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보단 개발이익을 지방 국립대학과 R&D에 투자토록해 수도권과 지방이 공생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1일 경기연구원 조성호 연구위원이 발표한 ‘21C 메가시티 경쟁시대 수도권규제의 진단과 해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의 국가들은 경제위기 타개와 실업극복 등을 위해 수도권규제를 철폐했다. 또 인구 1천만명의 메가시티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에 균형발전을 국가정책 목표에서 삭제, 수도권의 세계도시화 전략을 도모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대외 경쟁력보단 국내 균형발전을 중시, 수도권규제를 지속하고 있다. 중앙집권식 국가발전전략이 수도권과 지방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라고 조 조 위원은 설명했다. 이에 조 의원은 앞선 정부에서 약속한 자연보전권역 규제개혁을 시급히 이행, 공업용지 및 공장건축 신증설 면적제한 완화와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의 자연보전권역 이전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일 센터 본관에서 ‘자랑스러운 기업인상(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경기중소기업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매출과 수출, 고용창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우수 성과 달성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앞장 ▲경기도 위상 강화 등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 기업인은 김복동 ㈜지스코프 대표, 김태구 ㈜디에스케이 대표, 문현주 ㈜동아식품 대표, 함창수 ㈜한서마이크론 대표, 박상현 ㈜이안정밀 대표 등 5명이다.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지스코프(군포)는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산업재산권을 획득하고,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 유명 제약회사와 MOU를 체결해 향후 지속적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추진한다. 도가 예산이 투입되는 모든 업무제휴나 협약 시 도의회에 사전 의결 절차인 동의를 받도록 하는 게 골자다. 1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민경선(새정치민주연합·고양3) 의원이 올 상반기 체결된 도의 업무제휴 및 협약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재정부담이 수반되지만 도의회에 보고 조차 하지 않은 건수는 4건이다. 이 가운데 3건은 남 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인 2층버스, 따복버스, 따복택시 사업과 관련한 시·군 및 운수회사와의 업무협약이다. 따복버스와 따복택시는 오지마을 주민 등을 위한 교통복지사업이며, 2층버스를 포함해 3개 사업 모두 도 예산이 투입된다. 민 의원은 “올해 1월 시행된 ‘경기도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는 모든 업무제휴나 각종 협약을 체결할 때 도의회 보고를 의무화하고, 과도한 재정부담을 포함할 경우 사전에 도의회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지만 도는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의회 예산심의권을 피하려는 게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이는 남 지사의 연정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관련 개정 조례안을 오는 4일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개정
경기도가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육아를 담당하는 ‘마을돌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경기도형 마을돌돔공동체의 브랜드를 ‘온 마을 엄마 품’으로 정하고 9월부터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온 마을 엄마 품’은 어린이집 등 시설기반보육과 가정보육 등 현행 보육시스템을 보완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아이에 대한 돌봄도 지원할 수 있는 틈새 돌봄 사업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온 마을 엄마 품은 주민주도 자율형 경기육아나눔터, 사회적경제에 기반을 둔 마을육아공동체로 나눠 추진된다. 경기육아나눔터는 일종의 지역주민 육아 품앗이 사업이다. 주민이 선정한 유휴공간이나 아파트 내 빈 주민편의시설 등을 육아나눔터로 조성한 뒤 부모들이 참여해 아이들과 방과후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형태다. 도는 리모델링비, 관리비 뿐 아니라 품앗이로 참여하는 부모에게 소정의 품앗이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31개 시·군의 추천을 받아 용인·시흥·광주(각 2곳), 안산·고양·의왕·여주(각 1곳) 등 7개 시 10곳에서 시범운영하며 향후 시·군 수요에 따라 1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마을육아공동체는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기업이나
경기도가 9월25일까지 2016년도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에 참여할 생산자 단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산물 가격과 수급안정을 위해 저온저장 등 출하조절 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농산물 생산·유통시설 가운데 규모보완이나 경영 효율화를 위한 원예농산물취급액이 5억원 이상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김치가공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단, 개별농가는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대상은 산지저온시설 유통을 위한 저온저장시설(저온저장고 및 저온선별장) 저온수송차량, 화훼류 습식유통, 양잠산물저온유통, 무.배추 출하조절 시설 등이다. 지원자금은 농산물 유통시설 예냉설비, 저온자장고 신규 설치 및 개보수, 기존선별장 저온화 개보수, 저온수송차량, 습식용기, 급속냉동시설, 저온냉동시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해당 시·군 농정담당 부서로 하면된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수요조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대상자로 평택 2곳과 화성 1곳을 선정, 총 4억400만원을 지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연 매출 100억원 규모로 성장한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애플과 삼성 등 대기업이 점령한 태블릿 PC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성우모바일. 안양에 본사를 둔 성우모바일은 지난 2010년 글로벌 기업의 텃밭인 태블릿 PC 시장에 뛰어들었다. 성우모바일은 태블릿PC 초창기 모델 SM-100 개발을 시작으로 2013년 독자브랜드인 코넥티아(CONNECTIA) SM-508을 출시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50~60만원대의 값비싼 스마트패드 시장에서 토종 기술력을 더한 20만원 대 중저가형 태블릿 출시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 코넥티아(CONNECTIA)브랜드의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매출 규모는 2012년 39억원에서 지난해 약 100억원으로 성장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IT관련 기술개발 및 중소기업 태블릿 PC 판로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우모바일의 이같은 성과에는 경기도의 기술개발사업이 한몫했다. 도는 스마트기기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의 확보가 절실한 시점에 기술개발 자금 1억원과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우모바일은 ▲스마트기기 인터페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9월11일까지 ‘2015 섬유·패션분야 해외인턴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섬유·패션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미국 뉴욕과 LA, 시카고 등지의 유명 패션기업에 유급인턴을 파견하게 된다. 대상 기업은 Forever21, Edgemine, BY DESIGN LLC 등 미국 세계적 패션기업 40곳이다. 섬유·패션분야 종사를 희망하는 대학(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다만, 만 34 이하에 중급 이상의 영어실력을 보유해야 한다. 직무 관련 분야 전공 졸업자는 관련 경력이 1년 이상, 비전공자는 5년 이상 관련 경력이 있으면 우대되며 저소득층과 취업취약계층은 가점이 부여된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20명을 선발, 국내 온·오프라인 사전교육(1주일) 후 최대 1년6개월간 유급인턴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신청은 월드잡 플러스 홈페이지(www.worldjob.or.kr)로 하면 된다.(문의 : 경기중소기업센터 섬유사업팀 031-850-3635) /안경환기자 jing@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 위법행위는 엄중 조치하겠습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황재덕 상임위원은 오는 10월28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번 재·보궐선거는 내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민신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내에서는 광역의원선거 3곳, 기초의원선거 1곳 등 총 4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뤄진다. 황 위원은 “광역 및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관리에 한치의 흠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 위원과의 일문일답. 재·보궐선거 정황 및 선관위 자세는 이번 재·보궐선거는 내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만큼 향후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치러져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회의감과 선거에 대한 피로감이 높고, 몇몇 지역에서 소수의 유권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는 선거별 특성과 지역적 실정을 고려해 선거관리체제를 구축·운영해 절차사무에서 흠없는 선거관
경기도의 예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일반회계 17조3천125억원, 특별회계 4조127억원 등 21조3천252억원 규모의 2차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1회추경예산 18조8천644억원에 비해 2조4천608억원이 늘었다.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취득세(9천922억원) 등 지방세 수입이 1조2천억원 늘고 국고보조금(2천135억원), 지방교부세(1천500억원) 등 세입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세출 가운데 시·군 교부금(4천897억원), 교육청 전출금(1천642억원) 등 법적·의무적 경비가 1조627억원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자체사업(가용자원) 예산으로 2천801억원이 배정됐다. 도는 자체사업 예산 가운데 약 10%인 300억원을 도의회 재량에 따라 편성토록 했다. 도의회는 300억원 중 180억원은 10개 상임위원회가, 72억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48억원은 새누리당이 각각 편성하기로 했다. 도는 광교신청사건립기금 300억원도 처음으로 반영했다. 도는 기금을 추가조성해 신청사 건축비, 토지비, 설계비, 감리비 등의 경비로 쓸 예정이다. 황성태 도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최우선 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다음달 9일까지 ‘2015 경기·화성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다음달 22~23일 고양 일산과 화성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아시아지역 종합품목 바이어 50개사가 초청돼 도내 중소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하게 된다. 특히 기계가공설비를 취급하는 중국 Shanghai De Feng Industrial Co., Ltd., 식품·생활용품을 취급하는 대만 TAIWAN HSIN LIN ENTERPRISES CO.,LTD 등 경기중기센터 해외 네트워크인 GBC와 KOTRA의 협조로 구매력과 영향력이 입증된 바이어가 초청된다. 중국과 아시아는 FTA체결지역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한류열풍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진출가능성이 크다고 경기중기센터는 설명했다. 도내에 제조시설이나 사무소를 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신청은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비즈니스매칭시스템(www.gtrade.or.kr/bms)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