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광교 신청사가 건물보단 사람이 먼저인 공간으로 꾸려진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8일 오전 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소통·공감 신청사 건립 토론한마당’에서 “예전에는 건물을 먼저 몇 층짜리, 몇 평으로 짓고 나중에 뭘 넣을지 고민했지만 이젠 그 곳에서 무엇을 하고, 사람들이 어떤 공간을 원하는지 생각해 도청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사람의 제안을 듣고 큰 틀의 방향을 만들어갈 것이다. 도지사실도 확줄이겠다. 도민의 세금으로 만드니 도민에게 돌려드리는 좋은 도청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따. 토론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도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놀라운 경기도청’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한 티팟㈜ 조주연 대표는 “어떤 사람이, 어떤 내용으로 도청을 오는지 고려해 신청사가 도민과 호흡하는 소통과 혁신의 공간이 돼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홍진 전 KT 사장은 KT청사 이전 경험을 설명하면서 “광교로 이전하는 청사는 일하는 공간의 변화를 넘어서 일하는 방식, 문화, 제도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배수문(새정치연합·과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원이 지방선거 당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개발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있다. 경기연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공약개발에 참여한 연구원이 있는지를 경기연에서 조사해 처리토록 하겠다. 경기연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연구 기관으로 연구 및 경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된다. 연구자의 양심에 따라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기본이념이다. 한이석(새·안성2) 농업에서 도가 차지하는 위상은 타 시도에 비해 높은 반면, 관련 예산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대책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세수 부족으로 가용재원이 줄고 있는 반면 경상경비와 복지예산 등 의무적·경직성 경비는 증가하고 있다. 농정예산 감소도 같은 맥락이다. 재정여건에 맞춰 농정예산 증액을 검토하겠다. 이현호(새·이천1) 버스준공영제 도입 형태 및 대책은. 도민의 편안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굿모닝 버스, 버스준공영제 시행 등 버스체계 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대상, 방식, 재정지원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심도있게 검토한 후 추진하겠다. 민경선(새정치연합·
경기도가 남경필 지사의 핵심 공약인 ‘굿모닝 버스’와 ‘버스 준공영제’를 중심으로한 버스체계 개편에 나선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1월 ‘경기도 버스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연구용역은 내년 10월까지로 9억8천여만원이 투입된다. 골자는 굿모닝 버스 도입, 멀티환승터미널 설치, 준공영제 시행 등을 중심으로 한 민선6기 분야별 버스정책의 세부 추진계획 마련이다. 광역버스 입석금지 문제 뿐만 아니라 노선체계, 환승체계, 요금체계, 운영체계, 운행관리, 서비스 고급화 등 도의 버스정책 기본방향과 서비스 개선방안도 도출한다. 대용량 광역버스 도입과 관련한 과제도 연구용역에 담긴다. 대용량 광역버스는 49인승 광역버스와 70인승 내외의 2층버스를 말한다. 현재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41인승 이하다. 연구용역에 포함된 과제 대부분은 남 지사의 핵심 공약들이다. 대표 공약인 굿모닝 버스는 2분마다 서울로 출발하는 바로 타고 앉아가는 광역버스로 179대가 새로 투입되며 주차와 쇼핑·문화 등을 한꺼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환승터미널은 10곳이 건립된다. 민간이 서
경기도 감사관실은 도내 152곳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 감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공무원들의 소극 행정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함이라고 도 감사관실은 설명했다. 컨설팅 감사는 다음달 6~20일 진행되며 도와 시·군 감사관실 직원 30명으로 구성된 2인 1조, 15개 조사반이 파견된다. 특히 기업을 옥죄는 애매한 법규와 애로를 찾아내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발굴된 애로에 대해서는 전담자를 지정, 기업이 만족할 때까지 관리해준다. 앞서 도 감사관실은 경기도 일자리 우수 인증기업과 벤처기업 가운데 시·군별 인구수를 기준으로 조사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전본희 도 감사관은 “찾아가는 컨설팅 감사는 도가 최초 도입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사전컨설팅 감사에 이은 또 하나의 적극행정”이라며 “수동적이고 지적건수에 집착하던 감사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감사로 감사문화를 전환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감사관실 내 적극행정 도움팀을 신설하고, 사전 컨설팅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36건의 사전 컨설팅 감사 중 25건을 처리하고, 11건은 심의 중이
경기도가 개발한 섬모상 녹조차단장치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팔당상수원 취수탑에 녹조차단장치를 설치, 매주 2회씩 설치 장소 안팎의 수질을 비교조사한 결과 녹조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60~90% 차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치는 환경부의 흙탕물 차단막 시스템을 응용한 것으로 정수장 취수구 주변에 촘촘한 그물망 형태의 ‘섬모상 녹조차단막’을 설치, 녹조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지난 1월 도팔당수질개선본부, 도농업기술원, ㈜에코스타가 공동개발했다. 예산문제로 설치가 늦어지는 고도처리 시스템 도입에 앞서 섬모상 녹조차단장치를 이용하면 당장 급한 녹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기대했다. 1일 1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장치의 경우 약 20여억원의 설치비와 월 1천500여만원의 전기료가 필요하나 녹조차단장치는 2억여원이면 설치할 수 있다. 김건중 본부장은 “오는 2016년까지 6천100억원을 들여 도내 22개 정수장에 녹조 이외 중금속 등 난분해성 물질 등을 안정적으로 제거하는 고도처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지만 예산문제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도처리 시스템 도입 전
경기도가 우리나라 게임산업 매출의 80% 이상, 수출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경기개발연구원 문미성 창조경제연구실장이 발표한 ‘경기도 창조경제, 게임산업에서 길을 찾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기업은 총 29조5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도내 게임기업이 25조원를 기록, 전체 매출의 84.7%를 차지했다. 매출 상위 10대 게임기업 가운데 NHN, 엔씨소프트, CJ E&M, 네오위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 7곳이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결과다. 특히 상위 5곳이 전체의 76.9%인 22조7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국내 게임산업의 수출 점유율도 70.6%에 달했다. 이들의 성공 요인은 젊은 인재 중심의 학습커뮤니티 형성 및 개방적 지식생태계 발전, 소액결제 등 혁신적 비즈니스모델 창출, 정부 정책개입 최소화에 따른 시장주도형 비즈니스 생태계 형성 등이 꼽혔다. 또 SW·애니메이션·캐릭터 등으로 비즈니스 확산, 청조적 인력 및 기업의 사관학교 역할 수행, 게임산업 창조경제 유전자의 타분야 복제 등으로 창조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도 큰 것으로 평가됐다. 문 실장은 “
이재교(사진) 전 경기신문 부국장이 ㈔경기언론인클럽 신임 사무국장에 선임됐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무국장에 이재교 전 경기신문 부국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신임 사무국장은 수원고와 경기대를 졸업한 뒤 1988년 경기일보 편집국 기자로 언론에 발을 디뎌 중부일보 여론매체부장 겸 부국장, 인천일보·경기신문 제2사회부장 겸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안경환기자 jing@
정대운(새정치연합·광명2) 경기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청소년수련원 통합 견해는. 경기연정 합의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도 산하 공공기관 조직슬림화, 인력효율성, 공공기관 통폐합 등 경영합리화 방안을 마련해 도의회와 논의 후 추진하겠다. 사회복지 간부공무원(4급)이 전무하다. 육성계획은. 4급 공무원 2명이 발탁됐으나 1명은 명예퇴직, 1명은 공로연주중이다. 앞으로 사회복지사무관이 승진 배수범위 내에 포함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 고오환(새·고양6) 경제예산이 도 전체예산의 1%에 불과하다. 복지비 등 의무지추 예산 증가로 도정 전반의 가용재원이 부족하다. 불요불급한 생사성 경비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일자리창출, 경제활성화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 앞서 연정 합의를 통해 일자리예산은 2%까지 확대키로 한 바 있다. 윤은숙(새정치연합·성남4) 관피아·정피아 척결 위해 조례에 근거를 도입할 의지는. 퇴직공무원의 재취업 제한을 조례로 정하는 것은 상위법에 위배된다. 현재 퇴직공무원의 공공기관 재취업 기준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재준(새정치연합·고양2) 도의회 차원에서 정부에 재건축사용연한 단축 방침 철회 및 뉴타운 매몰비용 전액 국비지원 촉구 결의안을 내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6일 집무실에서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3명의 공공기관장을 임명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조창희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남 지사,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임해규 경기개발연구원 원장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야당이 파견하는 사회통합부지사에게 산하 6곳의 공공기관장 인사 추천권을 부여키로 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16일 도의회에 제출한 도정질의 답변서를 통해 “야당과 협의를 통해 도 산하 6곳의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 추천권을 사회통합부지사에게 부여하기로 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양근서(안산6) 의원의 의석비율에 따라 인사추천권 야당 배분 의향에 대한 답변이다. 6곳은 경기도의료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영어마을,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이다. 다만 남 지사는 의석비율에 따라 인사추천권을 야당측에 배분키는 어렵다고 밝혔다. 도의회 의석분포는 새정치연합 78석, 새누리당 50석으로 새정치연합이 61%를 차지한다. 이어 남 지사는 사회통부지사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민선 6기 조직개편안에 공식 편제돼 있고 직속에 복지, 여성, 환경 등 3개 실·국을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또 독일식 연정
아시아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17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메가박스 킨텍스, 엠블호텔 킨텍스 등에서 진행되며 69개국 661편의 출품작 가운데 선별된 30개국 111편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가수 강산에의 오프닝 공연과 트레일러 상영을 시작으로 남경필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홍보대사인 안재모, 고나은 및 집행위원장 조재현의 인사말 그리고 올해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상영과 경쟁부문 감독과 심사위원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일화 감독의 ‘울보 권투부’가 상영된다. 울보 권투부는 도쿄조선중고급학교 권투부 아이들의 성장기로 ‘권투’라는 스포츠를 통해 배워가는 우정과 열정 그리고 졸업 후 일본의 조선인에 대한 ‘차별’에 맞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은 DMZ프로젝트마켓 사전지원제작이며 세계 각국의 배급사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인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신용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