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경기지방경찰청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영농정착과 신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을 8~9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육은 북한이탈주민에게 단순 귀농이 아닌 사회적응을 통한 다양한 활로와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강의를 통한 농촌정착교육(1일)과 현장방문·체험(1일)으로 나눠 진행되며 영농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법과 제도, 농촌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구체적인 사례 등이 제시된다. 또 전체 교육희망자의 78%가 여성인 점을 감안, 재배와 생산중심이 아닌 전통음식만들기 체험과 여성 소규모창업 등 여성들이 쉽게 적용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수원지역 거주민 28명(여 21명, 남 7명)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교육을 실시한 뒤 교육결과를 면밀히 분석, 도내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귀농교육을 확대하고 좀 더 심화된 교육과정도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지방경찰청이 도내 북한이탈주민 4천900여명을 대상으로 귀농교육 희망 신청을 받은 결과 약 26%가 귀농교육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금옥 농촌진흥청 지도개발과장은 “교육 참가자 대부분이 영농경험이 있는 고졸 이상의 30대
양경열 양평군양봉연구회장이 제6대 경기도양봉연구회장으로 취임했다. 경기도양봉연구회는 7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양봉연구회원과 시·군회장단, 유관기관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제6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양경열 회장은 ▲농촌진흥청과의 협조속에 꿀벌에 적합한 고단백 대용화분 개발 ▲도농기원에서 연구개발한 벌꿀을 이용한 허니와인(Honey Wine)의 대중화 ▲양봉연구회원이 생산한 봉독을 국내 최초 주사제로 상표화 등 3가지를 경기도양봉연구회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다.
경기농협은 오는 11일 지역본부 금요장터에서 ‘화이트데이! 떡 데이’ 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등 젊은 층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기념일에 초콜렛과 사탕을 대신해 우리 고유의 떡으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쌀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장터를 찾은 고객에게는 고품질 경기미로 만든 하트모양의 디딜향 떡세트 1천여개가 무료로 증정될 예정이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전통식품인 떡에 대한 인식전환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가 신용·경제 사업이 분리돼 1연합회 2지주회사 체제로 개편된다. 또 농협연합회로 명칭이 바뀌며 은행·보험 등을 맡는 NH금융(농협금융지주회사)과 농축산물을 유통·판매하는 NH경제(농협경제지주회사) 설립되게 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협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농협법 개정안은 이번 회기 내 본회의에서 의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경우 처음 논의가 시작됐던 지난 1994년 이후 17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부문이 분리돼 2012년 3월 2일 은행·보험 등 신용사업을 담당하는 농협금융지주회사와 농축산물 유통·판매업무 등을 담당하는 농협경제지주회사가 각각 설립된다. 이는 농협 전체 인력의 70% 이상이 신용사업에 몰려있던 비정상적인 구조를 깨는 한편 경제사업 중심 체제로 전환, 신용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사업을 활성화해 농업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함이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사업구조 개편에 필요한 자금은 우선 농협이 자체 조달하고, 모자라는 부문만 정부가 지원키로 했다. 또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협 자본금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올해 풍년을 위해 농민들의 영농준비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본부는 올초부터 동절기 시설물특별 점검반을 편성, 농업생산기반시설물 현장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저수지둑높이기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배부 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지도·점검 하는 등 43개 시설에 대한 점검 및 현지지도를 이미 마쳤다. 또 해빙기 대비 공사 현장과 기타 농업생산기반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여 시설물 안전 확보하고, 영농기 전 농업기반시설물들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 공급을 포함한 물관리 자동화 및 과학화를 위해 저수량 10만㎥ 이상의 저수지에는 자동수위계를 전부 설치해 실시간으로 수위를 관리하는 한편 친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달까지 8억6천만을 투입, 수로퇴적물 제거·저수지 및 양배수장 주변 정화·수문정비 등을 통해 농어촌지역 약 8천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배부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농민들이 풍년 농사를 거둘 수 있도록 농업기반시설물 점검·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면식(52) 한국은행 정책기획국 부국장이 7일 신임 경기본부장으로 부임한다. 윤면식 신임 본부장은 인천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Univ of Colorado)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83년 한국은행에 입행, 정책기획국 정책총괄팀 선임조사역, 정책협력팀장, 정책기획국 최종대부자기능연구반장, 정책기획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정책기획국과 금융시장국을 고루 거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화금융과 관련한 분석 및 판단력이 탁월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윤면식 신임 본부장은 부인 박수연 씨와 1남을 두고 있다.
농협 경기지역본부(경기농협)가 올해 일등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케팅 슈퍼스타’를 선발하는 등 세일즈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경기농협은 5일 수원 광교산에서 금융사업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마케팅 슈퍼스타 선발대회 발대식’ 및 ‘2011년 경기농협 금융사업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경기농협 금융사업부 임직원은 개개인의 마케팅 능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일등 경기농협을 건설할 것을 다짐했다. ‘마케팅 슈퍼스타 선발대회’는 직원들의 세일즈마케팅 역량을 강화, 오는 6월 말까지 신규고객, 개인예금, 적립식예금, 수익증권, 신용카드, 생명공제, 손해공제, 모바일 등 8개 사업부문으로 나눠 전사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개인금융 활성화 및 사업추진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올해 전 임직원들의 세일즈마케팅 능력을 강화, 주요 사업들의 획기적인 성장을 통해 농협이 대한민국 일등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하자”고 말했다. 이어 여인칠 경기금융사업부장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업과 농촌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
농촌진흥청은 농촌 주민 스스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도가 높은 탄소저감형 농촌마을을 조성할 수 있는 ‘길라잡이 책’ 2권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탄소저감형 농촌마을계획 설계 시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탄소저감을 위한 농촌어메니티 마을계획 매뉴얼’과 주민들이 직접 대안에너지를 만들어 활용해 볼 수 있는 ‘탄소저감형 농촌마을 조성을 위한 DIY 대안기술’이다. 총 115쪽 분량의 ‘탄소저감을 위한 농촌어메니티 마을계획 매뉴얼’에는 농촌지역을 농촌형, 산촌형, 어촌형, 도·농복합형 등 4개의 유형으로 나눠 활용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기술을 이용해 탄소저감 마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탄소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 태양열, 태양광, 풍력, 바이오, 수력, 해양, 폐기물, 지열 등 8개 분야 에너지에 대한 특성, 기술, 장단점 및 4개 유형별 적용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총 40쪽 분량의 ‘탄소저감형 농촌마을 조성을 위한 DIY 대안기술’에는 태양열 조리기,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 소형 풍력발전기, 스트로베일 하우스 등을 직접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재와 만드는 방법 등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7~18일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다양한 기종의 농기계를 교육하는 ‘기계화영농사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인원은 총 30명으로 도농기원 농기계교육관에서 1주차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2주차 트랙터, 콤바인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각 농기계에 대한 동작 원리 및 다양한 기능과 부착기계 활용법을 집중 교육하는 한편 실습을 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상황에 맞는 안전한 기계 사용방법과 고장시 응급처지 요령 등을 통해 정비능력을 배양시키고, 점검 및 정비를 통해 기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도 교육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이수 자에게는 간단한 수리를 할 수 있는 수리용 공구세트를 지급한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기계 이용율을 높여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다양한 기계를 적재 적소에 사용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 경기도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031-229-5855)
외환보유액이 1개월만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면서 3천억달러 ‘고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한국은행은 3일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011년 2월말 기준 2천976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2천959억6천만달러)보다 17억1천만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1개월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한은은 “운용수익이 증가한데다 유로화 및 파운드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통화로 표시된 채권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액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은측은 국제유가 상승 등 외적 요건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오는 3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를 유지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외환보유액 구성은 국채와 정부기관채 등 유가증권이 2천659억1천만달러로 34억7천만달러가 늘었고, 예치금은 268억2천만달러로 17억7천만달러가 줄었다. 금은 매입가 기준 8천만달러로 전달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