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포, 양평, 포천, 연천 등 도내 12개 시·군에 오는 11월까지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매년 농작물 수확기에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큰 피해를 입는 곳이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역여건과 농작물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시·군별 14~40명으로 구성된다. 무분별한 야생동물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보호단체나 밀렵감시단도 함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운영은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이 좋아하는 농작물 수확시기, 종류, 이동경로 등 지역특성에 맞춰 탄력적으로 이뤄진된다. 포획도구는 총기나 생포용 덫으로 한정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가지·인가 부근 등 사람이 많이 다니거나 모이는 장소에서는 총기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지난해 야생동물에 의한 도내 농작물 피해 추산액은 19억원 정도다. 농작물별로는 채소류 4억5천여만원, 배 3억8천여만원, 벼 2억5천여만원, 포도 8천여만원, 사과 3천여만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포천이 2억6천여만원으로 가장 피해가 컸고 용인 1억8천여만원, 안산 1억4천여만원, 김포·양평 8천여만원 등의 순이었다. 동물별 피해액은 고라니 5억8천여만원, 까치 5억4천여만원,
한국도자재단은 ‘2015 제8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6개 중앙 부처와 유네스코 산하 국제도자협의회 IAC가 후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후원 중앙 부처는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안전행정부, 교육부 등이다. 이들의 후원 이유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창출하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효과 때문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금까지 매회 70여 개국 2천명 이상의 도예가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특히 도자문화 생활화와 활성화를 위한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도자를 통한 국제교류와 해외 진출에 노력해왔다. 함께 후원키로한 IAC는 지난 195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돼 세계 도자 교류를 촉진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재단은 오는 9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제46회 IAC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300여명의 도자전문가에게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는 등 비엔날레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한편, 제8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내년 4월24일~5월31일 ‘색 : Ceramic Spectrum - 본색·이색·채색’을 주제로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
경기도는 8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국 어느 보건소에서나 폐렴구균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 118만명 가운데 40%인 45만5천여명에게 폐렴구균 예방주사를 접종했다.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처음 도입됐다. 접종되는 백신은 지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23가 다당질백신)으로 매년 받는 계절독감 백신과 달리 65세 이후 한 번만 접종받으면 된다. 단, 면역저하자 등 일부 기저질환자는 보건소 방문 전에 담당주치의와 백신종류에 대해 상담해야한다. 도 관계자는 “연중 언제나, 전국 어디서나 접종받을 수 있는 편의성 향상으로 예방접종률이 높아져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와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최근 지방선거와 재보선을 거치면서 경기지역 정치지형이 새누리당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마케팅에 지역현안 등을 고려치 않은 공천파동, 심판보다 안정을 택한 민심을 읽지 못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오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단 분석이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도내 5개 지역구 가운데 수원정(영통)을 제외한 4곳을 휩쓸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도내 국회의원 수가 당초 21명에서 22명으로 늘었다. 재보선이 치뤄진 도내 5곳 가운데 당초 3곳은 새누리당, 2곳은 새정치연합이 차지했던 곳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의 지방선거 출마 및 이재영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수원병과 김포, 평택을 지역은 새누리당, 김진표 전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와 장용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된 수원병과 수원을은 새정치연합 확보했던 곳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6월4일 치뤄진 6회 지방선거에서도 5회 대비 3곳의 자치단체장 더 늘렸다. 당초 새정치연합이 차지하고 있던 안양과 평택, 파주, 용인을 빼앗고, 이천을 내줘 5회 때 10곳에 불과했던 자지단체장을
지방외교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0일(현지시간)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주청사 내 위안부 기림비에 헌화한 뒤 “우리는 위안부 문제를 잊어서는 안되며 항상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억하면서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할머니들이 기림비를 세워준 미국의 대통령과 시민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하셨는데 이는 위안부 문제를 잊지 않고 끝까지 기리면서도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들이 진정으로 사과하며 용서를 구한다면 아마도 용서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림비 헌화식에는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국을 순회중인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7), 강일출(86) 할머니와 샤론 블로바(Sharon Bulova)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 등이 함께했다. 할머니들은 다음달 6일까지 워싱턴과 뉴욕에 머물며 위안부 피해 참상과 일본 정부가 발표한 고노담화 검증 결과의 부당성을 알리는 증언활동을 할 예정이다. 남 지사와 블로바 의장은 헌화식에 앞서 50여 분간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
도내 당선자 명단 수원乙 정미경(새누리) 수원丙 김용남(새누리) 수원丁 박광온(새정치) 김 포 홍철호(새누리) 평택乙 유의동(새누리) 새누리당이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도 대첩에서 압승했다. 새누리당은 도내 선거구 5곳 가운데 4곳을 싹쓸이,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케 됐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원정 1곳을 비롯해 전체 15곳 중 4곳을 가져가는 데 그쳐 지도부 리더십에 타격을 받게 됐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이날 치러진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도내 5개 선거구 가운데 4곳을 휩쓸었다. 신인과 거물급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수원병(팔달)에서는 김용남 후보가 3만2천810표(52.8%)로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2만7천979표·45.0%), 통합진보당 임미숙 후보(580표·0.9%), 무소속 이계종 후보(504표·0.8%), 강방원 후보(245표·0.4%)를 눌렀다. 수원을(권선)에 나선 정미
‘미니 총선’으로 불린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30%대 초반에 불과, 재보선 무용론이 고개를 들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재보선 투표 마감 결과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288만329명의 유권자 가운데 94만8천52명이 투표, 투표율 32.9%(잠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결과를 합산한 수치다. 이번 투표율은 2000년 이후 치러진 14차례의 국회의원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 35.3%에 비해 2.4%p 낮다. 지난해 4월과 10월 국회의원 재보선 때는 41.3%, 33.5%를 각각 기록했다. 도내 5개 선거구에서는 113만1천79명의 유권자 중 35만1천483명이 투표해 31.1%를 기록, 평균치를 1.8%p 밑돌았다. 김포가 35.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수원정(영통·31.1%), 수원병(팔달·30.8%), 평택을(29.8%), 수원을(권선·27.2%) 등 나머지 4곳은 평균치에 못미쳤다. 낮은 투표율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높은 사전투표율(7.98%)에도 불구, 최종 투표율이 3
경기도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국 경제성장(GDP)에 32.4% 기여하며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 ICT(정보통신기술)제조업은 타 산업에 비해 국민경제에 미친 영향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30일 김정훈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도 산업구조의 특성과 국민경제적 역할’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 제조업의 부가가치생산액과 종사자수는 전국 1위이다. 2012년 경기도 제조업 부가가치생산액은 44조6천억원이며, 종사자수는 114만명으로 전국의 27.3%를 차지한다. 도 산업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부가가치생산액 기준 36.1%, 종사자수 기준 22.0%로 전국 평균 31.1%, 17.1%보다 높아 제조업이 강한 산업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 중 경기도 ICT제조업의 부가가치생산액은 전체 경기도 산업의 15.0%로, 전국 평균 7.5%에 비해 두 배가량 높았다. 도 ICT제조업의 전국 점유율은 46.1%이고, 경기도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5%로 ICT산업 의존도가 높다. 2007~2012년 경기도 GRDP(지역총생산) 성장 기여율도 제조업이 66.5%(기여도 3.26%p)로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안경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방송인 샘 해밍턴을 ‘2014 G-FAIR KOREA’의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샘 해밍턴은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 출연, 남다른 예능감과 친근한 이미지를 뽐내 시청자들에게 ‘호주형’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기센터는 여러 나라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샘 해밍턴이 ‘세계로 향하는 중소기업의 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하는 G-FAIR KOREA의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적합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샘 해밍턴은 앞으로 G-FAIR KOREA의 광고·홍보물 모델로 활동하며 행사 기간 중 현장 팬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샘 해밍턴은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과 제품을 직접 홍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G-FAIR KOREA가 중소기업의 ‘진짜’ 가치를 재발견하고 알리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7회째를 맞는 G-FAIR KOREA는 10월 1~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바이어 900여명이 참여, 6억7천8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안경환기자 jing@
광교신도시 공동주택용지가 다음 달 가격을 낮춰 재공급된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지역 잔여 공동주택용지 4필지를 다음달 중 재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용지는 연립주택용지 3필지(B1블록 5만266㎡, B3블록 6만175㎡, B4블록 3만8천922㎡)와 임대주택용지 1필지(A6블록 5만8천240㎡)다. 공사는 4개 필지에 대한 공급가격 재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 중으로 주변지역 아파트 분양가격과 거래시세, 입지여건 등을 감안해 조정될 예정이다. 또 토지가격 조정 외에 대금납부기간과 조건 등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분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초 공사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경기도시공사 판매관리처 광교분양팀 031-8012-7522)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