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주택관리공단과 ‘공동주택관리비 투명화 공동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가 지정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관리업무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 및 표준매뉴얼을 개발하는 게 골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회계관리, 시설관리, 관리일반 등을 진단해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표준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공동주택관리 투명성 정착에 협력한다. 정동선 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의 방향을 제시하고 제도화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안경환기자 jing@
현장 컨설팅 지원단, 평택 파견 피해지역 소상공인 100곳 지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현장경험 풍부 기동지원반 편성 경영안전자금 편성… 특례보증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메르스 피해로 직격탄을 맞은 평택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5일 양 기관에 따르면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천여건에 달하는 메르스 관련 자금 상담 및 접수가 이뤄졌다. 1일 평균 300여명이 넘는 소상공인들이 보증 상담을 위해 방문한 셈이다. 지난 5월 한 달간 경기신보 평택지점에서 진행된 보증 상담 및 접수건수는 300건에 불과하다. 지난해 세월호 때 1일 평균 60여건의 상담·접수가 이뤄진것과 비교해 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현장경험이 풍부한 현장기동지원반(10명)을 긴급 편성, 평택과 수원·화성·안양·부천·고양 등 메르스 피해지역으로 급파했다. 또 자금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평택지점의 경우 지난달 22일 본점 인력 30명을 포함, 35명을 추가 투입했다. 이와 함께 도와 함께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841억원을 편성해 메르스 피해기업에 지
경기도가 지난해 도세(道稅) 소송에서 승소한 시·군 공무원 22명에게 1천938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방세 소송 담당 공무원에게 승소 포상금이 지급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지방세 소송 승소를 통해 122건, 202억원을 거둬들였다. 이 가운데 41건에 대한 포상금 1천938만원을 지난 1일 담당 공무원에게 지급했다. 11억원의 부동산 취득세 소송에서 승소한 파주시 박모 주무관이 최고액인 300만원을 받았다. 앞서 도는 지난 5월1일 전국 최초로 ‘경기도 도 세입 관련 소송포상금 지급조례’를 제정했다. 도세 소송담당자에게 책임만 부여하는 것은 담당자 사기 저하와 소송 패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례는 취득세 등 경기도 세입과 관련한 소송에서 원고 소송수행자로 참여해 청구액의 100분의 70 이상을 인용하는 판결을 받거나 피고 소송수행자로 청구액의 100분의 70 이상을 기각하는 판결을 받을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세 부과·징수는 시·군에 위임된 관계로 도세 소송은 시·군 공무원이 수행해 포상금 지급 대상도 시·군 공무원이다. 포상금 지급액은 1건당 50만원 이내로 하고 소액사건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을 추진하다 중단됐던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채인석 화성시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일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송산건설단에서 ‘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공기관 간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부지공급과 공공기관의 사업 참여를 위한 협의 ▲국제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인·허가 업무 협력 ▲기업유치 공동 마케팅 및 정보교환 등에 협력하게 된다. 3개 기관 또 사업성 개선을 위한 부지공급 조건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법적 범위 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하고, 협력 내용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이 오랜 기간 표류했던 화성시 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재개를 알리는 공식신호탄이란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사업재추진 의지 표명이 민간 투자자들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 지사는 “오랜 기간 표류한 국제테마파크 유치 사업인 만큼 앞으로 남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발생한 한국 공무원 버스 추락사고와 관련 긴급 상황대책반이 구성되고, 사고수급반이 현지로 급파됐다. 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사고소식이 알려진 1일 밤 자치행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상황대책반을 꾸렸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고양시, 남양주시와 핫라인도 구축했다. 이날 오전에는 선양(瀋陽)총영사관에 파견 중인 도 소속 심영린 사무관을 현장에 보냈다. 상황대책반은 심 사무관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파악한 뒤 부상자 치료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총무과 직원 2명을 지방행정연수원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보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사상자가 발생한 고양시와 남양주시도 각각 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국장급 공무원 등 3명씩을 현지에 급파했다. 행자부 역시 이날 11명의 사고수습팀을 현지로 파견해 사고 수급 및 사망·부상자와 유가족의 귀국 절차 등을 지원토록 했따. 앞서 지난 1일 오후 3시30분쯤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행자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해 11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에서는 고양시와 남양주시 소속 공무원 2명이 사망하고, 경기도(2명)와 고양시(1
경기도는 ‘슈퍼맨 펀드 1호’가 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200억원의 자금 조성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슈퍼맨 펀드 도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조합이다. 도는 이달 중 설립 출자금을 내 조합결성을 완료, 다음달부터 투자 대상 기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당초 계획대로 도가 50억원, 업무집행조합원인 DSC 인베트스먼트가 20억원, 농협은행·신한은행·투자자문사 등 일반조합원이 130억원을 출자했다. 조합 운용기간은 투자기간 5년을 포함해 총 9년이다. 도는 펀드의 60% 이상을 도내 중소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50% 이상을 스타트업에, 5%는 슈퍼맨 창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슈퍼맨 창조 오디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도내 청년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도가 도입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예선을 거쳐 10월 중 본선을 치른다. 본선 입상 7개 팀에게는 슈퍼맨 펀드 투자대상 기회와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유명 콘텐츠 기업 CEO로부터 ‘슈퍼 CEO 멘토링’, ‘성공한 선배 CEO 컨설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손수익 기업지원과장은 “슈퍼맨 펀드 일반조합원 모집이 완료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에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이 추대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2일 도당운영위원회를 열어 신임 도당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김명연 의원을 합의 추대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원내부대표와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메르스 사태와 국회법 문제 등 나라가 어려운 때 경기도를 이끌게 된 만큼 당의 엄중한 사명을 받아 난국을 해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을 대비, 여성·청년·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명연 도당위원장은 이날 도당 운영위원 30여명과 대한적십자 경기도본부 헌혈센터를 찾아 헌혈을 통한 사랑 나눔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동탄2신도시 부지조성공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부지조성공사·간선시설 설치공사 및 조경공사 등을 수행하는 건설업체에 공사비 대신 공동주택용지 등 현물을 지급하는 사업방식이다. 초기 사업비조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사업대상은 동탄2 택지지구내 부지조성공사(5-2공구)로 설계금액(공사비)은 약 832억원이다. 현물지급 대상토지는 A79 및 A80블럭으로 2개블럭을 일괄매입(2천805억원) 하는 건설업체 중 최저가로 입찰한 자로 선정한다. A79 블록은 대지면적 10만5천761㎡, A80 블록은 6만6천930㎡ 규모로 두 블록 모두 용적률 170%가 적용된다. A79 블록은 전용면적 60∼85㎡ 824가구와 85㎡ 이상 아파트 691가구를, A80 블록은 전용면적 60㎡ 이하 720가구와 60∼85㎡ 521가구를 각각 지을 수 있다. 입찰신청 및 낙찰자 결정은 오는 16일, 실시협약 체결은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입찰정보란을 확인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1953년 정전협정에 명시된 4㎞ 구간과 민통선지역 포함한 완충지역 전체 해당 60여년 세월…‘자연생태계 보고’ 재조명 멸종위기종·보호 야생동식물 등 서식 191㎞ 트레킹 코스 ‘평화누리길’ 조성 경기도, 업무표장·서비스표 등록 완료 1953년 7월27일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이 조인됐다. 전선의 고지들은 조용해졌고, 바다의 군함은 귀항했으며 전투기들은 비행장에 조용히 내려앉았다. 징병됐던 군인들도 생업으로 돌아갔다. 전쟁이 끝난 것이다. 다만, 종전이 아닌 휴전이다. 서해안의 임진강 하구에서 동해안의 강원도 고성에 이르기까지 총길이 248㎞의 군사분계선(휴전선)이 설정됐다. 이를 기점으로 남북은 각각 2㎞씩 후퇴했다. 군대 주둔이나 군사시설 설치를 금지하도록 약속한 완충지대, 비무장지대(DMZ)가 형성된 것이다. 그리고 DMZ 후방 5~20㎞ 밖에 민간인 통제선이란 또다른 선이 생겼다. 60여년이 흐른 현재까지 한반도의 허리를 구불구불하게 갈라논 띠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슬픔과 갈등, 이산, 분단의 공간이었던 DMZ를 이제 희망과 화해, 만남, 평화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려는 노력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임 2년차를 맞아 연정(聯政)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또 제2판교테크노밸리와 공정경제, K-컬처밸리 등을 중심으로 차세대 먹거리를 책임지고, 옛 서울농생대 부지는 도 대표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 시킨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남 지사 취임 1주년 성과 및 향후 주요정책을 1일 발표했다. 정책은 연정, 상생경제, 공공서비스, 통일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연정부분은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현재 3명인 부지사를 4명으로 늘리고, 도의원 겸직을 허용하도록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한다. 시·도별 부단체장의 정수를 2명으로 하되 인구 800만명 이상은 3명, 1천200만명 이상은 4명으로 확대하고 3명 이상의 부단체장을 둘 경우 2명을 정무직과 별정직 공무원으로 보완하는 방안도 정부에 건의한다. 자치권 향상을 위한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현 11%인 지방소비세 세율을 21%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추진한다. 상생경제분야는 넥스트판교를 중심으로 공정경제, K-컬처밸리, 게임생태계조성, 말산업 육성 등이 추진된다. 특히 제2판교에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첨단기술와 문화, 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