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푸드뱅크와 마켓의 사업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도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지표는 저소득 빈곤계층의 결식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사회안전망인 푸드뱅크와 마켓의 성과를 평가하고, 체계적인 운영전략을 찾아 기부식품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지난 1998년 보건복지부가 시작한 푸드뱅크와 마켓을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행정관리, 인사, 재무, 기부자 관리 등 사업운영을 위한 노력도를 집중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푸드뱅크와 마켓별 서로 다른 내·외부적 요인인 해당 기초자치단체 보조금 비율, 전담인력 유무, 설립역사 등이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토록 했다. 푸드뱅크·마켓 사업은 식품제조·유통회사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부 받아 지역 내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식품을 지원해주는 사회복지 물적 자원 전달체계다. 재단은 푸드뱅크와 마켓 사업은 그동안 양적으로 성장한데 반해 운영주체가 다양해지면서 전담인력의 전문성 차이 등으로 인한 운영 능력의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 평가지표와 평가 매뉴얼은 도내 푸드뱅크 및 마켓의
경기도는 1339 응급의료센터가 119로 통합돼 응급의료 상담과 신고를 일원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오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도로 이관된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센터 전문인력 23명(구급상황관리사 21명, 공중보건의사 2명)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배치했다. 1339의 119 통합은 지난해 12월9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서민생활대책 점검회의에서 합의돼 지난 6월22일부터 시행됐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1339와 119의 통합으로 도민들은 편리하게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고, 구급대원들의 응급의료 대응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응급환자가 발생 시 119로 전화하면 모든 도움을 신속히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와 사회적 책임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올해 총 3천만원의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에 지원하게 된다. 후원금은 하절기 재난대비 긴급구호 키트 세트 제작에 2천만원, 실제 재난 발생시 긴급구호자금 1천만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공사는 대한적십자사와 상호협력을 통해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긴급구호 키트 제작과 긴급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먹는장사가 남는 장사’라는 통설을 입증하듯 경기도내 숙박·음식업의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경기도가 ‘2010 통계청 경제 총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숙박·음식업의 영업이익률이 2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7.3%,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16.3% 순이었다. 산업별 사업체 수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15만8천개(23.0%)로 가장 많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 12만3천개(17.9%), 제조업 9만1천개(13.3%)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수는 제조업 103만6천명(27.6%), 도매 및 소매업 50만6천명(13.5%), 숙박 및 음식점 35만7천명(9.5%)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연간매출액을 살펴보면 제조업은 337조원(41.8%)으로 가장 많았고, 도매 및 소매업 148조원(18.3%), 금융 및 보험업 71조원(8.9%)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 전체 평균 영업이익률은 8.0%로 1천원 매출당 80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직형태별 평균 매출액은 개인사업체 2억700만원, 회사법인 72억6천600만원으로 회사법인이 개인사업체의 35배인 반면, 영업 이익
경기도내 양평·남양주 등 일부 사회복지시설에서 장애인시설 원장이 임금도 주지 않고 입소 장애인들을 동원해 물건을 만들어 팔아 남편의 교회 건축비로 사용하고, 허위 서류를 꾸며 정부 보조금을 부당 수령해오다 적발됐다. 5일 감사원이 공개한 ‘복지시설 후원금 등 관리실태’에 따르면 양평군 소재의 한 정신지체장애인시설 원장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3~4월이면 입소 장애인 10명을 시켜 어버이날 등에 팔 카네이션 조화를 만들었다. A씨는 4억여원 어치의 카네이션을 팔고도 하루 5시간씩 일한 장애인들에게 임금을지급하지 않은데다 그 중 2억3천여만원은 목사인 남편의 교회 건축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또 정부에서 지급하는 장애수당 1억1천만원을 가로채 자녀학원비 등 개인용도로 사용하면서도 수용중인 장애인들에 대해서는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지난 치즈를 먹게 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운영해오다 적발됐다. 감사원은 이 시설을 폐쇄하고 A씨와 남편 등 2명을 횡령혐의로 고발하는 한편, 감독업무를 소홀히 한 양평군 담당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곳을 비롯한 76개 사회복지시설은 2009년 2월부터 2012년 2월 사이에 퇴직하거나 장기휴직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및 대형 유통망을 활용한 우수제품 발굴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료로 마련한 대형유통망 진출 구매상담회에서 207억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두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중기센터는 중소기업청과 공동 후원으로 수원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2012 대형유통망 진출 구매상담회’를 개최, 이같은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전액 무료로 진행된 이날 상담회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 이랜드 리테일·메가마트 등 체인스토어를 가진 대형유통 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유통센터·NS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 11번가·이베이옥션·인터파크 등 대형 인터넷 쇼핑업체 구매담당자(MD) 50여명이 참가해 300개 유망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1:1 방식으로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300여개 중소기업과 대형유통 업체간 성사된 상담 실적은 207억원 규모에 달한다. 제과·캔디류를 생산하는 S사는 GS리테일과 4억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둬 오는 7~11월 중 GS25를 비롯한 GS리테일의 체인스토어에 입점키로 했고, 전자렌지를 생산하는 Y사는 11
서민들의 금융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수원역과 의정부역에 문을 연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1천여건의 상담실적을 거두는 등 서민들의 금융도우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13일 문을 연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개설 20여 일만에 1천173건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29억원의 전환대출과 소액대출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상담을 받은 이모씨(의정부 거주)는 개인사업 실패로 연 48%대의 사금융을 이용해 상환에 큰 부담을 갖고 있다가 이날 연 10%대의 이율로 전환대출을 받아 부채부담을 덜게 됐다. 또 오모씨는 배우자의 암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조달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수원역 상담센터를 방문, 연리 4%에 5년간 월 9만2천원씩 원리금과 함께 균등 상환하는 방식으로 500만원을 대환대출 받아 가계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신낭현 도 경제정책과장은 “상담센터를 찾는 서민들이 이런 좋은 제도가 있는지 몰랐다고 할 때 마다 센터의 중요성을 느낀다”며 “서민금융지원제도, 불법사금융, 전환대출, 신용회복, 소상공인창업지원 등에 대한 원스톱 상담과 피해구제를 통한 서민금융애로사항 해소 등으로 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
오산시가 법적 구속력없는 양해각서(MOU) 만으로 종합의료기관 설립을 위해 토지보상비 516억8천700만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했으나 본계약 체결도 이뤄지지 않은 채 3년째 시민혈세를 사장시킨데다 연간 20여억원의 은행이자까지 부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가칭 오산서울대병원 및 치과병원 건립에 합의한 MOU가 효력을 상실, 지난 1월30일 외상 후 스트레스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트라우마센터와 국가재난 때 환자를 전담수용하는 국가재난병원 등으로 이뤄진 ‘특성화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MOU를 다시 체결했지만 병원 건립비의 부담주체를 명시하지 않았고 서울대병원측도 건립비를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을 빚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말 실시한 지방자치단체의 전시·관광 등 시설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양해각서만 체결한 상태에서 보상비를 집행해 오산시에 대해 관련자 등 주의를 처분을 촉구했다고 4일 밝혔다. 감사원 감사 결과 시는 지난 2008년 5월 오산종합의료기관을 건립하기 위해 경기도 및 서울대학병원 등과 MOU를 체결, 오산시 내삼미동 일대 12만3,115㎡ 부지 104필지를 매입하는 등 종합병원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시와 서
경기도는 4일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상레저안전법, 선박법 등 해양레저 관련법 다섯가지 항목을 개선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그동안 해양레저 관련법의 규제와 관련, 관련부서 및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실정과 달라 개선이 시급한 항목을 선별했다. 우선 도는 공공마리나 시설 확충 및 공유수면 점·사용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수상레저사업장으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으면 독점적으로 공유수면을 점·사용 하고 있으나 공공마리나 시설 확대 및 마리나 주변 일정부분 해역의 마리나구역 지정으로 누구나 수상레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수상레저기구 등록기준을 슈퍼요트급인 76t 미만의 모터보트까지 확대할 것과 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업무 처리기한을 10일로 단축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수상레저기구 승선정원 인정기준을 국제공인 검사기관에서 인정된 승선 인원도 국내에서 인정될 수 있도록 하고, 경인아라뱃길을 이용하는 레저용 요·보트의 입출항 신고를 수상레저안전법에서 정한 운항신고로 대체하고 단순화된 신고절차를 적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레저 활성화와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서 개정 필요성이 있는 규정을
일자리 창출과 수도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각종 규제를 개선, 일괄 입지규제에서 계획관리로 전환하고 경기북부의 신성장거점지역 육성, 지방일괄이양법 제정 등 미해결 8대 입법과제의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최용환 통일동북아센터장은 4일 정책제안을 통해 18대 국회 미해결 과제 등 8대 입법과제를 19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안은 지난 3월 경기도가 19대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제시한 5대 정책목표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있는 경제 ▲3대가 행복한 생활형 복지 ▲지방이 주도하는 한국형 분권 ▲글로벌 메가시티 건설 ▲통일 한국의 초석 ▲새로운 남북관계를 달성하자는 것 등이 주요 골자다. 최 센터장은 우선 수도권 정책 패러다임을 일괄 입지규제에서 계획 관리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일자리 창출과 수도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규제 개선이 핵심이라는 취지에서다. 또 미래성장엔진인 R&D 특구 및 융합산업단지 조성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입법과제로 덧붙였다. 이를 통해 광교·판교밸리를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안산사이언스 밸리를 연구개발특구로 각각 지정받도록 해야할 것으로 건의했다. 여성과 중소기업 복지체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