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은 13일 화성시 송산면 봉가2리 마을회관에서 봉가2리와 대한지적공사 서울시본부가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매결연 체결식에는 안동훈 봉가2리 마을 영농회장, 신철화 대한지적공사 서울시본부장, 김종철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 홍사덕 송산농협조합장, 여인길 송산면장을 비롯해 기업체 임직원 및 마을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 체결에 따라 대한지적공사 서울시본부는 농번기 봉가2리 마을을 찾아 포도밭 일손돕기를 펼치고, 수확기에는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포도, 고추)로 구입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대한지적공사 서울시본부는 농번기를 맞아 봉가2리 마을에 삽 50자루와 낫 50개를 기증, 올 한해 마을의 풍년을 기원했다. 안동훈 봉가2리 영농회장은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게돼 기쁘다”며 “고령화 및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체 훼미리마트는 13일 휴대전화로 바코드가 생성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 바코드로 매장에서 물건을 살 때 결제할 수 있는‘M-tic’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M-tic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본인 확인 절차를 한 번만 거치면 매번 만들어지는 바코드로 대금 계산을 할 수 있다. 물건 구입 대금은 휴대전화 요금과 함께 청구된다.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시행하며 다음달 중 SK텔레콤과 LG U+ 까지 서비스가 확대된다.
[현장르포] “겨우내 쌓였던 응어리가 싹 가신 것 같기도 하고, 기르던 자식을 떠나보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가격이라도 잘 받아야 할 텐데….” 12일 안성시 금광면 개산리 안성축협 우시장. 송아지 경매가 열린 이날 축산농민과 축협직원, 전문 소중개인 등 15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안성축협 우시장이 다시 문을 연 건 지난해 12월12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구제역으로 우시장이 전면 폐쇄된 후 도내에서는 처음이다. 오전 8시가 채 되기전 트럭에 실린 소들이 하나 둘씩 도착하자 적막했던 우시장은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송아지들은 ‘음메~, 음메~’ 울어대며 구제역의 종식을 알렸다. 한켠에서는 경매장으로 들어가지 않으려는 송아지와 씨름하느라 진땀을 뺐고, 다른 한켠에서는 그간의 가격 변동 추이를 알아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양모(57)씨는 “40여두 중 우선 수송아지 3마리만 경매에 내놨다”며 “구제역 이후 송아지 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추이를 본 뒤 차후 더 경매에 내놓을지, 가격이 오를 때까지 기다릴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암·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11년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방정부, 협회·단체, 기업을 평가해 미국 정부가 시상하는 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의 파트너상’은 ‘엑설런스 어워드’를 2회 이상 받아야 수상할 수 있는 최고의 상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9년과 지난해 에너지스타 ‘엑설런스 어워드’를 2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부터는 캘리포니아 란쵸 도밍구에즈에 위치한 북미 규격시험소(QA-Lab)에 1천800여개(약 2천500평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소요 전력량의 75%에 해당하는 70만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있다. 또 온실가스 절감 및 에너지절약 홍보 프로그램인 ‘체인지 더 월드, 스타트 위드 에너지 스타(Change the World, Start with ENERGY STAR) 캠페인’에도 2009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TV를 포함한 9개 제품군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900개 이상의 모델이 에너지스타
그랜드백화점 수원점이 새 단장한 식품관 ‘그랜드 프리미엄 마켓’을 오는 15일 공개한다. 수원점은 지난 3월 5일부터 한달여 간 40여억원을 들인 리뉴얼 공사를 통해 지하 1층에 위치한 3천300㎡(1천평) 규모의 식품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우선 고품격의 중후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기존 흰색과 회색 등으로 나뉘어졌던 진열 집기를 검은색으로 통일 시켰다. 또 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바닥 타일을 교체하고, 쇼핑카트와 계산대 집기도 새로 들였다. 특히 쇼핑의 편의를 위해 기존 식품관 뒷편으로 연결돼 불편하던 에스컬레이터를 1층에서 식품 매장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 코너도 강화했다. 푸드코트 14개, 베이커리 1개, 즉석식품 5개, 건장식품 5개 등 모든 연령대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총 25개의 브랜드를 운영한다. 한편, 그랜드백화점 수원점은 프리미엄 마켓 오픈을 기념, 다양한 경품 및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식품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쇼핑백(500개 한정)을, 2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냄비세트, 밀폐유리용기세트, 그랜드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하며 28일까지
지난달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의 신규가입 실적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3월 주택연금 신규가입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134건)보다 112% 증가한 284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245건)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를 4개월만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보증공급액은 3천71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다. 3월 신청건수 역시 325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신규가입 실적도 총 602건으로 전년동기(318건) 대비 89% 증가했고, 하루 평균 가입은 지난해 5.2건에서 올해 10.0건으로 92%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노후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과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인 경제권을 유지하려는 사회 현상이 주택연금 가입 확대의 주요 요인”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농협수원농산물종합유통센터(수원유통센터)는 12일 센터 대강당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공정거래준수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권형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은 공정거래 자율실천 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는 한편 협력사업자와의 투명한 거래정착으로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청렴농협을 확립하는데 수원유통센터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조권형 수원유통센터 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해 협력 사업자들에게 최상의 거래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임·직원이 공정거래를 통한 반부패·청렴의 생활화에 더욱 매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올 1분기 국내 비거주자·외국법인으로 위장해 조세피난처에 소득을 은닉한 기업과 사주 등의 역외탈세 행위를 조사한 결과 총 41건을 적발해 4천741억원을 추징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탈루 유형은 ▲비거주자·외국법인 위장, 조세피난처 소득은닉(1건·4천101억원) ▲가공매입 계상 등 수출·입 거래를 통한 역외탈세(11건·370억원) ▲주식 양도소득, 이자소득 등 국외소득 신고누락(2건·141억원) ▲해외부동산 편법취득 등 변칙외환거래 이용 탈세(27건·129억원) 등이다. 국내에 근거지를 둔 A씨는 조세피난처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선박 160여척을 소유하고 국제 선박임대업 및 해운업을 경영면서 조세피난처 거주자와 외국법인으로 위장, 국내에서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았다. 이 같은 방법으로 A씨는 스위스 은행을 비롯한 케이만아일랜드, 홍콩 등의 해외계좌에 수천억원의 자금을 조성했다. A씨는 4천101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후 검찰에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됐다. B씨는 외국으로부터 장비를 수입·판매 하면서 수입물품 대금을 장부에 허위로 과다계상 한 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초지 조성에 알맞고 사료가치가 우수한 사료작물 톨 페스큐의 신품종 ‘푸르미’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톨 페스큐는 환경적응성이 우수해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이 무더운 기후에 초지를 만들어 장기간 이용하기에 알맞은 목초다. 그러나 사료가치가 낮고 거칠어 가축이 먹기 싫어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농진청은 우리나라 초지에 적합하고 사료가치가 우수한 톨 페스큐 신품종 개발사업을 추진, 지난해 사료가치가 우수한 ’푸르미’ 품종을 육성한 데 이어 종자보급의 첫 단계인 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 ‘푸르미’는 기존 품종보다 섬유소의 함량이 2.4% 적고 소화율은 3.4% 높아 사료가치가 우수 품종이다. 농진청은 톨 페스큐 신품종 ‘푸르미’ 종자를 2012년 상반기에 종자생산업체에 기술이전한 뒤 2013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의 가입자가 5천명을 넘어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7일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이석희(84)·최종하(80) 씨 부부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해 5천번째 주택연금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3년 9개월여만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날 이씨 부부에게 주택염금 5천번째 가입 축하 선물로 100만원 상당의 효도상품권을 증정했다. 한편, 주택연금 신규가입 실적은 출시 첫 해인 2007년(7월~12월) 515건, 2008년 695건, 2009년 1천124건, 2010년 2천16건, 올해 4월 7일 현재 655건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출시 이후 15개월 만에 1천건을 달성한 뒤 2천건 달성에 11개월, 3천건 달성에 9개월, 4천건과 5천건 달성에 각 5개월이 소요되는 등 1천건 달성 주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주태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이 벤치마킹한 미국의 역모기지론 HECM(주택자산전환모기지)이 지난 1989년 10월 출시 이후 4년 동안 3천529건 가입에 그친 것에 비해 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