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제300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12조원 규모의 도교육청 2차 추경예산안을 의결, 14일 열리는 본회의로 넘겼다고 밝혔다. 본예산 대비 3천806억원 증액된 12조6천685억원으로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 3천490억원, 특별교부금 312억원, 국고보조금 4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예결특위는 또 소위원회 명칭을 ‘예산안 조정 소위원회’로 변경했다. 기존 ‘계수조정 소위원회’ 명칭이 예결특위 소위원회의 실질적 활동 내용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소위원회가 단순히 계수를 조정 역할만을 담당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고, 비목을 신설하는 등 예산안 전반에 대한 조정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적으로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안경환기자 jing@
박원석(비례)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은 13일 “경기도민에게 꼭 필요한 정당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선명한 민생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수도권의 중심인 경기도의 정치가 곧 대한민국의 정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노회찬·심상정 후보 간 당대표 결선투표를 언급하면서 “이번 당직선거를 통해 ‘더 큰 정의당’, ‘더 강한 정의당’을 만들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과거로 뒷걸음질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치를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펴는 역사상 유례없는 연정(聯政)에 지지를 보내며 경기연정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며 “조만간 남 지사를 만나 정의당과의 도정협의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6∼10일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로 진행된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서 55.3%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가 남경필 도지사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경정예산 편성권 나누기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다만, 메르스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시일이 촉박, 상임위가 아닌 양당 대표가 협의해 사용처를 결정키로 했다. 12일 경기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오는 20~24일 임시회에서 처리할 올해 1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일부 예산을 도의회가 편성하도록 하는 도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 도의회가 이번 추경예산 가운데 자체편성하게될 예산 규모는 최대 100억원이다. 100억원은 도가 제출한 추경예산 가운데 자체 사업예산 603억원 중 60억원과 필요시 추가하게될 예비비 40억원이다. 예산안 편성은 상임위별이 아닌 양당 대표가 협의해 큰 틀을 결정한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7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추경예산 일부 편성권을 도의회 상임위에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도의회는 이를 수용하자는 의견, 추경예산 심의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도의회가 들러리가 된다는 의견 등이 분분해 의장단과 양당 대표, 상임위원장단이 논의해 이같은 절충안을 내놨다. 도의회는 오는 9월 임시회부터는 상임위별로 예산안을 편성할 계획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상임위에서 예산을
경기도가 오는 2018년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치료물질 개발에 나선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15억원을 들여 메르스 치료물질 개발 등 감염병에 대한 기초연구를 진행한다. 메르스 유발 바이러스군인 코로나바이러스의 근본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게 핵심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메르스, 사스, 홍콩독감 등과 같이 호흡기질환이나 설사 등을 유발시키는 병원체다. 사업은 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바이오센터가 맡아 추진한다. 또 도내 대학·병원·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의학·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도 협조를 요청한다. 개발은 3단계로 나눠 2016년 8월까지 컨소시엄 구성 및 약효 검색을 마친 뒤 2017년 8월까지 선도물질을 개발하고, 2018년 8월 후보물질을 개발하게 된다. 후보물질은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큰 화합물을 말한다. 선도물질은 후보물질의 전 단계로 약리작용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다고 판단되는 선도물질을 후보물질로 등록한다. 도 관계자는 “메르스에서 보듯 신종 감염병에 의한 지역경제와 도민의 피해가 막대한 만큼 경기도 차원에서도 치료물질
경기도시공사는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고용노동부 주최, 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제48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에 열리는 행사로 안전보건공단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맺은 약 350여건의 업무협약 중 가장 우수한 안전관리 사례를 선정해 심사한다.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사고 S.T.O.P 운동’을 벌여 2012년 이후 공사 발주현장에서 중대 재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공사는 도내 택지개발, 산업단지, 주거복지사업 등 각종 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2011년 안전보건공단과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2012년 지방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KOSHA18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 올해들어선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부서단위의 안전전담조직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박규훈 공사 안전기술처장은 “그동안 전사적으로 추진한 건설현장의 무재해를 위한 안전관리 노력이 수상의 결실을 맺었다”며 “건설사업 전 단계에 걸쳐 발주자부터 하수급인까지 전 구성원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성남시가 오는 17일까지 ‘중남미 시장개척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파견단은 오는 10월 18~25일 콜롬비아 보고타와 페루 리마에서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게 된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4대 경제대국이자 3대 인구 대국으로 지난해 세계은행(WB)이 발표한 기업환경 지수 중남미 1위를 차지했으며 페루는 남미 심장부에 위치, 남미지역 진출의 전략적 관문이자 테스트마켓으로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이 지난해 8월 발표한 ‘2015년 비즈니스 하기 좋은 국가’ 라틴아메리카부분 1위에 올랐다. 성남시에 제조시설이나 주된 사무소를 둔 연간 수출액 2천 달러 이하 중소수출기업이 대상이며 10곳을 선발한다.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나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성남시청 기업지원과(031-729-2642)로 우편 또는 방문제출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청소년이 좌석버스를 이용할 때 교통카드 뿐 아니라 현금을 내도 할인해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 서비스를 마을버스로 확대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좌석형·직행좌석형 버스는 청소년이 탈 때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기본요금 2천400원에서 480원을 할인, 1천920원을 받는다. 현금을 내면 할인 혜택이 없다. 오히려 카드 할인도 못 받아 2천500원을 내야 한다. 반면, 일반형은 청소년이 현금을 내도 200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이 때문에 교통카드 충전 금액이 부족하거나 가정 형편 때문에 카드 사용이 어려운 청소년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미 도내 일부 지자체는 좌석 버스의 청소년 현금 할인 방안을 검토 중이기도 하다. 다만, 도내 버스는 민영제로 운영돼 청소년 할인이 운송업체의 수입 감소로 이어져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또 9월부터 성남, 안양, 용인, 시흥, 광명, 의왕, 하남, 구리, 과천, 양주 등 도내 10개 시에서 실시간 운행정보를 알려주는 마을버스 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마을버스 노선 현황, 실시간 버스 위치, 지역별 정류소 현황, 정류소별 버스 도착시간 등의 정보가
경기도는 7천386억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9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경은 메르스 피해로 인한 지역경제 살리기가 시급하다는 도와 도의회의 공감속에 편성된 것으로 경기도 예산연정의 첫번째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르스 등 재난 조기 극복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올인 ▲가뭄해소를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 등이 이번 추경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시·군 교부금 등 법정경비 3천122억원, 누리과정사업비 2천830억원, 국고보조사업 831억원 등을 제외한 603억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극복과 가뭄 대책을 위한 자체사업 예산이다. 603억원 가운데 261억원은 메르스 대응에 나선 의료기관 경영지원과 감염병 대응체제 구축 등에 배정했다. 메르스 치료를 맡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경영지원에 116억원이 긴급 지원되며 나머지는 119 구급대 감염관리실 설치와 구급차 보강(48억원), 감염병 치료 의료진 심리재활과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97억원) 등 감염병 대응체제 구축에 사용된다. 메르스 피해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선 171억원을 반영했다. 전통시장 기반시설 확충 및 소상공인 지원
자금이 부족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 28억원이 지원된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다음달 13일까지 ‘2015년도 제2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을 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중소기업 R&D사업이다. 분야는 중소기업 보유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제와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경기북부R&D 과제다.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당 1년 이내에 최대 1억5천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신청은 경기과기원 홈페이지(www.gstep.re.kr)로 하면 된다. 경기과기원은 이와 관련 오는 21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23일 고양 킨텍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 경기과기원 031-888-9935~41) 한편, 기술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532개 과제에 1천31억원을 지원, 2천800억원의 기업매출성과와 2천100여명의 신규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안경환기자 jing@
창업을 앞둔 전병휘 씨의 알루미늄 머플 체어(Aluminium Muffle chair)가 경기 북부 제조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상품 발굴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8일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한 ‘아이디어&상품 발굴 오디션’ 입상작 5건을 9일 발표했다. 전씨가 출품한 알루미늄 머플체어는 금속을 말아 고정하는 조립 방식을 가구에 대입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