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연정 정책협의회)가 10일 3차 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연정 정책협의회가 논의할 의제를 결정하게 된다. 도는 생활임금 조례를 비롯해 대법원에 제소한 4개 조례안,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관피아 해결 방법 등을 연정 정책협의회 의제로 넘겼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법원 제소 조례 4건과 양당 도지사 후보 공약사항에 7+3 의제를 준비했다. 7+3 의제는 행복한 복지공동체·좋은 일자리·출퇴근 걱정 없는 경기도·주거안정·안전공동체·보육교사 처우개선·경기북부 남북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 등 정책의제 7건, 재정혁신·조직 및 인사혁신·지방분권 실현 등 혁신의제 3건 등이다. 또 무상급식 조례와 산하기관 인사청문회 등도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점 논의 대상은 도가 대법원에 제소한 4개 조례안이다. 도는 지난달 30일 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재의결한 생활임금 조례안,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 조례안,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 6.25전쟁 민간인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조례안 등 4개 조례에 대해 대법원에 재의결 무효확인소송과 함께 집행정지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합의점을 찾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경기도와 여야 도 의원들이 함께하는 정책협의회가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 위한 성토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남경필 지사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첫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남 지사와 도청 실·국장, 여야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29명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연정이 논의과정에 있는데 좋은 결실을 맺어 도에서 시작한 새로운 정치 변화가 실현되길 바란다”며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주요 도정 현안은 빅데이터 기반 산재된 데이터를 모아 무료로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남 지사의 핵심 공약인 ‘빅파이(BigFI) 프로젝트’, 내년도 국비 지원, 세월호 사고 치유를 위한 안산·진도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이다. 직행좌석버스 입석금지 제도 개선, KTX 수원역 출발(서정리~지제역 연결),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 통일경제특별법 조속 톡과, 반환공여구역 등을 활용한 지원도시사업구역 지정 기준 완화 등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부담비
경기도의 영화와 게임·만화·애니메이션·스마트콘텐츠 등 콘텐츠 분야의 SNS 홍보를 맞을 ‘경기 콘텐츠 서포터즈’가 발족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8일 성남시 판교 공공지원센터 내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경기 콘텐츠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PD와 리포터 등 12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됐으며 부천(만화·애니메이션), 고양(영상·영화), 파주(출판), 안양(스마트콘텐츠), 판교(게임 융복합) 등 도의 5대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특히 ▲도 콘텐츠 분야 주요 정책 홍보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 사업 홍보 ▲도 콘텐츠 기업 성과 발굴 및 홍보 ▲주요 콘텐츠 행사 소개 등을 SNS를 통해 통해 알린다. 또 콘텐츠 제작 현장, 영화촬영 현장, 경기콘텐츠진흥원 주최 세미나 등에 참여해 콘텐츠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제작도 한다. 최동욱 원장은 “도 콘텐츠 분야에서 처음으로 발족한 서포터즈로 이들을 통해 찾아가는 밀착형 정책 홍보와 함께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새정치민주연합 강득구(안양2) 의원이 제9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관련 사진 3면 경기도의회는 8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체 의원 128명 가운데 124명의 지지를 얻은 강득구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강 의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도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의장은 비판과 견제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당당한 도의회를 만들고, 민생정치를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또 갈등을 넘어 소통과 화합의 중재자 되고, 의정연구공간 확보·의정활동 지원시스템 구축·매니페스토 공약 실천 등의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 2명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유임(고양5) 의원과 새누리당 천동현(안성1)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김 부의장은 “부의장은 중간 고리역할로 의원들의 지역 및 의정활동, 정당화합에 노력해 도민에게 일 잘하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어 천 부의장은 “소모적인 정쟁과 당리당략을 지양하고, 도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제9대 첫 회기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장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창립 18년 만에 누적 보증공급액 13조원을 돌파했다.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도 40만개를 넘어섰다. 경기신용증재단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누적 보증공급 실적이 지난 7일 기준 40만7천23개 기업에 13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보증공급 13조원 돌파는 전국 16개 지역신보 가운데 처음이다. 경기신보는 재단 설립 6년만인 지난 2002년 누적 보증공급액 1조원을 돌파한 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3년간 5조원을 공급, 2010년 6월 1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에는 누적 보증공급액 12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1조원을 보증공급하는 새로운 기록도 작성했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직격탄을 맞은 안산지역 영세 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집중적인 특례보증을 실시한 결과다. 이를 위해 경기신보는 지난 5월 안산에 현장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상담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무(無) 방문 찾아가는 보증 서비스를 시행해 40여일 만에 4천26개 업체에 913억여원을 지원했다. 또 특례보증 신청서류 최소화, 심사기준 완화, 보증료 인하 등을 통해 이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경기도중소기업종합기원센터가 15일까지 ‘경기도 여성기업 판로개척·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교육은 도내 여성기업의 판로개척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수출판로개척을 위한 해외바이어 발굴 및 준비사항 ▲국내외 오픈마켓 비교 및 글로벌 전략 ▲유통마케팅 전략·실무 ▲여성기업 상품개발 포인트 및 우수상품 개발사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도내 여성기업 CEO와 임직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0명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사이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yslhk@gsbc.or.kr)이나 팩스(031-259-6180)로 하면 된다. 교육은 17일 경기 R&DB센터 1층 대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센터 SOS지원팀(031-259-6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로부터 ‘웹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통신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품질인증으로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웹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품질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 서면심사와 전문가와 장애인이 참여한 2단계 전문가 심사, 3단계 사용자 심사 등 단계별 준수율 95%가 넘어야 한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받으면 해당 웹 사이트에 인증마크를 1년 동안 게시할 수 있다. 김태한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웹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장애인 및 고령자를 포함한 정보취약계층이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의 : 중기센터 경영정보팀 031-259-6054)/안경환기자 jing@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경기도에 재난과 안전관리를 총괄할 민관협력기구가 구성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양근서(안산6) 의원은 7일 ‘경기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안전 분야 민간전문가와 유관기관의 협력이 강조됨에 따라 안전관리 민관협력기구 구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민간단체 대표와 해당 분야 전문가 등의 위촉위원,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 관련 실·국장과 본부장 등을 당연직 위원으로 구성하고 행정부지사가 위원장을 맡도록 했다. 이들은 재난 및 안전관리 민관협력계획 수립과 함께 운영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 평소에는 재난안전 예방활동을, 재난 발생 시에는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토록 했다. 양 의원은 “재난은 자치단체의 역량만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민간 부문의 우수한 장비와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며 “민관협력위원회는 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상황을 수습하는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8일 개회하는 제289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제9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당 대표단 구성을 완료했다. 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수원5) 대표의원은 7일 9대 전반기 대표단 15명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수석부대표에 윤태길(하남1)·남경순(수원1) 의원이, 수석대변인에는 최호(평택1) 의원이, 대변인에는 명상옥(안양1)·지미연(용인8) 의원이 각각 위촉됐다. 부대표는 곽미숙(고양4), 권미나(용인4), 김규창(여주2), 김시용(김포 3), 김의범(비례), 김정영(의정부1), 이태호(성남7), 임두순(남양주4), 홍석우(동두천1) 의원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이 대표의원은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안배에 역점을 두었다”며 “새롭고 참신한 정책개발을 위해 초선 중심의 의원들로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오는 16일 오후 1시 창의적 리더십을 주제로 ‘렉처콘서트’를 개최한다. 렉처콘서트는 책과 음악·영상 등 예술과 인문학이 융합한 콘서트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관객 바로 앞에서 공연과 교육이 이뤄지는 참여·체험형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반한 피카소’의 저자인 경희대 후마니타니스 칼리지 이현민 교수가 ‘창의적 리더십’에 대해 강연하고, 발레와 클래식기타 공연도 이뤄질 예정이다. 도인재개발원 교육생 뿐 아니라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이날 콘서트는 경기도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live.gg.go.kr)에서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도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 ‘북 토크 콘서트·사랑의 여러 빛깔’을 시작으로 4월과 6월 등 매월 1회씩 렉처콘서트를 열고 있다. 박익수 원장은 “렉처콘서트 뿐 아니라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는 등 도민이 함께하는 교양강좌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