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아름다운길’, ‘최북단 트레킹 코스’, ‘분단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길’. 이 모두 경기도가 지난 2010년 DMZ(비무장지대) 접경지역에 조성한 평화누리길을 일컫는 말이다. 총 12개 코스 189㎞로 조성된 이 길은 김포와 고양시, 파주시, 연천군 등 4개 시·군을 관통한다. 코스별 15㎞ 내외로 이 길을 걷는 데 약 4~5시간이 걸린다. 4개 시·군에 걸쳐 역사유적이 산재해 우리네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자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역사, 인물, 지명유래, 민담 등 유·뮤형 문화자원도 이 길에 녹아 있다. 경기도는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평화누리길에 녹아 있는 유·뮤형 문화자원을 알리기 위한 스토리텔링 북 ‘평화누리길, 멀지 않은 그곳에 평화가 있다’를 29일 발간했다. 100페이지로 구성된 스토리텔링북은 ▲등잔 밑 감춰졌던 그 길을 걷다 ▲흔들리며 피어나는 꽃의 도시를 걷다 ▲두 얼굴의 도시, 파주를 이야기하다 ▲자연과 평화, 생명이 공존하는 땅 등 코스마다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또 코스별 교통편과 숙박시설, 주요명소 등을 관련 사진과 함께 수록해 여행정보도 활용
경기도가 29일 오후 2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환경분야 문제점 등에 대한 사회 각층의 의견을 듣는 ‘환경안전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이기우 도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오세영(용인1) 도시환경위원장, 기업 관계자와 환경전문가,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경기도, 환경안전보안관이 지키겠습니다’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 환경안전 토크콘서트, 분야별 분임토의 등이 진행된다. 전문가 특강은 이지윤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부회장이 연사로 나서 화학물질관리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등에 대해 얘기한다. 또 토크콘서트에서는 생활주변에서 흔히 접하거나 궁금했던 환경안전 문제에 대해 도민이 질의하면 전문가가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환경정문가로는 류광열 도 환경국장과 김덕현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박희철 전국녹색기업협의회 회장, 권기태 한국환경기술인협회 회장 등이 나선다. 분야별 분임토의는 ▲화학사고에 따른 주민보호 ▲악취민원 다발지역 해소 ▲환경안전기술 지원의 효율적 추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도는 분임토의에서 제시된 의견과 개선방안을 향후 환경정책 결정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환경안전기술지원단, 기업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0~23일 열린 ‘홍콩가정용품박람회’에 22개 중소기업과 참가해 280건 상담에 1천960만 달러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 아시아 최대 규모 가정용품박람회다. 올해는 34개 국에서 생활용품과 주방용품 등을 생산하는 2천3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22개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 결과 김포에서 가정용 식품 진공포장기를 만드는 올팩코리아는 이태리 C사로부터 제품의 편리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500만 달러 상당의 OEM 생산을 요청받았다. 또 스페인 A사와 샘플 검토 후 150만 달러 상당의 계약체결도 추진중이다. 가정용 온수매트 제조업체 삼주전자(남양주)는 미국과 호주, 인도 바이어들로부터 특수 BLDC 모터와 매트의 우수성을 호평 받아 17만 달러 상당의 현장계약을 체결했고, 이들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해 추가계약 및 현지 독점판매 등을 협의키로 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홍콩가정용품박람회 외에 연간 20회 이상의 해외전시회 참가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경기 뷰티산업 R&DB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뷰티분야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과 뷰티스타기업을 돕기 위한 것으로 소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5억원을 들여 뷰티산업 관련 ▲소재 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지원 ▲해외 인허가 지원 ▲국내·외 전시회 ▲K-뷰티 스타 제품 발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내에 전국 화장품 제조의 37.3%인 600여사가 밀집해 있으나 대부분 생산실적이 10억원 미만의 영세 중소기업으로 연구개발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제품 제작 지원은 4개 기업을 선정해 1곳당 1천만원을 지원하며 디자인 개발은 도내 산업디자인학과 등과 연계, 1개 기업당 5개 제품까지 총 100개 제품을 지원한다. 또 해외 인허가는 12개 기업이 지원대상이며 규모는 1곳당 200만원이다. 한국을 대표할 K-뷰티 스타제품도 발굴한다. 공모를 통해 미백 기능성 화장품 4건,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4건을 선정해 각각 피부 임상시험 등 화장품 개발을 위한 임상 전주기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제7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경기도가 신진 미술작가의 중저가 예술작품을 상설 판매하는 ‘G-Art거래소’ 설치를 추진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신진 미술작가의 예술작품을 상시 판매하는 가칭 ‘G-Art 거래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소비자와 작가를 직접 연결하는 문화대중화사업의 일환이다. G-Art거래소가 설치되면 작품을 팔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진 작가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또 도민들에게는 우수한 미술작품을 직접 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작가의 작품을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창구로 이용되는 아트페어는 상설 판매행사가 아니라 5일 가량 한시적으로 열린다. 도는 작가가 많이 활동하고 작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도시를 선정한 뒤 기존의 건물을 매입해 미술작품 상설 거래소를 만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술작가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 올해 예산을 세워 내년에 건물을 임대해 설치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정부가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한다. 또 경기도가 재해복구지원금 2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하고, 대한적십자사가 100억원 규모의 ‘네팔 지진구호’ 국민성금 모금에 나서는 등 도움의 손길도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27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민관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네팔에 40명의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40명의 KDRT 가운데 119구조대로 구성된 탐색구조팀 10명은 이날 현지로 급파됐다. 탐색구조대와 의료팀으로 혼합 구설될 나머지 30명의 긴급구호대는 이날 출발한 선발대와 탐색구조팀의 활동 보고를 토대로 다음달 1일쯤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경기도도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위로전문과 함께 재해복구지원금 20만 달러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남 지사는 “네팔과 카트만두 주민들이 힘든 고통과 시련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기를 언제나 경기도민과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재정난을 호소하면서도 세외수입을 걷어들일 전담조직 구성에는 헛세월만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지자체의 중요 자체 재원중 하나로 이 두 재원의 증가 없이 예산규모만 커지면 재정자립도가 하락한다. 2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최근 시·군부단체장회의를 열고 31개 시·군에 세외수입 전담조직 신설을 독려했다.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8월 지방세외수입금 징수법 시행과 함께 각 지자체에 체납징수를 위한 세외수입 전담조직 설치를 추진하고 있서다. 공유재산임대료, 도로와 상·하수 사용료, 수수료수입, 과태료 등 200여 개별법령에 의해 2천여개의 항목이 개별부서에서 부과·관리되고 있는 세외수입 관리를 일원화해 효율을 극대화 하자는 취지다. 이달 현재 도와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세외수입 전담조직이 구성된 곳은 15곳(46.8%) 뿐이다. 수원, 성남, 고양, 용인, 부천, 안양, 화성, 평택, 파주, 군포, 광주, 오산 포천, 의왕, 여주 등이 세외수입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도를 비롯한 나머지 16개 시·군은 세외수입 전담조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도와 31개 시·군의 세외수입 규모는
경기도시공사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직장인에게 원룸형주택 ‘따복하우스-청춘’ 24가구를 시중시세의 60% 수준으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원룸형주택은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의 첫 작품으로 안양시 만안구청 인근에 조성됐다. 4층 건물에 19.86㎡(12가구), 20.79㎡(12가구) 2개형으로 구성됐다. 2층은 여성전용층이다. 임대료는 보증금 500만원에 대학생은 월 27만원, 사회초년직장인은 월 29만원이다. 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27일) 현재 안양시에 주소지를 둔 미혼자 이면서 안양시 관내 대학에 재학(입학, 복학예정자 포함) 중이거나 회사에 재직(취업기간 5년 이내) 중이어야 한다. 신청은 다음달 8~10일 대상주택 현장(안양시 만안구 냉천로 56)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나 주거복지처 주거기획팀(031-220-3099)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다음달 2일까지 ‘아이디어 디자인’ 참가자 50명을 모집한다. 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사장되거나 사업화 도입이 어려울 때 고민을 해결해주는 실습형 창업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잠재적 니즈 아이디어로 도출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방법론 교육,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습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6~16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 위치한 G-베이스캠프에서 매주 수·토요일 진행된다. 창업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이나 예비창업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는 시상과 함께 시제품 제작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linc@ajou.or.kr)로 하면 된다. (문의 : 경기중기센터 창업지원팀(031-888-8600, 1), 아주대학교 창업교육센터(031-219-1777) /안경환기자 jing@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3일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2차 판교 글로벌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넥스트 판교 조성 및 판교테크노밸리 발전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 경기도 정책방향에 반영키 위한 자리다. 포럼에 참석한 판교 지역 80여개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기술(BT)·콘텐츠기술(CT) 기업 대표들은 기업 수요에 따른 넥스트 판교 추진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를 글로벌 ICT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공동의장인 남경필 도지사가 나서 판교테크노밸리 발전방향 및 넥스트 판교에 대한 구상도 발표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서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빅데이터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첨단산업단지 세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