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음달 9월 2일까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인 ‘The CONTACK 2014’에 참가할 게임 및 스마트콘텐츠 기업을 모집한다. 다음달 16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엠스테이트컨벤션’에서 도와 안양시 공동 주최로 열리는 ‘The CONTACK 2014’는 중국 바이어 및 투자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국내 게임 및 스마트 콘텐츠 개발사에 중국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한중 수출상담회, 컨설팅 상담, 네트워크 리셉션 등이 진행되며 ‘Chang You’, ‘Efun Investment’, ‘Kingsoft, Kongzhong’ 등 중국 주요 유통배급사 및 투자사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도내 기업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그 외 기업은 10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홈페이지 www.gcon.or.kr, 전화 032-623-80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동욱 원장은 “다수의 주요 유통배급사 초청을 통해 국내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며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중국 진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금융기관 협약보증 점유율이 전체 지역신보 지원실적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186억원의 금융기관 출연금을 확보하게 됐다. 20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기업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대출 취급기관과의 협약보증을 통해 총 9천649개 기업에 2천974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체 16개 지역신보 지원액 5천31억원의 59.1%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신보가 26.2%인 1천318억원을 지원했고, 나머지 14개 지역신보의 지원율은 14.7%인 739억원에 불과했다. 협약보증은 대출 취급기관과 지역신보가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각 지역신보는 이 실적에 따라 금융기관 출연금 가운데 지역신보중앙회 몫 30%를 제외한 나머지를 배분받게 된다. 경기신보 배분액은 올해 협약보증에 참여한 대출기관 출연금 450억원 가운데 중앙회 몫 135억원을 제외한 315억원 중 59.1%인 186억원 규모다. 경기신보는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영세 소상공인 보증지원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문순 이사장은 “다각적인 보증재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경기도내 밭 직불금 지급 농가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까지 쌀과 밭에 대한 직불금 신청을 마감한 결과 쌀은 7만5천749농가, 밭은 2만8천479농가가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쌀 직불금으로는 전년(588억원)대비 76억원 늘어난 664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이 지난해(7만5천315농가) 보다 434농가가 늘고, 대상 농지는 7만2천691㏊로 전년(7만3천540㏊) 대비 849㏊(1.2%) 줄었으나 단가가 인상됐다. 쌀 지원금은 1㏊당 평균 9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평균 10만원 인상됐다. 진흥지역은 97만187원, 진흥지역 밖은 72만7천640원이다. 밭 직불금은 지난해 19억6천868만원에서 37억원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원 대상에 밀·호밀·조사료 등 겨울철 논에 재배하는 식량·사료작물이 추가되면서 지난해 3천640농가 4천921㏊에서 8천479농가 9천320㏊로 농가와 경작지가 모두 들어났기 때문이다. 쌀·밭 직불금은 10월까지 이행점검을 실시한 후 12월 중 농가에 지급하게 된다. /안경환기자 jing@
수도권 주민 95% 이상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이기영 선임연구위원이 20일 발표한 ‘도시를 삼키는 싱크홀, 원인과 대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싱크홀에 대한 불안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3.5%가 ‘매우불안’, 41.7%가 ‘불안’하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지난 14일 수도권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싱크홀 발생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3.1%p)를 분석한 결과다. 싱크홀 발생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질문에는 55.1%가 ‘그렇다’, 24.5%가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79.6%가 잠재적인 싱크홀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셈이다. 싱크홀 발생시 가장 위험한 상황·장소로는 ‘번화가’(39.8%)와 ‘출·퇴근시’(37.3%)를 꼽았고, 응답자의 97.5%는 싱크홀이 늘어날(매우 증가 34.3%, 증가 63.2%)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우리 사회에 위협이 되는 재난으로는 ‘홍수·태풍’(39.6%), ‘싱크홀’(29.9%), ‘폭염·가뭄’(15.5%), ‘황사’(12.8%), ‘산사태’(2.2%) 등의 순이었다. 이기영 위원은 “싱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SNU&G ConTech Academy(컨텍 아카데미)가 오는 26일 ‘기업 인사·교육 관계자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도내 중소기업을 비롯한 기업 인사·교육담당자가 대상이며 창조경제시대 최대 이슈인 융합과 성공적인 인사·교육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특강에는 서울대 조동성(경영대학 명예교수), 연세대 장원섭(교육학부)가 연사로 나서 ‘4칙연산을 통한 창조경영’, ‘HRD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사내강사’를 주제로 얘기할 예정이다. 선착순 50명 모집하며 강의료는 무료다. 신청은 컨텍아카데미 홈페이지(http://contech.snu.ac.kr/)로 하면 된다.(문의 : 031-776-4872)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19일 양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을지연습의 하나로 민·관·군 합동 사태수습 훈련을 진행했다. 도와 양주시, 경찰, 소방, 군부대, 전력·가스공사 등 23개 기관 1천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적 무력도발과 화학테러·화재 등과 관련 기관 간 공조체제를 점거하고 비상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함이다. 1시간가량 진행된 훈련은 특작부대가 침투, 시민을 인질로 잡고 테러범이 설치한 화학 폭탄이 터져 화생방과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했다. 적의 무차별 포격으로 양주지역에서 2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하는 한편 문화예술회관 일부가 파괴되고 화학탄 폭발로 인근 지역이 오염됐다. 군 5분 대기 부대와 경찰 기동타격대가 즉각 출동해 시민을 대피시키고 특작부대와 테러범을 진압했다. 이어 도착한 소방본부는 부상자와 화학 가스에 중독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헬기 등을 동원, 화재 진화에 나섰다. 전력공사 등 관련 기관들도 오염지역을 정밀히 조사하고 전력과 통신을 복구하는 등 피해 수습을 지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용지 15개 블록을 공급한다. 공급 용지는 공동주택용지 4개 블록 20만7천605㎡, 도시지원시설용지 7개 블록 5만7천819㎡, 주차장용지 4개 블록 1만2천715㎡ 규모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는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지역에 있는 연립주택용지 3개 블록(B1, B3, B4)과 10년 임대주택용지 1개 블록(A6)이다. 도시공사는 공동주택용지의 토지가격을 기존 공급가보다 최대 18% 낮게 책정한 데 이어 대금납부조건 완화, 할부이자 면제 및 선납할인 등을 적용했다. 연립주택용지인 B1블록은 268세대, B3블록은 317세대, B4블록은 261세대 등 총 846세대를 공급한다. 임대주택용지인 A6블록은 전용면적 85㎡ 초과 410세대, 60∼85㎡ 이하 36세대 등 44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13블록은 동수원IC와 광교테크노밸리에 인접해 기업의 본사와 지사, 연구소 등에 적합하다고 경기도시공사는 설명했다. 도시15블록은 물류창고 부지로 활용할 수 있다. 주차장 부지도 연면적의 30% 범위에서 근린생활시설에 설치할 수 있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주택용지는 대금납부조건에 따라 순위별로 신청할 수 있으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끝으로 4박5일의 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갔다. 한국 땅에 첫발을 내디딜 때부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우리 사회의 낮고 그늘진 곳으로 임했던 교황의 모습과 가르침은 세월호 참사 등으로 아파하던 우리 사회에 큰 위로와 감동을 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0시간을 30분 단위로 쪼개 움직이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네 차례에 걸쳐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나 이들의 아픔을 달래고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방한 첫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마중나온 세월호 유가족 4명을 소개받고는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들의 아픔에 공감했다. 15일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러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하다 세월호 유가족 30여명이 모인 곳을 지나자 차에서 내린 교황은 울먹이는 이들의 손을 잡아줬으며, 미사 전 제의실 앞에서도 생존학생 2명과 유가족 8명을 만나 이들의 얘기를 경청했다. 당초 명단에는 없었지만 세월호 유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여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의 시복식에 유가족 400여명이 함께 하기도 했
경기도와 수원시는 황구지천 하천환경조성사업의 효율성 극대화 위해 협업으로 전면책임감리를 통합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황구지천 하천환경조성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대황교동~장지동까지 3.84㎞ 구간 하천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홍수에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원시가 공사를 시행하는 1지구(1.84㎞)는 총사업비 265억원, 도가 추진하는 2지구(2.0㎞)는 358억원이며, 국비 60%, 도비 40%의 매칭 사업이다. 준공 예정은 오는 2016년이다. 이번 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가 달라 감리용역 분리 발주가 일반적이지만 도는 수원시와 협업으로 통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총 7억원의 사업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전면책임감리는 발주청의 감독권한을 대행하고 공사관리, 품질관리, 시공관리 등 공사 전반에 걸쳐 기술지도와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타기관과도 통합 추진할 수 있다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도 관내 시군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된다면 열악한 지방재정에 현저한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성모 대성전을 찾아 기도했다. 이번 방한이 천주교 사목방문인 만큼 빼놓을 수 없는 게 기도다. 특히 이번 방한에는 성지에서 이뤄지는 일정이 많아 교황은 성지에 도착할 때마다 기도와 참배를 하며 한국의 순교자에게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교황은 우선 15일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가 있는 충남 당진 솔뫼 성지를 찾아 김 신부의 영정에 장미꽃을 바치며 기도할 예정이다. 성지에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에 참가한 젊은이들과 성소자(사제나 수도자 지망자), 당진 지역민 등 1만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에는 광화문에서 봉헌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 미사’에 앞서 서소문 순교성지를 방문한다. 이어 17일에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해미성지의 소성당에서 아시아 주교들과 만나 성무일도 낮기도를 바친 뒤 박물관에 들러 순교자 유해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해미성지에서 2㎞ 떨어진 해미읍성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 미사에 참석한 뒤 16일 시복되는 해미 순교자 3위(인언민·이보현·김진후)의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다. 방한 마지막 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