아이디어 14개씩을 심사해 총 25개 사업을 선정했다. 아이디어에 대한 참신성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이 고려됐다. 분과별로는 ▲경기도 나무진료센터 설치 및 나무의사 양성(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융기원) ▲경기숲 자원화 및 나눔목공소 설치 운영(도 산림과)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도 일자리창출 특별협약보증(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우수사업으로 뽑혔다. 도는 선정된 25개 사업을
앞으로 경기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이랜드그룹 외식사업체인 자연별곡과 애슐리에 납품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15일 오전 지사 집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이랜드그룹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도내 농식품 소비확대와 외식산업 발전이 골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한식의 세계화를 포함한 외식산업 발전 ▲경기도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 농식품·외식분야 소비확대 ▲관광·레저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애슐리, 자연별곡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외식체인을 갖고 있는 이랜드그룹은 소비자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식자재를 필요로 하고, 도는 도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유치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데 양측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양측은 조만간 이랜드 그룹이 필요한 농산물 항목과 구입량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도는 G마크 농산물을 중심으로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국내 이랜드그룹 외식사업체에 200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에 진출한 이랜드그룹을 통해서도 도내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도내 화재취약지역에 소화전 2만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번 조치는 소화전을 중심으로 한 화재 대응시스템을 구축,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다. 소화전 설치는 도내 주택가와 재래시장, 상가 밀집지역, 대단위 공장지역 등 화재 취약지역 중심으로 이뤄진다. 내년에 2천278개가 설치되며 2020년까지 매년 4천여개씩 추가된다. 이를 위해 시·군비 295억원을 포함, 총 70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도내 소화전은 2만4천210개로 서울시 5만899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도는 소화전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지난 5월25일 김포시에서 발생한 제일모직 김포물류센터 화재와 같이 소방용수가 부족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도시의 대형화·복잡화로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접근이 어렵고, 다량의 소화용수를 필요로 하는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펌프차량과 물탱크 차량 중심의 화재진압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소화전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오는 17~18일 가평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에서 ‘잣향기푸른숲 힐링축제(야단법석)’를 개최한다. 힐링축제는 산림휴양문화 활성화 일환으로 다양한 산림치유 및 숲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명상공간 2곳과 힐링센터 1곳에 잣나무의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잇는 삼림욕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나의 가족 잣나무 한아름 안아보기’를 통해서는 나무와 숲의 중요성 및 숲의 아름다운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 목재를 보고 듣고 만지며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목공소품을 만드는 잣향기 목공교실도 운영된다. 가평잣과 잣막걸리 등 지역 특산물도 판매되며 가평잣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이와 함께 성남 가족오케스트라단 관현악곡 연주, 아주소년소녀합창단 공연, K-POP페스티벌, 국악명창 공연,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최형근 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힐링축제는 자연과 문화가 하나되는 숲속치유 행사로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한편, 잣향기푸른숲은 153㏊에 80년 이상 된 잣나무 5만여 그루가 분포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이다.
우리 국군의 주요 화력장비와 재난·구조 장비를 볼 수 있는 ‘경기 안보·통일페스티벌’이 오는 19~21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도민과 청소년들에게 국가 안보와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코브라 헬기, 화생방 정찰차, 화학부대 제독차, 해군특수부대장비, IBS보트 등 해병대 수색대 특수장비, 공군 미사일 등 우리 군의 주요 안보장비를 볼 수 있다. 또 재난상황 발생 시 생명을 구해줄 무전기, 긴급 통신장비, 구호물품세트, 소방장비 등 재난·구조장비도 전시된다. 특히 전국 시·도 민방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도 여성지원민방위대가 방독면 쓰기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술을 교육한다. 이외에 풍선만들기, 풍향풍속계 만들기, 무전기조립, 기상캐스터 체험, 소방관 체험, 전투장비 탑승, 군대 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수원 다시서기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찾아 동절기에 필요한 내복 세트와 양말 등 보온물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득구 도의회 의장, 공사 최금식 사장과 임직원이 참여했다. 공사 직원들은 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시스브로’를 통해 구입한 내복 200세트와 기증한 보온용 양말 200족, 공사 직원들이 모은 겨울용 옷가지 등을 전달됐다. 다시서기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수원역 인근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임시거처 및 상담과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금식 사장은 “경기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과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자 한다”며 “모두가 힘들다고 하는 불황이지만 그럴수록 이웃을 더욱 생각하는 따뜻한 겨울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