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첨단 녹음 기술이 탑재된 슬림 디자인의 전문 보이스레코더 ‘VP2’(모델명 : YP-VP2)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1.1인치 컬러 LCD에 11.9㎜의 얇은 두께를 적용해 그립감을 높였다. 특히 마이크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보이스 레코더의 전문성을 부각시켰으며 스테레오 녹음과 무손실(PCM) 녹음을 지원, 다양한 환경에서의 최적화된 녹음 모드를 제공한다. 또 환경에 따라 인터뷰, 음악, 미팅 모드를 외부키로 손쉽게 선택할 수 있며 자주 사용하는 반복하기, 파일 삭제·나누기, 구간 반복 기능 등을 외부키로 배치시켜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외에 주변 소음을 줄여 주는 잡음 감소기능, 소리가 있을 때만 자동 녹음되는 음성 감지 녹음기능, 예상치 못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편리한 5초 우선 녹음기능 등이 탑재됐다. 35시간 녹음 시간을 제공하는 VP2는 블랙 컬러로 2GB 11만9천원 으로 출시된다.
성장 둔화세를 보이던 경기지역 실물경제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과 출하, 수출, 소비, 고용사정 등 전 부문에 걸쳐 증가폭이 확대된 것. 그러나 건설투자 부진 및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지속됐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5.7% 상승, 전월(17.5%)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부문별로는 전자부품(29.9%→40.2%)과 자동차(15.4%→34.44%), 화학물질·화학제품(2.7%→13.7%)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고, 의료용물질·의약품(-6.4%→9.2%)은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제조업 출하도 전자부품(49.5%), 자동차(32.1%) 등을 중심으로 27.3% 상승, 전월(21.1%)보다 증가세를 키웠다. 반면, 재고는 전월 21.9%에서 17.3%로 감소했다. 수출은 기계류(42.5%→60.6%)와 전자전기제품(6.6%→6.9%)을 중심으로 호조(21.3%→21.5%)를 지속했고, 수입도 기계류(32.9%→57.3%)와 광산물(9.5%→47.4%)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19.9%→41.4%)됐다. 소비 역시 증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7일 과천 관문초와 농촌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농촌체험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농촌·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교육과정과 연계,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농업·농촌생활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농촌체험 학습에 필요한 장소, 체험장 정보, 농촌교류 및 농촌진흥 사업 홍보를 담당하며 관문초는 도내 농촌교육농장, 에듀팜, 농촌전통테마마을 등 체험활동에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게 된다. 최근 농업은 관광산업 및 체험교육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단순한 일회성 체험 위주의 교육만이 진행, 농촌의 문화와 특성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연계교육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도농기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체험교육농장 36개소를 육성한데 이어 올해 12개소를 추가로 운영하는 등 농업·농촌생활과 학교 교육을 연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학생들의 정서함양 및 우리농산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김영호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도시아이들에게 학교 밖 농촌 체험교육을 통해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농촌진흥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위한 결의를 다짐한다. 농촌진흥청은 강소농 육성을 위해 ‘전국 농촌진흥기관장 강소농 육성 연찬회’를 18일 대전 하히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규모화 정책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소규모 가족농’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규모는 작더라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경영체를 만들기 위해 농진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찬회에는 국내 농촌진흥기관장의 강소농 육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자리로 농진청 소속기관장, 전국 도농업기술원장,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민승규 농진청장은 “성공적인 강소농 육성을 위해서는 농업경영체와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농촌진흥 공무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찬회는 중앙과 지방의 농촌진흥기관이 강소농 육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의를 다지는 한편 한국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오는 2015년까지 10만개의 강소농 육성을 목표로 중소기업청, 농어촌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
수원세관은 17일 세관 3층 강당에서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실무 및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한·EU FTA발효를 앞두고 FTA 관련 특혜관세 활용 등 FTA 활용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단 판단에서 마련됐다고 수원세관은 설명했다. 세계 최대경제권인 유럽엽합과의 FTA가 발효될 경우 2조원 상당의 관세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EU FTA협정은 한 건당 6천유로(약 915만원) 이상 수출 시 수출국 세관으로부터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받은 기업만이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세관은 이날 설명회에서 인증수출자 신청절차, 서류작성 방법 등 FTA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FTA활용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책자를 배포한 뒤 별도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자체 FTA 지원팀을 운영, 관내 수출입업체들이 FTA 혜택을 받는데 공백이 없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FTA 지원체제를 상설화한다”며 “FTA에 따른 우리 기업의 대외시장 개척 및 통관시 애로사항 등을 적극 파
화성 남양농협은 17일 이사와 감사, 조합원을 비롯 김성회 국회의원, 금종례 경기도의원, 채인석 화성시장, 박기영·김홍성 시의원과 경기농협 정연호 본부장, 관내 조합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우수직원 및 우수영농회 대한 표창과 함께 농협 사업이용 우수 조합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퇴임 조직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 신임 조직장 16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홍은수 조합장은 “지난해는 곤파스 태풍 피해와 구제역 발생 등으로 모두에게 힘든 시기였지만 조합원 및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지혜로운 토끼의 해를 맞아 임직원 모두 단결,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농협 정연호 본부장은 “농협 창립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농협법 개정안이 지난 11일 국회를 통과된 만큼, 진정으로 농업과 농촌, 농업인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 진행과 체질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연구팀이 정상 모델과 본태성 고혈압 모델 쥐를 대상으로 ‘노랑느타리 섭취군’과 ‘캡토프릴(시판 고혈압 치료제) 섭취군’으로 나눠 실험한 결과 양쪽 모두 비슷하게 혈압이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노랑느타리버섯에 들어있는 올리고 펩타이드(아미노산 결합체)가 혈압상승효소인 ACE(앤지오텐신 전환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고, 항산화물질이 혈관의 손상을 막아 혈압을 떨어뜨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신선노랑느타리버섯 200g에는 시중에서 판매중인 혈압강하제 100mg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랑느타리버섯은 갓 색이 노란 개나리색을 띄는 식용버섯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미루나무, 버드나무 같은 활엽수 고목의 그루터기에서 자라며 섬유질이 많아 약간 질긴편이고, 밀가루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수요가 없어 농가에서 재배를 꺼리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버섯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이 될 전망이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노랑느타리버섯을 섭취하면 고혈압약을 대신해 혈압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이 활성화돼 각종 암과 당뇨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농기원은 이 기술을 건강식품업체에 기술 이전, 다양한
기업은행은 16일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 성금으로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어려움을 겪는 일본 국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재건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성금은 국내외 지진 발생 시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서민섬김통장과 IBK스타일카드 등 대표상품의 이익금 일부를 적립해 마련했다”며 “일본 국민이 하루빨리 상처를 극복하고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5년에도 동남아 지진 구호 성금으로 2억2천만원을 냈으며, 2008년 쓰촨성 지진과 2010년 아이티 지진 때도 구호 성금으로 각각 1억원과 9천6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경기농협 금요장터 이용고객의 90% 이상이 품질과 가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농협은 지난 4일 농협 창립 50주년 및 금요장터 개장 13주년을 맞아 금요장터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8%가 금요장터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구매 만족 이유로는 응답자의 60.6%가 가격이 싸고 싱싱하며 믿을 수 있다를 꼽았으며 이어 싱싱하지만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30.2%),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편이다(7.9%), 가격이 비싸고 품질도 떨어진다(1.3%) 순이었다. 금요장터 주요 이용 고객은 50대 이상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으며 40대(22.3%)와 30대(4.3%)가 뒤를 이었고, 이용횟수는 매주 이용한다(77.2%), 2주에 1회 이용한다(18.4%), 가끔 이용한다(2.4%) 등으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들이 주요 구입 농산물은 채소류(53.36%), 과일류(24%), 특산물(8.4%), 정육류(7.7%), 수산물(6.6%) 등이었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적극 활용, 앞으로 다양한 기획 할인행사 및 친환경농산물 취급을 확대
1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모두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월말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잔액은 280조39억원으로 월중 8천612억원이 증가, 전월(-1천128억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은행권 여신은 가계자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기업자금대출이 부가가치세 납부 및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크게 늘어(-1조4천318억원→9천823억원) 전월 감소에서 큰 폭의 증가(-6천854억원→1조1천509억)로 전환됐다. 비은행권은 상호저축은행(1천20억원→-819억원)과 신용협동기구(4천866억원→-1천373억원)를 중심으로 전월 증가에서 감소(5천726억원→-2천897억원)로 돌아섰다.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잔액도 월중 4천187억원이 늘어난 248조3천804억원으로 집계, 역시 전월(-1조2천141억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은행권은 은행계정예금이 수시입출식예금의 증가폭이 줄었으나 거치적립식예금의 감소규모가 크게 줄어들며 증가로 전환(-1조3천456억원→1천243억원)되고, 시상성수신도 2010년 1월(621억원)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