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도 산하 최대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의 소관 상임위원회가 둘로 쪼개질 위기에 처했다. 이를 두고 도의회 상임위간 ‘나눠먹기’ 논란이 제기돼고 있다. 25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26일 제288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개최한다. 제8대 도의회의 마지막 정례회 본회의다. 도의회는 이날 2013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 각종 조례안 등을 상정해 심의하게 된다. 특히 교육의원 제도 폐지 및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상임위 명칭과 위원 정수, 직무 소관 등을 변경·조정하는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다루게 된다. 골자는 도교육청과 도시공사의 상임위를 둘로 쪼개는 것이다. 도교육청의 소관 상임위는 기존 교육위원회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여가평위)를 더해 각각 교육분야와 사업분야를 나눠 맞도록 하는 것이다. 앞서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여가평위에서 사업분야를 관리하도록 조례를 수정, 본회의에 상정했다. 도시공사의 소관 상임위도 기획재정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로 나눠진다. 기획위는 총괄부분을, 도시위는 사업부분을 각각 맞는다. 이 안건은 역시 지난 17일 도의회 운영위에서 수정돼 본회의에 상정됐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남양주시, 코트라와 함께 25일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2014 경기북부 G-Trade 남양주 수출상담회’를 열어 203건의 상담과 3천3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상담회는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중기센터 해외 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통해 구매 의사가 높은 29개사를 초청했다. 남양주에서 엘리베이터 및 장애인 리프트를 제작하는 이-런리프트는 아랍에미레이트 A사와 2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A사는 이-런리프트의 제품과 가격부분이 현재 두바이 리프트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일본 M사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발전기 제조업체인 ㈜드림코리아는 태양열 및 전기로 발전기를 충전시키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국 상해에 위치한 B사와 22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B사는 중국에서 대리 판매 역할도 맞기로 약속했다. ㈜드림코리아 윤병관 대표는 “수출상담회는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많은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볼 수 있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석한다”며 “특히 지난해 보다 개선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SNU&G 컨텍아카데미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제7회 융합명품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는 융기원 최성화 부원장(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이 연사로 나서 ‘식물과 생활: 융합을 통한 가치창조’를 주제로 강연한다. 최 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맞춤형 음식·식량증산·천연물 신약 등 미래 기술인 식물바이오텍의 중요성 및 식물과 인류의 관계 등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앞서 최 부원장은 지난해 2월 ‘식물과 생활’이란 강연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교육개발원 등이 주최하는 ‘100대 좋은 대학 강의’에 선정된 바 있다. ‘융합명품강좌’는 국내 유명 융합전문가를 초청해 대중과 소통하는 자리로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판교에서 열린다. 학생, 기업인, 일반인 등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0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켄텍아카데미 홈페이지를(http://contech.snu.ac.kr)참고하면 된다.(문의 : 031-776-4872, 4873)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4일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14 화성기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356건의 상담과 6천3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상담회는 중기센터 해외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미국, 카자흐스탄, 중국, 동남아 등 6개국 5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화성시 관내 및 도내 우수 중소기업 200여 곳과 1:1 비즈니즈 상담을 가졌다. 특히, 금이온 칫솔 제조업체 ㈜덴탈케어(화성)는 중국 J사와 45만불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안경환기자 jing@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도의회가 되도록 양당 대표와 협의하고 의원들과 소통할 것입니다” 신임 강득구 제9대 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의회는 도정이란 수레바퀴의 한 축”이라며 “집행부를 제대로 견인해 당당한 도의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제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됐다. 소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제9대 도의회가 경기도민에게 사랑받는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양당 대표와 협의하고, 의원들과 소통해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남경필 도지사 당선인의 연정에 대한 기조는. 구체적인 부분은 양당 및 남 당선인 등과 더 논의를 해야 한다. 의장 입장에서 이 부분에 대해 좀더 깊은 체계적인 고민을 할 것이다. 다만, 연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민생이라 생각한다. 이런 큰 틀에 대한 입장 정리가 되면 함께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의회의 위상과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비판, 그런 기능들이 훼손되지 않는 틀 속에서 연정을 바라보겠다. 도인재개발원 내 의정 연구공간 확보를 약속했는데. 도의회 사무처, 도 집행부 등과 함께 논의해봐야 한다. 현재 시스템에서 광역의원들은 보좌관도 없이 혼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다음달 1일 사회통합부지사를 임명하지 못한 채 취임할 공산이 커졌다. 연정(聯政) 제안에 대한 야당의 ‘선 정책협의 후 부지사 인사’ 역제안을 받아들인 탓에 야당의 부지사 추천을 취임일까지 별 대책 없이 기다리고 있어서다. 여야정책협상단도 지난 18일 첫 모임 이후 2차 모임 일정도 잡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 협상단의 김태년 국회의원은 24일 “민생현안에 대한 큰 틀의 정책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사회통합부지사를 추천할 수 있다”며 “아직 그런 단계까지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단 첫 모임에서 생활임금 도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정책협상을 우선 해결할 것을 새누리당에 부탁했다. 이 부분들에 대한 합의가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채성령 남 당선인 대변인은 “정책협의를 먼저 하기로 양보했기에 야당의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현 추이라면 사회통합부지사를 공석으로 둔 채 취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통합부지사가 임명될 경우의 조직개편안을 만들어 놨다. 하지만 임명이 어려우면 과거 조직체계로 우선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여야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제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에 3선의 강득구(안양2) 현 대표의원을 선출했다. ▶인터뷰 3면 또 부의장 후보에는 재선의 김유임(여·고양5) 의원을, 대표에는 재선의 김현삼(안산7) 의원을 뽑았다. 강 의원은 이날 제9대 당선자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에서 열린 의장단 및 대표 선출 투표에서 결선투표까지 치른 끝에 정기열(안양4) 의원을 40대 38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앞선 1차 투표에선 강 의장 39표, 정 의원 31표, 서형열(구리1) 의원 8표를 각각 획득했으나 과반득표가 없어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도의회 의장은 다수당에서, 부의장 2자리는 다수당과 제2당이 각각 1자리씩 나눠 맡는 게 관례여서 사실상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선임된 셈이다.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제9대 도의회는 새누리당 50석, 새정치민주연합 78석 등 여소야대 형태로 꾸려졌다. 강 의장은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원칙을 지키고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가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백(시흥3), 이재준(고양2), 조광주(성남3), 김유임, 김성태(남양주5) 의원 등 5명
경기도의회 강득구(안양2·사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이 제9대 도의회 의장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강 대표는 2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혁신으로 희망의 정치를 키우고, 강단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도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는 경기도정이란 수레의 한 축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 도의회 본연의 기능인 비판과 견제를 통해 집행부를 제대로 견인하기 위해 도의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정연구공간 마련, 의정활동 지원 시스템 구축, 매니페스토 공약 실천 지원, 제대로 된 의정활동 홍보시스템 구축, 의원 공약 실천 정책기구 설치 등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대표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 경기도민이 중심 되는 민생 우선 도의회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도의회 새정치연합 도의장 후보로는 강 대표와 함께 정기열(안양4)·서형열(구리1) 의원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또 부의장에는 최재백(시흥3), 이재준(고양2), 조광주(성남3), 김유임(여·고양5), 김성태(남양주5) 의원 등 5명이, 대표의원에는 김종석(부천6), 김현삼(안산7) 의원이
재량권을 남용하거나 소극적 행정으로 인·허가를 지연시켜온 공무원들이 경기도 감사에 대거 적발됐다. 전본희 경기도 감사관은 23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 4월14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소극적 행정 등 비정상적 공직관행 실태 기획감찰 결과를 발표했다. 감찰 결과 총 43건의 위법부당사항이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인·허가 지연 및 부당처리 등 공무원 재량권 일탈·남용 15건 ▲공무원의 자의적 법령해석 22건 ▲각종위원회의 과도한 심의조건 규제2건 ▲행정규칙으로 주민의 권리제한 및 경제활동 규제 4건 등이다. 용인시의 경우 지난 2012년 2월 소매점 신축을 위해 건축허가를 신청한 민원인에게 관련부서 협의 명목으로 옹벽설치계획, 진출입계획, 환경보전계획 등 과도한 보완자료를 요청해 인허가를 지연시켰다. 민원인이 보완자료를 제출했는데도 10개월을 끌다 주변경관과 미관 훼손 우려를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민원인은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 승소한 뒤에야 건축허가를 받아낼 수 있었다. 용인시는 또 처인구의 한 민원인이 자신의 토지가 인근 공장 진입로로 사용돼 토지분할을 신청한 것을 불허했다가 역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도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기북부지역 섬유기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할 섬유 전시장과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경기섬유센터) 2층에 들어선 섬유 전시장 및 디자인 스튜디오는 국내 내수브랜드 MD와의 품평회,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경기북부지역 섬유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도내 섬유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니트 원단 2천500여점을 전시돼 있다. 중기센터는 도내 기업들이 상시적으로 원단 패턴 및 샘플의류 개발 지원, 디자인 상담 등을 받게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섬유센터 홈페이지(www.gtextopia.co.kr)나 경기중기센터 섬유사업팀(031-850-36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