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경제가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분기 및 7월중 경기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 및 소비 감소폭이 축소되고, 서비스업 부진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자동차 화학 등이 호조를 보이며 1분기 -17.8%에서 -9.6%로 감소세가 완화됐고, 업황BSI(경기실사지수) 역시 올 1분기 45에서 지난달 76으로 크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PC 출하량 증가와 스마트폰, PMP 등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생산 및 매출이 모두 증가했고, LCD는 TV, 노트북용 패널의 수요 증가 등으로 1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또 휴대폰은 신제품 출시와 경쟁업체 부진 등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상승함에 따라 생산 및 매출이 모두 증가했고, 자동차 역시 정부의 세제지원에 의한 내수 증대로 생산 감소세가 완화됐다. 소비는 자산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대형소매점 매출은 감소폭이 축소(1분기 -5.3% → 2분기 -1.9%)됐고, 자동차 판매는 증가세(1분기 -21.8% → 2분기 10.4%)로 돌아섰으다. 건설활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혁신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이윤우 부회장과 협력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활동 강화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2009 협력사 혁신활동 추진 대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협력사들이 기술·원가·품질 경쟁력 등을 향상시켜 세계 경쟁력을 확보 할수 있도록 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원가절감·품질향상·프로세스 혁신 등의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 임원 출신으로 구성된 ‘협력사 경영자문단’을 구성해 협력사를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그룹가치공학(GVE·Group Value Engineering), 전사적 자원관리(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등 혁신 기법에 대한 교육은 물론 해외 선진 업체와의 상생 교류회, 현장 벤치마킹 등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혁신기술 기업 협의회
대한주택공사는 광명시 소하동 신촌지구 1블록에 휴먼시아 아파트 859가구중 지구 주민몫을 제외한 4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용면적 59㎡ 89가구, 84㎡ 316가구로 구성돼 있고 분양가는 3.3㎡당 1천20만원이다. 광명 신촌지구는 아파트 1천734가구(분양 859가구, 임대 875가구)가 들어서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소하 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다.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타기 좋고, 고속철도(KTX) 광명역, 경부선 전철 1호선과 지하철 7호선 등이 가깝다. 계약자는 입주와 동시에 매매할 수 있고, 취득후 5년간은 양도소득세 60%를 감면해준다. 특별공급은 이달 24~25일, 일반공급은 26~28일 사흘간 진행되며 동일 순위 경쟁시 광명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접수는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를 통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나 인터넷이 서툰 사람은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2010년 11월 입주 예정. 문의: ☎(031)899-7007.
‘소원을 말해봐’란 소녀시대 노래의 인기와 함께 온라인 유통업계에서도 소원을 이뤄주는 ‘지니’ 마케팅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이벤트 게시판 등에 평소 갖고 싶었던 상품과 이유를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할인쿠폰과 상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고객에게 소원 성취의 기회가 되고 있다. 옥션에서는 오는 28일까지 ‘갖고 싶은 화장품,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진행, 댓글을 등록한 선착순 7만명에게 화장품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화장품과 구매이유 등을 작성해서 올리면 원하는 화장품을 7%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이 증정된다. 또 티켓예매 전문 서비스 옥션티켓에서도 보고싶은 대학로 공연에 대한 기대평을 작성하면 총 50명을 추첨해 포인트 1만점을 제공하는 ‘대학로 공연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고싶은 공연 예매시 현금처럼 이용 가능한 포인트로 대학로 공연의 경우 티켓요금이 보통 1만원 내외임을 감안할때 공짜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G마켓은 20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친구들과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국 대학캠퍼스에 G마켓이 떴다’ 이벤트를 이달말까지 진행, 이벤트 내 세가지 코너에서 간단한 응모절차 후 꼭 당첨되고 싶다는
여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주방용품의 남성 고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주방용품을 잇따라 론칭, 꼭 필요한 기능만을 살린 요리 도우미 상품으로 요리 초보 남성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 롯데홈쇼핑은 올해 상반기 주방용품을 구매한 30~40대 남성 고객 비율이 전녀 대비 25%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올 초부터 남성 요리연구가 김하진씨가 소개하는 요리전문 프로그램을 편성,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방법을 소개한 것이 매출 상승에 한몫 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 상품으로 ‘렌지메이트(6만9천800원)’는 전자레인지로 라면도 끓여 먹을 수도 있는 초간단 조리도우미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물과 라면, 스프를 넣은 후 샤워를 하고 나오면 라면이 바로 준비된다. 또 기름없이 생선을 간편하게 구울 수 있어 냄새 걱정없이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컨벡스 오븐(17만6천원)’은 크기를 일반 가스 오븐의 절반 정도로 줄인 데다 예열이 필요 없어 남성 고객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론칭 이후 총 8만여대가 팔렸으며 이중 남성 구매 고객 비중이 25%에 달한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롯데홈쇼핑 대표 주방PB브랜드인
오는 10월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초대 사장에 이지송(69) 전 현대건설 사장(현 경복대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에 이 총장이 내정됐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 18일 이 총장을 통합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장 공모에는 총 21명이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이 총장과 박종남 전 GS건설 부사장, 노태욱 LIG건설 부회장 등 3명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이 내정자는 대형 건설사 사장 경력과 통합공사를 이끌어갈 업무 추진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건설부(현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근무한 뒤 1976년부터 현대건설에 몸담았다.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경복대 토목설계과 교수 시절인 2003년 3월부터 3년간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직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토목 건설 전문가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 새로 출범하는 통합공사의 조직 개편 및 업무 조정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LCD TV 판매량이 올 상반기 업계 처음으로 1천만대를 돌파했다. 19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LCD TV 1천70만대를 판매, 업계 처음으로 상반기 누적판매 텐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분기별 판매량은 1분기 505만대, 2 분기 565만대다. 상반기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LCD TV 판매량은 2006년 215만대, 2007년 503만대, 지난 해 898만대, 올해 1천70만대를 기록, 2006년 이후 3년만에 5배 정도의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세계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이 수량기준 18.8%, 금액기준 23.7%를 기록,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한편 북미 LCD TV 시장에서 올 1분기 수량 기준으로 비지오에 1위 자리를 내줬던 삼성전자는 올 2분기 17.6%의 점유율을 기록, 2위 비지오(16.3%)를 1.3%p 차이로 앞서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금액기준으로는 28.4%를 차지해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삼성전자는 LCD TV 판매 호조로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14분기 연속 1위, 수량 기준 12분기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관세청은 20일부터 기업의 무역관련 법령 자율준수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에 대한 세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세관의 우수 전문가를 ‘기업상담전문관(AM:Account Manager)’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상담전문관은 기업의 관세 행정과 관련한 법규준수도·물품 안전관리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 방안을 처방할 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며 기업의 관세 행정에 대한 자문 및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관세청은 우선 삼성전자 등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된 기업 9개 종합인증우수업체(AEO)에 7명의 기업상담전문관을 지정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상담전문관 컨설팅업무는 업체방문 컨설팅 외에 인터넷을 통한 1:1상담 및 법령 정보 제공과 업체와의 핫라인을 통해 수시로 이뤄진다. 관세청은 “이번 기업상담전문관 운영을 통해 기업의 자율적 법규준수 개선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관세 및 무역관련 오류를 사전 예방해 기업이 관세심사 추징·적발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기업 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가 1억8천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21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9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경기지역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수출이 53억3천5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6.9% 증가한 반면 수입은 전월보다 4.1% 증가한 51억4천900만 달러를 기록해 총 1억8천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도내 무역수지는 지난 2007년 11월 1억8천9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뒤 올해 1월 -19억4천300만 달러로 최저점을 찍었으나 이후 적자폭이 둔화되면서 21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달 도내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정보통신기기가 166.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철강(25.0%), 반도체(13.4%), 디스플레이패널(8.6%) 등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호주, EU, 일본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은 14억6천8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40.3% 증가했며 중남미, 홍콩, 중국 등 개도국에 대한 수출도 3천867백만 달러로 10.0% 증가했다. 수입실적은 전기·전자제품, 기계류와 정밀기기의 수입 증가로 전월대비 4.1% 증가한 51억4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우리나라의 순대외채무가 2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이르면 올해 안에 순대외채권국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6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순대외채무(대외채무-대외채권)는 75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에 비해 165억2천만 달러가 감소했다. 순대외채무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순대외채권국이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3월 말 순대외채권이 1천303억2천만 달러에 이르렀지만 지난해 9월 말 금융위기로 순대외채무가 239억6천만 달러에 달하면서 순채무국이 됐다. 지난해 말에는 순대외채무가 326억3천만 달러로 늘어났다가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보유액의 증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통화스와프 자금 상환 등으로 순대외채무가 감소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올 6월 말 현재 대외채권은 3천725억6천만 달러로 3월 말 대비 275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부문이 3억4천만달러 감소했지만 통화당국이 외환보유액 증가 여파로 254억 달러 급증했고, 정부부문은 3억1천만 달러 늘었다. 대외채무는 3천801억2천만달러로 3월 말보다 109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 이중 1년 미만의 단기외채 증가액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