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탈세혐의가 있는 불법·고액 논술학원 등 17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13일 대학 입시철을 맞아 제3의 장소에 불법적인 논술강의 개설, 변칙적인 심야교습, 불법 개인과외교습 등의 행위를 하면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입시관련 학원 및 유아어학원 등 17명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수백만원의 수강료를 현금으로만 받은 뒤 현금영수증 발급을 기피하는 등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논술학원 6곳, 거액의 수수료를 차명계좌를 통해 송금받는 방법으로 수입금액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입시컨설팅학원 3곳, 고급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명목으로 고액의 수강료를 받고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발급을 기피하며 현금납부시 할인해 주는 방법으로 현금결제를 유도한 유아어학원 3곳 등이다. 또 고액의 과외비를 학무모나 학생 명의로 된 통장으로 전달받는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불법 개인과외교습자 2명, 인터넷 입시강의 제공 업체로부터 수십억원대의 계약금을 현금 또는 주식 등으로 받고 수입금액을 신고 누락한 혐의가 있는 스타강사 3명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 결과 고의·지능적으로 세금을 탈루한 경우 조세범처벌법에
농지는 사용 용도 제한 등으로 인한 특성상 거래가 활성화되기 어렵다. 이로인해 고령·질병 등으로 영농에서 은퇴하거나 이농·전업을 희망하는 농가가 농지를 매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는 은퇴·전업을 희망하는 농가의 농지매도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지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매입·비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매입한 농지는 쌀 가격 하락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해 벼 이외의 타 소득작물 재배 희망농가에 임대되며 임대기간은 5년 이상이다. 대상 농지는 이농, 전업, 고령, 질병 등으로 은퇴하고자 하는 농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내의 우량농지로 농지은행에서 매입, 보유하면서 창업농, 전업농 육성대상자 등에게 장기임대해 농자기 효율적으로 이용되도록 운영한다. 단, 1㎡당 2만5천원 이상인 고가 농지는 투기목적으로 제도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어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지 가격은 매입의 경우 매도신청 농지에 대한 전문기관의 감정평가와 농지은행심의회의 심의를 거친 뒤 매도신청 농가와 협의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임대는 2주 이상 임차신청 공고를 한 뒤 재배희망 작목·집단화 가능성·경영전문성 등을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 8.2%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2.1% 올랐다. 이는 지난달 5월 11.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대비 역시 지난 5월 2.7% 이후 가장 높았다. 수입물가는 지난 5월 전년동월대비 11.3% 급증한 뒤 8월 5.7%로 하락했으나 이후 3개월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원자재는 농림수산품과 광산품이 모두 올라 전년동월대비 12.7% 상승했고, 중간재와 소비재도 각각 7.7%, 1.3% 증가했다. 반면 자본재는 2.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 가운데 천연고무(73.2%), 원면(65.2%), 철광석(79.3%), 동광석(22.7%) 등의 상승폭이 컸고, 중간재에서는 액화가스(29.8%), 메틸에틸케톤(66.9%), 메탄올(44.6%), 합금철(23.1%), 주석(65.1%), 니켈(28.4%) 등이 크게 올랐다.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1.2% 증가를 기록, 지난 6월(3.0%) 이후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 삼성전자 조직개편 보직인사 단행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세트 사업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무선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를 통합 경영하고, 해외거점시장은 권역별 대응체제를 강화한다. 또 세트·부품간 제조기술 지원조직을 분리하고 상생경영과 구매선진화를 위해 상생협력센터를 강화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DAS(디지털 에어 솔루션)사업팀과 삼성광주전자를 생활가전사업부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는 원자재 구매와 핵심부품인 모터 및 컴프레서 개발, 해외 포스트 통합 등 운영 효율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STB(셋톱박스) 사업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로 통합, TV·HTS(홈시어터)·BD(블루레이 드시크플레이어)·에코시스템 등 핵심역량 공유로 마케팅과 품질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네트워크사업부는 김영기 부사장이 새로 사업부장을 맡으나 신종균 무선사업부장 사장의 통합 경영 아래 놓이게 됐다. 신 사장의 통합경영으로 통신사업간 통합된 전략 추진이 가능해지고, 주요 거래선 통합 대응 및 공동마케팅, 기술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통해 조직역량을 단기간에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인서천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15필지 총 2만2천㎡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근린생활용지는 총 11필지로 509㎡~1천296㎡ 규모에 공급(예정)가격은 11억5천500만~29억9천300만원이며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또 957㎡~1천121㎡ 규모의 유치원용지 2필지는 16억4천100만~18억7천700만원, 의료시설용지 1필지(1만1천146㎡)는 190억5천900만원, 문화시설용지 1필지(2천20㎡)는 29억6천900만원에 각각 추첨 방식으로 공급된다. 용인서천지구는 수원 영통지구, 용인 흥덕지구, 동탄신도시와 인접하고, 인근에 경희대 수원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이 자리해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하면 되며 17일 입찰신청 및 개·낙찰자를 발표한다. 문의 : LH 경기지역본부 토지공급2부 ☎(031)250-8397, 8399
1억원 이상 상습 고액 지방세 체납자 3천여명의 명단이 공개된다. 행정안전부는 1억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악성 체납자 3천19명의 명단을 13일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및 관보·게시판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지방세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고, 체납액이 1억원 이상인 자로 체납자 이름과 상호·연령·직업·주소·세목·체납 요지 등이 공개된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1조69억원으로 법인이 5천500억원, 개인이 4천369억원을 체납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서울 성북구 이모 씨로 총 40억원을 체납했고, 법인은 서울 서초구 J사로 95억원을 체납했다. 종사 업종별로는 건설·건축업 768명, 제조업 299명, 서비스업 292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242명에 4천847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845명·2천497억여원, 부산 211명·566억여원, 충남 116명·359억여원 등 순이었다.
갤러리아 수원점이 연말을 맞아 파크제이드 회원을 대상으로 공부방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사랑의 크리스마스 위시 트리’ 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사랑의 크리스마스 위시 트리’ 행사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된 어린이들의 소원을 확인한 파크제이드 회원이 해당 어린이를 후원하는 행사다. 파크제이드 회원들에게는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도울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공부방 어린이들에게는 후원의 손길로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갤러리아 수원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갤러리아 수원점은 VIP 고객 전용공간인 파크제이드에 공부방 어린이들의 소원과 함께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난달 27일 설치했다.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줄 파크제이드 회원은 오는 20일까지 어린이가 원하는 선물과 함께 간단한 메모를 적어 파크제이드 안네데스크에 접수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연구·개발과 기술 전문가로 인정된 8명을 ‘제 3기 마스터(Master)’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원천 기술 개발과 전략 사업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해당 분야의 최고 연구·개발, 기술 전문가를 선발해 연구 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임된 마스터는 1, 2기를 합쳐 총 14명이다. 2기까지는 부품 부문에만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전사로 확대 적용, 마스터에서 펠로우(Fellow)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및 기술분야 최고 전문가 경력 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처음으로 외국인 연구원을 ‘마스터’로 선발했으며 향후 신성장 사업 개척에 기여가 예상되는 재료와 연료전지 분야 연구원도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삼성전자는 제3기 마스터는 ▲TV SoC(시스템온침) 설계 분야 함철희 마스터 ▲열·유체 설계기술 분야 국건 마스터 ▲광학시스템 기술 분야 윤영권 마스터 ▲시스템 LSI 모듈공정 분야 이내인 마스터 ▲D램 트랜지스터 분야 야마다 사토루 마스터 ▲반도체 설비 분야 전병환 마스터 ▲고분자 나노 소재합성 및 패터링 분야 박종진 마스터 ▲연료전지(Fuel Cel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전월(4천389억원)보다 8.6% 증가한 4천7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상품별 판매비중은 기본형 70.1%, 우대형 3.0%, 설계형 26.9%로 고정금리 상품(기본형 및 우대형) 비중이 73.1%로 전월(62.0%)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u-보금자리론(75.1%), t-보금자리론(22.9%), e-보금자리론(2.0%) 순이었다. 이는 지난달 보금자리론 고정금리를 0.3%p 낮춰 최저 5.0%(10년 만기) 적용이 가능해지는 등 금융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 대출과 비슷한 수준인 데다 앞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장기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이라고 주택금융공사 측은 설명했다.
수원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음식점과 미용실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전국 232개 시·군·구의 음식점, 의류점, 부동산중개업, 미용실 등 생활과 밀접한 30개 업종의 사업자 수를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생활과 밀접한 30개 업종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자수가 최소 5천개 이상인 업종 중 선정됐다. 수원시는 총 8천502명의 음식업종 자영업자가 분포해 전국 최고치를, 다음으로 서울 강남구(6천978명)가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 울릉군은 158명으로 분포 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음식업의 전국 평균치는 1천893명이다. 미용실 역시 수원시가 1천656명의 자영업자가 분포해 가장 높았다. 또 의류점은 서울 중구가 2천995명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편 연령별 창업 현황으로는 30대의 경우 의류점과 미용실, 40대는 음식점과 부동산중개업, 50대는 여관과 이발소 창업 비율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