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장이 대기업과 대주주에게 성실하게 납세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현동 청장은 19일 주요 회계·법무법인 대표들을 초청해 개최한 ‘대기업·대주주의 성실납세를 위한 간담회’에서 “대기업·대주주의 성실납세는 상대적으로 혜택 받고 여유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이행해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윤리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어 “세계적 대기업이 가장 중시하는 기업 가치와 평판이 조세회피나 탈세행위로 하루아침에 크게 손상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 일부 대기업은 세무위험에 대한 관리·통제에는 관심이 없고 ‘최소의 세금납부’라는 결과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청장은 또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 대주주와 그 가족들의 해외 제산은닉, 역외탈세 연루 가능성을 환기 시긴 뒤 “과세당국에 앞서 회계감사 및 세무조정과정에서 기업과 대주주의 주요 세무정보에 접하고, 관련 문제에 대해 조언하는 회계·법무법인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특히
홈플러스는 24일 사과데이를 맞아 21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한 종류의 국내산 사과를 최대 35% 할인 판매하는 ‘사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과데이는 ‘연인 또는 친구 둘(2)이 사과(4)한다’는 의미의 날로 제철을 맞은 국내산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농가와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전개, 초기 단순한 가격할인에서 최근에는 다양한 품종의 이색 사과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자두만한 크기의 미니사과(약 400g·팩)를 정상가보다 20% 저렴한 3천980원에 판매한다. 알프스 오토메로 불리는 이 사과는 개당 중량은 35g 내외로 일반사과의 7분의 1 크기지만 비타민, 과당, 포도당 함량 등은 일반사과의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반사과(1.3㎏·봉)는 정상가 대비 35% 할인된 3천780원, 고당도 품종인 시나노스위트로 구성된 사과데이사과세트(2입·팩)는 25% 싼 2천980원, 신맛이 강한 홍옥사과(1㎏·봉)는 15% 할인된 5천980원, 청송 야무진사과(1.2㎏·봉)도 20% 싼 5천580원에 각각 판매된다.
IBK기업은행은 19일 개인고객 등 고객기반 확충을 통해 장기성장의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자금 공급 및 기업은행의 장기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고객기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개인고객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07년 734만명을 기록한 이래 2008년 791만명, 2009년 896만명에 이어 올해 8월 현재 940만명에 달했다. 이는 올해 종합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한성대와 주거래은행 계약을 맺고 부산의 동아대병원과 금융거래를 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개인고객 확보에 힘쓴 덕분이다. 기업은행은 또 올해 개인고객 유치를 위해 휴대전화 결제통장, 급여통장 등의 특화 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올해 8월까지 급여이체 시 은행권 최고의 금리ㆍ수수료 우대를 무기로 한 IBK급여통장은 33만건의 실적을 올렸고 IBK핸드폰결제통장도 23만건을 성사시켰다. 기업은행은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까지는 개인고객 ‘1천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8월 현재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
삼성전자는 청소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신제품 복합전자식 가습기 SHU-C5000SPi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은 기존 가습기와는 달리 청소 해야 하는부분이 본체와 분리되는 ‘클린업 팟’을 적용, 간편하게 청소 할 수 있도록 했다. 물통 역시 틈새에 물때가 끼는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 손이 깊이까지 들어갈 수 있는 큰 입구와 물때가 끼지 않도록 모서리를 라운드로 설계했다. 특히 삼성의 독자 제균 기술인 S-Plasma ion을 탑재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고, 물통 내에 살균 필터인 ‘워터 이오나이저’를 장착해 물의 오염을 막아 주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퇴직자에 대한 ‘전관예우’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억대의 연봉을 받고 출자회사(PF·프로젝트 파이낸싱)로 이동한 뒤 경영성과 악화, 골프회원권 유용 등 방만한 경영에 한 몫했다. 19일 성남 LH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LH 국정감사에서 정희수(한), 강기정(민), 강기갑(민노) 의원 등에 따르면 LH 출신으로 LH가 지분을 갖고 있는 출자회사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취업, 현재 근무 중인 임직원은 11곳 가운데 9곳에서 21명, PF회사 퇴직자를 포함하면 38명이다. 성남판교 복합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알파돔시티자산관리㈜ 등 8개 PF회사의 대표이사는 모두 주택공사나 토지공사 출신 직원으로 이들 대부분은 퇴사 후 다음 날 PF회사로 재취업했다. 또 재취업한 21명 중 펜타포트(1억813만→1억8천만원)와 유니온아크(1억233만원→1억6천200만원), 비채누리(1억998만원→1억7천만원) 대표이사 등 15명은 최고 66% 연봉이 수직 상승했다. 그러나 퇴직 임직원들이 재취업한 PF회사는 이후 오히려 부채상승과 당기순익 하락 등 경영성과가 악화됐고, 사
KT&G가 2010년도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19일 KT&G에 따르면 KT&G와 자회사 한국인삼공사는 오는 27일부터 일반(경영지원·마케팅·해외사업), 제조(이공계열), 원료(농학계열), R&D(화학, 재료공학, 기계공학 및 유사계열 등) 모두 4개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단 R&D분야는 대학원졸 이상)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TOEIC 기준 600점 이상의 공인 영어성적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전형 → 실무면접(합숙) →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지원서 접수는 내달 5일까지 KT&G 채용 인터넷 홈페이지(http://ktng.saramin.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12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대졸 공채에서는 KT&G의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실무면접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며, KT&G는 젊고 창의적인 인재를 꾸준히 채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서민의 주택매입자금 지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보금자리론의 금리우대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배영식(한) 의원은 18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주택금융공사 국정감사에서 “저소득계층을 위한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무늬만 저금리일 뿐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10년 이상 장기 변동 상품의 경우 대출자의 신용도에 따라 4.2%~4.8%대에 형성돼 있다. 반면,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주택금융공사의 금리우대 상품인 20년 만기 u-보금자리론의 최저 기준금리는 10월 현재 5.2%~5.7%로 정부가 소득에 따라 금리를 0.5%~1.0% 지원하더라도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금리가 낮지 않다는 것이다. 배 의원은 또 “공사는 대규적자에 허덕인 반면 임원급은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고 꼬집었다. 주택금융공사의 당기순익은 지난 2005년 32억원에서 2007년 100억원으로 증가했으나 금융부실 등으로 2008년 2천59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6월까지 41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7년여 동안 2천466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성남여수지구에서 중소형 분양주택 1천39가구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74㎡형 236가구, 84㎡형 803가구로,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천50만원이다. 19일 기관추천 특별공급, 20일 생애최초·신혼부부·3자녀 등 특별공급, 22~26일 일반공급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빼고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에게만 청약 자격을 주고,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 가입자는 청약할 수 없다. 7년 전매제한 및 5년 거주의무 기간이 적용된다. 문의: ☎1600-7100, 031-250-8380~6
삼성전자는 톡톡 튀는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MP3 플레이어 ‘YP-Q3’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컬러 알루미늄 재질을 채용해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패션 소품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삼성의 독자적인 음장 기술인 SoundAliveTM를 적용해 동영상을 볼 때는 5.1Ch 서라운드 음향으로 극장에서와 같은 입체감을 즐길 수 있고, 음악을 들을 때는 CD 수준의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또 별도의 변환과정 없이 DivX, Xivd, H.264, WMV 등의 동영상 파일을 지원해 편리하며 MP3, WMA, Acc, Ogg, Flac 등의 고음질 음악 포맷도 지원한다. 특히 음악 45시간, 동영상 6시간의 장시간 배터리 재생 시간, 2.2인치의 디스플레이 등 휴대성을 강조했으며 8.6㎜의 슬림한 두께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과 버튼식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사용성을 높였다. 이외에 태스크 매니저(Task Manager)라는 기능을 통해 동영상, 음악 등 원하는 기능간의 이동을 한 번의 동작으로 전환해 즐길 수 있으며 사진보기, 텍스트보기, FM 라디오, 음성녹음 등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색상은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대출은 은행에서 11개월 만에 감소했지만 제2금융권에서 증가해 전체적으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은 8월 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75조원으로 전달보다 3조6천억원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5월 6조3천억원에서 6월 4조1천억원, 7월 3조3천억원으로 줄었다. 주택대출 잔액은 351조7천억원으로 7월과 비교해 별다른 변동이 없었으며 수도권 지역은 부동산경기 침체를 반영해 2천억원 감소했다. 이 중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21조3천억원으로 한 달 사이에 1조원 늘어 7월 증가액 1조5천억원보다 축소됐다. 은행의 주택대출은 6천억원 줄어 2009년 9월(-1조8천억원)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7월 1조8천억원에서 8월 2조6천억원으로 커졌다. 이는 서민대출 상품인 ‘햇살론’ 취급 등으로 기타 대출이 2조원 늘어났고 주택대출도 6천억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