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잔디(의정부 경민여정산고)가 2009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고등학교 유도대회 여자부 57㎏급에서 우승했다. 김잔디는 19일 전북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57㎏급 결승에서 차유미(서울체고)에게 안다리후리기로 유효승을 따내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잔디는 올 시즌 YMCA 대회와 춘계 대회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부 90㎏급에 나선 원종훈(화성 비봉고)는 결승에서 황민호(명석고)에게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김주성(의정부 경민고)과 박지윤(경기체고)는 남자부 100㎏급과 여자부 57㎏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빛나(인천체고)가 제11회 광주5·18민중항쟁추모기념시장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여자고등부 라이트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빛나는 19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라이트 헤비급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김태원(군포 산본공고)을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여고부 라이트 미들급에 나선 서민지(고양고)는 결승에서 이푸름(경남 마산구암고)에게 석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고부 라이트 미들급 김현빈(성남 풍생고)과 라이트 헤비급 김영근(인천 계양고), 여고부 밴텀급 이루라(성남 효성고)는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올 시즌 아시아 정벌에 나선 수원 블루윙즈가 국내리그 부진을 씻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에서 전반 3분 배기종의 선제 헤딩골과 전반 45분 이상호의 추가골, 후반 43분 서동현의 쐐기골에 힘입어 전반 41분 알렉산더 듀릭이 한골을 따라붙는데 그친 싱가포르 암드포스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별 예선에서 4승2패 승점 12점을 거둔 수원은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고, 지난 13일 FA컵 노원험멜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이후 2연승을 질주하며 최근 침체됐던 정규리그에서도 분위기 반전의 시발점을 마련했다. 이상호와 배기종을 투톱으로 세운 수원은 초반부터 골 사냥을 위해 거세게 상대를 몰아 붙였고, 전반 3분만에 배기종이 선제 헤딩골을 터뜨려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부상에서 복귀한 홍순학이 이상호와 1-1 패스를 주고받으며 왼쪽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배기종이 골문 앞에서 높이 솟구쳐 올라 헤딩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른 것. 일찌감치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장악한 수원은 전반 6분에는 이상호가 페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골이다.” 차범근 수원 블루윙즈 감독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마지막 경기인 싱가포르 암드포스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인 만큼 반드시 골을 넣어 승리해야 한다”며 “곽희주의 경고 누적, 에두의 부상 결장으로 전력 손실이 생겼지만 적극적으로 골문을 열기 위한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차 감독과의 일문 일답. -경기를 앞둔 소감은. ▲16강 진출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다. 골을 넣고 자력으로 16강에 올라가고 싶다. 가시마 전에서 0-3으로 패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상대에게 양보해 상당히 아쉬웠다. 곽희주와 에두의 공백이 홍순학과 이길훈의 합류로 커버될 덕이다. -침체된 팀 분위기 전환 방법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FA컵 험멜 전 승리가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됐다. 약체인 암드포스를 이기면 분위기 회복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8강에만 오른다면 에두, 하태균, 알베스, 이관우, 안영학 등이 복귀해 공격의
서울문화예술대가 제1회 경기도 협회장기 대학야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서울문화예술대는 18일 수원야구장에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경기에서 장·단 11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세계사이버대에게 11-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1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5번타자 박용신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서나간 서울문화예술대는 이어 김연식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추가, 3-0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서울문화예술대는 2회초 선두타자 이민호와 김향길의 내야안타 등으로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 주민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뒤 김응규가 볼넷을 골라 또다시 베이스를 모두 채웠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문홍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루타를 날려 7-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선발투수 김세환은 7이닝 동안 27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8개를 속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용신은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석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혜선(경기체고)이 2009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고등학교 유도대회 여자부 63㎏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혜선은 18일 전북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63㎏급 준결승에서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연들이(전남체고)를 꺾은데 이어 결승에서도 김성연(전남체고)에게 안뒤축 유효승을 거두며 패권을 차지했다. 또 남자부 66㎏급 결승에 오른 정수덕(의정부 경민고)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해성(울산컴퓨터과학고)에게 주의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73㎏급 최준근(경민고)도 안뒤축걸기되치기 한판으로 김기욱(화성 비봉고)을 따돌리며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자부 63㎏급 권소연(의정부 경민여정산고), 78㎏급 송지희(경기체고), 남자부 60㎏급 박종민(경민고), 황인건(비봉고), 68㎏급 최정연(경민고)은 각각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김성근 감독의 날’ 행사를 연다. 지난 10일 역대 감독 통산 두 번째로 2천경기 출장의 위업을 이룬 김성근 감독의 기록을 팬들과 함께 기념하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SK는 2천경기 기념 티셔츠, 사인볼, 일반석 티켓 2매로 구성된 김성근 감독 패키지 5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경기 전 30분간 김 감독의 사인회가 열리고 경기 종료 후에는 불꽃축제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여자 체조 기대주’ 한별(경기체고)이 제64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한별은 17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막을 내린 여고부 이단평행봉에서 12.700점을 획득해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마루에서도 13.150점으로 최민희(서울체고·12.750점)와 팀 동료 엄은희(12.350점)을 제쳐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엄은희는 여고부 도마에서 11.400점으로 은메달, 이단평행봉(12.300점)·평균대(12.900점)·마루(12.350점)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해 합계 51.500점으로 조현주(학성여고·50.700점)와 한별(50.450점)을 따돌리며 개인종합 패권을 차지했다. 여일반에 나선 오혜민(용인시청)도 이단평행봉에서 13.5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박영주-백화승-유한솔-이유리-전주현과 조를 이룬 단체종합에서 팀이 합계 194.950점으로 천안시청(192.700점)과 강남구청(186.550점)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남중부 박민수(고양 일산중)는 안마에서 12.675점으로 우승했다. 한편 남대부 김상우(경희대)가 도마(14.800점)·평행봉(14.225좀)에서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개인
로리주리 스키퍼(선장)가 이끄는 뉴질랜드팀이 2009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선발전에서 패권을 차지하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예선에서 8전 전승을 거둔 로리주리팀은 16일 화성 제부도~누에섬 수역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국외팀 예선 4강이 겨룬 준결승에서 데이비드 챔먼(호주) 팀을 제압한데 이어 결승에서도 일본의 칸야마다 팀을 누르고 합류한 루벤코벳(뉴질랜드) 팀을 마져 꺾으며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예선에서 5승3패의 호성적을 거뒀으나 준결승에서 루벤코벳 팀에게 석패한 칸야마다 팀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팀 경기에서는 예선 3승5패의 성적을 거둔 박병기(경남)팀이 김태정(경기)팀과 윤철(충남·이상 2승6패)팀의 추격을 뿌리치며 오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오는 6월3일부터 진행되는 본대회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열린 이번 선발전은 국내·외 총 9개 팀이 참가해 라운드 로빙 방식으로 치열한 열전을 펼쳤으며 국외팀은 예선에 이어 본선 토너먼트를, 국내팀은 예선 8경기로만 본선 진출팀을 가렸다.
남동근(송탄)과 김정식(의정부) 제10회 경기도지사배 체급별유도대회 남자고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등극했다. 남동근은 17일 경기도유도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66㎏급 결승에서 김동균(영통유도체육관)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김정식도 73㎏급 결승에서 우창범(광명중앙)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81㎏과 90㎏급 결승에서는 박진영(의정부)과 박휘원(탄현)이 각각 박문기(중앙)와 이결준(영통)에게 승리를 거뒀고, 최인영(안양)과 임재호(부천한양)도 남고부 100㎏급과 +100㎏급 결승에서 각각 유수영(영통)과 강규태(베스트)를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정선영(용인대진영)은 여고·일반부 63㎏급 결승에서 권현주(중앙대)를 꺾고 1위를 차지했며 남대부 81㎏급과 90㎏급 결승에서는 황준식(용인)과 공창원(오산대)이 나란히 우승했다. 이밖에 남중부 60㎏급 홍석진(안성)·66㎏급 김현수(천지)·73㎏급 이해찬(신안), 여중부 52㎏급 이재란(법원)·63㎏급 이소연(송탄)도 각각 1위에 올랐다.