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새누리당 수원정(영통) 후보는 29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미래도시 영통에는 초보운전자가 아닌 베테랑 모범운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날 영통과 광교신도시 집중 유세에서 “출근 길 교통대책, 도청 이전, 명품고교 유치 등 지금 영통이 안고 있는 문제들은 영통 혹은 수원만의 힘으로는 결코 풀어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과 정부와 청와대에서 30년간 국정을 경험한 임태희에게 이 일을 맡겨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초·중고교 신설, 명품고교 유치, 도서관 건립, 국공립 유치원 균형배치, 보육시설 운영시간 연장 및 보육교사 지원, 고속도로 소음 해결 등의 공약은 신도시 ‘맞춤형’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또 “(분당) 신도시가 처음 들어서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태에서 발로 뛰어 주민들의 기대를 현실로 만든 경험이 있다”며 “임태희는 대한민국에서 검증된 신도시 전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후보는 이어 “영통의 발전을 소망하는 분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영통이 대한민국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멸종위기에 처한 토종 민물고기인 ‘꾸구리’ 살리기에 나섰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9일 양평군 개군면 남한강 수계 흑천에서 꾸구리 치어 1천 마리를 방류했다. 꾸구리는 고양이 눈처럼 빛의 밝기에 따라 눈동자 크기가 변하는 물고기로 한강과 금강에만 서식하는 한반도 고유종이다. 4~5월 벚꽃과 진달래가 필 때 산란하고 이때 많이 잡혀 어민들에게는 ‘꽃고기’라고도 불린다. 꾸구리는 물살이 빠른 여울에만 서식하는데 최근 수질오염, 하천 공사로 인해 여울이 줄어들며 멸종위기 2급 어류로 분류돼 있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 1천 마리는 지난 2011년부터 꾸구리 생태습성과 복원 연구를 통해 얻은 인공치어이다. 연구소는 치어가 방류된 흑천은 꾸구리가 서식하기 좋은 여울이 형성돼 있고 주 먹이인 부착조류와 깔따구류가 많이 번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꾸구리 종 복원을 위해 방류 이후 서식 확인과 지속적인 개체 수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석우 소장은 “향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 보전기관 지정을 받아 멸종위기종에 대한 체계적, 종합적인 중장기 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생태계 복원과 종 다양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다음달 31일까지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주요 피서지 쓰레기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도는 피서지 출입구와 인파 운집지역을 대상으로 분리수거 및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 주말이나 성수기 등 피서 인파가 집중되는 기간에는 1일 2회 이상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 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 피서지 쓰레기의 신속한 수거·처리 및 무단투기 등의 민원을 해결한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임시판매소’도 설치, 운영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단속도 강화된다. 피서지 주변 지역의 새벽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상습 무단투기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투기 방지를 위한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피서지에서도 재활용품 분리배출, 종량제 봉투 등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안경환기자 jing@
이벤트 등 내달 17일까지 한국도자재단이 다음달 1~17일 여주 도자세상에서 여름그릇 판매행사인 ‘Cool Summer(쿨 서머) 그릇전’을 연다. 판매전에는 냉면, 냉우동, 팥빙수 등 계절음식에 맞는 볼과 면기, 디저트그릇, 도자뚝배기, 전골 등의 다양한 도자 여름그릇을 균일가로 구입할 수 있다. 또 도자세상의 갤러리샵, 아트샵, 리빙샵, 브랜드샵의 일부상품도 30%~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물레를 돌려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물레체험과 도자풍경을 달아 소원을 비는 도자소원풍경달기 등의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다음달 18일까지 ‘2014년 가구산업 전문 인력 양성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내 가구관련 예비 창업자와 재직자가 대상이며 선착순 50명 마감한다. 교육은 ▲가구산업 트렌트 분석 ▲가구용 소재특성 ▲도료와 도장 ▲가구용 접착제 ▲가구제조공정 ▲가구 안전기준 등으로 구성됐다. 또 세계 최대 가구회사 이케아(IKEA)의 국내 진출 대응방안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신청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사이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lee86@gsbc.or.kr)이나 팩스(031-850-7110)로 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달 28일 포천시 소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소강당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센터 특화산업팀(031-850-7124~5)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오는 2030년 경기도내 산업 가운데 서비스업 비중이 60.3%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가가치도 서비스업이 55.6%로 가장 높고, 이어 제조업(43.7%), 농림수산업(0.7%) 순으로 전망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상훈 선임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산업구조 전망과 시사점’ 연구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도 지역투입계수표를 활용, 36개 업종별 생산과 부가가치, 고용 유발계수에 대해 시계열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도의 생산액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62.3%, 2025년 61.9%, 2030년 60.3% 등으로 전망됐다. 서비스업 가운데 연구개발업이 2020년 6.3%에서 2030년 6.9%로, 통신·방송·영상 음향기기 업종이 1.9%에서 2.1%로 비중이 각각 확대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부동산업은 3.4%에서 3.0%로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비스업 다음으로는 제조업이 2020년 36.5%, 2025년 36.9%, 2030년 38.6% 등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가가치 전망 역시 서비스업 비중이 2020년 56.9%, 2025년 57.2%, 2030년 55.6% 등으로 가
경기도내 창업기업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은 1인 기업이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3년 이내에 휴·폐업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부진과 임대차 계약에 따른 세 부담 등 자금난이 가장 큰 원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소상공인 창업실태분석’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실태분석은 지난 5월부터 2달간 도내 상시근로자 5인 미만(도소매, 음식, 숙박업)과 10인 미만(제조업) 사업장, 보증공급을 받은 1만2천여곳 전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지난해 도내 소상공인 창업기업 1만1천863곳 가운데 75.8%인 8천990곳이 1인 창업기업이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31.9%(3천784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음식·숙박업 27.6%(3천270곳), 서비스업 25.1%(2천973곳) 등의 순이었다. 시장 진입 장벽과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업종에 창업이 집중된 것이라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평균 4천400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전체 소상공인 평균 부채 5천300만원에 비해서는 900만원 적었다. 또 전체 기업 가운데 69.3%가 임대차 계약을 맺어 평균 보증금액 2천100만원에 121만원의 월세를 지급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7일 성남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도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대상 SW(소프트웨어)체험 교실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교육연구소 후원으로 열린 체험교실에서는 ▲교육용 프로그램 ‘Scratch’ 사용법 ▲스토리라인 구성하기 ▲플래시 애니메이션 프로그래밍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SW 제작에 필요한 지식과 프로그램의 논리 구조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진흥원은 중앙부처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초등생을 대상으로 8월부터 매월 2회 정기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나 소프트웨어 교육연구소 홈페이지(www.sedulab.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동욱 원장은 “창조경제 시대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논리적·창조적 사고력 배양”이라며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콘텐츠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다음달 23일까지 수원벤처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6개 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창업 10년 이내 기업 가운데 사업장이 수원시에 위치하거나 입주 후 6개월 내에 수원시로 이전 예정인 기업이다. 업종은 지식산업, 정보통신, 전기전자,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신기술 지식집약형 관련이면 된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중기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수원벤처기업지원센터로 우편이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새누리당이 혁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모자에 반바지 차림으로 수도권 유세에 나섰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28일 평택 유의동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김태호·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 윤상현 사무총장, 함진규 경기도당위원장,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 박대출·민현주 대변인, 류지영 여성위원장, 원유철·김학용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특이한 점은 김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 전원이 흰 반바지에 반소매 티셔츠, 빨간 카우보이 모자, 빨간 운동화 차림으로 등장한 것. 혁신을 향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도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소 파격적인 옷차림의 등장에 회의장 내부가 술렁였으나 지도부는 이 차림 그대로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유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원내 안정 과반의석수를 확보해야 경제 활성화 정책과 국가대혁신을 위한 법안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되고, 정치가 안정되며 경제 살리기의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며 “민생경제를 활성화시킬 기호1번 새누리당을 도와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유 후보는 “더 낮은 자세를 갖추고 평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