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최호(새누리당·평택1·사진) 의원은 ‘경기도 안전관리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보건의료분야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를 ‘경기도 안전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는 경기도 의사회와 약사회, 간호사회가 추전하도록 했다. 최 의원은 “최근 메르스 사태는 보건 문제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면서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문제로 전환된 사례로 안전관리위원회의 인적 구성을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9월8일부터 진행되는 도의회 제30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안경환기자 jing@
파주와 동두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과 공여구역에 대한 민간 투자가 활대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은 미군기지 공여구역이나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인근 접경지역에서 시행하는 개발 사업에 대한 개발부담금을 50% 정도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도내 15개 시·군 60개 읍·면·동, 면적으로는 도 전체의 24%인 2천452㎢가 혜택을 받게 된다. 도는 지난해 도내 개발부담금 부과액이 1천827억인 점을 감안, 매년 220억원의 부담금 감면 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그동안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이나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등에도 관련 지역의 개발부담금을 감면할 수 있는 특례조항이 있었다. 하지만 부담금감면 근거법인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에 명확한 근거가 없어 적용이 모호했다. 이에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양주·동두천)·새누리당 황진하(파주을) 의원을
경기도가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기 위해 다음달 초 감염병관리대책을 발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대책에는 도가 메르스 사태를 성공적으로 수습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민관네트워크와 수원병원의 중점치료센터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또 역학조사관 확충, 정보스시템 보완 방안 등도 담긴다. 이를 위해 도는 도감염병관리본부를 컨트롤타워로 삼고, 민간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인 도의료원을 감염병 대응 중심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도내 응급의료기관을 운영중인 대형병원 4곳을 권역센터로, 음압병상 등을 갖춘 대학병원급 병원 10곳을 외래거점병원으로 삼는 ‘1+4+10 체제’를 구축한다. 민간역학조사관은 권역별로 배치하고, 시·군 보건소마다 감염병 전문직도 충원한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부터 발생 시 질병·유행단계별 감시시스템을 마련해 발생단계부터 도민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메르스 현장, 100인에게 듣는다’ 토론회에 참석한 의료진과 자가격리자, 전문가들의 의견도 감염병관리대책에 적극적으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 ‘따복희망마을 1호’가 안양시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시공사는 29일 안양시 안양동 만안경찰서 앞에 건설한 ‘따복희망마을 1호’ 현판식을 갖고 첫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남경필 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필운 안양시장, 최금식 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따복희망마을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 주변시세의 60~70% 수준으로 공급하는 원룸형 임대주택으로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의 첫 성과물이다. 4층 건물에 원룸형 24세대(19.86㎡, 20.79㎡ 각 12세대)로 구성됐으며 보증금 360만원에 월 임대료는 대학생 27만원, 사회초년생 29만원이다. 전 세대에 텔레비전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이 구비됐으며 희망자에게는 침대도 제공된다. 또 2층 스터디 룸, 3층 휴게실, 4층 스포츠룸 등 각 층마다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갖췄다. 낮은 임대료는 도유지를 30년간 무상사용하는 데다 기부채납 방식으로 건설한 뒤 주거복지사업 일환으로 운용해 가능해졌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최금식 사장은 “따복희망마을 1호는 공사가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 프로젝트의 첫 성과물”이라며 “앞으로 따복희
하남도시공사와 안산도시공사 등 도내 9개 시·군 지방공기업이 경기도가 실시한 ‘2015 시·군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도내 31개 시·군 88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 점수를 29일 발표했다. 경영평가는 외부평가위원 39명으로 평가단이 지난 4월부터 3개월에 걸쳐 도내 지방공사 6곳, 공단 22곳, 상수도 사업소 31곳, 하수도사업소 29곳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기도시공사 등 광역 공기업은 행정자치부의 평가를 받지만, 지방공기업은 도가 평가를 맡는다. 평가결과 지난해 시·군 공기업의 전체 평균 경영평가 점수는 84.55점으로 2013년도의 82.68점보다 높았다. 공기업별로는 하남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안양시 상·하수도, 고양시 상·하수도, 부천시 상수도, 남양주시 하수도 등이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이어 나등급 28곳, 다등급 34곳, 라등급 14곳, 마등급 3곳 등이었다. 가·나·다 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사장과 임원, 직원이 성과급을 받지만 라와 마 등급은 연봉이 동결되거나 삭감된다. 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모든 평가유형군의 경영평가 점수가 전년대비 0.6∼8점까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도내 28개 시에서 택시 불법 영업행위 합동 단속을 벌여 9천519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 가운데 223건을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했다. 서울택시의 도내 영업행위도 201건에 달했으며 이를 서울시에 통보, 경찰에 고발하도록 했다. 또 렌터카와 자가용의 불법 유사 택시 영업도 2건 적발돼 역시 경찰에 고발했다. 주·정차 위반으로 적발된 20건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했다. 이와 함께 서울택시의 도내 대기 등 경미한 불법 행위 9천296건은 현장에서 고치도록 했다. 이번 단속은 경찰, 법인택시·개인택시 조합, 택시 노조 등과 함께 진행했으며 양평·가평·연천 등 3개 군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영종 “렌트카 등 불법 유사 택시 이용 중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 상해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운전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고용창출과 여성인재활용 분야 모범기업 30곳을 선정·지원키로 하고 다음달 25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도내에 주된 사무소나 제조시설을 둔 업력 3년 이상 기업 가운데 상시근로자 10~300명인 기업이 대상이다. 선정된 기업은 홍보와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채용 알선, 교육, 인턴십 지원, 기업환경 개선지원, 경력개발코칭 등 일자리 연계 사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우수 기업은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비 일부도 지원된다. 신청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일자리전략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www.gg.go.kr)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홈페이지(www.gfwri.kr),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egbiz.or.kr)를 참고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2015년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광역지자체 공사·공단 60개 기관 가운데 가등급을 받은 곳은 5개 기관 뿐이다. 공사는 우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공사는 지난해 4월 부채감축계획을 수립, 7천500억원의 금융부채를 줄이는 등 부채비율을 정부기준 320% 보다 38% 초과 달성(280%)했다. 또 공기업 최초로 2차례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증된 전문경영인을 지난해 9월 영입하고, 청문회에서 지적된 도민 요구사항 등을 반영한 신비전 및 사업전략을 수립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내부적으로는 사전선호도 조사·토지일괄매각 등 공급방식을 개선하고, 민간자본 유치와 전세임대 위·수탁 전환 등 사업방식 변경을 통한 전사적 판매촉진과 부채감축 노력을 진행해 5조1천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공사 창립이래 최대 실적이다. 올 1월에는 행자부 주관 지방공기업 부채감축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행자부 복리후생 정상화 12개 과제를 포함한 정부혁신 가이드라인 56개 과제를 노조와 원만한 합의로 이행, 선도적 혁신 공기업의 모범이 됐다. 공사는 최근 전직원과 외부전문가
경기도가 200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는 초대형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경기도는 28일 북부청사에서 ㈜부강테크와 기술이전 업무 협약식을 갖고 ‘미세조류를 이용한 하·폐수 처리장치’ 등 4건의 원천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기술이전 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기계식 하·폐수 처리 방식을 미세조류의 광합성으로 발생되는 산소를 이용해 생물학적 방식으로 대체하는 공법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발명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10만톤 규모의 오·폐수 플랜트 설치 시 산소발생 비용을 연간 약 3억원 절감할 수 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슬러지 등을 활용하면 연간 12억원의 추가 소득이 가능한 친환경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이로 인해 지난 2014년 기술 이전 설명회 개최 이후 많은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왔다. 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선급기술료(계약금) 1억5천만원과 함께 상용화 후 매출액에 따라 경상실시료도 지급받게 된다. 또 일회성 매각이 아닌 기술은 보유하면서 사용권만 넘겨주는 ‘통상실시권 허여’ 방식의 계약이어서 핵심기술을 계속 개선하면서 추가로 다른 기업에서 사용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는 이 기술을 활용해 상용화할 경우 약 150조원으로
㈔DMZ국제다큐영화제가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담은 올해 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28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철책을 맨손으로 잡고 슬픔에 잠긴 실향민 할아버지의 사진과 영화제 마스코트인 흰기러기 로고를 넣었다.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슬로건은 ‘슛 더 DMZ(SHOOT THE DMZ)’다. ‘SHOOT THE DMZ’는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고 있는 DMZ가 아닌, 소통의 도구인 카메라의 눈으로 그곳을 바라보고 평화와 만남, 화해에 주목하자는 의미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