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경기도의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단계 올라섰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이들 4개 기관 대표를 포함, 9명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도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 15일 발표했다. 평가는 산하 공공기관 26곳 가운데 도의 출연지분이 25% 미만인 경기테크노파크와 대진테크노파크,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별도 평가를 받는 경기개발연구원 등 3곳이 빠졌다. 킨텍스는 지방공기업법 개정으로 올해 처음으로 평가에 포함됐다. 평가 결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문화재단,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등 4곳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농림진흥재단·경기도문화의전당·경기도시공사·경기도생활체육회·경기도의료원·경기도체육회·경기복지재단·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평생교육진흥원·한국나노기술원 등 12곳은 B등급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기도장애인체육회·경기도청소년수련원·경기영어마을·경기평택항만공사·한국도자재단
경기도민들은 민선6기 남경필호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소신과 추진력’을 꼽았다. ▶관련기사 4·5면 또 세월호 참사 여파로 불거진 안전망 구축보다 ‘민생’을 택했다. 경기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의 33.4%가 남경필 지사 도정 운영에 있어 소신과 추진력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답했다. 조사는 지난 11~12일 도내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 대상 RDD(임의전화걸기)를 통한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2.8%다. 그동안 남 지사 당선인이 기치로 내걸어온 혁신과 개혁은 25.1%로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대화와 타협 19.4%, 통합의 리더십 13.6% 순이었다. 8.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소신과 추진력은 남성(32.1%)과 여성(34.7%), 40대(35.8%)와 50대(35.6%), 60대 이상(33.4%)에서 모두 1순위로 꼽았다. 남 지사가 민선6기 경기도정을 이끌면서 정치지도자 다운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길 바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난 해소 방안 대중교통 ‘준공영화’ 민간 운영·지자체 지원 우선시 되야 보육교사 처우개선… 인건비 향상 전체 40% 응답자 실질적 혜택 원해 노동자 최소 생계 유지 급여 ‘생활임금’ 응답자 중 절반 이상 59.4% 도입 찬성 ■ 도민 안심 생명안전망 구축 경기도민들은 안심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범죄 사각지대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줄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 안심 생명안전망 구축 시 꼭 반영해야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5.4%가 이를 선택했다. CCTV 추가 설치는 남성(18.9%)에 비해 여성(31.8%)이, 또 20대(34.2%)와 30대(30.8%) 계층에서 가장 많이 요구했다. 민선6기 남경필호의 우선 추진 분야 가운데 사회안전망 구축을 1순위로 뽑은 도민 가운데서도 24.6%가 CCTV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재난 발생 시 재난전문가 5분내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응답도 21.2%에 달했으며 18.4%는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통합 재난안전센터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사업시행자의 포기와 사업 규모 마저 대폭 축소되는 등 차질을 빚어온 평택 포승지구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대한 보상계약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포승지구내 토지 207만4천㎡와 가옥 등 275동, 분묘 235기 등의 소유주 841명과 보상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토지주 등은 오는 8월11일까지 보상계약을 체결하고 관련절차를 이행하면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전체 보상금 규모는 3천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공사는 보상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7월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보상비 마련을 위해 지난 5일 안전행정부로부터 2천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생 승인을 받았다. 포승지구는 지난 2008년 5월 2천14만8천㎡ 규모로 지구지정 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지난 2011년 4월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포기를 선언하면서 차질을 빚었다. 이에 도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시는 당초 20㎢(609만평)인 면적을 5.4㎢(165만평)로 줄인 뒤 포승지구(2.07㎢)와 한중지구(1.0㎢),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제1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150개 기업이 신청해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분야별로는 1년간 1억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기업개방형에 가장 많은 128개 과제가 접수됐다. 이는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의 R&D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시장경쟁 심화로 기술개발 수요가 급증한 때문으로 경기과기원은 분석했다. 경기과기원은 서류 검토 및 평가, 발표평가 등 산업분야별 평가위원회를 거쳐 과제를 선정, 9월부터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기술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614개 과제에 총 914억원을 지원, 지원금 대비 평균 3.6배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기업개방형 ▲경기북부 R&D ▲산업혁신클러스터 등 3개 분야로 나눠 과제당 1억원씩 26억원이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도 기술개발사업은 일자리창출, 특허출현, 매출발생 등 높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도 대표 R&D지원 사업”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와 11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특성화고 FTA교육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FTA활용 인력 지원을 위해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FTA교육과정을 운영,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글로벌통상고, 근명여자정보고, 용인정보고, 경일관광경영고 등 도내 4개 고등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한다. 경기FTA센터는 원산지증명서 작성, 원산지관리시스템 사용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내 구인 기업체를 모집, 1대1 면접을 지원하는 등 FTA 전문 인력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석기 경기FTA센터장은 “도내 기업들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식중독 및 감염병 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원은 12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장회의에서 2014년도 감염병관리분야 우수검사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집단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대처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질병관리본부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감염병 유행예측 조사사업을 수행해 질병 양상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도민 보건위생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 4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수인성 매개질환 감시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같은 달 허은선 연구사는 세균성이질 등 감염병 예방 및 원인규명 등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정복 연구원장은 “올해 받은 표창은 그동안 소속 연구원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국가 실험실 감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에 매진한 결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11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및 운영위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 기초단체장 당선자, 광역의원 당선자 등 90여명이 참석해 향후 도정·시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남 도지사 당선자는 “제가 이번에 당선된 가장 큰 이유는 새누리당과 새누리당을 지지해주는, 그리고 박근혜 정부와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 덕분”이라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도록 함께 만들자,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학용 경기도당위원장은 “여기 계신 모둔 분들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경기도가 새누리당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른 선거라 그 결과가 더욱 값지다. 앞으로 도민과 우리 새누리당을 위해 목소리를 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도당은 또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도당위원장 선출관련,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 ▲도당운영위원회가 선임하는 대의원 승인(안) ▲직역별로 선임된 직능대표 대의원 승인(안) ▲당원협의회에서 선임하는 대의원 승인(안)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이 환경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경기도 환경국과 산둥성 환경보호청은 11일 오전 10시 도청 상황실에서 대기분야 등 환경협력사업 공동추진과 환경산업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환경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기관리를 위한 공동 노력 ▲환경기술 상호협력과 세미나, 연수활동 지원 ▲환경분야 기술전문가·직원 등 인적 교류 ▲환경보호산업 교류 지원 등에 협력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환경기업의 중국 진출과 동북아 대기질 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산둥성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환경협력을 진행해 왔다. 사봉 산둥성 환경보호청 부청장을 단장으로 한 6명의 방문단은 이날 도와 협약을 체결한 뒤 산둥성에 진출할 예정인 도내 환경기업을 방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둥성은 대한민국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우며 중국에서 한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한국의 최대 경제 교류지역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환경분야 협력방안 등이 양 지역의 환경산업 발전과 동북아 지역 대기질 개선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지난 2003년 이후 젊은 기업의 생존률이 낮아지면서 고용창출 효과 보다는 고용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젊은 기업 10곳 중 7곳은 창업 후 5년 이내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개발연구원 이수행 연구위원이 발표한 ‘일자리 창출의 엔진, 젊은 기업(Young Firm)’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창업한 지 5년이 안된 국내 젊은 기업의 고용비중은 2012년 기준 31.6%로 OECD 주요국 평균(21.4%)보다 10.2%p 높다. 하지만 고용비중은 2002년 45.3%로 단기고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의 젊은 기업은 고용창출보다는 -1~-4%의 고용감소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OECD 주요국의 젊은 기업이 3%대의 순일자리 증가세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우리나라 제조업 창업률(11.1%)과 서비스업 창업률(15.7%)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반면 창업 후 1년 생존율이 70%대 내외로 OECD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게 원인으로 꼽혔다. 대부분 생계형 1인 기업인 한국 젊은 기업의 창업률은 2011년 기준 16.5%다. 이들의 5년 생존율은 평균 28.3%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