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의 ℓ당 평균가격이 주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넷째주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ℓ당 1천959원으로 전주(1천946.3원)보다 12.7원 상승했다. 이는 보통휘발유 사상 최고 주간가격인 지난 2008년 7월 셋째주(1천948.7원)보다 10.3원 오른 수치다. 경유도 ℓ당 전주(1천762원)보다 18.8원 오른 1천780.7원으로 집계됐다. 보통휘발유와 경유의 ℓ당 주간 평균 주유소 판매가격은 모두 지난해 10월 둘째주 이후 24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평균 보통휘발유 2천10원, 경유 1천867원으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보통휘발유 1천952원1전)와 경북(자동차용경유 1천775원)이었다. 경기도내의 경우 ℓ당 평균 보통휘발유는 1천963.1원, 경유는 1천786.1원이었으며 가장 비싼 지역(과천 2천13.7원·1천869.8원)과 저렴한 지역(동두천 1천932.4원·1천737.6원)의 격차는 각각 8.1원, 13.22원 이었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도 보통휘발유는 ℓ당 4.9원 오른 932.9원, 자동차용경유는 8.2원
농촌진흥청은 전통주의 달인을 뽑는 ‘제2회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를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주 소믈리에는 전통주를 전문적으로 구매·저장·관리하고, 전통주 리스트 작성은 물론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농진청과 경희대학교가 후원하고 한국전통주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한국국가대표 부문과 대학생 부문으로 나눠 1차 예선과 2차 중간 예선을 거쳐 최종 결선으로 치러진다. 1차 예선(4월 9일)에서는 전통주의 역사와 문화, 전통주 양조학, 전통주 서비스 등 주·객관식 필기시험을 통해 20명을 선발되며 2차 예선(5월 5일)에서는 막걸리·소주·약주(청주)·한국와인 각 2종류에 대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할 한국국가대표 부문 5명과 대학생 부문 6명을 뽑는다. 5월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최종 결선에서는 ‘메뉴에 의한 음식과 전통주의 조화’, ‘전통주 서비스’, ‘막걸리·소주·약주(청주)·한국와인 각 1종류에 대한 블라인드 테이스팅’ 등을 거쳐 각 부문 1~3위 입상자를 선발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까지 한국전통주소믈리에협회 홈페이지(www.winekisa.com)에서 신청서를
삼성전자는 2011년형 스마트TV의 특화된 기능과 디자인, 풍부한 콘텐츠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스마트TV 체험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서울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체험 로드쇼는 ‘스마트기능 체험 존(Smart Experience)’, ‘디자인 체험 존(Secret Design)’, ‘3D 입체영상 체험 존 (3D Experience)’ 등 세 가지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스마트기능 체험 존은 ‘스마트 허브’를 통해 스마트 검색, 실시간 SNS, 방송정보 바로찾기 등의 차별화된 기능과 170여 개가 넘는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존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과 5㎜ 초슬림 베젤을 자랑하는 삼성 스마트TV의 ‘시크릿 디자인’이 만나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뛰어난 화면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3D 입체영상 체험 존에서는 삼성 스마트TV 만의 ‘3D VOD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영화, 세계 명작,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등 각종 3D 콘텐츠를 입체영상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체험 로드쇼 첫날인 26일에만 1천여명이 넘는 고객들
“지역내 조사연구를 강화, 이를 통해 얻어낸 결과가 단순히 발표에 그치지 않고 경제주체들의 활용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으로 부임한 윤면식(52) 신임 본부장은 24일 지역본부에서 열린 취임 인터뷰에서 “경기지역은 우리나라 전체 경제 흐름을 대표하는 표본”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 현안에 맞는 조사연구 활동을 강화, 지역내 연구활동이 전국의 롤모델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본부장은 “이를 위해 한은 본점과 지역본부 조사연구인력, 지역경제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3자간, 또는 양자간 참여할 수 있는 주제를 발굴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달 관내 경제유관기관과 지자체, 대학 등을 대상으로 FTA와 경기지역경제 대응전략, 환율변동성 확대에 따른 경기지역 수출기업의 환리스크관리 및 대응방안, 경기지역 지역금융의 실태와 발전방향, 경기지역의 신성장동력 확충 방안 등에 대한 연구주제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공모에는 총 4건이 접수됐으며 한은 본부와 경기본부 심의를 거쳐 3자간, 양자간 공동연구 주제를 선정한 뒤 4월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정부가 ‘3.22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으로 내놓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의 원상복귀 조치가 주택담보대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뿐더러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건전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 431조5천억원 중 주택담보대출은 284조5천억원으로 65.9%를 차지했다. 은행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2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커졌으며 관련 통계가 만들어진 2003년 4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보다 2천억원 넘게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1조5천억원가량 증가하면서 비중 역시 66.3%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원인으로 은행의 대출행태를 꼽으면서 DTI 규제가 원상복귀된다고 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줄이는 반면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에 적쟎은 부담으로 작용해 가계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농협수원유통센터는 25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봄꽃과 나무를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제8회 하나로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축제 기간 봄꽃시장을 열고, 구매고객에게 열무, 상추, 봉선화 등의 종자와 꽃씨를 매일 1천개씩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가족단위 주말농장을 위해 200여종의 묘종 3만주와 150여종의 동서양란, 분재 등을 전시·판매한다. 이와 함께 하나로 자연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마임쇼, 비누방울 버블쇼, 어린이 현장학습 코너 운영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다. 조권형 농협수원유통센터 사장은 “봄꽃·나무시장 축제는 고객들의 식재의식을 높이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문화생활 도움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24일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작지만 강한 축산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축산분야 ‘강소농’ 육성 모델을 개발·보급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강소농 육성 추진단’을 발족했다. 보직경험이 있는 축종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은 축산경영체 유형에 맞는 맞춤형 R&D 패키지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한우, 낙농, 양돈, 양계 등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통한 생산성 향상 양계단지 육성’ 등 6개 유형의 17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축산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본청과 지방농촌진흥기관, 도 축산관련연구기관, 축협, 축산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기술지원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간다. 이와 함께 강소농 육성의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대상 경영체 선정 및 기술지원 협의체 구성, 대상 경영체 컨설팅 및 경제성 분석, 경영마인드 제고의 명품교육을 통한 축산경영체 역량강화 등으로 축산분야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수원축산농협(수원축협)은 24일 인계동 본점 5층 회의장에서 임원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산보고의 승인·의결에 이어 금융, 사료, 유통, 조합발전, 임·직원 부문으로 나눠 지난해 조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우수고객 및 조합원들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또 권영오, 박응규 감사를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수원축협은 지난해 조합원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당초 목표인 60억1천700만원을 넘어선 80억3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총 사업량은 2조5천76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2%의 성장을 거뒀다. 특히 경제사업량(4천845억원)의 경우 전국 농축협 중 3위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고, 금융사업사업 부문에서는 총 사업규모 1조2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조합과 경쟁해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각종 배당 및 교육지원사업비 등으로 112억2천9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지급, 전년대비 14% 증가한 환원사업을 실시했다. 우용식 조합장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지역 축산농가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새로이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에코-그린 2020 온리 원(Ec
삼성전자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정보통신전시회인 ‘CTIA 2011’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4G가 ‘최고 제품상(Best in Show)’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미국 4대 이동통신회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을 통해 출시된 갤럭시S 4G는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 탑재에 4인치 슈퍼 아몰레드, 500만 화소 카메라, VGA급 전면카메라, 1㎓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이 탑재 됐다. 특히 HSPA+(High Speed Packet Access+) 21Mbps의 초고속 데이터 속도를 지원, 초당 최대 2.6MB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700MB 영화를 단 5분만에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이번 수상은 북미 시장에서만 4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미국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폰의 위상을 높인 갤럭시S가 수상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시에 최대 5명까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이용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4G LTE 모바일 핫스팟’도 액세서리 부분에서 3위로 선정됐다.
지난해말 도시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전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해 12월 말 주택구입능력지수(K-HAI)가 전국 평균 68.5로 전분기(67.2)에 비해 1.3p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K-HAI는 수치가 낮을수록 도시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줄어드는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대출상환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가계소득이 전분기대비 1.7% 감소한 반면 주택가격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지역별로 경기와 서울 지역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를 제외한 모든 지역은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규모별는 135㎡를 초과하는 대형주택은 하락했고, 135㎡ 이하 주택은 상승했다. 특히 85㎡~135㎡는 0.6%, 60㎡~85㎡는 1.2%, 60㎡ 이하 주택은 4.9% 상승해 규모가 작을 수록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