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설·대보름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에 대한 밀수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안정 밀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제수용품 등의 수요확대에 편승한 농수축산물의 밀수 등 불법수입을 차단하고,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공정한 무역거래 질서를 확립할 필요가 있는데 따른 것이다. 1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며 전국세관 117개반 684명의 수사요원이 투입된다. 특별단속 주요대상은 ▲교역이 중단된 북한산을 제3국산으로의 위장 우회 수입 ▲고사리 등 제수용품의 커튼치기·심지박기 등 조직적 밀수입 ▲식품위생 등과 관련된 검사·검역을 회피하는 등의 부정수입 ▲저품질·저가 외국산 농수축산물을 국산으로 위장(둔갑) 판매행위 ▲국내외 가격차가 큰 농수산물의 저가신고를 통한 폭리행위 ▲보따리상 등의 농산물 불법 반입 및 수집 행위 등이다. 주요 단속품목은 콩, 팥, 참깨, 고사리, 조개류, 조기, 명태 등 제수용품 20개 품목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사전 정밀분석을 통해 불법수입 혐의업체를 선정, 집중적인 수사가 이뤄진다. 또 농산물 밀수조직의 계보 파악을 통해 주요 인물에 대한 동향추적 및 타인 명의(바지사장)을 이용한 한
도내 백화점 업계가 신묘년 새해 첫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겨울 정기세일은 전체 브랜드의 70% 정도가 참여하는 데다 일부 노세일 브랜드의 시즌 오프 행사도 병행, 올 시즌 겨울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 수원점은 이번 세일을 맞아 사은행사를 강화했다. 우선 5만원 이상 구입시 추가 증점품을 받을 수 있는 DM쿠폰을 7~12일, 13~18일, 19~23일 등 3차로 발송하며 7~9일에는 신년 사주풀이를 테마로 신묘년 첫 우수고객초청 행사를 실시, 총 12개 브랜드에서 특별할인전을 실시한다. 또 올해 수입 브랜드의 패션 콘셉트를 알아볼수 있는 컨템포러리/TD(트레디셔널) 패션제안과 봄, 여름 패션 트렌드를 제시하는 S/S 신상품 패션제안전을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17~20일에는 리빙페어 전을 통해 홈리빙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사은품을 증정하며 18일에는 아웃도어 우수고객 80명을 강원도 평창으로 초청, 눈꽃여행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도 새해 첫 해피세일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빈폴·게스·써스데이 아일랜드 등의 브랜드는 30%, 온앤온
국세청은 6일 연말정산을 앞두고 근로자들이 놓치기 쉬운 연말정산 소득공제 10개 항목을 소개하며 연말정산에서 빠뜨리지 않도록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국세청은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를 통해 2010년 소득공제 자료를 제공한다. 이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는 부양하는 직계존속·직계비속·형제자매 등에 대해 부부 중 누가 공제받을지 선택할 수 있으며 부부간 소득금액의 차이가 크다면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공제받는 게 유리하다. 또 총급여 500만원 이하인 부양가족은 기본공제 가능하며 지병에 의해 평상시 치료를 요하고, 취학·취업이 곤란한 상태에 있는 사람, 즉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도 장애인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무주택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주택(기준시가 3억원 이하)을 취득 시 은행 등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의 이자상환액에 대해, 총급여 3천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에 대해 지출한 월세의 40%를 각각 공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주택 세대주 근로자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의 전세금이나 월세보증금을 차입하고 상환한 원금과 이자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으며 2009년까지 가입한 장기주택마
지난해 11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폭이 모두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0년 11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도내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249조2천493억으로 월중 8천99억원이 증가해 전월(1조2천625억원)이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권 수신은 은행계정예금이 수시입출식예금은 증가한 반면 거치적립식예금이 특판예금 중단 등으로 정기예금이 감소하고, 시장성수신도 감소세를 지속해 전월 9천157억원에서 7천187억원으로 증가폭이 줄었다. 비은행권은 상호금융이 정기예금 감소로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된 데다 자산운용회사도 주식형펀드의 환매 지속 등으로 하락세가 계속돼 증가폭(3천468억원→1천813억원)이 축소됐다. 11월 중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월중 1조7천707억원 증가한 279조2천55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역시 전월(2조2천132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 은행권 여신은 가계자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으나 기업자금대출이 중소기업들의 자금수요 부진에 따른 신규대출 저조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돼 증가폭이 전월 1조9천439억원에서 1조3
용인시 관내 농협 임직원이 구제역 방역지원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용인시에 기탁했다. 경기농협은 6일 용인시 관내 지역농협 및 중앙회 임직원들이 용인시청을 방문, 김학규 시장에게 구제역 종식과 방역활동에 써 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 1천만원은 용인시 관내 농협 임직원이 급여의 0.5%를 모금해 마련했다. 한기섭 농협 용인시지부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등 용인시 공무원들과 농·축협 임직원들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백암면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정성껏 모아 마련한 이번 성금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학규 용인시장은 “용인 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구제역 방역을 위해 노력한다면 빠른 시일 내 구제역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가 최근 가격이 올랐거나 인상 가능성이 있는 5개 상품의 가격을 향후 1년간 동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일 출고가가 인상된 코카콜라(355㎖ 6개)와 네슬레 더 마일드 커피(250개)의 경우 1년간 기존 가격인 3천500원과 2만5천4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해찬들 100% 국산고추장(2㎏, 1만3천500원)과 매일유업 앱솔루트 명작(800g, 2만3천800원), 려 자양윤모(1천200㎖, 2만8천원) 등 원자재 값이 올라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는 품목도 가격을 동결했다. 이마트는 또 오리온 오감자와 썬칩, 도도한나쵸(각 1천980원)도 3개월간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마트 측은 협력업체와 협의해 협력회사와 이마트 마진을 축소하는 등 고통 분담을 통해 가격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부터 내세워온 ‘신(新) 가격정책’ 2년차를 맞아 한우, 화장지, 복사지 등 생필품 22개를 새해 첫 ‘가격혁명’ 상품으로 정하고 5∼40% 할인된 값에 판매한다. 구제역 확산으로 도매 시세가 오른 한우는 등심(100g)을 5천800원에, 불고기(100g)를 2천950원에 파는 등 10∼25% 값을 내렸다. 이마트 측은 작년 ‘신가격정책
경기농협 임직원이 구제역의 도내 전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경기농협은 5일 구제역의 도내 전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임직원이 나서 각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한달여 뒤인 12월 14일 관내 연천군에 상륙, 이후 경기 전역으로 확산되며 현재 15개 시·군에서 총 19건(소 13건·돼지 6건)이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농협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예산을 편성해 도내 31개 시·군지부 및 17개 지역축협에 500만원씩 총 2억4천만원의 소독약품을 추가 지원하고, 농업용 장비를 동원해 순회소독에 나섰다. 또 농·축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농촌사랑봉사단 구성, 오는 7일부터 안성·화성 지역 등 수원 인근지역 방역 초소에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제역 장기화에 따른 방제작업 근무자들의 건강 이상 등을 우려, 구제역 상황실과 이동초소 등을 수시로 점검해 이 들의 건강을 체크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농협은 지난 4일까지 관내 농·축협을 중심으로 매몰지원·방역초소·예방접종·상황실파견 등에 4천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방역차량·소독약품·방역용품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설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3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으로는 6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관내(김포·부천 제외)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취급한 신규 대출금액의 50% 이내에서 업체당 최고 4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8억원)까지 연리 1.25%의 저리로 지원된다. 대출 기한은 1년. 지원대상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구매대금 결제 및 직원 임금 지급 등과 관련된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제조업·운수업·개인 서비스업 외에 도·소매업 및 모든 서비스업과 비제조업 부문까지 지원대상을 확대,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설 명절 자금 특별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 부동산업, 주점·노래방·무도장·도박장·미용업 등 유흥업, 보험·연금업 등 금융관련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특별운전자금 지원 확대로 보다 많은 관내 중소기업이
우선 AK플라자 수원점은 이번 세일 기간 동안 BC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을 출발해 경주, 정동진, 동해, 태백을 관광할 수 있는 레일크루주 ‘해랑’ 경품대축제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20명을 선발하며 M1층 사은품데스크에서 응모하면 된다. 이 기간 탠디·소다·더블엠·빈치스벤치·금강 등 브랜드의 구두·핸드백, 에꼴드파리·캐리스노트·엘르레이디·닥스셔츠·지이크 등 브랜드의 남·녀의류는 20%, 루이까또즈·MCM·닥스 등 브랜드의 핸드백, 아이작바바·TI포맨 등 브랜드의 여성의류와 캐주얼웨어 브랜드는 1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7~13일 5층 이벤트홀에서는 ‘영캐주얼 패션그룹 아우터 특가전’을 진행, SOUP·플라스틱아일랜드·폴햄·DOHC 등 브랜드의 코트와 패딩점퍼 등을 특가에 선보이며 같은 기간 6층 특설행사장에서는 스키·보드웨어를 절반가에 구입할 수 있는 ‘스키·스노우보드 패스티벌’, 5층 본매장에서는 비비안 속옷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하는 균일가전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7일에는 ‘단하루 줄서기 상품전’을 통해 영타운 패딩 1만원 상품전과 영캐주얼 니트 1·2만원 상품전(이상 선착순 100명), 영캐주얼 탑걸 1
경기 남부권으로의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각 지자체와 축산업계의 온갖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있다. 특히 안성·평택 지역과 함께 도내 최대 축산단지를 형성, 구제역 청정지역의 마지막 보루로 남아있던 화성·용인 지역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돼 자칫 국산 씨가축까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4일 화성시와 용인시, 수원축협에 따르면 용인시는 그동안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마성IC·용인IC·백암(5곳) 등 13곳에 이동방역초소 운영하고, 읍·면 단위를 중심으로 주 1회 실시하던 방역을 1일 1회로 늘리는 등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3일에는 국내 처음으로 항공방역까지 실시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용인시 백암면 근삼리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 자칫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이에 용인시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백암지역에 이동방역초소 2곳을 추가하고, 백신 우선 접종에 들어갔다. 화성시도 구제역이 경기 남부권까지 확산되자 향남IC·발안IC·비봉IC·매송 어촌리·남양대교 등 5곳에 이동방역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방역차량 3대를 긴급 투입했다. 수원축협 역시 화성시와 별도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