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1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2 한중 비즈 프라자’에 도내 50개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 중화권 시장 진출 및 해외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중 수교 20년을 기념해 전국중소기업센터협의회 주관, KOTRA 협력으로 개최된 한중 비즈 프라자에는 중국과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바이어 100개사와 전국 중소·수출기업 350개사가 참여, 조선·기계·전기·전자·가전·식품 등 분야별 바이어간 1-1 구매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한-EU FTA’와 ‘한-미 FTA’가 발효되고 중국과의 FTA 협상이 시작된 상황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경기중기센터는 설명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제품에 대해 관심이 높은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중소기업들의 높은 수출계약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경기도가 국내 첨단 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시킨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즉시 퇴출’의 초강수 조치를 내렸으나 사실상 실질적원 권한은 없는 실정이어서 ‘말로만 퇴출’이라는 전시행정의 도마 위에 올랐다. 도는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발표로 국내 첨단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것으로 확증된 오보텍사의 평택 현곡산업단지 공장을 즉시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입주계약을 즉시 해제하고 퇴출 수순을 밟는 한편 일체의 행정·재정적 지원 중단과 함께 세금 감면 등 이미 제공된 인센티브의 회수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업체는 당시 개발비용만 2조원대가 들어간 삼성과 LG의 55인치 TV 아몰레드(AMOLED) 기술을 몰래 빼간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었다. 하지만 즉시 퇴출 발표가 이뤄진지 1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도는 해당 기업에 퇴출과 관련된 어떤 내용의 통보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가 직접적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지 않은데다 세금감면혜택 등의 회수 등 권한도 갖지 않고, 사전 법률적 검토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퇴출 결정’이 내려지면서 사후약방문식 조치가
<속보> 경기도와 팔당수계 7개 시·군이 팔당댐 물값(댐 용수료)을 놓고 한국수자원공사와 벌인 1심 소송에서 패한데 반발(본보 9일자 1면 보도), 항소를 제기하기로 하면서 ‘물값 소송’ 분쟁이 2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도와 광주·남양주 등 7개 시·군은 1심소송 패소 후 긴급회의를 갖고 항소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법원의 판결문을 확보, 패소이유에 대한 법률검토 작업에 들어가는 등 항소심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당장 다음달 27일부터 연 20%의 비율로 지난 6월 수공의 소송제기 직전까지 미납한 물값 138억원을 납부해야할 처지인데다 1심 결과를 뒤집어야 할 논리개발 등 법적 대응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 ‘분쟁의 씨앗’ 팔당수질개선 약속 공수표= 도와 이들 시·군이 1심 패소에도 불구, 이같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지난 2007년 12월 도-수공간 팔당 수질개선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음에도 불구, 수공측이 아무런 약속 이행을 하지 않으면서 촉발됐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팔당댐이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으로 사용되
양평의 팔당 두물머리 유기농지를 둘러싼 ‘철거-보전 논란’이 그동안 강제철거의 행정대집행에 나섰던 경기도가 이를 포기하고 사업권을 반납하는 대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전면에 나서 지장물 자진 이전을 통보하면서 또다시 충돌 위기에 직면했다. 9일 농지보전 친환경농업 사수 팔당공동대책위원회(팔당공대위)에 따르면 서울국토관리청이 최근 두물머리 4대강 사업지(한강살리기 1공구)에서 이전하지 않은 4개 농가에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내 ‘오는 18일까지 지장물을 자진 이전해달라’고 통보했다. 사업시행자인 서울국토관리청의 이같은 자진철거 통보는 지난달 말까지 사업을 대행해온 도가 이미 5차례에 걸쳐 지장물 이전을 요구하는 계고장을 발부했지만 강제철거를 집행하지 않는 미온적 태도를 보이면서 전면에 나서 사실상의 최후통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는 당초 사업 대행기간인 지난해말 이전인 10월쯤 강제 철거 등을 추진하려다 비판적 여론을 의식, 강행하지 못하다 올해 6월가지로 사업 대행기간을 연장해 농가 이전을 추진했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자 이달부터 사업권을 서울국토관리청에 넘긴 상태다. 서울국토청 한 관계자는 “사업지가
경기도가 대기오염도를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 천연가스 버스 보급을 확대한다. 도는 2013년 천연가스 버스 1천450대를 추가 보급하기로 결정, 환경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천연가스 버스는 경유버스에 비해 매연이 전혀 없고, CO 90%, NOx 20% 이상 저감시키는 저공해자동차다. 도는 지난 2001년부터 천연가스버스 보급 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약 1천826억 원을 투자해 천연가스 버스 6천793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말까지 추가로 606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충전소는 50개소에 143기를 운영 중이다. 도는 운수회사에서 천연가스 버스를 구입 할 경우 1대당 1천8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이 시작된 2001년 이후 미세먼지가 2002년 75㎍/㎥에서 2011년 56㎍/㎥로 25%가 개선돼 대기환경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원장 안수현)은 오는 25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중견 및 고위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아프가니스탄 지방행정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국제사회에서 개도국 지역개발정책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경제발전 계획 등 국가재건 전략의 소개뿐 아니라 공공분야 인적자원 개발전략, 지방 행·재정제도 이해 등 아프가니스탄의 국가재건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이 안고 있는 부정·부패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정투명성 강화전략’에 관한 강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국가발전의 토대가 된 포항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과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지방 산업현장과 삼성전자, 농업기술원,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도내 주요 현장을 견학해 연수생들이 한국과 경기도의 경제발전 및 선진행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경기도내 태양광 발전시설 신청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도는 올해 6월말 기준 태양광 발전시설 신청건수는 11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2건 대비 5.2배 이상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태양광 발전시설 신청건수(47건)에 비해서도 144%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증가추세는 500MW 발전사업자의 경우 총 발전량 중 일정규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향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또 최근 벌어진 대규모 정전사태로 전기요금의 급등을 우려한 개인이나 기업주 등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효과를 기대, 활용 가능한 옥상 등에 투자를 하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한정길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이라도 초기 시설비용이 적게는 수 천만 원에서 수억 원이 투자되는 만큼 예비발전사업자들의 보다 세밀한 사업성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5년 이후 6월말 현재까지 도내 361개소에 총 발전시설용량 50MW의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설치를 허가했으며, 이는 연간 7만3천㎿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자연보고인 비무장지대(DMZ)의 보전·활용을 위해 경기도와 독일 자연보전청(BfN)이 파트너쉽을 체결, 본격적인 협력사업을 벌인다. 경기도는 지난달 13일 독일 본(Bonn)을 방문, 경기도-독일 자연보전청 간 실무회의를 통해 DMZ 보전·활용을 위한 사업추진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도와 독일 자연보전청 간 열린 ‘DMZ-독일 그린벨트 보전과 활용에 관한 양자 간 업무협약 체결(2012년2월)‘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합의에 따라 양측은 우선 올해 단기 후속사업으로 DMZ-독일 그린벨트 공동 사진집 발간, 상호 교환방문 및 세미나 개최, 세계생태관광총회(WEC 2012/킨텍스)에 독일 대표단 파견 및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오는 2013년 이후 정기적인 상호 교환방문(공동 워크숍 포함) 프로그램 운영, 전 세계 접경지역 관리자들을 위한 ‘DMZ-그린벨트 국제 아카데미’ 개설 등 중장기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기본합의도 이뤄냈다. 특히 독일 자연보전청은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유러피언 그린벨트(European Green Bel
경기도는 내년 8월 개장 목표인 광주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의 위탁운영 사업자로 단독신청한 농협중앙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 광주시 실촌읍 삼리의 도종축중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될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 4월 기공식을 가졌으며, 7만2천28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당초 생협 등도 사업자 공모 참여를 검토했으나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 및 산지 유통관리, 선지급 결제의 운영부담 등의 어려움으로 공모하지 않으면서 단독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생활환경복지 사업인 두루나눔마을 사업의 첫 번째 시범지역으로 안성시 대덕면 신촌마을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두루나눔마을 사업은 신개발 도심지역과 비교해 환경적으로 취약한 구도심과 농촌마을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사업 신청지역을 대상으로 마을의 취약실 및 적정성, 지자체 및 주민의 의지 등을 고려해 신촌마을을 ‘두루나눔 1호 마을’로 선정했다. 도는 1억6천만원을 들여 신촌마을의 쓰레기 무단방치 등 취약구역정비, 석면슬레이트 지붕교체·공동쓰레기 처리장 조성 등 마을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역주민 스스로 주민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마을을 조성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두루나눔은 각 부서별로 추진되던 마을지원 사업을 두루두루 모아 통합지원, 마을 주민의 생각과 의지를 담은 공동체 마을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커뮤니티 약화, 아파트 중심의 도시정책에 따른 구도심 노후화, 도시와 농촌 등 지역적 차이에 따른 생활환경 부조화 등의 문제를 극복하는 전략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